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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雪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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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雪
작품등록일 :
2013.05.10 18:57
최근연재일 :
2013.06.15 19:52
연재수 :
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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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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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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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3.05.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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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8쪽

9) 운석소환

# 공짜로 읽기만해서 죄송한 마음에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재미는 없겠지만 기다리시는 글 올라올때까지 시간 때우기로 봐 주세요.




DUMMY

9) 운석소환


쾅...갑자기 서쪽의 하늘에서 거대한 운석이 떨어졌다. 로크마을 경비대장 폴은 바로 경비대원들을 소집하였다.


" 여러분도 알다시피 오늘 마을 서쪽에 큰 운석이 떨어졌습니다. 이건 로크마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마을의 안위를 생각해서 우리 경비대가 확인을 하러 가야할거 같습니다."


경비대장은 중앙에서 내려온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경비대장이나 경비대원이나 서로 편안한 관계였다.


어차피 일이 끝나면 형, 동생관계인데 당연하다고 할 수 있었다. 1조 조장 샤이가 천신을 바로 경비대원으로 인명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였다.


" 폴대장 나도 같은 생각이네 위험하지만 지원자를 중심으로 한조로 투입해서 확인을 해야할거 같네"

폴보다 1살 많은 1조 조장 샤이도 폴의 말에 힘을 싫어 주었다.


" 저 폴대장님, 샤이조장님 두 분이 마을을 생각하시는 마음에 저 천신은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계인이 계속 유입되고 마을주변 몹들의 분위기가 이상한 이 때 경비대 한 조가 위험지역으로 가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

"음...."


천신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만약 한 조가 나가서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로크마을의 경비에는 이상이 생길 것이고 그럼 중앙의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말이 중앙에 지원을 받는 것이지 그 만큼 중앙의 간섭은 심해지고 세금도 그 만큼 오르기 때문이다.


현재 로크마을은 마을주민들이 의사를 결정하고 경비대에서 사법과 치안을 맡고 있었다. 레오르 왕국의 특성이기도 했기 때문에 중앙에 세금만 제 때 내면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 제가 가서 확인을 하고 오겠습니다. 우선 확인을 하고 그 다음 어떻게 대처할지 정하시는게 어떨까요?"


' 운석이란게 뭐 별거 있나? 그냥 대기권 밖에서 돌맹이 하나 날라온건데 이런 것 때문에 내 자리가 위태로워 지면 안되지. 기사유저라도 이 마을에 경비대장으로 오면....생각하기도 싫다.'


" 천신 자네 괜찮겠나? 아무리 이계인이라도 너무 위험하지 않겠나?"


" 이계인이기 때문에 더욱 제가 적합합니다. 경비대원분들은 가족과 애인에게 소중한 분들 아닙니까? 혹시모를 불상사라도 생기면 전 저 자신을 원망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자네가 그렇게까지 얘기하니 어쩔 수 없군. 필요한 물품은 마을주민들과 상의해서 경비대에서 준비하겠네"


다음 날 마을을 벗어나는 천신은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었다. 천신의 행동에 감동해서 인지 인벤토리 한 가득 물품을 넣어 주는 것이 아닌가..


경비대의 옷상하(방어+100), 숏소드(공격력+20), 침낭, 와인(10병), 육포(100개), 빵(200개), 부싯돌, 초급여행자의 조리도구 등등.


'아, 운석확인은 한다고 했는데 어쩌지..숲에서 한 보름 있다가 마을로 돌아가서 그냥 운석이 떨어진 주위에 공터만 생겼다고 말할까? '


천신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운석이란게 대기권에서 다 타버리고 지면에 충돌하더라도 속력을 못이겨 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가봐야 공터에 구멍정도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 아니지 뭐라도 가져가야지. 경비대원을 뺀 NPC 주민이나 유저들은 날 못 믿지 않은가?'


천신은 그래도 안면이 있는 도움받을 곳을 찾아갔다. 이미 두 번째 가는 길이라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 퀴퀴, 아니 저 인간이 겁도 없이 여기에 왔네. 분명 고블린포로 만들었는데"


" 오크족장님을 만나서 패배를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리러 왔다. 나를 족장님에게 안내해라 그렇지 않으면 이번에는 오크족장님이 너희를 고블린포로 만들거다."


