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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에서 마스터를 초청하면 무조건 참석해야 한다는 말인가요?
이건 뭐랄까...
마스터가 핵미사일이라고 할 때,
미국이 북한에 초대장을 보냅니다.
너네 나라 핵무기 전부를 가져와 보렴. 우열을 가려보자꾸나.
북한이 응할까요? 핵무기 강탈당하고 폐기되면 어쩌라고.
핵무기로 근근히 방어를 하고 있는 와중에 그리 되면
미국에 하소연한다고 사정 봐줄 거도 아닌데요.
이건 사실 거의 불가능한 설정이 아닐런지요.
대놓고 회유할 수 있고 암살의 위협이 있는 장소로 마스터를 보내는 처사인데
어느 왕국이 이걸 받아들일까요.
제국이 이런 제안을 좋은 말이든 힘으로든 강요했다면
다른 왕국 모두가 들고 일어날 일 아닌가요.
어차피 왕국 유일한 마스터가 회유되고 암살될 위협을 받는데,
그건 제국이 어떤 식으로든 다른 왕국을 침략할 목적을 가졌다는 건데,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 군사력 약화를 바란다는 거 아닌가요.
그럴바엔 모두 합심해 들고 일어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거예요.
마스터가 거의 핵과 같은 전략무기 수준이라면,
타 국가 마스터가 자국에 들어오는 것도 심각한 외교 문제이고,
타 국가 마스터를 자국에 부른다는 것도 심각한 외교 문제인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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