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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님 님의 서재입니다.

살인마는 궁금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공포·미스테리

완결

운명님
작품등록일 :
2019.09.01 22:33
최근연재일 :
2019.10.21 00:0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20,380
추천수 :
658
글자수 :
199,025

작성
19.09.27 00:05
조회
203
추천
10
글자
15쪽

⁢⁢⁢———————————————————————————

DUMMY

25화 :


최근의 아랫집 여자는 영 이상하다.

머리채를 잡힌 다음 날에도 득남은 여전히 탭댄스를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오랫동안, 더 발을 콱콱 눌러 밟아주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말숙은 올라오지 않았다.


집을 비웠던 건가 싶어서 다음 날에는 아침 10시부터 시끄럽게 굴기 시작했다.

혹시 탭댄스 구두의 소리에 익숙해진 것인가 싶어 오늘은 그동안 모아놨던 신문뭉치 안에 아들이 두고 간 아령을 넣어 던졌다.

소리는 조금 죽겠지만, 바닥을 상하게 할 수 없으니···.

효과가 있었는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초인종이 울렸다.


···?

초인종?

득남이 의아한 얼굴로 인터폰을 바라보자 거기에는 확실히 말숙이 서 있었다.

하지만···.


“계세요?”


독기 어린 눈빛은 어디 갔는지 말숙은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이미 미간에 잡힌 주름이 더해져 꼴사나운 얼굴이었다.

득남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신문뭉치를 옷방에 숨기고 구두는 현관 앞에 정리해 두었다.


도어락을 풀고 나가자 말숙이 어설프게 웃는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세요? 저희 집 아니···.”

“죄송해요, 사모님.”


···?

뭐라고···?

지금 저 여자가 사과한 건가?

득남의 눈동자가 갈 곳을 잃고 흔들렸다.

그런 득남을 아는지 모르는지 말숙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그동안 제가 너무 무례했죠?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너무 거칠게 말한 것 같더라고요.”


뭐지, 이 기분 나쁜 미소.

그러나 틀림없이 이 여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그 순간부터 귀를 기울이고 있을 이웃들의 눈을 생각하여 득남은 생글 웃었다.


“아니에요, 오해하실 수도 있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 날부터 말숙은 종종 아파트 부녀회에 끼거나,

주위 이웃들에게 말을 거는 등 기묘한 행동을 보였다.

꽹과리로 소란스럽게 만든 과거의 사건을 사과하고 사람 좋게 웃어 보였다.


처음에는 거친 말숙을 좋아하지 않던 이웃들도

그녀가 사다 바치는 맛있는 음식들에 현혹되어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아, 제가 일하면서 자주 갔던 식당들이에요. 아마 여러분은 잘 못 드셔봤을 맛일 거예요. 시장통 맛이긴 한데 그래도 제가 아는 그 어떤 곳보다 맛있어요.”


확실히.

그녀가 사 오는 주전부리는 하나같이 투박하지만 맛있었다.

마치 그녀처럼.

이쯤 되자 득남을 제하고는 아무도 말숙을 꺼리지 않았다.

하지만 득남은 아직도 말숙이 꺼림칙했다.


여전히 득남은 점심 무렵이 되면 시끄럽게 굴었다.

괜스레 마늘을 빻아보기도 하고,

고무망치로 온 방바닥을 다 두드리고 다녀보기도 하고,

집 더러워질까 봐 크고 나서는 한 번도 집에 들인 적 없는 손주들을 불러 들여보기도 했다.

다만, 손주들이 어찌나 교육을 잘 받았는지 전혀 시끄럽게 굴지 않아 뿌듯하면서도 난감했지만.


하여간 득남은 노력했다.

이전의 그 말숙을 되불러 오려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다.

이제는 아무 반응 없는 말숙 때문에 뛰는 것이 곤욕이 되어갈 무렵,

갑자기 말숙이 득남의 집에 찾아왔다.


“아, 득남 씨. 괜찮으면 전에 물어봤던 크림빵 파는 곳 가보실래요?”


시장 한구석에서 50년을 이어져 내려왔다는 빵집에서 사 온 그 크림빵은,

득남의 마음 한 곳을 촉촉하게 만들기 충분할 정도로 맛있었다.

하나에 겨우 천 원 남짓이라는 말을 듣고 아무 생각 없이 다음에 자신을 꼭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던 것은 득남이었다.

그러나 정작 말숙이 데려가 준다고 이야기하자 왠지 기분이 이상했다.