오크경비병은 적대 관계나 마을에 침입하는 모든 몬스터, NPC, 유저를 공격하게 되어있었다. 그런데 천신은 이 오크부족에 좀 특별(?)하지 않은가? 오크경비병은 천신을 데리고 오크족장에게로 갔다.

천신의 능력이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된 부분도 한몫 했으니라.


천신은 오크족장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 오크족장님, 저희 로크경비대의 패배를 인정합니다. 이것으로 대륙 최고의 전사가 오크인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앞으로 로크마을은 오크족장님에게 충성을 맹세합니다."


" 퀴퀴, 그거야 당연하지 퀴퀴 그래 이번에는 뭐 공물이라도 바치러 왔나?"


'어디서 나쁜것만 배워서 분명 이건 드래곤을 보고 배운 것이리라..그래도 내가 참자 한나라 장수 한신은 건달들 가랑이 밑도 기어들어가지 않았는가'


" 대륙 최고의 전사가 오크인 것은 이번일로 확실히 알았으나 저도 패배한 것이 억울해서 잠도 못자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이 번에 서쪽에 운석이 떨어졌으니 운석이 떨어진 곳을 확인하는 것으로 용기를 시험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족장님 같이 용기 있는 분은 당연히 받아주시겠죠?"


오크족장은 갑자가 얼굴이 굳어졌다. 천신이 생각한 만큼 오크족장은 바보가 아니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오크부족 하나를 통치하는 오크가 그렇게 멍청해서 되겠는가? 만약 단순히 운석이 떨어진 곳을 확인 한다는 것이 었다면 벌써 천신은 고블린 포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운석이 떨어진 곳이 드래곤의

영역이 아닌가? 재수없게 드래곤한테 걸리기라도 하면 좋은 꼴을 못볼것이 분명하였다. 그런데 저 천신이라는 인간은 겁도 없이 드래곤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용기를 시험하자는 것이 아닌가?


' 생각보다 무서운 놈이군..퀴퀴'


오크족장은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얼마 후면 자신의 자리를 자기 아들에게 넘겨줘야 하는데 자기부하 중에 오크족장의 자리를 노리는 놈이 있었다. ' 만약 여기서 저 인간의 도전을 받아 주지 않으면 후일 빌미가 되리라'


" 퀴퀴, 좋다 그럼 바로 출발하도록 하자. 오크전사들과 오크샤먼들은 나를 따르라 겁많은 인간들에게 오크의 용기를 보여주겠다."


천신은 오크족장과 그의 부하들과 함께 길을 나섰다. 중간에 늑대와 고블린을 만났지만 오크전사들과 오크샤먼들에 의해서 처리가 되었다. '왜 오크들이 고블린포. 고블린포 입에 달고 사나 했더니..쯧쯧'

정말 오크들은 고블린을 포로 만드는게 아닌가..오크들에게 맞아서 납짝해진 고블린들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그 동안 천신도 렙업을 할 수 있었다. 그건 오크족장과 암묵적인 계약에 의해서 였다.


오크족장 옆에서 족장만 들리게


" 내가 저 늑대대장과 고블린대장을 잡으면 아이템이 나오는데..."


이 한마디로 바로 계약이 성사된 것이었다. 천신은 늑대대장을 잡아서 "뿔 피리(미확인)"와 고블린 대장을 잡아서 "고블린의 독침(미확인)"을 얻었다. 오크족장은 나머지를 독식했다. 천신은 좀 억울했지만 그래도 어차피 운석이 떨어진 곳까지 거리가 반 이상 남았기 때문에 표정관리를 하였다. 오크족장도 자신에게

필요없는 것들이기에 천신에게 잡템 몇개 던저 준 것이니 아깝지 않았다.


천신은 오크족장을 동업자로 생각했지만, 오크족장은 그냥 천신을 공물을 바치는 인간 정도로만 생각했다.


천신의 예상과는 달리 운석이 떨어지는 곳에 도착할 때까지 다른 몹은 나오지 않았다.




