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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독식 연금술사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라이온
작품등록일 :
2019.08.11 22:06
최근연재일 :
2019.09.28 13:05
연재수 :
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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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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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2,098

작성
19.09.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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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6, [던전 클리어]

DUMMY

던전을 공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세피로트를 처음 접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법한 이 질문에, 대부분의 유저는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뭐니뭐니 해도 던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파티원이라고.

사방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몬스터가 쏟아지는 전장 속에서 믿을 것은 오로지 파티원 뿐이라고.

던전 내에 들어가본 경험이 있는 유저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언제나 파티원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거기서 빠지면 어쩌자는 겁니까?"

"젠장. 그러면 나보고 죽기라도 하라는 소리야? 힐을 제때 써주던가!"

"둘 다 존나 못했으면서 싸우기는 왜 싸우는지 모르겠네. 입 닫고 게임이나 제대로 해."


사방에서 쏟아지는 몬스터 이상으로 위험한 존재가 바로 파티 내부의 트롤이었으니까.

실제로, 많은 유저가 던전 공략의 주된 실패 요인으로 다른 파티원의 무능을 꼽고는 했다.

생과 사가 오가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등을 맞대야 할 파티원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크나큰 문제였기 때문이다.

자신이 맡아야 할 역할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것은 기본, 심한 경우에는 아예 타인의 진행을 방해하는 일까지 생기니 정상적인 공략이 가능할 리가 없다.


"또 실패야?"

"하, 미친. 트롤 한 명 때문에 파티 하나가 작살이 나버리는구나."

"클리포트에 저 새끼 조심하라고 적어둬야겠네. 아까운 시간만 버렸어."


그랬기에 운이 없는 사람은 몇 번이고 같은 던전 공략을 실패하기도 했다.

본인이 아닌, 타인의 부족으로 인해서.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


"한 번쯤 트롤 걱정 없이 게임 해보고 싶다. 진짜, 차라리 내가 다 해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죽하면 한숨을 푹푹 쉬며 트롤 걱정 없이 혼자서 게임 좀 즐겨보고 싶다는 이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던전 앞에서 발견될 정도였다.

현실성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내뱉는 한탄.


'남 걱정 없이 싸울 수 있어서 좋네.'


그러나 한유한, 그는 지금 그 현실성 없는 한탄을 현실로 이루어내고 있었다.

던전에 입장했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도와줄 파티원 한 명 없이, 한유한은 앞에 있는 뮤턴트 도그를 바라보았다. 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사실상 늑대 이상으로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다.

그르르!

한 쪽 눈에 나있는 커다란 상처와 세 개 밖에 남지 않은 다리가 붙어있는 하반신 때문에 더욱 기괴하게 보이는 몬스터.

그런 몬스터를 향해 한유한이 맞서 자세를 잡았다. 언제든 실린더의 버튼을 누를 수 있게 준비를 해둔 상태로.


"크앙!"


허나, 뮤턴트 도그는 한유한의 기세 따위에 굴하지 않았다. 자신의 힘을 믿고서 과감하게 품 속으로 뛰어든다. 날카로운 이빨이 바람을 갈랐다.


'단순하다니까. 패턴이.'


따져보면 화이트 울프나 실버 폭스와도 별 다를 바가 없는 패턴이다. 단지 힘이 조금 더 세고, 속도가 조금 더 빠르고, 덩치가 조금 더 클 뿐.

공격 자체의 근본은 같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 못 피할 수가 없다.

탓, 한유한은 잽싼 몸놀림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까 얻은 반지 덕분인지 몸이 한층 더 가벼웠다.

뮤턴트 도그가 한유한을 물어 뜯으려고 했을 때, 그는 이미 뮤턴트 도그의 공격 범위 밖에 위치한 상태였다.

실린더를 들어올린다.


'옆구리에 정통으로 꽂아넣는다.'


한유한은 뮤턴트 도그의 공격 범위에서 나와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뮤턴트 도그는 한유한의 공격 범위 안에 제대로 걸쳐져 있었다.

후읍. 숨을 들이마신 한유한이 뮤턴트 도그의 옆구리를 향해서 실린더를 조준했다. 버튼을 누른다.

내부에 장전해두었던 화염 원소가 뿜어져 나간다.

이제는 익숙한 장면.

한 가지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태까지의 몬스터와는 달리 뮤턴트 도그는 공격 한 방에 나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아우!"


동생을 대체 어디에 두고 온 건지. 아우를 애타게 찾는 뮤턴트 도그. 화염 원소를 정통으로 맞은 탓에 상당한 데미지를 입은 것처럼 보였지만, 죽을 정도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앞으로 한 두방 이상은 맞추어야 녀석을 쓰러트릴 수 있을 터.


