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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雪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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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雪
작품등록일 :
2013.05.10 18:57
최근연재일 :
2013.06.15 19:52
연재수 :
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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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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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30쪽

31) 건들면야쿠자

# 공짜로 읽기만해서 죄송한 마음에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재미는 없겠지만 기다리시는 글 올라올때까지 시간 때우기로 봐 주세요.




DUMMY

31) 건들면야쿠자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녹색의 브래서가 하늘을 뒤덮었다. NPC와 유저들은 녹아 내리기 시작했고 건물도 무사하지 못했다. 천신은 바로 건물로 달려 들어가서 엎더렸다. 본능적인 행동이었지만 그것이 그를 살린 것이었다. 브래서가 지나간 자리에는 엄청난 독무가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린드래곤의 무서움이었다. 브래서의 맞으면 강한 산성의 독에 의해 녹아 내리고 운좋게 피했다고 하더라도 산성의 독이 연기가 되어 피어 오르면서 주위의 생명체를 말살하는 것이다.


천신은 항상 머리속에 그린드래곤이 있었기 때문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자 마자 건물로 뛰어 든 것이다. 자신은 운 좋게 '스콜피온 킹의 반지'를 얻었기 때문에 브래서의 직접 맞아서 녹아내리지만 않으면 살 수 있었다.


그린드래곤이 지나간 자리는 참혹했다. 무려 100만의 인구가 죽었고 도시치안군이 3,000명, 드워프들이 500명, 아크길드원은 대부분 몰살 당했다. 누가 봐도 천신과 아크길드를 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갑자기 스틸러에게서 귓말이 왔다.


' 오빠 미안해. 나 때문에 흑흑'


' 스틸러 무슨일인데?'


' 며칠 전에 의뢰를 하나 받았어. 드볼왕국의 국왕을 죽여 달라는 거야. 드볼왕국이 무역자유도시 를 친다는 소리를 듣고 의뢰를 받아 들였지. 왕성 내에 협조자들이 있다고 해서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 그래서 국왕을 죽인거야?'


' 응. 내가 갔을 때는 이미 독에 중독이 되어 내가 죽이지 않아도 곧 죽을거 같더라고.그래서 그냥 갈끔하게 보내줬지.'


' 협조자라는 것은 뭐야?'


' 응. 왕성내에서 지원해 준 사람들인데 경비 배치를 조정하거나 기사단을 혼란 시켰어.'


' 함정에 빠졌구나?'


' 응. 아무래도 나를 끌어드리려는 함정이었던거 같아. 무역자유도시를 파괴시킨 드래곤 있잖아 아만슈리프라고.... 알아보니 드볼왕국의 수호드래곤이더라고. '


' 움비리오 왕성을 공격한 그 드래곤?'


' 응'


' 혹시 드볼왕국의 다른 왕족들은 어떻게 되었어?'


' 나도 그게 이상한데. 현재 2공주만 살아 남고 다 죽었어. 지금 드볼왕국에 나 말고도 엄청난 숮자의 암살자들이 들어와 있거든.'


' 정보길드 통해서 살아남은 2공주하고 관련있는 사람들 좀 알아봐줘. 그리고 잡히면 곤란하니까 몸 조심하고'


' 응. 오빠도 조심해.'


천신은 스틸러와 귓말을 끝내고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 하하, 그거였어..제대로 한방 먹었군. 그럼 이제 10일안에 무역자유도시를 먹을 생각을 하겠군.'


천신은 바로 헬게이트의 부시장직을 회수하였다. 그리고는 자신도 시장직을 뿌꾸에게 넘겨버렸다. 다행히 뿌꾸는 물의정령왕의 도움으로 살아 남았던 것이다.


' 이제 스틸러가 아무리 아크길드원이라고 해도 길드장 헬게이트가 부시장에서 물러났으니 문제는 없겠고. 여론의 방향만 틀면 되겠군.'


현재 유저들도 그린드래곤의 브래서에 의해 많이 사망한 상태였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스틸러가 드볼왕국의 국왕을 암살하여 공격을 받았다고 하면 그 분노는 스틸러와 아크길드에게 갈 수 밖에 없었다.


천신은 바로 '대륙무역자유도시의 의지'라는 내용의 글을 공표했다.


친애하는 무역자유도시 시민 여러분,


드볼왕국의 침공을 시장으로서 그냥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드볼왕국의 국왕을 암살했습니다. 그러나 드볼왕국의 수호드래곤의 공격을 막지 못해 시장직을 물러나고자 합니다. 비록 제가 물러나지만 무역자유도시를 침공한 자에 대한 일말의 자비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말씀 드리며, 언제나 무역자유도시와 함께 할 것입니다.


- 무역자유도시 전시장 천신 -


유저들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아크길드에 대해서 원망하기 보다는 드볼왕국에 복수를 했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도 1만 침공에 대한 보복으로 무려 국왕의 목을 취한 것이었다.


천신의 예상대로 구 움비리오왕국 동부와 서부의 군대가 무역자유도시를 침공했다. 무려 80%의 영지가 가담을 했다.


