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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웨이브10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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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웨이브10
작품등록일 :
2022.06.14 22:39
최근연재일 :
2022.06.23 00:09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542
추천수 :
22
글자수 :
64,296

작성
22.06.22 11:00
조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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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7쪽

드래곤의 핵

DUMMY

"그래, 다 모였는가."


"예, 후작님"


"오늘 회의를 소집한 이유는 이제 헤론의 왕을 암살해야할 시기가 되었기 때문이네."

"헤론이 곧 선전포고를 할 것이라는 정보가 있네. 전쟁이 머지 않았다는 것이지."


"전쟁이 시작되면 군사력으로는 우리 아른 왕국이 매우 불리합니다."


"그러니 왕을 암살해서 행정력이라도 망가뜨려야 승산이 있다."


"역시 저번처럼 시온의 능력을 사용해 순간이동 하는 것입니까?"


"물론 그렇게 한다면 궁내에 침입은 손쉽겠지."

"하지만 바레인 공작가 때와는 다르다. 그 때는 그림자가 전부 사라진 틈을 타 침입한 것. 왕국에 침입해봤자 시온 혼자서는 생포될 것이다."


"....그럼 방법이 없는것입니까?"


"원래대로라면 방법이 없었지...."


"하지만 난 하나의 가능성을 떠올렸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국왕으로부터 얻어낸 드래곤의 핵을 이용하는걸세."


"....!저희 왕국에 그 귀한 드래곤의 핵이 있습니까? "


"원래는 기밀이지만.... 전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아낄 순 없지."

"드래곤의 핵은 가지고만 있어도 마력이 대폭 상승한다고 하지..."


"하지만 시온은 마법을 쓸 줄 모릅니다."


"시온의 마법을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다."

"드래곤의 핵은 거대한 마력이 응집된 결정체."

"드래곤의 핵을 파괴하면 분명 거대한 대폭발이 일어날 것이다."


"....! 그런...!"


"드래곤의 핵을 일회용으로 쓰자는 얘기십니까??"


"하지만 이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네."


"드래곤의 핵이 파괴되면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분명 거대한 마력이 응집된 그릇을 파괴하면 폭발이 일어나긴한다. 이것은 증명된 사실이지. 물론 드래곤의 핵을 부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다. 어쩌면 드래곤의 핵은 다를 수도 있지."


"그전에 드래곤의 핵을 부술수도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래...인간의 힘이라면 말이지."


"설마?"


"시온의 능력은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것이다. 시온의 능력이라면 드래곤의 핵을 부술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시온은 재생할때 특이한 방식이라고 들었다."


"네. 신체가 재생할때 방해물이 있다면 전부 분해시키면서 재생됩니다. 절대로 재생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죠."


"그러기에 칼에 찔려도 재생하면서 칼이 부숴지고, 몸속에는 칼조각 하나도 남지 않게 됩니다. 말 그대로 증발하는 것이죠."


"모든 것을 분해하는 시온의 재생능력이라면 인간 범주를 벗어난것. 드래곤의 핵을 부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드래곤의 핵은 하나기에, 미리 실험해볼 수도 없다."


"기회는 한번 뿐.... 실패할 수도 있군요."


"만약 파괴되지않는다면... 시온은 거기서 끝이다. 바로 사로잡힐 것이지."


"잘 안된다면 몰래 다시 돌아오면 되는것 아닙니까?"


"아니. 단순히 걸어가서는 왕궁 근처도 가지 못한다. 팔을 잘라 화살을 쏴서 왕궁에 침입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런식으로 왕궁내에 드래곤의 핵을 가져간 후, 몸을 재생시켜 핵을 터트리는 것이다."


"만약 성공한다면...."


"왕궁내에 있는 왕과 수뇌부, 기사들 전부를 한번에 정리할 수 있겠지."


"그렇게만 된다면 전쟁의 승리는 불 보듯 뻔한 것입니다."


"이 작전애 전쟁의 승리가 달렸네."


"작전 결행일은 언제인가요?"


"작전은 6일뒤 새벽이 될것이다."

"그리고....전쟁 시작은 7일째 되는날에 시작할 것이다."


"...전쟁 바로 직전에 작전을 시행하는것이군요."


"그래. 그 작전이 마지막 작전이다. 그것이 실패하면 다른 작전을 짤 여유도 없이 바로 아른 왕국은 함락당할것이다."

"반대로 작전이 성공한다면, 전쟁 직전에 왕과 수뇌부, 기사들이 전부 죽으니 대 혼란이 되겠지. 손쉽게 수도까지 진격할 수 있을것이다."


"6일뒤 새벽...모든것이 달렸군요."




-------


"공작님, 폐하께서 왕궁에 초청하셨습니다."


