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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님 님의 서재입니다.

살인마는 궁금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공포·미스테리

완결

운명님
작품등록일 :
2019.09.01 22:33
최근연재일 :
2019.10.21 00:0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20,374
추천수 :
658
글자수 :
199,025

작성
19.09.22 00:08
조회
279
추천
13
글자
12쪽

남자에게 있어 그녀란

DUMMY

낯익은 길이었다.

언젠가 양떼 목장을 갈 때 올랐던 길이다.

깜깜한 밤, 모두가 벚꽃을 즐길 때 그는 왠지 모르지만, 대관령으로 가는 길에 올랐다.


“어디 가는 거예요···?”


조심스러운 미라의 물음에도 그는 웃기만 할 뿐 대답하지 않았다.

그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미라는 설레면서도 두려웠다.

그가 귓가에 속삭인 그 말.

혹시 오늘 드디어···.


차 안은 침묵만이 가득 찼다.

이제는 편안해졌다고 생각했던 그 침묵이 미라는 조금 부담스러워졌다.

하지만 무슨 말을 꺼내도 싱글싱글 웃으며 대답하지 않는 그에게 계속 말을 거는 것도 꺼려졌다.


자연히 생각이 많아졌다.

이제까지 자신에게 손을 대지 않았던 그가 갑자기 이러는 건 왜일까.

사실 그동안, 미각이 둔한 것처럼 그런 감각도 둔한 게 아닐까 생각했었다.

성감이라고 해야 할까.


딱히 미라 자신도 그런 쪽으로는 흥미가 없었던 지라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그런데 오늘, 미라의 말 뒤에 곧바로 이런···.


“혹시···.”


작게 새어 나온 말소리에 미라는 깜짝 놀라 옆을 보았다.

그는 운전에 집중하느라 못 들은 것인지, 못 들은 척하는 것인지, 관심이 없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얼굴로 앞을 바라보고 있었다.


혹시, 혼전 순결을 지키려던 걸까?

조금 전의 미라의 말로 혹시···.

결혼을 결심한 건 아닐까.


미라가 머릿속에서 아이 둘쯤 낳고 첫째인 딸과 사춘기로 인해 말다툼을 할 때쯤,

그는 차를 멈춰 세웠다.

의아해하는 미라에게 생글 웃어 보인 그가 미라의 안전벨트를 풀어주었다.


“내릴까요?”


창밖은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제대로 된 조명도 없는 길.

어디서 이런 길을 찾아낸 것일까.

분명 낯익은 길을 따라오고 있었던 것 같은데···.


두려움에 머뭇거리자 그가 먼저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 달칵, 하고 미라 쪽의 문이 열렸다.


“여기가 어디예요···?”


그는 여전히 대답하지 않았다.

깜깜한 어둠 속에 한 발을 내디뎠다.

다행히 달이 밝아 조금씩 눈이 어둠에 익숙해져 간다.


그곳은 강릉 바다가 환히 내려다보이는 산길의 초입이었다.

가로등 하나 없는 것으로 보아 사람이 자주 드나드는 길은 아닌 듯했다.

대체 뭘까.

미라의 가슴이 처음으로 그 앞에서 설렘 이외의 것으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ㅇ···.”


남자의 이름을 부르려 하자 남자는 손가락을 세워 입술에 가볍게 댔다.

그 눈동자는 마치 장난을 치러 가는 어린아이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눈동자는 어딘가 모르게 위험천만해 보였다.


“이쪽으로 와요.”


그가 미라의 손목을 강하게 잡아끌었다.

언제나라면 부드럽게 잡았을 텐데.

미라는 처음으로

남자가

두려워졌다.


“아, 아파요···.”


남자는 손에서 힘을 빼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하게 잡는 것 같기도 했다.

미라는 말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고 조용히 발을 옮겼다.


남자와 만난다는 생각에 신은 예쁜 단화는 산길을 걷기에 너무 불편하고 아팠다.