그게 득남이 말숙에게 행했던 못된 짓들 때문인지,

득남의 눈동자가 묘하게 반짝거렸기 때문인지,

아니면 말숙의 가슴 속에 박혀 있던 그 감정이 가슴을 찔러 올려서인지는 알 수 없었다.


여하간 데려가 달라 이야기해놓고 거절하는 것도 우스워 득남은


“그럼 외출 준비를 좀 하고 나와도 될까요? 한 30분쯤 뒤에 로비에서 만나요.”


라고 이야기했다.

말숙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곤 엘리베이터 쪽으로 사라졌다.


시장통이라.

처음 가보는 장소.

득남은 아주 조금 설레는 마음으로 남색 외출용 원피스를 단정하게 차려입었다.

평소 드라마에서 본 바로는 도둑이 종종 출몰하는 것 같아 액세서리는 거의 다 빼고,

결혼반지 하나만 손에 끼고 로비로 향했다.


말숙은 이미 로비에 도착해 있었다.

득남이 경비에게 말해 택시를 부르게 하려 하자, 말숙이 말렸다.


“바로 요 앞인데 뭐 택시까지 불러요. 아, 사모님이라 별로 안 걸어보셨을까? 그래도 택시 타면 1분이고 걸어가면 10분인데 그냥 걸어가요. 오늘 날씨도 좋은데.”


말숙과 그리 오래 있고 싶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말숙의 말대로 햇빛이 좋았다.

그러고 보니 마지막으로 거리를 걸어본 적이 언제더라.


살림은 전부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해주고 있고,

필요한 것은 모두 인터넷으로 며느리가 주문해주거나

우편함에 들어있는 카탈로그를 보고 전화로 주문한다.

확실한 건 최근 몇 개월은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득남은 조금 망설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경비들의 배웅을 받으며 공동현관을 나서자 따사로운 햇살이 눈을 찔렀다.

오랜만에 느끼는 햇살은 그야말로 바늘처럼 피부에 내리꽂혔다.

하지만 그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았다.


“오늘 날씨 참 좋죠?”

“에에, 그렇네요.”


말숙의 말에 성의 없는 대답을 되돌려준 득남의 입가에 엷은 미소가 스몄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말숙의 입에도 엷은 미소가 스몄다.

뭔가, 불길한 미소가.




“···?”


머리가 묘하게 상쾌하다.

정신을 차렸을 때 득남은 왜인지 몸이 묶여 움직이지 않는 상태였다.

주변이 온통 캄캄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소리를 지르려 했지만, 입이 뭔가에 가로막혀 제대로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어슴푸레한 어둠 속에서 득남은 움직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손을 더듬어보았다.


아무래도 굵은 밧줄 같은 것이 몸을 휘감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주변은 까끌까끌한 무언가로 둘러싸여 있었다.

살풋 풍기는 역겨운 냄새로 비추어 볼 때, 아마도···.


그때 갑자기 팟, 하고 눈앞이 밝아졌다.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빛에 눈이 고통스럽다.

득남은 눈을 꽉 감았다가 조심스럽게 실눈을 떴다.

역광 때문에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목소리로 남자라는 것은 알았다.

비치는 몸의 실루엣으로 봤을 때는 꽤 덩치가 좋은 남자였다.


“처음 뵙겠습니다, 박 득남 씨.”


너무나 평온한 목소리에 득남은 순간 답하려 입을 열었다.

그러나 목소리를 내려 하자 뭔가 천 같은 것이 입을 가로막고 있어 겨우 자신이 처한 처지에 대해 깨달았다.


납치.


득남의 눈동자에 불안이 달린다.


“아,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아마 몸이 안 움직여지실 거에요.”


남자가 득남의 눈을 무언가로 가렸다.

까끌까끌한 감촉.

싸구려 안대의 감촉이었다.


“됐습니다.”


남자가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다.

누군가.

멍한 머릿속에 한 사람이 떠올랐다.


아랫집 여자.

그제야 머리가 맑아지며 낮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말숙을 따라 한 10분쯤 걷자 정말 다소 허름한 시장이 나타났다.

그리고 말숙이 안내해주는 집으로 가서 크림빵을 샀다.

세상에, 빵 하나에 천원이라니.

위생이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 맛을 떠올리자 다시금 입에 침이 고였다.


길을 제대로 모르는 득남은 그저 말숙의 뒤를 졸졸 쫓아다녔을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엔가 이상한 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대낮인데도 인기척이 없고 스산한 골목.

득남이 멈칫, 걸음을 멈추자 말숙이 뒤를 돌았다.


“왜 그러세요, 득남 씨?”

