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웨이브10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사면 코인 떡락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웨이브10
작품등록일 :
2022.06.24 23:49
최근연재일 :
2022.07.06 17:39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2,043
추천수 :
11
글자수 :
42,884

작성
22.06.27 10:00
조회
173
추천
1
글자
7쪽

FLEX

DUMMY

"임실장님, 저기....이번달 인센티브를 미리 받을 수 있을까요?"


"이번달 인센티브 말입니까? 음....분명 1억7천만원 정도였죠."

"뭐, 어차피 SW의 수익을 가져다 준 것은 이진우씨니까요. 지금 입금해드리겠습니다."


"정말입니까? 감사합니다!"


"하하. 앞으로 할 업무들의 수익을 생각해보면 고작 1억7천만원입니다. 이정도로 기뻐하시기엔 아직 이릅니다. 이진우씨가 앞으로 맡아야 할 액수가 만만치 않아요."


'띠링'


"예, 입금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후후.... 1억 7천이라는 거금이 생겼다. 이것으로 뭘 할지는 생각해뒀지."


.

.

.

.


'지글지글'

"바로 투플러스 한우를 먹는것!"


"뇸뇸뇸 맛있긴 하군"


"물론 이정돈 장난이다."


"이제 진짜 뭘 할지를 생각해두어야 한다..."


"며칠만에 1.7억.... 한달이면 10~20억을 벌게 될 것이다."


"뭐, 끽해야 집 사고 차 사고인가....너무 평범하군"


갑자기 나는 허무함을 느끼게 되었다.


"후....천만원 코인질하면서 울고 웃고했는데.... 하라는대로 하고 1.7억이라...."


"기분 전환할 겸 쇼핑이나 하러갈까."



"어서오십시오 손님. 오메가 매장입니다."


"여기 요즘 잘 팔리는 모델이 무엇이죠?"


"요즘 베스트셀러로는 문워치 프로페셔널이 있습니다."


"음...괜찮아 보이네요, 얼마죠?"


"940만원입니다. 손님."


"이거 하나 주세요."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손님"



어쩌다보니 기분낼 겸 고급 시계를 사버렸다. 무려 940만원...


"한 때 내 전재산이 내 손목위에 있는건가?"


그 후로 평소엔 볼 생각도 못했던 옷, 신발 등등 명품들을 샀다.


"오늘 벌써 3천만원 쓴건가....순식간에 번 만큼 순식간에 사라지는군."


"쓰면 쓸수록 뭘 해야할지 감이 안오네... 뭘 해야 돈을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집이나 가자"



-------


"회장님, 요즘 SW에서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SW에서? 무슨 일이냐?"


"요즘 SW에서 계속 수익을 내고 있답니다. 마이너스가 찍힌 적은 한번도 없이요. 그것도 꽤 큰 계약에서요."


"....운이 좋은건가? 계속 수익을 내는건 힘들텐데. 하다보면 손실을 볼 때도 있는 것이 자명하거늘...."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 수익중 대다수가 저희 LJ에서의 포지션과 반대의 포지션을 진입한 후 만들어진 수익입니다."


"우리와 일부로 반대 포지션을 진입하고 수익을 냈다는 것인가?"


"예. 그렇습니다. 무언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우연으로 치부하기엔 무언가 석연치않은 점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흐음....자기들은 수익을 보고 우리에게 손해를 끼친다라....확실히 무언가 석연치 않아."

"SW에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인가?"


"그렇게 보는것이 합당하지만 그정도의 물량이 아닙니다."


"가격을 변동시킬 정도의 물량을 내놓지 않으면서 정확히 예상하는대로 움직이게 한다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어."


"알겠습니다.회장님. 계속 관찰하겠습니다."



"....한 번 미끼를 던져보지."


"미끼 말입니까?""


"그래 한 번 3천억 짜리 포지션을 들어가보지."


"....!3천억말입니까? 그건 너무 위험합니다. 회장님"


"미끼가 먹음직스러워야 물고기가 달려드는법... 만약 우리가 예상한개 진짜라면 이정도 손해는 감수할 만 하다."


".....알겠습니다. 세부적인 주문은 어떻게...?"


"흠...뭐가 좋을까....그래. '리플' 을 3천억 어치 매수하지. 단 스탑로스를 2%로 걸어놓게."