그러나 그런 말을 꺼내기에는 남자의 분위기가 너무 이상해서 미라는 애써 말을 삼켰다.

거의 눈물이 나올 것처럼 발이 아파져 올 때쯤,

한참을 걷던 남자가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아무것도 없는 공터.

남자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미라의 손을 놔 주었다.


“미라 씨.”


달콤한 목소리.

언제나처럼 사람을 설레게 하는 그 목소리가 어쩐지 두렵다.

미라는 욱신거리는 손목을 다른 손으로 꾹 눌러 쥐고는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아까 그 말 진짜라고 했죠?”

“아까 그 말···요?”

“나 대신 죽으라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요.”


미라는, 일단은 고개를 끄덕였다.

진심이었다.


만약 그가 아프게 되어 장기이식을 해줘야 한다면,

그게 자신을 죽게 하더라도 해주고 싶다.

만약 그가 위험에 빠져서 도움을 구하고 있다면,

그를 대신해서 죽더라도 구해주고 싶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럼 날 좀 도와줄래요?”


남자가 살짝 내리뜬 눈으로 미라를 바라보았다.

그 눈동자에서 보이는 진지함에 미라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손 좀 내밀어 봐요. 눈 감고요.”


설마, 프러포즈일까?

아직도 미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니, 그렇게라도 생각해야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공포감에 짓눌려버릴 것 같다.


미라는 불안감을 애써 억누르며 눈을 감고 왼손을 내밀었다.


“두 손 다 내밀어 봐요.”


남자가 엷게 웃었다.

그 웃음소리에 아주 조금 긴장이 풀렸다.

뭘까.

선물이라도 주려는 걸까.

미라는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손을 내밀었다.


미라의 이성이 지금 도망가야 한다고,

이런 곳에서 그런 로맨틱한 이벤트를 할 리 없다고,

이 남자의 본성을 아까 차에서 보지 않았냐고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미라의 감성이 그럴 리가 없다고,

이 남자는 내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남자라고,

이 남자의 본성은 내가 오랜 시간 봐오지 않았냐고 외치고 있었다.


그리고 미라는 정했다.

자신이 1년 6개월 동안 봐 왔던 남자를 믿어보기로.


아무리 연기를 하려 하더라도

1년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한 번의 흐트러짐 없이 연기할 수 있을까?

그게 가능하다면,

그건 이미 연기가 아니라 그 사람 자신의 모습인 게 아닐까?


그런 믿음에서였다.


“고마워요, 미라 씨.”


미라의 손을 무언가가 조심스럽게 감싸 쥐었다.

큰 손.

미라가 잘 알고 있는 손이었다.

그리고 무언가가 미라의 손을 칭칭 동여매고 있었다.


“···?”


반사적으로 미라는 눈을 떴다.

그리고 그녀의 손목을 감싼 투명한 낚싯줄을 보았다.


“···이게 뭐···.”


바들바들 몸이 떨려온다.

바보 같은 것.

그러니까 아까 도망쳤어야지.

미라의 이성이 비웃는다.

미라의 감성이 눈물짓는다.


이런 남자일 줄은 몰랐지.


“···이, 이러지 말아요. 나 무섭잖아요···.”


다정했던 연인의 눈은,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차디찼다.

그저 그 아름다운 미소로 감추고 있었을 뿐.


그저 미라의 감정이,

미라의 눈을 가리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성의 목소리를 억누른 채로.


지금도 남자는,

미라의 파르르 떨리는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웃고 있지 않은가.


“제발, 이러지 말아요···.”

“나를 사랑한다고 했잖아요···? 나를 위해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미라의 턱이 덜덜 떨리기 시작한다.

남자는 언제나처럼 고개를 갸웃하며 물어왔다.

그 언제나처럼이 두려워서 견딜 수 없다.


“살려줘요···.”


미라는 직감했다.

남자는 그녀를 죽일 것이다.

아까 그토록 맑은 웃음을 보인 것은,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해서는 안 될 말을 그에게 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러지 말아요.”