' 그동안 다크게이머연합에서 많이도 먹었군'


동부군이 2.4만, 서부군이 4.4만에 달하였다. 천신은 바로 필트산맥으로 들어갔다.


" 바히르 너는 1만을 데리고 구 움비리오 동부로 가라. 내가 말한 영지에 들어가서 사람은 내버려두고 풀 한포기 남기지 말고 태워버려라."


" 퀴퀴, 천신대장 그런거라면 전문이다. 그런데 다 태워버리면 아깝다."


' 누가 발자크 부하 아니랄까봐'


" 가지고 싶은거 있으면 가져도 된다. 단 빠르게 이동하면서 태워야한다. "


" 퀴퀴, 알았다. "


천신도 1만을 이끌고 구 움비리오 왕국 동부로 향했다. 빠르게 침공에 가담한 영지들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덤벼드는 NPC나 유저들은 사정을 봐 주지 않았다. 참혹하게 학살을 해버렸다. 처음에 강하게 대처하자 그 다음부터는 덤벼드는 주민이 없었다. 천신의 오크군이 지나간 자리는 잿더미 밖에 남지 않았다. 영지성은 돌뿌리 하나 남김없이 초토화 시켜 버렸다.


구 움비리오 동부와 서부의 군대가 상황을 파악하고 발길을 돌렸을 때는 이미 늦었다. 돌아와서 확인한 것은 잿더미 밖에 남지 않은 영지와 폭도로 변한 영지민들 밖에 없었다. 빠르게 돌아오다보니 후미에 남겼던 보급부대는 무역자유도시의 유저들과 도시치안군에 의해서 유린을 당했다. 한 마디로 먹고 살길이 깜깜하였다. 그렇다고 화풀이 할 대상도 없었다. 이미 오크군은 필트산맥으로 도망친 이후였다.


" 퀴퀴, 천신대장 너무 하다. 나 보고는 빨리 이동하라고 했으면서 우리보다 양이 더 많다."


바히르의 말대로 천신이 약탈해온 양은 바히르가 약탈한 양보다 2배는 많아 보였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천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오크침공 때 이미 한번 해본 경험자였던 것이다.


" 바히르 서부가 더 잘 살더라."


바히르는 천신이 어디로 갈거냐고 물었을 때 동부를 선택했다. 서부보다 크기가 작아서 고생을 덜할 거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약탈한 물건을 보자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천신은 약탈한 물건 중 광석과 관련된 것은 푸른모루드워프 일족에게 넘겨 주었다. 아무래도 이번에 500명의 드워프가 죽은게 마음에 걸렸다.


' 이제 움비리오왕국에 있던 연합의 세력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군'


대륙무역자유도시는 '임페리얼 로드'의 전면을 연일 장식했다.


- 세금이 없는 도시.

- 침공에 대한 보복으로 침공국의 국왕암살.

- 침공한 영지를 풀 한포기 안남기고 보복공격을 함.


유저들은 대륙무역자유도시라고 부르기 보다는 '건들면야쿠자'라고 더 많이 부르기 시작했다.

시장 뿌꾸는 처음에 야쿠자라는 말을 몰랐다가 나중에 알고나서 울상을 지었다.

사람들이 자신을 야쿠자보스라고 부르기 시작하자 연일 귓말로 천신에게 항의를 했다.

무역자유도시의 유저들이 가장많이 하는 말도 바뀌었다.


' 지금 당신 나 건드린거야?'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려는 시장 뿌꾸에게는 기가 막힌 일이었다. 단 한사람 뿌꾸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헬게이트였다. 그러나 아크길드 스틸러가 한 일 때문에 시장자리를 달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헬게이트가 시장이 되면 내일이라도 그린드래곤이 찾아올 것이라는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뿌꾸가 자리를 내 줄리도 없었다.


천신은 '건들면야쿠자'를 야쿠자보스 뿌꾸에게 맡기고 자신은 로크마을로 귀환했다. 천신이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이오니르 산맥에 터널공사를 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실버스터, 발자크, 카스테스가 심각하게 무엇인가 상의를 하고 있었다.


" 카스테스, 실버스터, 발자크 오랜만이야?"


" 애송이 왔냐? 서부에서 안 죽고 살아왔네?"


" 두더쥐영감, 그게 오랜만에 본 동업자를 보고 할 소리야? 그런데 무슨일로 이렇게 심각한거야?"


실버스터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는게 낫다고 판단해서 한 곳을 가르켰다. 천신은 실버스터가 가르킨 곳에 가서 직접보고는 몸을 떨었다. 거의 500개가 넘는 뼈무덤이 있는 거였다. 인간의 뼈 뿐만아니라 오크, 엘프, 드워프 심지어는 고블린이나 오우거의 뼈까지 있었다. 그런데 뼈의 상태로 봐서는 엄청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뼈가 있는 곳은 새로 터널을 판 곳이 아니라 이미 예전에 있었던 자연동굴 같았다.