운석이 떨어진 곳에 도착하니 공터가 생겨 있었고 주위에는 나무들이 쓰러져 있었다.


오크족장과 나란히 떨어진 운석을 보고 있는데 맞은 편에서도 한 꼬마가 운석을 보고 있지 않은가 갑자기 오크족장과 그의 부하들은 머리를 땅에 대고 엎더리는 것이 아닌가.


" 퀴퀴 위대하신 존재를 뵙습니다. 자비를 부탁 드립니다."


'컥 그럼 저 꼬마가 드래곤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천신도 오크사이에 숨어서 오크들을 따라 하였다.


그런데 이상하다 분명 꼬마는 오크들에게는 관심도 없고 뭔가 심각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 이건 뭔가 있다. 땅속으로 들어갔어야 할 운석이 땅위에 있는 것도 이상하고 운석이 떨어진 각도도 이상했다. 운석이 떨어진 각도를 보면 분명 저 서쪽의 높은 산을 뚫고 떨어졌다는 얘긴데 운석이 산을 뚫기도 요원하고 그런 흔적도 없지 않은가'


천신은 머리회전속도를 급격하게 올렸다.


' 그럼 이 운석은 자연적인게 아니라는 것이다. 설사 자연적으로 떨어졌다고

해도 그 중간에 뭔가 일이 있었다는 것인데..그래 범죄 현장이라고

생각하자 범인은 자신이 범죄를 저지른 장소에 다시 나타나게 마련..

그럼 오크는 어차피 아니고 나도 아니고..역시 남은건 저 드래곤 밖에

없군..크크'


갑자기 천신은 뭔가 한 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오크족장님 저 좀 보시죠. " 천신은 오크족장을 끌고 꼬마 옆으로 갔다.


" 위대하신 드래곤님을 보다니 저 천신 평생의 영광입니다."


" 난 드래곤이 아니다..." 갑자기 꼬마가 화를 내는 것이었다.


' 요것봐라 분명이 오크들의 행동을 보면 드래곤이 확실한데 부정을 한다라..그렇다고 드래곤은 용언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아 그럼 위대하신 헤츨링님이 아니십니까. 이렇게 존귀한 존재를 만나뵙다니..."


" ......... "


아무말이 없다.. 그냥 꼬마로 폴리모트 한 거 같아서 찍었는데 제대로 맞춘 것이었다.


' 이 상황은 범인이 자신의 존재를 감추려는 행동 같지 않은가'


" 헤츨링님 우리 셋이 조용한데 가서 얘기나 좀 나누시죠"


헤츨링이 폴리모트한 꼬마와 오크족장 그리고 천신은 자리를 옮겼다. 오크족장도 뭔가 일이 이상하다는 낌새를 채고 눈알을 굴리면서 천신의 뒤에 붙었다.


" 퀴퀴 위대한 존재시여 이 곳은 드래곤의 영역 허락없이 들어온

저희를 벌하여 주십시오. 그런데 운석이 드래곤의 레어에 떨어졌을까봐

걱정이 되어 한 걸음에 달려 왔습니다."


갑자기 꼬마가 움찔하는 것이 아닌가? 천신과 오크족장은 서로 눈짓을 하였다. 천신은 운석이 왜 땅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지상에 있는 것을 눈치 채었다. 드래곤 레어를 맞고 당구에서 말하는 "원쿠"로 지상에 떨어진 것이었다.


" 헤츨링님 사실대로 말하시죠? 제가 이계인이라 죽지 않거든요.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속시원하게 얘기를 하시죠?"


헤츨링은 갑자기 얼굴에 분노가 떠오러더니 눈을 깔고 깊은 생각에 들었다. 그리고는 오크족장과 천신에게 사실대로 말을 하였다.


원래 이곳은 드래곤 성룡이 살던 곳으로 드래곤 성룡이 이사를 가면서 헤츨링에게 넘겨준 것이었다. 헤츨링은 레어를 확인하다가 LV9 운석소환 스크롤을 발견한게 된 것이었다. 아직 성룡이 되지 못한 헤츨링은 운석소환이 너무 궁금했다. 아무 생각없이 스크롤을 찟었고 얼마 후 운석이 헤츨링의 레어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헤츨링은 다급하게 Lv9 앱숄룻 쉴드를 레어에 쒸웠고 운석은 쉴드에 팅겨서 땅에 떨어진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LV9 운석소환은 드래곤들 사이에서도 지상에 너무 큰 피해를 준다고 금지된 것이었다. 그런데 어린 헤츨링이 사용했으니 아마 몰매를 맞을 것이 분명하였다.