남자가 곤란하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그녀의 반응은 그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인 모양이었다.


“이러면 물을 수가 없잖아요.”


남자는 그녀의 어깨를 살짝 감싸 쥐었다.

언제나 마음을 안정시켜주던 그 스킨쉽이,

지금은 마치 벌레라도 닿은 듯 혐오스럽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남자는 뭔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그 앞에서 미라는 그저 벌벌 떨고 있었다.


“제발, 제발 살려줘요···.”


소용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라는 계속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어딘가에서 납치당했을 때의 대처법을 들은 것을 기억해냈기 때문이었다.

계속 말을 걸어 친밀한 상황을 유지하라고 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미라는 필사적으로 계속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우, 우리 숙소로 갈까요···? 아니면 서울로 돌아가는 건 어때요? 여긴 너무 추워요.”


해야 할 일이 정해지자 파르르 떨면서도 겨우겨우 입가에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남자는 그저 물끄러미 그녀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마치 물건을 바라보는 것 같은 눈빛.

미라는 왠지 남자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제발 그러지 말아요. 우리, 우리 진짜 잘 지냈잖아요. 응?”


이미 알고 있다.

남자가 자신을 사랑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쯤.

그래도 그 감정에 호소했다.


미라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상대가 이 남자가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좀 화가 났어요.”


긴 침묵을 깨고 남자가 침통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그 눈동자에서는 이미 반짝임이 사라진 상태였다.

그리고 사람을 섬뜩하게 하던 그 이채까지도.


미라는 이게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한 발짝, 남자에게서 물러섰다.


“왜, 왜 그래요? 나한테 말해 줘요.”


볼이 파르르 떨린다.

어떻게든 남자에게서 도망칠 틈을 찾지만 남자는 미라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왜 도망가요?”


남자의 말에 곁눈질로 도망갈 길을 찾으며 살짝씩 뒷걸음질치던 미라의 움직임이 딱 멈추었다.

미라는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남자의 얼굴을 올려보았다.

남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미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난 정말 화가 나요. 오랫동안 날 얽어매던 궁금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남자의 옷 소매에서 작은 잭나이프가 흐르듯 나와 손에 쥐어졌다.

남자는 가만히 나이프를 내려다보다가 미라 쪽으로 한 걸음 내디뎠다.

그 순간, 미라는 미친 듯이 반대쪽으로 뛰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가만히 지켜볼 리 없는 남자도,

그녀의 뒤를 쫓았다.


“헉···.”


차가운 밤공기가 미라의 뺨을 찢을 듯 스친다.

아까부터 아팠던 발은 욱신욱신 쑤시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거친 산길을 뛰어간다.

올라가는 것인지, 내려가는 것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다.

어느 쪽이건 남자를 떨쳐낼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

그런 생각으로 미라는 미친 듯이 달렸다.


사박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

풀숲을 헤치는 소리.

뒤에서 남자의 숨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아 두려워 미라는 더 빨리 달렸다.

하지만,

멋 부린 차림으로 산길을 오래 달릴 수 있을 리 만무하다.


그녀는 오래 지나지 않아 나무뿌리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그러자 남자는 달리는 것을 멈추고 미라의 곁으로 느긋하게 걸어왔다.


“헉, 헉···”


일어나 도망가려 하지만 발목이 삐었는지 쉬이 일어날 수가 없었다.

묶인 손으로 낙엽을 쥐어 남자에게 뿌려보지만,

움직임이 불편해 남자에게는 닿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름 모를 밤새가 우는 소리가 스산하다.

이렇게 죽는 걸까.

미라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살려줘요.”


이미 그녀의 말은 누구에게도 향해 있지 않았다.

마치 그녀 자신에게 하는 말 같았다.

그런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남자가 물었다.


“지금 기분이 어때요?”


아까보다 훨씬 부드러워진 목소리였다.

뭔가, 다른 것을 채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일까.

그 눈길은 묘하게 은근한 반짝임까지 품고 있었다.