터널을 뚫다가 우연히 자연동굴을 발견한 것이었다.


" 두더쥐영감 이 동굴은 확인 해 봤어?"


" 애송아 그럼 우리가 놀고 있었겠냐? 이 동굴의 입구로 생각되는 곳은 흙으로 막혀있었다."


" 그럼 파 봐야지 어디로 연결되어 있는지 모르잖아."


" 파 봐도 소용이 없을거 같다. 우리도 처음에는 파보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이오니르 산맥의 흙이나 바위는 신대륙의 것과 틀리다. 우리가 터널을 파면서도 확인한 사항이니 틀림이 없다. 어느 지역은 신대륙의 흙이나 바위였고 또 어느지역은 이오니르 산맥의 것이었다. 그런데 이 동굴의 바위는 신대륙과 같다"


" 영감 그럼 이오니르 산맥이 갑자기 어느 날 생겨 났단 말이야?"


"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


천신은 고개를 돌려 카스테스와 얼굴을 마주쳤다.


" 천신 그렇게 볼거 없다. 이건 드래곤이 다 모여도 불가능한 일이다."


" 실버스터, 발자크 토르신하고 오크신 로스트께 물어봤어?"


" 애송이 이미 물어봤다. 우리들이 어쩔 수 없이 알게되는 것은 상관이 없으나 말해 줄수는 없다고들 하신다. 마왕발록에게도 물어봤지만 비웃기만 하더군."


" 도대체 뭐를 숨기고 있는거야? 이번 기회에 너희들 알고 있는거 다 말해봐. 그래야 나도 뭔가 돕든지 하지. 동업자한테 너무 비밀이 많은거 아니야?"


천신을 제외한 3인방은 서로의 얼굴을 봤다. 천신을 빼고는 다들 한가지씩 비밀이 있는 것었다. 발자크가 먼저 말했다.


" 나는 오크신 로스트님의 시신을 찾으러 간다. 그래서 그 분이 온전한 신이 되도록 만들어 드릴거다. 그 분의 시신은 아직도 구대륙에 떠 다니고 있다."


" 오케이. 그럼 발자크는 구대륙에 가는 이유가 설명이 되었고..다음은 두더쥐 영감"


" 나는 혼계에 갈 생각이다. 아프로디테 발키리님의 영혼을 찾으러 간다."


" 두더쥐 영감, 환계란게 도대체 뭐야? 물의 정령왕 냐샤르도 그렇고."


" 그건 나 발자크가 설명하겠다. 오크신 로스트님의 영혼이 있는 곳이다. "


" 그럼 한마디로 환계는 영혼이 모여있는 곳이란 말이지?"


" 그렇다."


" 두더쥐영감 그럼 환계하고 구대륙하고 무슨 상관인데?"


" 아무래도 환계의 입구에 대한 단서가 구대륙에 있을거 같다. 에고검도 그렇고 타이탄도 그렇고 최소한 단서는 찾을 수 있을거 같다."


" 갈수록 태산이네. 그럼 카스테스 너는? 너는 신도 없잖아. 그런데 무슨일로 가는거야?"


" 나는 유계의 입구를 찾으러 간다. 누구의 부탁을 받았다."


천신은 예전에 물의 정령왕이 한 말을 되새겼다.


'자네에게는 마계, 유계, 환계의 향기가 나네'


환계는 이제 천신도 뭔지 알았다. 에고검과 오크상을 말하는 것이엇다.


' 그렇다면 환계라는 것은?'


" 카스테스 알이 부탁한거냐? 드래곤이 알의 부탁을 다 받고 정말 오래 살 일이다."


카스테스는 뜨끔하더니 그냥 실실 웃기만하고 실버스터와 발자크는 진짜냐는 표정으로 카스테스를 바라봤다.


" 카스테스 거미 들어간다. 그만 실실거려라. 그런데 그게 정말 목숨걸고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들이야?"


" 그래"


아주 3놈이서 짠듯이 대답을 했다.


" 나도 동의를 했으니까 구대륙에 가긴 가는데 잠시 보류다. 예전에 했던거 한번 더 써 먹어야겠다. 다들 기억하지 '구대륙과 고대도시뮤 덤태기 사건'?"


4인방은 범죄자들의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발자크는 로크지역의 오크도시를 만드는 일에 매달렸고 카스테스와 실버스터는 '스콜피온 킹의 등껍질'로 천신의 장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GOPG는 아직까지 스킬이 어떻게 변할지 확신이 없다는 실버스터의 말에 강화를 보류하였다.


며칠 후 드래곤 20마리가 날아와서 카스테스의 레어를 박살을 내버렸다. 레어를 박살을 내고도 카스테스를 찾지 못하자 구대륙으로 카스테스를 잡으러 넘어갔다.


그 시간 수배를 받고 있는 카스테스를 포함한 4인방은 토르신의 지하에서 흑맥주를 놓고 '피해보상'이라는 주제로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천신은 카스테스의 어깨를 툭 쳤다.