" 뭐 그정도 문제로 고민하시다니 대 헤츨링 카스테스님 답지 않으십니다."


천신은 오크족장과 카스테스 가까이 오게 해서 얘기를 시작했다.


" 운석소환은 제가 카스테스님을 잡기 위해서 했습니다. 카스테스님은 앱숄룻 쉴드를 시전했고 운석소환을한 저를 본체로 현신해서 한발로 깔아 뭉개서 죽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 오크족장님은 인간이 드래곤의 영역으로 침입하는 것을 보고 저를 잡기 위해서 따라오다가 현장을 목격한 것이고요."


" 하실말씀이 없으면 이제 아이템 분배를 하시죠 흐흐"


헤츨링 카스테스와 오크족장 발자크도 천신의 말을 이해하고 범죄자들의 미소를 띠고 있었다.


운석이란게 여러 광물질로 되어있어서 초 고급 유니크아이템 이라고 할 수 있었다. 조금 전의 상황은 모두 잊고 천신과, 오크족장 발트로, 헤츨링 카스테스는 어떻게 더 많은 몫을 가질까 머리들을 굴리기 시작했다.


" 아무래도 이 문제를 해결한 저의 역할이 크니 제가 주도적으로 아이템을 분배하는게 맞지 않을까요?'어차피 저는 죽어도 부활하니 뭐 겁날 것도 없으니 그냥 세상에 사실대로 떠 벌려도 되고요"


천신은 호기 있게 말했다.


" 퀴퀴, 인간 무슨말을 하느냐 얼만 전만 해도 나한테 로크마을과 함께 충성을 맹세했지 않느냐? 당연히 내가 분배를 해야지. 아니면 로크마을에 가서 다른 사람들 의견도 좀 들어보고 크크 "


" 냄새나는 오크야 네가 헤츨링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구나. 지금 당장이라도 오크부족을 쓸어 줄까?"


상황이 이상하게 되었다. 서로 약점들을 하나씩 잡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템 분배가 싶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셋은 3등분하기로 하였다.


운석은 오르하르콘, 미스릴, 미확인 광물 3가지 광물로 되어있었다. 광물 구성을 확인한 오크족장 발자크와 헤츨링 카스테스 천신은 좋아서 어깨동무를 하고 광석을 주위를 뛰어다녔다. 운석을 분해해 놓고 서로 눈치만 보았다.


양으로 따지면 미스릴 70% 오르하르콘 20% 미확인 광물이10%였다. 그런데 오크족장 발트로는 미스릴 앞에서 어슬렁거리고 헤츨링 카스테스는 오르하르콘을 만지고 있었다. 천신은 미확인 광물의 검은색에 매료되어서 감상하고 있었다.


셋은 3등분이라는 말은 잊고 아무 말 없이 자기 아이템을 챙겼다.


자기가 원하는 광물을 손에 쥐자 다른데는 관심도 없었다. 어디서 오크가 미스릴을 구경이라도 해봤겠는가.


카스테스도 고룡정도나 되어야 몇 덩이 가지고 있다는 오르하르콘을 한 아름 가졌는데 무엇이 부럽겠는가 천신은 천신 나름대로 검은색 광물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보석도 하나있었는데 검은색이라서 그냥 천신이 가졌다.


셋은 왜곡된 우정을 서로 나누었다.


헤츨링 카스테스가 레어로 돌아오자. 레어에는 드래곤로드를 위시한 각 종족의 로드들이 모여있었다.


" 드래곤 로드로서 말한다. 헤츨링 카스테스는 듣거라. 네 영역에서 일어난 운석소환에 대해서 거짓없이 말해야 할거다 아니면 헤츨링 중에 볼기가 가장 큰 헤츨링이 될 것이다."