'역시 문지기는 문지기인가.'


일개 몬스터가 이렇게까지 강한 맷집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간단했다. 한유한은 뮤턴트 도그가가 지키고 있는 길 너머를 바라보았다.

문 하나가 있다. 척 봐도 불길한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특별한 문이다.


'하긴, 보스룸까지 못 가고 여기서 무너지는 파티도 수두룩했지.'


던전 안 깊숙한 곳에 저렇게 수상한 문이 있을 만한 당위성은 단 한 가지밖에 없으리라. 한유한은 저 문 뒤에 보스 몬스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던전, 카르프의 비밀기지가 마침내 끝나는 장소.

중요한 장소이니 만큼 강한 몬스터가 그 앞을 지키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뮤턴트 도그는 보스룸의 문지기로써 사실상 중간 보스라고 보아도 무방한 스펙을 가진 몬스터였다.

그런 몬스터가 실린더에 든 원소 한 방을 제대로 맞췄다고 나가 떨어진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일 터.

고통을 참아낸 뮤턴트 도그가 심기일전하여 한유한에게 또 뛰어들었다.

크아!

더 날카로워진 울음소리와 함께였다.

별 의미는 없다.


'피할 능력만 있으면, 뮤턴트 도그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


한 번이든, 두 번이든.

한유한은 몇 번이고 뮤턴트 도그의 돌진을 피해낼 자신이 있었으니까.

위험해질래야 위험해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무식하게 돌진해오는 뮤턴트 도그에게 연달아 원소를 발사한다.

펑! 펑!

불꽃 축제처럼, 붉은 색과 노란 색의 불꽃이 화려한 폭발을 일으켰다.

뮤턴트 도그의 더러운 털에 불꽃이 옮겨붙어 불을 일으켰다.


"낑···"


물론 뮤턴트 도그 또한 가만히 있던 것은 아니다. 가만히 있기는 무슨, 오히려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앞 발을 휘두르고, 돌격해보기도 하고, 마구잡이로 물어뜯어도 보았다. 자신의 몸으로 할 수 있는 수단은 다 활용해본 셈이다.

다만, 한유한의 피지컬이 너무 뛰어났을 뿐. 그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뮤턴트 도그를 약올렸다. 결국 뮤턴트 도그가 제 풀에 지쳐 쓰러지게 만들고 만다.

특유의 몸놀림으로 초보자 파티를 절망에 빠트리던 뮤턴트 도그가 동네 똥개만도 못한 신세로 전락하는 순간이었다.

전리품을 남긴 뮤턴트 도그의 사체가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 레벨이 올랐습니다. ]


"한 방에 안 죽길래 의아했는데, 역시 별 거 아니었네요. 후우!"


한유한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푸, 숨을 내뱉었다.

전투 자체가 어렵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뮤턴트 도그에 맞추어 속도를 내다보니 숨이 차오르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저 레벨이 가진 스텟의 한계.

사냥 자체는 샌드박스 트랙 러닝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이 드는 난이도였음에도 신체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조금 숨이 벅찬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텟 포인트를 체력이나 민첩에 추가로 투자하는 것도 썩 나쁜 선택은 아니겠는데.'


방금을 포함하여, 던전 내에서 경험한 두 차례의 레벨업을 통해 얻은 스텟 포인트를 신체 강화에 사용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수준.

보스 처리를 끝낸 뒤엔 진지하게 스텟 분배를 어찌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이 던전을 클리어해야겠지만 말이다.


"뮤턴트 도그도 잡았겠다, 정황상 뮤턴트 도그가 지키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문 안에 들어가보겠습니다."


뮤턴트 도그를 처치한 한유한이 자연스레 보스룸 쪽으로 다가간다.

머리 속으로는 보스 몬스터를 어떻게 처치할지 구상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문을 열었다. 화려하게 꾸며진 문이 안으로 밀린다.

꿰에에! 문 안쪽에서 처절한 보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뮤턴트 도그의 목소리보다도 더더욱 거부감이 드는 음성이다.

살이 역겹도록 뒤룩뒤룩 찐 팻 캣의 목소리였다.


'나왔군.'


한유한은 고개를 들어 눈 앞을 바라보았다.


"이런. 문이 어쩐지 화려하더라니, 여기가 보스룸 같은데요? 자신은 없지만 온 김에 최선을 다해서 잡아보겠습니다."


방 안에서 호랑이도, 사자도 아닌 것이 덩치만 커다란 고양이가 그를 바라보며 인상을 쓰고 있었다.


