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너는 건강하니?

전체 글


[내 일상] 나는 조증환자다.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나는 조증 환자다.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하나? 싶다.

세상이 유토피아 같았다. 초등학교때부터 하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다 할 수 있을 만큼 유복했다.

그래서 그 끝이 유토피아였어야 했는데 .. 이야기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할게 불과 초등학교 2학년때여도 아이들은 참 나빴다. 여러 명의 남자아이들이 한 명의 가난 여자아이를 가지고 놀리며, 때리고 괴롭혔다. 초등학교때 부터 학교는 급을 나눌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바자회는 어느 누가 몰 가져와 파는 거부터 사람의 급을 나눴다 나는 바자회의 명품 악세사리를 가져가 공짜로 기부하는 반면에 꼭 가져오라는 선생님 말에 가난한 그 왕따 여자아이는 자기네 집 개가 낳은 새끼 강아지는 가져왔다. 그건 반에 이슈가 되었고, 전교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 여자를 괴롭히는 남자아이들은 강아지를 던지며 희롱하고 놀려되며, 강아지까지 학대했다. 불과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나는 그 관경을 참지못했다. 그리고 대걸레에 물을 가득 뭍히고 들고가 놀려 대는 남자아이들 얼굴에 비벼 되며 보복을 했고 격하게 흥분하고 남들보다 키가 크고 덩치가 컸던 나는 그 누구도 나에게 덤비지 못했다. 그것뿐만 아니라, 나는 잘살았고, 공부도 잘했고, 인기도 많았고, 운동도 잘했기에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때 나는 정의롭고 착한 아이라 생각했다. 나의 조증에 기질은 어쩌면 어려 서부터 남달랐다. 충동적이고, 늘 에너지가 넘치고, 늘 자신감에 넘치고, 겁이 없었다.

초등학교 졸업 때 상을 너무 많이 받는다고 교장실에 끌려가 줄 수 있는 상이6개인데 여기서 3개만 고르라고 해서 우리 부모님은 장학금상을 선택했다. 우수학생으로 초등학교 마무리했다. 늘 인기가 많고, 잘 사는 집 덕분에 친구들에게 늘 많이 베풀며 살았다. 그래서 인기가 많았고 나는 그게 좋았다. 중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 각 초등학교에서 모이면서 일진같이 보이는 아이들이 자기네들과 함께 놀 자며 제안을 했다. 아직도 생생히 생각나는 썬더이라는 그룹파 너무 웃기지만 우리 썬더에 들어오지 않을래? 였다. 우습게도 나는 그때 기뻤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일진과는 거리가 멀었다. 누구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그 파는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소히 미국의 하이틴 영화에 나오는 일진이었다. 사실 들어가고 싶었지만 지금 친구들 때문에 가지 못했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인기가 많았다. 남자 쪽 일진중에 짱 아이라는 남자애가 나에게 고백을 했고 나는 그 아이와 사귀었기 때문이다. 남자들도 선배들도 나를 아무도 건들지 못했다. 그 남자아이가 중1임에도 선생님 선배들도 건드리지 못한 이유는 너무 많았다. 그 남자애는 나보다 더 부자였고, 엄마는 학교 이사장 이였고, 누나는 전교 1등을 하는 인재였고 그 남자에 또한 공부도 잘했다. 그 뿐만 아니라 싸움도 너무 잘했다. 너무 유치하지만 그땐 그게 중요했고 나 또한 그래서 중학교 1학년 때 까진 쉽게 다니었다.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 내 일상 | 나는 조증환자다. 23-03-13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