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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웨이브10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사면 코인 떡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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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10
작품등록일 :
2022.06.24 23:49
최근연재일 :
2022.07.06 17:39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2,040
추천수 :
11
글자수 :
42,884

작성
22.06.29 10:00
조회
135
추천
1
글자
7쪽

의구심

DUMMY

"회장님, 임실장 미행결과 보고하겠습니다."


"그래, 뭐라도 나왔나?"


"예. 엄청난게 걸린것 같습니다."


"....! 대체 뭐길래 그러나??"


"임실장이 어떤 자와 접촉 후 직접 SW본사로 데려갔습니다."


"임실장이 직접 SW로 데려갔다고? 그 자는 SW직원인가?"


"아니요. 그 자는 SW직원이 아닙니다. 그런데 임실장이 직접 데리고 와서 SW로 데려간 것이 평범하지는 않죠."

"문제는 그 후입니다."

"그 자를 SW본사로 데려간 후 몇십분 뒤...."

"SW자본 전부를 증거금으로 비트코인 롱에 진입했습니다."


".....! SW자본 전부를 말인가????:


"예. SW의 자본은 4조원....거기에 레버리지 30배....."

"총 포지션 사이즈 120조원 어치입니다."


"백....백이십조!!"


"그리고 비트코인은 1.5%상승....총 수익 2조원을 실현했습니다."


"의문의 사내가 SW본사에 간후 몇십분만에 2조원이라.....엄청나군."

"대체 그자가 누군가?? 대기업 회장이라도 되나?"


"...일단 그자에 대해 조사해봤습니다만."

"너무.....평범하네요."

"고졸후 어떠한 취업활동도 없는 백수....코인 거래소에 몇백 몇천정도 왔다갔다 한 것 외엔 특이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뭐? 그건 너무 평범한데?"

"도저히 그자가 왔다 간것으로 2조의 이익을 봤다고 생각할 수 없군...."


"예. 그건 맞습니다만."

"그자가 오자마자 SW가 큰 베팅에 들어간것, 그리고 너무나도 무모한 베팅이었던 것, 결국 옳은 포지션이었다는것, 임실장이 직접 데려간 것."

"이것들이 전부 우연이라고는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음....확실히 4조원 전부를 무려 레버리지30배를 치는 것은 이상하긴 하다."

"그래.분명 그자에게 무언가 있을것이다. 그자를 계속 주시해라."


"알겠습니다. 회장님"



-------


"임실장, 직원 전부 입막음은 해두었나?"


"예. 트레이더들 전원 성과금 지급하면서 SW에서 큰 수익을 냈다는 사실을 당분간 누군가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만....오래 가진 못할겁니다."

"그래....아무래도 큰 건이다 보니 완전히 막진 못하겠지....어쩌면 SW의 자본을 보고 LJ는 이미 눈치챘을 수도 있어"


"....그만큼 긴박한 상황이긴 했습니다."


"그래....갑자기 2조원의 손실을 보고....."

"그 상황에서 이진우 씨의 능력으로 빠르게 복구하는것은 옳은 선택이었다..."

"어쩔 수 없지. 만약 이진우가 알아차리고 떠난다고 해도. 이제부터라도 그 자의 능력을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알아차리기 전에 최대한 이익을 내도록 하지."


"예. 내일부터 업무량을 늘리겠습니다."


.

.

.

.


'띵동~'

"임실장님? 오늘도 데리러 오신건가요?"


"아니요. 오늘은 이진우씨 자택에서 업무를 보도록하죠."

"오늘은 할 게 꽤 많습니다."


"아..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임실장과 나는 몇시단동안 계속 단타를 쳤다.

임실장이 먼저 포지션을 진입하고

그 후 내가 그 반대 포지션에 진입하고

그러면 임실장의 포지션 방향으로 시장은 흘러간다.

임실장이 익절을 하고 나면,

나는 다시 포지션을 종료하고 다음 타깃을 찾는다.

