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석!
그 놈이 내 뺨을 김치로 패대기쳤다. 나는 코를 찌르는 김치의 신냄새와 뺨에서 느껴지는 따가움을 느끼며 소리질렀다.
"이... 이게 무슨 짓이야!"
그 놈은 입가 한쪽을 올렸다. 이건, 명백한 나를 향한 비웃음이다.
"뭐긴 뭐야, 김치지."
찰칵! 내 귀에는 카메라 셔터음이 들리는 순간이었다.
나는 화를 참지 못하고, 그 놈의 명치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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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시작은 김치로 부터 | 18.08.09 | 212 | 0 | 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