"리플 3천억에 스탑로스 2%...알겠습니다. 예상 손익 -60억이군요."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내 직감이 말해준다."


.

.

.




"마스터! 긴급상황입니다!"


"무슨일인가?"


"LJ에서 리플 3천억치를 매수했습니다!."


"....!3천억 어치나! 지금 당장 이진우에게 연락하게."


"예, 그리고 저희는 리플 숏포지션에 진입하겠습니다."


"그래, 3백억 어치만 숏 포지션에 진입한다."



'띠링띠링'


"아, 임실장님?"


"이진우씨, 긴박한 상황입니다. 지금 당장 코인 '리플' 롱 포지션에 들어가세요!"


"...! 알겠습니다. 리플 롱, 지금 당장 체결하겠습니다."



"띠링, 750USDT 리플 롱 포지션 체결되었습니다."



"지금 롱 체결됐습니다!"


"알겠습니다. 새로운 지시가 있기 전까지 포지션 종료하지 마세요."



"....!"


"마스터, 리플이 10% 급락했습니다."


"오! 우리의 수익은 30억 정도인가?"


"예. 지금 LJ는 300억의 손실을 보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하! 완벽하군 완벽해. 지금 당장 LJ 지갑의 흐름을 관찰하게."




"...!이런...."

"LJ는 -2%에서 스탑로스한 모양입니다..."


"고작 2%? 60억 손실인가? 으음....아깝게 됐군."

.

.

.


--------


"회장님. 뜻대로 되었습니다."

"저희가 리플을 매수한지 1분만에 리플은 10% 폭락했습니다."


"..!역시 그런가? 우리는 60억의 손해만 본 것이지?"


"예. 1분만에 60억의 손실이 생겼습니다."


"아니 그건 잊게. 중요하지않아."

"중요한 건 SW가 무언가 조작하고 있다는 것....그것이 확실해진 것이 값지다."


"대체 어떻게 한 것일까요?"

"리플은 무려 시가총액 20조원의 코인... SW의 자본으로는 10%의 급락을 절대로 만들지 못합니다."


"....SW가 다른 자본과 연관이 있는건가?"


"국내 코인 자본중에는 그렇게 큰 세력이 없습니다."


"해외 자본과 손을 잡고 다같이 조작하는 것인가...."


"해외 자본이라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SW급 자본력을 가진 회사 10개 정도면 방금같은 상황이 가능 합니다만..."


"....골치아프게 됐군. 빠르게 국내 지분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SW의 성장을 막는것이 급선무이다."

"당분간 LJ의 수익보다는 SW의 행보를 관찰해라."

"가능하다면 SW의 포지션을 따라가는 식으로 포지션 진입해라."


"예. 알겠습니다."

.

.

.


"이진우씨, 오늘 업무로 약 30억 수익이 발생하였고, 인센티브는 약 6천만원입니다."


"아, 예 알겠습니다."


"예, 그럼 이만."



'흠....또 6천만원인가....'


'오늘 명품들을 계속 샀는데도 또 돈이 늘어났다.'


"하하...그동안 뭘 한거냐.... 100만원 수익보려고 아둥바둥 하루종일 코인 차트만 보던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는군."


앞으로 계속 쌓일 돈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고민하면서, 과거의 삶이 허무하다고 느끼는 이진우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가 사면 코인 떡락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 알트 매입 작전 22.07.06 77 0 7쪽
13 결정 22.07.05 73 0 7쪽
12 운명의 갈림길 22.07.04 81 0 7쪽
11 빌딩 폭파 22.07.03 85 1 7쪽
10 악몽의 재현 22.07.02 99 0 7쪽
9 SW의 몰락 22.07.01 109 1 7쪽
8 국제 비밀 코인 협회 22.07.01 115 1 7쪽
7 보그다노프, 그를 찾았습니다. 22.06.30 133 1 7쪽
6 의구심 22.06.29 136 1 7쪽
5 신뢰의 균열 22.06.28 158 1 7쪽
» FLEX 22.06.27 174 1 7쪽
3 마진 거래 22.06.26 201 1 8쪽
2 첫 수익 22.06.25 257 1 8쪽
1 나만 돈 못벌어~ 22.06.25 346 2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