" 어이 카스테스 이번에 한 몫 단단히 잡겠어? 그런데 너무 피해액을 부풀리는거 아니야? 레어에 값비싼 물건들은 다 옮겼잖아. 그리고 드워프마을 피해보상비도 너무 부풀린거 같은데."


" 천신 내가 이제까지 내 영역에 갇혀 있었던거 생각해봐라. 이 정도면 많이 봐 준거다. 그런데 이번 일을 어디까지 벌일거냐?"


" 카스테스 이번에 용신전쟁 한번 해 보는거 어때?"


" 천신 그건 너무 판을 키우는거 아니야? 그러다가 신들이 진짜 강림하면 어쩌려고?"


" 그래봐야 원래 능력도 다 사용하지 못할건데. 왜 자신없어?"


" 아무리 그래도 동족이 죽어나는걸 보는 것은 좀 그렇다. 드래곤 20 녀석 정도에서 끝내자."


" 잘하면 레드드래곤 수장이나 드래곤로드도 노려 볼 수 있는데 너무 쉽게 포기하는거 아니야?"


" 그 양반들까지 죽으면 피해보상은 누구한테 받고?"


" 아쉽네. 용신전쟁 한번 볼 수도 있었는데. 그럼 20 녀석 선에서 끝내자."


그 다음 날부터 한가지 소문이 대륙을 강타하기 시작했다.


' 드래곤 20마리가 구대륙에 들어가기 위해서 레드드래곤 카스테스에게 구대륙 침입이라는 누명을 씌웠다. '


각 신전에는 희대의 '드래곤 학살'이라는 계시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계시를 받은 사제들도 당황스러워했다. 어디 드래곤이 옆집 개 이름인가? 그것도 20마리나 되는 드래곤이었다.


드래곤 장로회의에서 드래곤로드와 각 종족의 수장들은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정신이 없었다. 자신들이 허락했지만 그것을 인정해 버리면 용신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 드래곤 로드시여, 이 일을 벌인 그린드래곤 아만슈리프를 신전에 넘겨주고 나머지 19 드래곤은 드래곤족 내에서 중벌에 처하는 것으로 신들과 합의를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차라리 카스테스를 잘 키웠어야 하는건데. 그래도 그 놈은 우릴 고생은 시키지

않았지 않은가? 그린드래곤 샬마사로를 팻다고 너무 심하게 처벌했어."


" 드래곤 로드시여, 지난간 일입니다. 그런데 카스테스 그 녀석 자신의 레어를 부셨다고 난리칠게 틀림없는데 걱정이군요."


카스테스가 1년동안 감금이라는 처벌을 받고는 더 이상 뇌물을 받치지 않은 것이었다. 다행히 그린드래곤 아만슈리프가 그 몫을 대신했다. 이번에 레드드래곤 카스타스 건도 아만슈리프의 말만 믿고 허락을 해 버린 것이었다. 더디어 뇌물 받은 것이 뒤탈이 나기 시작한 것이다.


" 실버드래곤 수장의 말대로 처리하지. 아..이거 머리 아프네."


드래곤들의 생각과는 달리 협상은 잘 이루어 지지 않았다. 신전에서는 20 드래곤을 다 없애겠다는 입장을 끝끝내 굽히지 않았고 드래곤들은 그럼 자신들은 도와줄 수 없다고 마음대로 해 보라고 배짱을 팅겨 버렸다. 그리고는 20 드래곤을 드래곤족에서 추방시켜버렸다.


이 일로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신전의 사제들과 4인방이었다. 신전의 사제들은 이제 자신들의 힘으로 20 드래곤을 상대해야했다. 물론 전투신들이 강림을 해서 도와주겠지만 죽으러 가는 길이나 다름 없었다. 도저히 자신들의 힘으로 안되면 천사들까지 내려오겠지만 언제가 될지 몰랐다.


" 카스테스 어쩌냐? 이제 드래곤로드나 수장들에게 보상을 못 받게 생겼으니?"


" 천신 걱정마라. 내가 누구냐? 레드드래곤 카스테스님이 아니냐? 이번에 제대로 실력 발휘 한번 하지."


카스테스는 자신의 레어를 공격한 20 드래곤의 레어를 다니면서 털기 시작했다. 반항하면 무조건 묵사발을 내버렸다. 특히 그린드래곤 아만슈리프는 천신의 부탁도 있고 자신이 워낙 그린드래곤을 싫어하는지라 다른 드래곤들에 비해 몇 배의 보상을 받아 내었다. 그리고는 떠날 때 한마디 하였다.


" 일주일 후에 또 오마"


다크게이머연합의 회의장은 언성을 높여 싸우기에 바빴다. 특히 3명의 주요 길드장들은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간 상태였다.


' 천신 이자식 틀림없이 그린드래곤 아만슈리프가 유저임을 알고 있었어.'


이것이 3명의 판단이었다. 보통의 유저라면 그 사실을 알았으면 게임사에 항의를 하거나 소문을 퍼트렸어야 한다. 그런데 천신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완전히 자신들을 함정에 빠트린 것이다. 연합은 발빠르게 아만슈리프를 드볼왕국의 수호드래곤에서 물러나게 하고 동부드래곤섬으로 돌아가게했다.