'한 4M는 넘겠는데.'


겉보기에는 그저 뚱뚱한 괴생물체일 뿐이었으나. 맹수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방심하기란 금물이었다.

팻 캣은 태초 마을에 위치하는 던전의 보스인 만큼 확실히 쉬운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지친 초보 유저 파티를 몰살시키는 데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한유한도 방심하다가는 훅 갈지도 모르는 노릇.

그는 자신의 승리를 반쯤 확신하면서도 전혀 방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멍청하게 방심하고 있을 시간에, 상대를 한 대라도 더 맞추는 것이 이득일 테니까.

하물며 팻 캣 공략의 핵심은 빠른 타격. 멍하니 방심할 틈은 있을 리가 없다.


푸후···! 푸후···!


들려오는 거친 팻 캣의 숨소리. 들어온 침입자를 섬멸하기 위해서, 팻 캣이 무거운 몸뚱아리를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기서 나한테 일직선으로 굴러오면, 벽에 맞고 대충 왼쪽으로 튕기려나. 구석으로 피하면 되겠지.'


가장 기본적인 팻 캣의 공격인 구르기를 위한 준비 자세였다.

한유한은 팻 캣의 패턴을 놈이 구르기도 전에 예측하면서 몸을 피할 장소를 생각해두었다.


"놈이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저도 대처를 하겠습니··· 잠시만. 굴러오잖아?"


데구르르-!

그렇게 한 수 앞서 팻 캣의 공격을 파악하자, 팻 캣이 본격적으로 구르고자 할 때도 한유한은 말하면서 피할 만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우연인 척. 아무런 멘트를 내뱉던 한유한은 팻 캣이 구르는 것을 포착하고선 생각해두었던 곳으로 몸을 피했고, 깜짝 놀랐다는 듯이 멘트를 이어갔다.


"휴우, 살았다. 어쩐지 살이 쪄서 몸이 둥글더라니. 저 보스는 자신의 덩치를 이용해서 유저를 압박하는 타입의 보스인가 봅니다."


의도적으로 첫 번째 공격을 기다려준 것은 영상의 흥미를 돋구기 위함. 나중에 편집 영상을 볼 사람들에게 이 몬스터가 어떤 몬스터인지를 대략적으로나마 알려주기 위해서 공격 패턴을 보여준 것이었다.

한 차례 공격 패턴을 보여준 지금, 더 이상 팻 캣에게 공격할 시간을 내어줄 필요는 없을 터.

제 속도를 주체하지 못해 벽에 크게 들이박은 팻 캣에게로 다가갔다.

놈이 제대로 제 몸뚱아리를 가누지 못하는 이 틈이 기회였다.


'가만히 냅두다보면 팻 캣이 점점 몸을 잘 통제해가기 시작하니까. 초반에 승기를 잡아두지 않으면 처치하기가 힘들지.'


팻 캣은 몸이 너무 무거운 탓에 전투 도중 몇 번이고 헤롱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문제는 시간을 끌면 끌수록 팻 캣이 혼란에서 빠져나오는 시간도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전투 초반부. 팻 캣이 몸을 비교적 긴 시간동안 통제하지 못할 때 공격해야만 전투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한유한은 이 순간에 사용하기 위해 아껴두었던 스킬을 발동시켰다.


'실린더 오버클럭.'


실린더 오버클럭.

실린더의 자체 공격력을 두 배로 뻥튀기 시켜주고, 속성 공격력을 20%나 증가시켜주는 전투 연금술사의 필수 스킬이 발동되었다.

쉬이이! 심상치 않은 소리와 함께 실린더가 과열되는 것이 손 끝에 전해졌다.

이제부터 2분 30초간, 실린더 안에서 발사되는 원소는 한층 더 강력한 위력을 가지게 되리라.


"전투 연금술사로 던전 보스 쉽게 잡는 법."


한유한은 멘트를 잊지 않으며 실린더 안에 원소를 가득 장전했다. 부족하다면 추가적인 원소를 꺼낼 준비도 끝낸 채, 슬슬 제 정신을 차리려고 하는 팻 캣에게 실린더를 들이댄다.


"그냥 다 맞추시면 됩니다."


꾸욱. 실린더의 버튼을 눌렀다.

안에 장전되어 있던 원소들이 빠른 속도로 맹렬하게 팻 캣을 향해 돌진했다.

별도의 조준도 없이, 무식하게 쏴댈 뿐인 행위.

평소 같았다면 원소가 나가는 속도는 빠를지언정 공격의 대부분은 빗나가거나 헛맞을 법한 무식한 사격이었다.