비트코인,에이브,웨이브,리플,이더리움....등등

한 코인으로 여러번 능력을 쓰는 것은 위험하다 판단하여, 여러 코인을 돌아가면서 작업했다.

중간중간 내 자본이 떨어지면 임실장은 다시 내 지갑에 코인을 송금해 주었고 그 손실은 무려 1억에 달했다.


"음....벌써 시간이 이렇게....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임실장님이 보내주신 코인으로 1억이나 손실이 났네요."

"오늘은 수익이 얼마인가요?"


"오늘 수익은 1천억입니다."

"20억 송금해드리도록 하죠."


'....!1천억???'


"2..20억이요?"


"예, 축하드립니다. 하하"



코인을 보내주면 나는 그걸로 불러주는 코인의 포지션을 진입하도, 그걸 반복해 주는 것만으로 20억을 벌게 되었다.


"고작 이런일로 20억을 벌다니.....하면 할수록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럴수록 내 마음속에서는 의구심이 자라고 있었다.

나는 20억을 번 것이지만, SW는 1천억을 벌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맡았던 업무는 실패한 적이 없었다.

결국 1천억의 수익을 만든 것은 전부 내 덕이 아닌가?

1천억을 벌 능력에 비해 20억은 너무 초라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직접 이 능력을 쓸 방법은 없을까.


"일단 20억이 생겼으니 그동안의 꿈을 이뤄야지."

.

.

.

"지금 나온 매물중에서는 여기가 가장 좋습니다."


"오....전망이 좋긴 하네요."


나는 저번에 번 20억으로 새로 살 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원래는 월세로 살고 있었지만....이젠 그럴 필요가 없으니 매매를 하려고 한다.


"여기 평수가 어떻게 되죠?"


"55평입니다."


"18억에 매물 나와있습니다."


"좋습니다.계약하시죠."


과천의 55평 유명 브랜드 아파트.

돈도 생겼겠다. 자가로 바로 사버렸다.


"몇주전엔 빚 어떻게 갚나 전전긍긍했는데....."

"이젠 내 명의 집도 생겼군....."


"이사했으니 짜장면이나 시켜먹을.....응?"


핸드폰으로 인터넷이나 보다가 짜장면이나 시켜먹으려 한 순간,

나는 어떤 기사를 보게 되었다.


"....이게 뭐지?"


"SW인베스트먼트. 1분기 실적 최대.....2조원 수익"

"SW, 과감한 투자로 2조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SW가모든 증거금을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


"이게....이게무슨소리야."


인터넷 기사들을 보니 SW가 2조원의 이익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SW가 그 이익을 본 날이 임실장이 나를 회사로 불렀을 때였다.

"아니....이건 우연인가?"

"임실장님은 분명 400억의 이익을 보랐다고 했다."

"그런데 같은 날 SW가 2조원의 이익을 보았다?"

"혹시 그건 내 능력으로 본 이익이 아닌가?"


그런 의구심에 나는 임실장님에게 전화했다.


"임실장님. 여쭤볼 것이 있어 전화했습니다."


"예. 무슨일이십니까?"


"임실장님이 저를 데리러 오신 날, SW가 2조원의 이익을 봤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것은 제 능력으로 이익을 본 것이 아닌가요?"


"아...그건 아닙니다."

"사실 SW는 2조원의 이익을 보기 전에, 2조원의 손실이 있었습니다."

"6조원이 4조원이 된거고, 그날 4조원이 6조원이 된것입니다."

"이익 본것이 아니라, 다시 원금으로 돌아온거죠."

"그것들은 이진우씨에게 업무지시를 하기 한참전부터 있던 포지션입니다."


"아...그냥 손실 봤다가 다시 돌아온 것이군요..."


"예 그렇습니다."


"음....네 알겠습니다 실장님.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임실장님의 설명을 듣고나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역시 마음이 완전하게 깨끗해 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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