카스테스는 헤츨링 중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했다. 레드 드래곤 일족인데도 그렇게 전투력도 뛰어나지 못했고 타고난 마나도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다. 현재 드래곤로드와 각 종족의 로드 얼굴에 자신들을 귀찮게 여기까지 오게한 헤츨링에 대한 짜증이 썪여 있었다. 자신을 보호해 줘야할 레드드래곤의 수장도 먼 산만 바라봤다.


카스테스는 이미 이 상황을 예상했기 때문에 아무 걱정이 없었다.


" 드래곤 로드시어 소상히 말씀드리겠나이다. 며칠 전 제 레어로 운석이 떨어져서 앱숄룻 쉴드로 레어를 방어했고 오늘 운석이 떨진 곳에 가니 인간 하나가 자기가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려고 운석을 제 레어로 소환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화가난 나머지 본체로 현신하여 한 발로 밟아 죽였습니다.

제가 밟아 죽이는 것은 제 레어를 걱정해서 한 걸음에 달려 왔다고 말한 오크족장인 발트로가 직접봤습니다.

산채로 잡아와서 드래곤에 도전한 인간에게 두고두고 쓴 맛을 보여줘야 했는데 제 불찰입니다.

이것은 제 드래곤하트에 대고 맹세를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있었던 사실과 천신이 한 거짓말을 옮겼기 때문에 카스테스가 거짓말을 한 부분은 없었다.


" 되었다. 뭐 헤츨링 주제에 드래곤하트에 대고 맹세를 하냐?"


드래곤 로드와 각 종족의 로드들은 뭔가 찜찜했지만 드래곤이 거짓말을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넘어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열등생 헤츨링 주제에 자신들을 귀찮게 해서인지 꼬투리를 잡으려고 했다.


" 헤츨링 카스테스, 드래곤 로드인 본인과 대화하는데 돌덩이나 들고 있고 그러니 네가 드래곤 사이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게 아니겠느냐?"


" 죄송합니다. 드래곤 로드시어 인간을 죽이고 운석을 보니 오르하르콘이라서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순간의 정적이 지나가며 드래곤로드와 각 종족의 로드들은 탐욕의 눈빛이 되었다. 그렇다고 헤츨링의 보물을 뺏을 수도 없으니 안타깝게 오르하르콘만 바라보았다.


왜 아니겠는가 자기들은 회사임원인데 집에 중형차 한대씩 있는데 계약직 사원은 고급 외제차를 가지고 있는 꼴이니..


" 혹시 저의 행동이 아부나 뇌물로 보이지 않는다면 이 오르하르콘을 드래곤 로드님과 수장님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 내가 예전부터 봤는데 카스테스는 헤츨링이지만 드래곤 일족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했소. 드래곤 로드로서 카스테스가 헤츨링이란게 이해가 되지 않소. 왠만한 성룡보다 낫지 않소. 내일이라도 성년식을 하고 성룡으로 인정하는 것이 어떻겠소?"


" 오~~ 드래곤 로드님의 생각이 어쩜 저와 같을 수 있습니까 흐흐"


다음 날 카스테스는 드래곤일족 역사상 최초로 900살에 성룡이 되었다. 999살의 엘리트 골드 드래곤 일족의 헤츨링은 카스테스 옆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레드드래곤 카스테스는 성년식 때 받은 선물들을 레어에 기분좋게 정리하고 있었다. 오크족장 발트로에게 드워프 하나를 보내 준 것만 봐도 현재 카스테스의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알수 있었다.


천신은 유저 최초로 드래곤 발에 밟혀 죽었지만 역시 기분이 좋았다. 어차피 렙이 낮기 때문에 마을로 돌아가는 시간보다 접속제한 시간 후 마을에서 부활하는게 더 빨랐기 때문이다.


" 띠링 천신님은 사망하셨습니다. LV10이하이기 때문에 렙/능력치 다운은 없으나 10시간동안 접속을 할 수 없습니다."