주요길드장 3명 중 한명인 마실리오 왕국의 담당하는 클라임 길드장은 연신 같은 말만 반복하였다.


" 안좋아...안좋아...우리가 너무 쉽게 생각했어."


천신이 움비리오 왕국에서 보여준 대처는 자신들이 봐도 너무 완벽했다. 그린드래곤의 공격으로 유저들이 아크길드와 천신에게서 등을 돌리게 하려고 했는데 보기 좋게 실패한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영지초토화는 자신들이 판단해도 신의 한수였다.그래서 천신을 너무 높게 평가했다. 천신이 대륙무역도시 이제는 '걸리면야쿠자'라는 곳을 키우기 위해서 물건을 판다고했을 때 의심을 했어야 했다. 레드드래곤 카스테스와 거래를 맺어서 카스테스가 구대륙에서 가져오는 물건을 대신 판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타이탄과 비교가 안되는 신급무기들도 가격이 맞으면 판다고 했다.

총 3개의 물건을 팔았는데 정말 구대륙의 물건이었다. 현재 신대륙에서 만들 수 없는 6서클이 인챈트된 반지2개와 고대엘프의 활이었다. 엘프들도 보고 놀랐으니 틀림이 없었다. 그런데 카스테스에게 받았다는 내용 자체가 뻥이었다. 그건 카스테스가 드래곤로드에게 마나를 걸고 말하는 것을 그린드래곤 아만슈리프 유저가 확인을 했기 때문에 확실했다.

자신들은 그것도 모르고 속아서 아만슈리프 유저를 움직여서 카스테스를 잡으러 가게 만들었다. 결과는 참혹했다. 아만슈리프는 더 이상 자신들을 도울 수 없게 되었고 이제는 매주 일정량의 보물을 바치지 않으면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되었다.

자신과 같은 주요길드장 중 한명인 드볼왕국을 담당하는 길드장이 열을 내는 이유도 자신들이 준 정보 때문에 드래곤족 길드원을 잃게 생겼기 때문이다.


' 벌써 연합의 3축 중에 움비리오의 자금력과 드볼의 드래곤을 잃었다. 이제라도 천신유저와 거래를 해야하나.. '


천신은 갑자기 귀가 간지러워 귀를 팠다.


' 누가 내 얘기를 하나?'


천신은 지금 주사위 굴리기 연습에 열심이였다. 뼈무덤을 뒤진 결과 고대아이템이 19개나 나왔다. 우선 '구대륙과 고대도시뮤 덤태기 사건'을 위해서 가장 질이 떨어지는 아이템 3개를 뺏다. 그래도 고대아이템이다. 남은 아이템은 16개 4명이서 4개씩 돌아간다. 그런데 서로 원하는 아이템이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복불복 주사위 굴리기를 했다.

결과 발자크 6개, 실버스터 5개, 카스테스 3개, 천신 1개였다. 차라리 카스테스가 가장 많이 가져갔으면 마법사용이라고 우겨서 다시 할 것인데 그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이미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마나와 신들에 대고 반칙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맹세를 했다. 차라리 사기를 쳐도 천신이 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것이다.


정령의 반지 [고대미확인]


' 그래 갯수가 중요하냐. 한방이지 미확인 저것만 신급으로 바뀌면 역전이다.'


그런데 문제는 '고대미확인'은 현재 아이템확인이 불가능이었다. 카스테스도 불가능하다고 했으니 신대륙에서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천신 자신도 이제 구대륙으로 넘어갈 이유가 생긴 것이었다. 그런데 자꾸 실버스터의 마지막 말이 기억에 맴돌았다.


" 애송이 너무 좋아하지마. '고대정령의 반지'가 아닐까. 크크"


' 재수없는 영감탱이, 무조건 '정령의 반지 [고대신급]'이다.'


천신의 주사위를 점점 건성건성 굴리기 시작했다.


' 그린드래곤 아만슈리프라..이것으로 유저란게 확실해졌는데..'


천신은 어떻게 하면 아만슈리프가 유저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었다. 카스테스와 같이가서 죽일 수도 있다. 유저라면 1렙당 1시간 접속제한이기 때문에 렙이 높다해도 1년이 안되어서 다시 부활할 것이다. 그런데 다시 부활하리라는 보장이 없었다. 그냥 케릭을 지워버리면 그만이었다.


' 빼도박도 못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아만슈리프는 하루가 다르게 헬쓱해졌다. 오늘도 또 그 악마같은 카스테스가 방문하는 날이었다. 보물의 양이 적으면 구타도 서슴치 않는다. 정말 NPC인지 유저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악날했다.


" 그린드래곤 아만슈리프 잘 있었나?"


" 그린드래곤 아만슈리프가 레드드래곤 카스테스님을 뵙습니다."


