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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웨이브10 님의 서재입니다.

1분 부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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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웨이브10
작품등록일 :
2022.06.14 22:39
최근연재일 :
2022.06.23 00:09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546
추천수 :
22
글자수 :
64,296

작성
22.06.19 18:32
조회
19
추천
1
글자
8쪽

베르너의 정체

DUMMY

"자네, 이 수배지 봤나?"


"무슨 수배지 말인가?"


"이번에 새로 현상수배자가 올라왔는데, 그 금액이 무려 1만 오럼이라네"


"뭐? 현상수배자에 1만 오럼? 그 돈이면 성을 사겠군 허....대체 무슨 인물이길래 그만한 현상금이 붙은거지?"


"아무래도 이 금액은 왕실이 부담하지않고서야 불가능하군. 아마 왕실과 깊이 연관된 자일거야."


'...1만오럼의 현상수배자? 설마 아른 왕국도 나를 찾아내려는 것인가?'


나는 후드를 뒤짚어쓰고 슬쩍 옆 테이블을 지나가면서 그 수배지를 봤다. 그 수배지에 적힌 인상착의는 완전히 나였다.


'젠장....아른 왕국에서도 쫒기는 신세가 된것인가? 정보를 더 모아야겠군'


"어이, 저기 봐봐"


"응? 뭐 말인가?"


"쉿!.... 저기 나가고 있는 후드를 쓴 남자. 여기 인상착의와 비슷하지 않나?"


"...확실히.... 혹시 모르니 경비병애게 제보하지."




"저기,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검문 말입니까?"


"예. 신분증을 제시하십시오."


"나는 다른 나라에서 온 자요. 이곳 신분증은 없소."


"신분증이 없다면 우선 초소로 가주셔야 겠습니다."


"잠깐! 그자는 내가 데려가겠다."


"예? 혹시 누구신지..."


"라인하르츠 후작가의 가주 폰 헤르더다."


"....! 후작님 이셨습니까! 실례했습니다. 이자는 후작님이 데려가시지요."


"그래 시온. 자네는 날 따라오게. 후작가로 갈 것이다."


'....아른 왕국의 후작이라... 나를 어떻게 찾은거지? 무슨 목적인걸까.'




-------


"집사. 손님이 왔으니 차라도 대접하라."


"알겠습니다. 가주님"



"그래. 내가 왜 자네를 데려왔는지 궁금하다는 표정이군."


"....그렇습니다."


"자네 이름은 시온. 평범한 헤론 왕국 출신 헌터였으나 바레인 공작으로부터 살해, 불사의 몸인것을 들키고 헤론 왕국을 탈출해 여기 아른 왕국으로 도주. 맞는가?


"저에대한걸 다 알고 계시는군요. 역시 아른 왕국도 불사자를 실험으로 쓰고자 저를 잡은 건가요?"


".....폐하는 내가 당신을 데려온 것을 모르신다. 지금 행동은 내 단독이지."


"어째서죠? 제가 내분의 재료가 되는 것인가요?"


"폐하께도 말씀드려 자네의 수배는 풀게 할 것이네. 대신 자네가 몇몇 임무를 수행해주어야하겠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내가 자네를 구하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자네의 친우때문이네."


"자네의 친우, 베르너는 내 사생아라네."


'.....! 베르너가 아른 왕국 후작가의....!'


"아른 왕국내에서 내 사생아는 그 존재 자체로 여러 위협을 받지. 그러기에 헤론 왕국에서 비교적 평범하게 자라도록 했지만.....바레인 공작가가 그 아이를 죽였어. 맞지?"


"...바레인 공작가가 베르너와 한스, 그리고 저를 죽였습니다."


"내 사생아라지만 나는 어느정도 베르너에게 애착이 있었고. 라인하르츠 후작가는 바레인 공작가에게 그 대가를 갚도록 하고 싶다. 그래서 자네를 데려온것이지. 내 아이의 친우였던 자네의 편의를 봐줌과 동시에 자네의 능력으로 바레인 공작가의 몰락.... 더 나아가 헤론 왕국의 아른 왕국으로의 편입을 꾀할것이네.


"...바레인 공작가의 몰락은 분명 제 목표지만, 헤론 왕국은 제 조국입니다. 전쟁이 나면 헤론 왕국의 사람이 죽을텐데 조금 꺼림칙하군요."


"당연하지만 자네의 출생은 아른 왕국이네. 내 아이에게 헤론 왕국의 아이가 다가가도록 했을리가 없지 않은가?"


"....!그게무슨...정말입니까?"


"아른 왕국의 여러 귀족들의 눈을 피하려 헤론 왕국으로 보냈을 뿐, 자네와 밀접한 관계의 사람 대부문은 아른 왕국 출신이다. 헤론 왕국을 공격하는것에 꺼림찍할 이유가 없지."


"그에 더해, 사실 헤론 왕국의 국왕은 자네를 백성으로 보지 않아. 국왕은 어떻게든 자네를 잡아들여 실험재료로 써버릴 생각이나 하겠지. 그 늙은이가 영생의 단서를 찾았는데 곱게 놔줄리가? 헤론 왕국 대부분의 귀족은 자네와 적대적이라 보면 되네."