# 아마추어라 오타도 많고 맞춤법도 엉망일겁니다. 글 구성도 좋지않아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많을 겁니다. 그냥 너그러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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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43) 세로신 알바군 성전 (3) +2 13.06.10 1,557 37 16쪽
71 43) 세로신의 알바군 성전 (2) +2 13.06.09 1,425 48 13쪽
70 43) 세로신 알바군 성전 +2 13.06.08 1,066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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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42) 구마신과 맹약 +2 13.06.06 1,778 20 16쪽
67 41) 홍보이사 +4 13.06.05 1,251 8 21쪽
66 40) 신들의 등장 +4 13.06.04 1,403 17 29쪽
65 39) 천신. +2 13.06.03 1,585 50 12쪽
64 38) 북부드래곤섬 +2 13.06.02 2,116 38 24쪽
63 37) 마녀탄생 +2 13.06.01 2,027 28 31쪽
62 36) 구대륙(2) +4 13.05.31 1,393 7 30쪽
61 35) 구대륙(1) +2 13.05.30 1,238 9 24쪽
60 34) (주)Zeus 엿 먹다. (2) +4 13.05.29 1,054 10 14쪽
59 34) (주)Zeus 엿 먹다. (1) +2 13.05.28 1,177 1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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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3) 대정령사 뿌꾸(2) +2 13.05.15 1,546 16 11쪽
38 23) 대정령사 뿌꾸(1) +2 13.05.15 1,639 7 14쪽
37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5) +1 13.05.15 1,980 26 12쪽
36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4) +1 13.05.14 1,535 12 13쪽
35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3) +1 13.05.14 1,907 26 13쪽
34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2) +1 13.05.14 2,140 23 11쪽
33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1) +1 13.05.14 2,157 14 12쪽
32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4) +1 13.05.13 1,999 27 12쪽
31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3) +1 13.05.13 1,995 12 12쪽
30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2) +1 13.05.13 2,219 9 11쪽
29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1) +1 13.05.13 2,381 39 11쪽
28 20) 연금술 (2) +1 13.05.12 2,186 18 8쪽
27 20) 연금술 (1) +1 13.05.12 2,038 12 11쪽
26 19) 영지전 발발 (3) +1 13.05.12 1,951 13 11쪽
25 19) 영지전 발발 (2) +2 13.05.12 2,100 8 11쪽
24 19) 영지전 발발 (1) +2 13.05.12 2,122 23 11쪽
23 18) 영지개발 (2) +2 13.05.12 2,196 25 8쪽
22 18) 영지개발 (1) +6 13.05.11 2,462 20 11쪽
21 17) 던전발굴(3) +2 13.05.11 2,102 6 11쪽
20 17) 던전발굴(2) +2 13.05.11 2,275 9 11쪽
19 17) 던전발굴(1) +2 13.05.11 2,018 10 11쪽
18 16) 오크족장 발자크 사고치다. (2) +2 13.05.11 2,010 6 10쪽
17 16) 오크족장 발자크 사고치다. (1) +2 13.05.11 2,374 11 11쪽
16 15) 유리누나와의 화해 +2 13.05.11 2,450 17 6쪽
15 14) 흑광석제련 +6 13.05.11 2,631 24 31쪽
14 13)임수연과의 만남 +4 13.05.11 2,363 14 17쪽
13 12)레드드래곤 카스테스의 고민 +8 13.05.11 3,226 24 17쪽
12 11)기사임명 +2 13.05.11 2,504 10 9쪽
11 10) 경비견 콩 +2 13.05.10 3,109 12 8쪽
» 9) 운석소환 +4 13.05.10 3,193 21 18쪽
9 8)로크마을 경비대원 천신 +2 13.05.10 2,965 34 13쪽
8 7)직위를 얻다 +6 13.05.10 2,810 11 12쪽
7 6) 갑,을 관계 +2 13.05.10 2,809 10 6쪽
6 5) 독고다이 +2 13.05.10 3,023 8 7쪽
5 3) 전직 4)파티사냥 +3 13.05.10 3,950 30 11쪽
4 2) 다크게이머로 전직(2) +2 13.05.10 4,064 24 9쪽
3 2)다크게이머로 전직(1) +8 13.05.10 4,156 11 7쪽
2 1)노가다(2) +2 13.05.10 3,941 19 3쪽
1 1)노가다(1) +7 13.05.10 4,921 1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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