" 보물이 점점 주는거 같은데 이러면 곤란하지. 뭐 다음 주에 원하는 물건이 있어서 이번 주는 이걸로 참지. 테란의 갑옷이라고 그게 좀 땡기네. 그걸 구해오면 이제 여기 더 올 이유는 없는데..뭐 알아서 하고. 그럼 수고하게"


" 살펴가십시요. 카스테스님"


아만슈리프는 지금도 길드에서 보물을 조달하느라 허리가 휠 정도였다. 길드에서는 어떻게든 카스테스를 해결하라고 하는데 해결이 될만한 놈이여야지 해결을 하지 이건 뭐 바위에 계란치기나 다름 없었다.


' 테란의 갑옷이라 그것만 있으면 이 지옥도 끝인가.'


테란의 갑옷의 행방은 길드를 통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성기사의 갑옷에다 은행에 맡겨져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유저를 찾아가서 구입을 하려고 했으나 도통 말을 듣지않았다. 아만슈리프는 카스테스가 방문한다는 날짜는 다가오고 미칠 지경이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길드장에게 찾아가서 케릭을 삭제하겠다고 했다. 드래곤한테 맞아 죽는것 보다는 먼저 삭제시키는 것이 낫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연합에서도 이 일로 회의가 한창이었다. 차라리 레드드래곤 카스테스를 레이드 하자는 말까지 나왔다.

그런데 움비리오왕국을 담당하는 길드장의 한마디로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


" 그냥 은행을 털면 되지 않습니까?"


예전에 은행을 턴 경험도 있었고 은행원 NPC들의 렙이 500렙으로 상향되었지만 그린드래곤 아만슈리프가 같이 가면 문제가 될 것도 없었다. 그리고 카스테스에게 보물을 바치느라고 연합의 자금 사정도 좋지 못했다. 어디선가 자금을 마련해야했다. 이건 완전 일석이조였다.


그날 밤 테란의 갑옷이 맡겨진 은행에 떼강도들이 들이닥쳤다. 주위의 병사들을 헤치우고 은행NPC는 아만슈리프가 나서서 제압했다. 그리고는 [스킬복사]를 가지고 있는 유저가 은행원NPC의 스킬을 복사해서 금고에 들어가 물건들을 빼오기 시작했다.


그 일행을 추적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스틸러였다. 스틸러는 그들이 하는 행동을 일일이 녹화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만슈리프가 테란의 갑옷을 가지고 드래곤으로 변신하여 날아가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았다.


" 천신오빠 이거면 되는거야? 이거 다들 복면을 써서 누군지 모르잖아."


" 스틸러 수고했어. 그거면 충분해 복수는 따따불로 해 줄께. 그리고 곧 패치나 점검이 있으니 오늘은 그만하고 쉬어."


" 응. 오빠도 수고~"


천신의 말대로 바로 긴급점검 공지가 나왔다.


(주)Zeus '임페리얼 로드'의 게임운영실은 오 밤중에 비상이 걸렸다. 그리고 속속 회사의 중요인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임성민 상무는 서버에 녹화된 은행의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기에 바빴다. 한 번도 아니고 똑같은 방법에 두번이나 당한거였다. 차이라고는 그 때는 관련 영상을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패치를 해서 볼 수 있다는 차이였다. 그러나 직접 보니 속이 더 쓰렸다.


" 고은미 이사, 그 쪽하고는 연락해봤어요?"


" 네. 상무님, 그런데 자기들은 절대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 그게 말이돼. 그 때하고 똑같은 수법인데. 미안 고은미이사 보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 개발부에서는 뭐라고 합니까?"


" 사표쓴다고 하는데요."


" 이 사람들이 장난치나 안되겠네. 지금 다 모이라고 하세요."


회의실의 분이기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은행원 NPC의 렙을 올릴거면 그냥 무한대로 올리지 왜 500렙 밖에 올리지 않았는가' 부터 시작해서 '스킬복사가 안되게 왜 안했느냐'라는 말까지 개발부에게 책임을 다 전가하고 있었다. 오늘 더디어 김성진 부장이 폭발을 했다.


" 아니 그 당시 패치할 때 급하다고 500렙이면 된다고 한 분들이 누군데 지금와서 이러는 겁니까?

제가 분명 NPC의 렙을 501렙이상 올려야 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수정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겨우 하루를 더 기다리지 못해서 이 지경을 만든 사람들이 누군데 지금와서 이러는 겁니까? 그 때 회의록을 한번 보여 드릴까요?"


결국 임성민 상무가 나서서 정리하였다.


" 지금 자잘못을 따지는 자리가 아닙니다. 지금은 해결책을 강구해야죠. 김성진 부장님 진정하시고요. 유저 중에 500렙의 은행원 NPC 세명을 저렇게 조용하고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나요?"


" 없습니다. 혹시라도 드래곤이라면 모를까."