"그래...아른 왕국과의 전쟁이 다가온 것인가...."

"아마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테지. 다녀오마."




"바레인 공작 가주. 자네를 왕궁에 초대한 이유는 다름아닌, 아른 왕국과의 전쟁 때문이네."

"자네 가문내 휘하 병사가 대략 2천5백명인가?"


"그렇습니다.폐하."


"바레인 공작가의 명성에 따라, 자네 가문이 아른 왕국과 전쟁에서 선봉을 맡게 되었네."

"그 일시는 일주일 뒤. 시간이 되는 순간 아른 왕국으로 진격하는 것이 선봉의 임무이네."


"알겠습니다.폐하. 전쟁을 준비하겠습니다."




"집사, 모든 병사들을 집합시켜라."


"알겠습니다, 공작님."




"바레인 공작가의 병사들, 모두 모였는가."


"바레인 공작가의 이름을 드높일 때가 결정 되었다!"


"일시는 일주일 뒤!"


"우리 바레인 공작가는 아른 왕국과의 전쟁에서 선봉대를 맡게 되었다!"


"전쟁이 시작됨과 동시에 우리는 아른 왕국의 수도로 진격한다."


"우리 2천 5백의 군사로 아른의 심장을 꿰뚫어 승리를 선사할 것을 약속하겠다!"


"그럼 이제 돌아가도 좋다. 제군들."




"와아아아아아!!!"




"후...집사. 이제 전쟁이 결정되었군."

"내 아버지와 그림자들을 죽인 아른 왕국에게 복수를 할 기회가 왔어."


"우리 왕국은 아른 왕국의 병사보다 2배 강합니다. 걱정하실 것 없이 손쉬운 승리를 할 것입니다."


"그래...복수를 차질없이 끝마치게 되었으면 좋겠군..."


'이것은 불안인가, 떨림인가....'

'아른 왕국과의 전쟁이 긴장돼 진정이 되질 않는다.'


"헤론 왕국에 축복이 있기를...."



------


"떨리지 않으십니까?"


"아, 기사단장님."


"예, 무척이나 떨리죠."

"바레인 공작가를 습격했을때는 단순한 개인적인 복수였지만..."

"이번 일은 조국의 미래가 달린 일 아닙니까."


"그렇죠. 이번 작전에 아른 왕국의 미래가 걸려있으니...아 부담을 주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많이 걱정됩니다."

"바레인 공작가때는 걱정할 것은 오직 잘 싸울 수 있을까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사실 제 노력과는 상관없을 수도 있는, 운과 관련된 영역 아닙니까."


"그렇죠. 과연 재생능력으로 드래곤의 핵을 부술 수 있을것이냐...."


"그리고 드래곤의 핵이 부숴지면 대폭발이 날 것이냐...."


"아무도 결과를 알 수 없는 것에 두 번이나 운에 의지해야 한다니, 작전이 실패할까 매우 걱정됩니다."


"물론 그렇긴 하지요..."


"하지만 오히려 그것은 하늘에 달린 일이니, 결과를 뒤바꿀 수 없는 그 두가지는 잊어버리고, 지금 노력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는것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고민해도 이 두가지는 어쩔 도리가 없군요.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하하...그럼 내일부터 본격적인 시뮬레이션입니다. 그럼 이만"


"들어가십시오. 기사단장님"


'하늘에 달린 일이기에, 내가 바꿀 수 없는 일이기에, 나는 걱정되기도 하고,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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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完) 결전의 날 22.06.23 31 1 7쪽
» 드래곤의 핵 22.06.22 17 1 7쪽
18 다시 일어선 공작가 22.06.21 21 1 7쪽
17 복수의 연쇄 22.06.21 22 1 7쪽
16 복수 22.06.20 21 1 8쪽
15 순간이동 실험 22.06.20 22 1 7쪽
14 회의 22.06.20 21 1 7쪽
13 베르너의 정체 22.06.19 19 1 8쪽
12 공동 목표 22.06.19 19 1 8쪽
11 작전 결행 22.06.19 21 1 10쪽
10 세부 작전 회의 22.06.18 23 1 7쪽
9 용언 마법 22.06.17 24 1 7쪽
8 설득, 협상 22.06.17 22 1 7쪽
7 다가올 결전, 복수 또는 충성 22.06.17 22 1 7쪽
6 레인저 조사 22.06.16 30 1 7쪽
5 거미 던전 22.06.15 26 1 7쪽
4 케이 22.06.15 27 1 7쪽
3 순위결정전 22.06.15 31 1 7쪽
2 검은 후드 22.06.15 40 1 7쪽
1 죽지 않는 자 +1 22.06.14 84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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