헠 동결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이에요!
망자는 생전에 다하지 못한 영력의 잔재와 사념이 뭉쳐서 구현되는 존재입니다. 물론 기사였던 망자는 기사처럼 영력을 운용할 수 있지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영력이 곧 생명력이라는 공식은 망자들에겐 더욱 제한적인 의미로 다가옵니다.
살아있는 자들이나 망자들이나 태생적인 영력의 크기는 어찌할 수가 없지만, 망자에겐 존재하는 것 자체가 커다란 영력을 소비하는 행위니까요. 쉽게 말하면 연비가 나쁘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 연료가 바닥나면.... 장비를 정지합니다....
망자라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망자라는 존재로 거듭나기 위한 영력을 보존한 채로 죽으면 됩니다. 다만 본인의 유해가 남아있다면 실체화가 쉽지만, 유해가 남아있지 않다면 물질계로 실체화는 힘들죠. 이른바 유령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_-;;
마법사같은 경우는 본인의 원념으로 인해 스스로 망자로 되살아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악마나 사도의 영향이나 혈마법, 흑마법, 강령술로 의지를 부여받습니다.
다만 혈마법은 그 원료가 '생명' 그 자체이기때문에, 혈마법으로 인해 부활한 망자는 10막에서 나왔듯, 자유의지를 잃고 숙주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순간까지 생명을 소진하게 되지요..
제대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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