“무서워요···.”

“내가 무서워요? 목숨까지 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무서워요···. 죽고 싶지 않아요···.”


그녀는 필사적으로 몸을 뒤로 움직였다.

조금이라도 남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나 남자는 너무도 쉽게 그녀와의 거리를 좁혔다.

언제나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던 그의 긴 다리가 원망스러웠다.


“제발···.”


조르륵.

그녀의 사타구니가 뜨끈해졌다.

턱은 미친 듯이 떨리고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린다.


그래도,

살고 싶었다.

미라는,

살고 싶었다.


“···.”


남자는 그런 그녀를 잠시 내려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러더니 이내 결론을 내렸는지 그녀의 앞에 쪼그려 앉았다.


“음, 미라 씨. 제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요.”


언제나처럼 달큰한 목소리.

미라는 아주 조금 희망을 품었다.

그의 손이 미라의 허벅지에 닿았다.


“이것도 역시 궁금증이 풀린 것으로 쳐도 될 것 같아요.”


환한 웃음.

마치 오랫동안 앓고 있던 이가 빠진 것처럼 밝은 얼굴.

허벅지를 찔린 미라는,

귀가 찢어질 듯한 비명을 내질렀다.


“꺄아아아아악!”


들어줄 이라곤 남자밖에 없는 비명.

남자는 무심한 손길로 허벅지에 박혀 있던 칼을 뺐다.

픽, 하고 튄 피가 남자의 옷에 점점이 흩뿌려졌다.


그녀의 허벅지에서 흘러나온 피가 소변과 뒤섞여 흘러내렸다.

미라의 입에서는 쉼 없이 비명이 흐른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는 미련 없이 뒤로 돌아섰다.


그런 그의 뒷모습은 어딘지 즐거워 보이기도 했고,

어딘지 아쉬워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또 다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38 힘찬연어
    작성일
    19.09.22 00:22
    No. 1

    작가님은 상당히 다른 장르의 소설도 잘쓰실 것 같습니다.. 완전히 연애소설 읽는 감각으로 일고 있었어요... 한창 간질간질한 마음을 가지며 읽고 있었는데...

    작가님의 글에는 뭔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그런게 있는 기분이네요. 항상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운명님
    작성일
    19.09.22 00:24
    No. 2

    play님, 항상 분에 넘치는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
    그런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언제나 제 마음에 들어와서 살고 계신것 같은 칭찬이세요ㅠ.ㅠ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9.09.22 00:22
    No. 3

    으아아....미쳤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운명님
    작성일
    19.09.22 00:24
    No. 4

    으아아..... 답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밤에폰볼때
    작성일
    19.09.22 00:23
    No. 5

    미라가 미라가 되어버렷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운명님
    작성일
    19.09.22 00:24
    No. 6

    엌ㅋㅋㅋ 물략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안되는데 빵 터졌어욬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망치단장
    작성일
    19.10.01 20:33
    No. 7

    play1479님의 댓글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운명님
    작성일
    19.10.01 21:28
    No. 8

    헛..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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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사람. +4 19.10.19 113 5 7쪽
47 또 다른 살인마 +5 19.10.18 122 6 7쪽
46 남자 +2 19.10.17 112 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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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청소년기 +5 19.10.15 101 5 9쪽
43 유년시절 +7 19.10.14 119 7 8쪽
42 +6 19.10.13 102 6 7쪽
41 기나긴 밤 +4 19.10.12 95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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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쓰레기라 불리는 남자 +2 19.10.08 125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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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SAW(Sulfuric Acid Wet) +10 19.10.02 152 10 14쪽
30 러브라인 강제연결게임 ~ 일렉트릭 시그널 ~ +7 19.10.01 176 10 7쪽
29 선물연가 +2 19.09.30 160 8 8쪽
28 그 팬이 알고 싶다 +4 19.09.29 161 11 9쪽
27 오, 나의 남신님! +2 19.09.28 228 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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