김성진 부장의 말에 임성민상무와 고은미이사, 최호실실장은 신음을 토했다. 김성진 부장도 자신이 모르는 사실을 3명이 알고 있음을 눈치 채었지만 모른척 했다. 이미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사표까지 쓴다고 협박까지 했기 때문에 더 이상 개발부를 괴롭힐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역시나 회의는 그냥 끝났다. 김성진 부장은 따로 회의실 장소를 옮기는 3명을 한번 째려보고는 짐싸서 퇴근을 했다.

어차피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해결해서 패치가 될 수 있도록 오래 전에 준비를 해 놓은 상황이었다.


" 고은미 이사 우리가 우려한대로 그 놈들이 맞는거 같습니다. 드래곤 케릭을 회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상무님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미 그들과 비밀계약을 해서 임의로 우리가 가져올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 은행을 털었다는 증거만 있다면 계약에 따라 케릭삭제를 시킬 수 있는데 그 쪽에서 계속 발뺌을 하면 방법이 없습니다."


" 그 놈들과 처음부터 상대하는게 아니었는데.."


" 게임사에서 약관에 위배되는 케릭을 운영하는 것을 밝히겠다는 협박에다 은행털이 사건까지 겹쳐서 그 때는 방법이 없었지 않습니까."


" 우선 계약이행을 확인한다는 이유를 들어 그 케릭의 정보를 우리가 받을 수 있도록 해 두세요. 그것까지 거부는 못 할테니까요."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크게이머연합에서는 자축을 하고 있었다. 연합길드의 자금이 없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번 한 건으로 급한 불은 끄게 되었다. 그리고 궂이 드래곤 케릭도 없애지 않아도 되었다. 앞으로 드래곤 케릭의 정보를 넘겨 주어야 하지만 (주)Zeus와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계약만 지키면 되기 때문에 그 불법과 합법의 선을 잘 지켜서 이용하면 되는 것이었다. 하나 아쉬운 것은 게임사의 발빠른 대처로 더 이상 은행을 털 수 없다는 것이었다. 마실리오 담당의 클라임 길드장은 이제야 천신을 손봐 줄 때임을 직감하였다.


" 천신에 대해서는 다들 알아 보셨나요?"


" 샤로와 관계는 이미 우리가 아는 내용이 전부이고 요즘은 서로 연락도 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아크길드는 아시는 바와같이 천신과 우호적인길드이고 실버스트, 발자크와 친분이 있으나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모양새입니다."


" 결국에는 천신만 사라지면 크게 문제 될 건 없겠네요. 천신의 자금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거 같은가요?"


" 그게 좀 애매모호 합니다. 이렇다할 고정수입이 밝혀 진것도 아니고 타이탄으로 한탕하고는 잠잠합니다."


그러고 보니 막상 천신의 약점이 될만한 곳이 없었다. 그리고 천신은 암살자의 기피대상이라서 암살길드에서 의뢰는 받지 않는다. 고용식으로는 받지만 그렇게 되면 암살자가 죽었을 때 위자료를 줘야 하기 때문에 곤란했다. 그렇다고 천신을 그냥 두고 변경된 2차계획을 진행하는데도 껄꺼러웠다. 변경된 2차계획은 드볼왕국의 공주를 꼭두각시로 만들어 마실리오왕국과 구 움비리오 왕국을 통합하는 것이었다.


갑자니 회의장에 소란이 일었다.


" 제국에서 드볼왕국의 동부를 침략했습니다. 전력은 제국북부군 10만에 소드마스트급 2명 신형타이탄 2기 그리고 천사길드입니다. "


제국 다크게이머들에게 뒤통수를 맞은거였다. 드볼왕국군은 총 20만이었다. 그런데 동부에 15만 서부에 5만이었다. 그것도 국왕이 죽어서 사기가 엉망인 군대였다. 이대로라면 필트산맥의 서부는 그냥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제국의 천사길드와 연락을 했지만 신의계시라는 이유를 들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 나쁜놈들 드볼왕국의 수호드래곤 아만슈리프가 물러난지가 언제인데 지금에 와서 그걸 문제삼아. 그게 말이 된다는 거야."


연합의 회의장은 천사길드의 배신에 대해서 욕설이 난무하였다.