“아뇨, 올 땐 이 길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숙이 큭큭, 웃었다.

그 웃음이 묘하게 비웃는 것처럼 느껴져 득남은 몸을 움츠렸다.


“착각하신 거예요. 이 길 맞아요.”


말숙이 득남의 손을 끌었다.

비닐봉지가 바삭바삭 소리를 내며 흔들렸다.

왠지 모를 두려움에 득남은 끌려가지 않으려 버텼다.


“오라잖아, 이 쌍년아.”


거친 말투.

일그러진 얼굴.

마치 야차와도 같은 얼굴이다.

이런 곳에서 날 죽이려는 건가.

그렇게 생각할 때 갑자기 손목이 커다란 무언가에 강하게 붙들렸다.

몸을 비틀려 하자 말숙이 득남을 밀어 넘어뜨렸다.

그대로 득남의 위에 올라타 버텼다.

득남이 아무리 몸을 흔들어도 말숙도, 그 기묘한 손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 순간, 손목이 따끔해졌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였다.

틀림없다.

같이 있는 건 말숙일 것이다.


말을 걸려고 목소리를 냈지만, 천 조각에 막혀 나오지 않는다.

답답하고 무서운 마음에 득남은 울고 싶어졌다.

그러나 숙녀 되는 자 쉬이 감정을 보여서는 안 되는 법.

어릴 때부터 들어온 말이 득남의 눈물을 막아 우는 것조차 하지 못하게 했다.


“당신이 한 행동을 그대로 되돌려 받는다고 생각하세요.”


달콤한 목소리.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기도 전에 큰 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으으으으으으으으!!!”


자신의 목소리조차 묻혀버릴 정도의 큰 소리.

쿵쿵쿵쿵 울리는 처음 들어보는 커다란 노래가 귀를 괴롭게 만든다.

그러나 손이 움직이지 않아 귀를 막을 수도 없고,

눈으로 다른 것을 바라보며 조금이라도 주의를 돌릴 수도 없어,

득남은 폭력과도 같은 그 소리를 그저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음악 소리 사이로 아주 조그맣게 웃음소리 같은 것이 들린 것도 같았다.

그러나 그 소리는 순식간에 지워져 온 세상이 온통 쿵쿵거리는 소리로 뒤덮인다.


“으으으으으으으!!”


시간이 멈춘 것 같다.

심장이 터지는 건지, 음악이 폭발하는 것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다.

머리가 터지는 게 아닐까.

귀가 아프다.

아니, 이제 아픈지 둔해지는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주 조금이지만 소리가 작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괴롭다.

소리는 온몸을 울리고 있었다.

괴롭다.

벗어나고 싶다.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 영원과도 같은 고문.

그 속에서 득남이 할 수 있는 건 그저 견디는 것뿐이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소리가 꽤 잦아들었다.

사실 귀가 멍해져서 시끄럽다는 생각은 들지만, 아까만큼 죽을 것 같진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온몸이 웅웅 울린다.


갑자기, 눈앞이 밝아졌다.

안대 너머에서도 빛이 느껴졌다.

사람이 있다.

득남은 미친 듯이 몸을 흔들어 자신이 여기 있음을 알렸다.


말숙과 그 이상한 남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이미 머릿속에서 지워지고 없었다.

그저 이 소리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 마음을 알기라도 한 것처럼 갑자기 음악 소리가 멈추었다.


“···ㅇ십ㄴ···?”


귀가 웅웅거려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

계속 두근두근 쿵쿵 울리던 심장이 진정되질 않는다.

부드러운 손길이 안대를 벗겨낸다.


실루엣만 보이는 남자가 득남의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어ㄸ 기ㅂ이ㅔ요?”


이 남자는 대체 무엇을 묻는 걸까.

남자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득남을 보다가 뭔가 깨달은 듯 몸을 기울였다.

득남을 거의 안듯이 하여 뒤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 입을 막고 있던 천 조각이 풀렸다.

묘하게 입가가 시원하다.

그제야 득남은 자신이 입가에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어떤 기분이세요!”


남자가 크게 소리를 지르자 조금 명확하게 들린다.

귀를 울리는 웅웅거리는 소리가 조금 잦아들었다.


“···나한테 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인가.

득남의 눈에서는 어느 새부턴가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 쌍년아! 너도 죽겠지?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괴로웠는지 알아!”


말숙의 목소리가 먼 곳에서 들린다.

아니다.

말숙은 바로 앞에 있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목소리가 작게 들릴까.


“잘못했어요···. 잘못했으니까···.”


자신의 목소리가 정말 개미 소리처럼 작게 느껴진다.

