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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삼별초 내에 내분이 발생하기 시작하군요. 어쩌면 삼별초 내의 내분을 이용해 완전히 붕괴시킬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삼별초라는 조직이 무신정권의 사병이면서 동시의 고려의 합법적이었던 중앙군을 거의 잠식해가던 군집단이었더군요. 몽골과의 전투뿐만 아니라 치안 유지서부터 시작해 궁궐 수비, 요인 경호 등을 맡아더군요.
때문에 삼별초를 모조리 때려잡는 것보다는 내부의 내통자를 찾아서 회유하고 부대별로 쪼개 반목시켜 와해시키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실재로 삼별초의 난이 일어난 원인이 고려 조정이 너무 안일하게 삼별초를 그냥 해산시키려고 한 것이 주원인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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