# 아마추어라 오타도 많고 맞춤법도 엉망일겁니다. 글 구성도 좋지않아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많을 겁니다. 그냥 너그러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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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44) 세로군 알바군 성전 (4) +2 13.06.11 1,450 18 25쪽
72 43) 세로신 알바군 성전 (3) +2 13.06.10 1,557 37 16쪽
71 43) 세로신의 알바군 성전 (2) +2 13.06.09 1,425 48 13쪽
70 43) 세로신 알바군 성전 +2 13.06.08 1,066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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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42) 구마신과 맹약 +2 13.06.06 1,778 20 16쪽
67 41) 홍보이사 +4 13.06.05 1,251 8 21쪽
66 40) 신들의 등장 +4 13.06.04 1,403 17 29쪽
65 39) 천신. +2 13.06.03 1,585 50 12쪽
64 38) 북부드래곤섬 +2 13.06.02 2,116 38 24쪽
63 37) 마녀탄생 +2 13.06.01 2,027 28 31쪽
62 36) 구대륙(2) +4 13.05.31 1,393 7 30쪽
61 35) 구대륙(1) +2 13.05.30 1,238 9 24쪽
60 34) (주)Zeus 엿 먹다. (2) +4 13.05.29 1,054 10 14쪽
59 34) (주)Zeus 엿 먹다. (1) +2 13.05.28 1,176 12 18쪽
58 33) 동부드래곤 섬 +2 13.05.27 1,434 18 26쪽
57 32) 성녀의 군대 +2 13.05.26 2,005 15 30쪽
» 31) 건들면야쿠자 +4 13.05.25 1,747 24 30쪽
55 30) 대륙무역자유도시 +2 13.05.24 2,273 27 31쪽
54 29) 천신의 과거 +2 13.05.22 1,428 34 10쪽
53 28) 우박소환진 (2) +4 13.05.21 1,389 20 11쪽
52 28) 우박소환진 (1) +2 13.05.21 1,795 24 14쪽
51 27) 수배자 천신 (3) +4 13.05.20 1,591 17 11쪽
50 27) 수배자 천신 (2) +4 13.05.20 1,690 30 13쪽
49 27) 수배자 천신 (1) +2 13.05.20 1,438 13 11쪽
48 26) 오크침공(4) +2 13.05.20 1,619 36 9쪽
47 26) 오크침공(3) +2 13.05.20 2,773 30 13쪽
46 26) 오크침공(2) +4 13.05.19 1,728 16 13쪽
45 26) 오크침공(1) +2 13.05.19 1,936 35 11쪽
44 25) 국가전 발발 (2) +2 13.05.17 1,983 38 14쪽
43 25) 국가전 발발 (1) +4 13.05.17 1,472 47 14쪽
42 24) 토르신과의 만남 (3) +2 13.05.16 1,372 12 9쪽
41 24) 토르신과의 만남 (2) 13.05.16 1,913 24 10쪽
40 24) 토르신과의 만남(1) +2 13.05.15 1,457 9 11쪽
39 23) 대정령사 뿌꾸(2) +2 13.05.15 1,546 16 11쪽
38 23) 대정령사 뿌꾸(1) +2 13.05.15 1,639 7 14쪽
37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5) +1 13.05.15 1,980 26 12쪽
36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4) +1 13.05.14 1,535 12 13쪽
35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3) +1 13.05.14 1,907 26 13쪽
34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2) +1 13.05.14 2,140 23 11쪽
33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1) +1 13.05.14 2,157 14 12쪽
32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4) +1 13.05.13 1,999 27 12쪽
31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3) +1 13.05.13 1,995 12 12쪽
30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2) +1 13.05.13 2,219 9 11쪽
29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1) +1 13.05.13 2,381 39 11쪽
28 20) 연금술 (2) +1 13.05.12 2,186 18 8쪽
27 20) 연금술 (1) +1 13.05.12 2,038 12 11쪽
26 19) 영지전 발발 (3) +1 13.05.12 1,951 13 11쪽
25 19) 영지전 발발 (2) +2 13.05.12 2,100 8 11쪽
24 19) 영지전 발발 (1) +2 13.05.12 2,122 23 11쪽
23 18) 영지개발 (2) +2 13.05.12 2,196 25 8쪽
22 18) 영지개발 (1) +6 13.05.11 2,462 20 11쪽
21 17) 던전발굴(3) +2 13.05.11 2,102 6 11쪽
20 17) 던전발굴(2) +2 13.05.11 2,275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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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6) 오크족장 발자크 사고치다. (2) +2 13.05.11 2,010 6 10쪽
17 16) 오크족장 발자크 사고치다. (1) +2 13.05.11 2,374 11 11쪽
16 15) 유리누나와의 화해 +2 13.05.11 2,450 17 6쪽
15 14) 흑광석제련 +6 13.05.11 2,631 24 31쪽
14 13)임수연과의 만남 +4 13.05.11 2,363 14 17쪽
13 12)레드드래곤 카스테스의 고민 +8 13.05.11 3,226 24 17쪽
12 11)기사임명 +2 13.05.11 2,504 10 9쪽
11 10) 경비견 콩 +2 13.05.10 3,109 12 8쪽
10 9) 운석소환 +4 13.05.10 3,192 21 18쪽
9 8)로크마을 경비대원 천신 +2 13.05.10 2,965 34 13쪽
8 7)직위를 얻다 +6 13.05.10 2,810 11 12쪽
7 6) 갑,을 관계 +2 13.05.10 2,809 10 6쪽
6 5) 독고다이 +2 13.05.10 3,023 8 7쪽
5 3) 전직 4)파티사냥 +3 13.05.10 3,950 30 11쪽
4 2) 다크게이머로 전직(2) +2 13.05.10 4,064 24 9쪽
3 2)다크게이머로 전직(1) +8 13.05.10 4,156 11 7쪽
2 1)노가다(2) +2 13.05.10 3,941 19 3쪽
1 1)노가다(1) +7 13.05.10 4,921 1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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