어쩌면 귀가 다쳤는지도 모른다.

소리는 제대로 들리지 않지만, 말숙이 씩 웃는 것이 느껴졌다.


말숙이 남자에게 뭔가를 말했다.

남자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더니 남자가 말숙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이만하면 나는 만족해!”


남자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더니 득남을 가리키며 뭔가를 이야기했다.

말숙이 흠칫, 놀란 듯 보인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뭐든 좋으니 제발 이 줄을 좀 풀어주었으면 좋겠다.

답답하다.


둘은 한동안 뭔가 다투듯 티격태격했다.

그러더니 말숙이 남자를 말리는 듯 보이기도 했다.


“···당ㅣ···ㄷ 공···.”


남자가 무언가를 이야기하자 말숙이 흠칫, 몸을 굳혔다.

그사이에 남자는 득남의 옆으로 다가왔다.

재갈을 풀어줄 때처럼 남자는 득남의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


“어떤 기분인가요!”


“살려줘요···, 제발···. 미안해요···. 다신 안 그럴게요···.”


남자가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더니 남자가 말숙을 한 번 쳐다보았다.

말숙은 고개를 숙이고 눈을 꽉 감고 있었다.


“···.”


남자가 무언가를 이야기하지만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득남은,

목이 따끔해지는 느낌과 함께 정신을 잃었다.




“요즘 왜 703호 정무차관댁 사모님이 큰일을 당하셨다잖아요.”

“아아, 들었어요. 뭐하러 택시도 안 타고 그런 뒷골목을 다니고 있었을까요?”

“603호 그 천박한 여자랑 뭐 사러 나갔다가, 뒤처져서 그대로···.”

“몸에 장신구 하나 없었다는 거 보면 강도 아닐까요? 칼에 목이 찔렸다던데.”

“남편이 아내한테 별로 관심이 없어서 뭐가 없어졌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잖아요. 강도인지 뭔지···.”

“세상이 뒤숭숭하니 조심해야겠어요.”

“경찰도 그다지 움직이질 않더라고요. 남편이 그런 곳에서 아내가 죽게 내버려 뒀다고 소란스러워질까 봐 쉬쉬하고 있다잖아요.”

“하긴 요즘 장관 인사 때문에 소란스러운데 정무차관댁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면 좋은 소문은 안 돌겠죠.”

“근데 603호 그 여자는 어떻게 됐대요?”

“글쎄요.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더라고요. 뭐, 천박한 여자긴 해도 혹시 범인한테 얼굴 보였을까 봐 벌벌 떨면서 집에서만 지낸다던데, 마음은 생각보다 여린가 봐요.”

“쉿. 이런 말 떠드는 거 들려서 좋은 거 없어요. 그냥 모른 척해요.”

“그렇죠···. 그럼 우리 오늘 호텔에 런치나 먹으러 갈까요?”

“호호호호, 좋죠. 요즘같이 입맛 없을 때는 맛있는 거 먹는 게 제일 좋은 약이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38 힘찬연어
    작성일
    19.09.27 00:16
    No. 1

    투박하지만 맛있다라.. 득남씨는 겉으로는 우아해 보이지만 속이 텅 비어 있고 그래서 말숙씨를 꼴보기 싫어 했던걸까요..? 오늘은 웬지 아리송 하네요.

    작가님의 숨은 의도를 찾는건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는 일 인것 같습니다!(제대로 찾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항상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운명님
    작성일
    19.09.27 00:27
    No. 2

    대댓글이 비밀글이 안되서 너무 아쉽습니다.
    거의 근접하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가진 것이 있다면 부족한 것이 있는 법이지요..
    다만 득남씨는 너무 도를 지나쳤습니다.

    언제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play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까짓거대충
    작성일
    19.09.27 00:49
    No. 3

    대조가 극명하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운명님
    작성일
    19.09.27 00:51
    No. 4

    까짓거대충님, 답글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뭣보다 기쁜 칭찬입니다ㅜ
    앞으로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망치단장
    작성일
    19.10.01 20:56
    No. 5

    말숙씨는 어떻게 됐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운명님
    작성일
    19.10.01 21:32
    No. 6

    어떻게 되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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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속삭임 +9 19.09.05 1,161 25 8쪽
4 묘한 형 +13 19.09.04 1,070 24 8쪽
3 그 소년의 이유 +13 19.09.03 1,164 29 9쪽
2 학교가 싫은 소년 +17 19.09.02 1,524 32 8쪽
1 프롤로그 +16 19.09.01 2,020 39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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