"하지만 이곳은 다르다. 아른 왕국에서의 라인하르츠 후작가의 명성은 넘볼 수 없고, 자네의 뒤를 봐줄 힘은 충분하다. 아른 왕국을 위해 자네의 힘을 써줄것을 부탁하네. 내 아이와 자네의 복수도 더해서 말이지."


".....제가 들은 것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군요. 아른 왕국의 국적을 취득하겠습니다."


"그래, 여러 수속 과정은 내가 알아서 해주지. 아른 왕국에 온걸 환영하네. 내 아이의 친우여."


"자네는 이제부터 공식적인 아른 왕국의 백성이자, 라인하르츠 후작가의 고용인이다. 현상수배같은건 내 빠르게 정리해주지."


"앞으로도 비밀유지가 필요한 대화들이 필요할테니 여기 라인하르츠 후작가에서 살도록 하게. 집사, 이 자의 방을 안내해줘라. 나는 왕궁에 다녀오겠다."


"알겠습니다. 가주님. 이쪽으로 오시지요, 손님."



---------


"라인하르츠 후작께서 들어 오십니다."


"그래, 라인하르츠 후작, 무슨 일로 짐을 만나러 온 것인가?"


"저희 후작가에 시온이 있습니다."


"...! 불사의 능력을 가진 사내 말인가?"


"네 그렇습니다. 그 자는 사실 제 아이의 친우이죠."


"자네 사생아의 친우라....그 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데려간건가?"


"네. 그 자는 저희 라인하르츠 후작가에서 관리 하겠습니다. 그러니 현상수배를 풀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그자의 능력으로 아른 왕국에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약속한다면 그 자에 관한건 모두 없던걸로 하지."


"그 자의 능력을 통해 헤론 왕국을 아른 왕국의 것으로 만들겠습니다. 이것이면 충분 하신지요?"


"헤론왕국이라....그렇게 된다면 마다할 것 없지. 불사의 몸을 연구하는것도 좋아 보이지만 그것도 자네가 알아서 해줄것이라 믿네. 그 자에 대한 정보는 왕실이 통제하겠네."


"감사합니다. 폐하. 소인은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


'역시 후작가로군. 내 평생 살아본 곳 중에서 최고의 시설이야...'

'이런곳에서 평생 산다면 소원이 없겠구만....'


"물론 바레인 공작가를 끝장낸 뒤에."



"손님, 후작가를 구경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앞으로 이곳에 살게 되실테니 미리 장소를 익혀두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 예 안내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곳이 가장 중요한 회의실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가주님과 헤론 왕국을 손에 넣을 작전을 회의하는 곳이 될겁니다. "


"가운데는 가주님의 자리,

왼쪽 첫번째는 장남이신 폰 바이에른님입니다."

"손님의 자리는 왼쪽 두번째인 이 의자로 앞으로 회의실에 오게되면 이 곳에 앉으십시오. "

"오른쪽 첫번째는 라인하르츠 후작가의 기사단장 하츠님입니다. "

"그리고 오른쪽 두번째가 총집사인 저의 자리입니다. "

"이렇게 5명이 비밀 임무에 대해 회의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이제 연무장으로 가시죠."



"이곳은 라인하르츠 후작가의 기사들이 수련하는 연무장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임무를 대비한 수련을 하시면 됩니다."

"시온님에게 맞는 무기를 제작해야하는데.... 무엇이 좋을까요?"


"검과 단검의 조합을 쓰는데, 혹시 단검에 계속 독이 묻어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까?"


"단검에 독이라...확실히 시온님의 능력과 잘 맞군요. 대장장이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곧 가주님이 오실테니 다시 응접실로 가시죠"



"시온, 폐하와의 협상은 잘 진행되었네. 이제 자네에 관한 정보는 세간에서 사라질 것이다.


"감사합니다 가주님."


"그래.... 생전 내 아이에 대해 듣고 싶은것이 있지만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방으로 돌아가도 좋네."


"알겠습니다 가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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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完) 결전의 날 22.06.23 31 1 7쪽
19 드래곤의 핵 22.06.22 17 1 7쪽
18 다시 일어선 공작가 22.06.21 21 1 7쪽
17 복수의 연쇄 22.06.21 22 1 7쪽
16 복수 22.06.20 21 1 8쪽
15 순간이동 실험 22.06.20 22 1 7쪽
14 회의 22.06.20 21 1 7쪽
» 베르너의 정체 22.06.19 20 1 8쪽
12 공동 목표 22.06.19 19 1 8쪽
11 작전 결행 22.06.19 21 1 10쪽
10 세부 작전 회의 22.06.18 23 1 7쪽
9 용언 마법 22.06.17 24 1 7쪽
8 설득, 협상 22.06.17 23 1 7쪽
7 다가올 결전, 복수 또는 충성 22.06.17 22 1 7쪽
6 레인저 조사 22.06.16 30 1 7쪽
5 거미 던전 22.06.15 27 1 7쪽
4 케이 22.06.15 27 1 7쪽
3 순위결정전 22.06.15 31 1 7쪽
2 검은 후드 22.06.15 40 1 7쪽
1 죽지 않는 자 +1 22.06.14 85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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