푸하! 푸하!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경우가 달랐다. 팻 캣은 4M가 넘는 거구였고, 제 몸을 가눌 수 없어 공격을 피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이쯤되면 아무리 실력이 좋지 않은 연금술사가 원소를 쏴댄다 하더라도 못 맞추는 것이 이상할 지경.

한유한쯤 되는 실력의 유저라면 이렇게 원소를 마구 쏴대면서도 대부분을 맞출 수 있었다.

공격이 정통으로 들어온 팻 캣이 고통에 허우적거린다.

살이 너무 찐 탓에 비명을 지르는 것조차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준비해둔 게 있으면, 그냥 전부 맞추세요."


한유한은 이에 그치지 않고서, 인벤토리 속에 보관해두었던 병 몇 개를 꺼냈다.

원소를 제작하면서 남은 재료로 한 두개씩 준비해둔 것들이다.

최하급 투척용 나태의 포션과 최하급 투척용 약화의 포션.

각각 포션을 맞은 상대를 느리게 만들고, 포션을 맞은 상대의 방어력을 약화시키는 효과의 포션이다.

맞추기만 한다면 상대에게 디버프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비싸게 거래되는 포션들.

한유한은 하나씩 밖에 만들지 못한 이 포션들을 모두 팻 캣에게 집어던졌다.

보다 더 완벽하게 팻 캣을 잡기 위한 설계였다.


"그러면 끝납니다."


굳이 이러지 않더라도 팻 캣을 잡을 수야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팻 캣이 필요 이상으로 난동을 부리는 등 영상이 깔끔하게 찍히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편집으로 깔끔하지 못한 영상을 어설프게 덮을 바에야 처음부터 깔끔한 영상을 찍는 게 낫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

디버프 포션까지 뒤집어 쓴 팻 캣은 한유한의 원소 세례 속에서 빠르게 죽어갔다.


꾸아아앙―.


억울함이 느껴지는 듯한 단말마.

그 소리를 끝으로, 팻 캣의 거대한 몸뚱아리는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 보스 몬스터를 쓰러트리셨습니다! ]

[ 카르프의 비밀 기지 던전을 클리어하셨습니다. ]

[ 클리어 타임에 따른 클리어 랭크를 측정합니다. ]


정말 손 쉽게 던전 클리어를 해치운 순간.

한유한은 평온한 마음으로 클리어 랭크가 뜨기만을 바라보았다.

그가 생각하기에, 이번에 나타날 클리어 랭크는 단 하나 뿐이었다.


[ 클리어 랭크 - S ]

[ 첫 클리어 보너스가 적용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

[ 첫 클리어 보너스를 적용한 클리어 랭크 S의 보상 상자가 주어집니다. ]


S 랭크.

예상했던 메시지에, 한유한은 내심 안도하며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화려한 모양의 보상 상자가 어느샌가 나타나 있었다.

첫 클리어 보너스가 적용된 클리어 랭크 S의 보상 상자.


'이거지, 이거.'


이론상 가장 좋은 보상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야 할 보상 상자가 한유한의 손에 의해 개봉되었다.

상자 속을 들여다본 한유한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와."


개고생을 한 보람이 있는 보상이었다.


작가의말

1) 아니 대체 뭘봤길래 눈이 휘둥그레진걸까요?? 그 정답은 바로 내일 1시 5분에 공개됩니다!

2) 요새 시간이 없네요 시간이 으악

3) 선재알 (대충 이쯤되면 요약해서 말해도 알아주시겠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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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 [혜택] +7 19.09.25 2,455 71 15쪽
14 13, [전직] +20 19.09.24 2,650 82 15쪽
13 12, [테스트] +6 19.09.23 2,692 69 13쪽
12 11, [시험장] +6 19.09.23 2,814 63 13쪽
11 10, [첫 사냥] +10 19.09.22 2,959 65 13쪽
10 9, [생태계 교란종] +10 19.09.22 3,031 65 13쪽
9 8, [썩 괜찮은 영상] +11 19.09.21 3,144 71 14쪽
8 7, [성장의 밑거름] +8 19.09.21 3,190 77 17쪽
7 6, [경악했다] +8 19.09.20 3,261 78 12쪽
6 5, [연성] +4 19.09.20 3,284 68 13쪽
5 4, [검증하기 위한 시간] +9 19.09.19 3,459 63 16쪽
4 3, [순수한 인정] +6 19.09.19 3,624 71 13쪽
3 2, [0.00001%] +9 19.09.19 3,788 69 15쪽
2 1, [기적] +9 19.09.19 4,212 67 15쪽
1 0, [배드 엔딩] +13 19.09.19 4,901 6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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