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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희롱하는것. 희롱하여 꿈꾸게 하는것.

내 일상


[내 일상] 피곤하다

글의 방향성은 옳은 걸까?

글의 서사는 잘 되고 있는 걸까?

글의 감정선은 생각대로 흘러가는 걸까?


19금 카테고리를 정했다는 이유로 유입을 제한받고 

편집자도 없이 둑자의 피드백 조차 받을 수 없다면

난 무엇에 기대어 글을 완결해야 하는 걸까?

애당초 완결이 목표가 되기는 하는걸까?


제대로된 경제활동도 없이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는게 두렵다.

뭐든 하는게 중요한거라고는 하지만

명백히 잘못되었음을 알거나 집단지성의 판단을 근거할 수 있다면

빨리 그만두는것이 효율적일지도 모른다.


부선장은 커녕 제대로된 선원도 없이 나아가야 하는 항해가 무섭다.

많은 이들이 실어준 이야기들이 난파될까봐 두렵다.


그러니 이렇게 두려움을 남기고 무서워질 때마다

계속 반복하여 스스로를 둔하게 만들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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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4 내 일상 | 2년째 꽝. *2 23-12-17
3 내 일상 | 가보자 24-01-22
2 내 일상 | 집중하자 23-01-08
» 내 일상 | 피곤하다 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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