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보비의서재

작전명 아리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g7097_bobee8585
작품등록일 :
2021.03.01 12:11
최근연재일 :
2021.10.10 13:50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70,999
추천수 :
1,502
글자수 :
591,760

작성
21.04.27 06:27
조회
951
추천
9
글자
10쪽

대한민국 긴급 NSC 개최-74

DUMMY

장성운 대통령은 사실 중립적인 외교를

펼쳐온건 사실이다.

하지만 중립적인 외교정책을 펼칠수 있었던건

아시아에서 큰 위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미얀마 사태에서 UN이 보여준 태도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국제기구를 얼마나 무능력 할수있게

만든지 여실하게 보여줬었다.

홍콩이 중국에게 무참히 짓밟혀도 UN은

제대로된 성명하나 내지도 못했다.

이제 아시아에서 가시적인 위혐은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만 남았다고 생각 했었다.


그런데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본발

위기가 터질 예정이다.

장성운 대통령은 외교부장관의 말대로 UN이

제대로된 대응을 하지 못하면 일본은 미국,러시아,중국에게

무참하게 물어 뜯겨질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이 어떻게 되던 상관 없다곤 하지만

한국도 엄청난 피해를 볼것이 불보듯 뻔했다.

사실상 한국전쟁이후 가장큰 위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장성운 대통령은 기존의 중립적인 외교정책으로

대한민국에게 입혀질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주변국들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야

하고 우리입장도 충분히 설득해야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미국이 우리 대한민국을 어떻게 평

가하는지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알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과연 미국이 일본을 선택할것인지!

우리 대한민국을 선택할것인지!

그 질문을 장성운 대통령은 미국에게 던지려한다.


“만약 미국이 UN에서 어떤 제안을 한다면

중국과 러시아가 분명히 반대할것이고

중국과 러시아가 제안을 한다면 미국이

또 반대 할것입니다.


시리아 사태에서도 봤듯이 미국이 UN을 무시하고

단독적인 작전을 감행했던 것은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했기 때문이죠.


사실 우리가 상임이사국이 아닌이상 이런

고민을 할필요는 없겠지만 일본에 살고있는

우리교포들의 안전 때문에 미국의 입장을 고려할 필요는 있습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무력사용이 가능한 집단은

주일미군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나는 미국에게 확실한 질문을 할 것 입니다.

미국의 선택이 양국간에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될수있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계획했던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외교부장관은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대통령을 바라본다.

전쟁중에도 외교는 물밑에서 진행 하듯이

이번 사태는 외교부의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외교부 장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외교채널을 오픈하고 그동안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으로 얻어진 신뢰를 바탕으로

각국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보려한다.

일본의 위기는 어느 한 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통령님 지금은 다른 시나리오는 생각할

필요없이 오직 한국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시나리오들은 미국이 모두 걸려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방법들 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동안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에 참여한 국가들을 설득하여 일본의 위기에

대한 공동대응이 가능할수 있도록 외교적으로

노력해 볼수는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책에 참여한 국가들이 많고 공동의

시너지를 일으킨 사업들도 많아서

충분히 설득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그래요 맞는 말입니다.

일본 쿠데타에만 포커스를 맞춰보죠!


그런데 만약 미국이 어떤식으로든 독자적으로

개입을 하게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되면 현상황에서는 우리가 직접개입

하지않으면 무력을 보유한 미국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리는데···.”


외교부장관

“쿠데타 상황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위험한 상황입니다.

미국은 일본과 한국을 선택할수도 없고 만약

미국이 일본 쿠데타를 개입하게 된다면

중국과 러시아가 가만 있을리가 없습니다.


만약 중국과 러시아가 해군력을 동원해 내려온다면

우리 서해와 동해를 거쳐야 하는데 이 상황은 그야말로

아시아의 화약고가 되버릴수가 있습니다.

어떻게는 이 상황만큼은 미국과 협조하여 막아야 합니다.


이미 미국은 중국과 대만사이의 분쟁에 대비하여

군사력을 아시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진입할수 있는건 남중국해를거쳐 우리의

서해로 올라오는것과 우리의 동해로

진입하는 루트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선택할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

바로 우리의 서해와 동해인 것 입니다.


대통령님 그렇게 된다면 제생각인데 만약 미국이

우리의 영해로 진입한다면 우리에게

반드시 통보를 할 것 입니다.

우리는 그때를 역이용해 어쩔수없다는 듯한 상황을

만들고 그 상황을 미국과 중국,러시아가

해결할수 있게끔 그냥 두는 것 입니다.


그렇게되면 미국도 중국도 러시아도 서로간에

대치상황만 발생할뿐 실제 무력충돌은

없을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방어자산을 확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외교부장관의 시나리오는 중국과 러시아의

개입을 미국을 통해서 해결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우리 한국과 상호방위조약을 구실로

우리 영해에 들어온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반대할 명분히 딱히 없는것이다.


만약 통보하지않고 강제로 진입한다고해도

한국의 반대입장이 미국에게 영향을 끼치지도

않을것이다.

어쩌면 외교부장관의 시나리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장성운 대통령은 미국,중국,러시아의 대치가

한반도의 안보에 큰 위기가 될것을 염려한다.

전세계 군사력의 70%이상이 아시아에

집중되는것이기 때문에 의도치않은 도발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아무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수 있기 때문이다.


“맞아요 미국이 개입하게 되면 중국과

러시아가 즉각 반발하겠죠.

이미 중국은 대만사태로인해 엄청난 해군력을 증강하고

실전배치를 하고있고 러시아도 전략무기들을 우리의

동해지역으로 순환배치를 하고있습니다.


3국중에 누구하나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그때는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수 있어요.

문제는 그런상황이되도 우리가 마땅히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세계경제가 COVID-19로

인해 헤어나오지 못하는 폭락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중국,러시아가 엄청난 군비를 부담하면서까지

일본에 개입하기도 쉽지않아 보입니다.


과연 이 엄청난 군비를 중국,러시아,미국이

감당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미국은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자국내 인플레이션만

없으면 큰 문제가 되지않을건데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과

대응할려면 미국과 대등한 천문학적인 군비를

투입해야 하는데 과연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가 이걸 버틸수 있을까요?


나는 불가하다고 봅니다.

중국은 현재 COVID-19 사태에 대응하기위해

천문학적인 유동성을 내수시장에 공급했는데

중국내 부실자산의 증가로 제대로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과 대응하기위해 또한번 천문학적인

유동성을 공급하게되면 인플레이션이

올것이 분명합니다.

중국이 바보도 아니고 이런 무모한짓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문제는 군사력이 아니라 군사력을 뒷받침할

돈이 더 중요한 것 입니다.

러시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는 큰역활을 한 것이

아프카니스탄을 침공한 역사가 있습니다.

당시 소비에트연방은 미국의 재제와 함께 무리하게

아프카니스탄을 침공하기위해 군비를

확충한결과 결국은 경제가 붕괴되어 해체가 된 것 입니다.


지금의 러시아는 그당시의 트라우마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국의 안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상황에서

군비를 투입해 미국과 대응을한다?

이것 또한 무리수 중에 무리수 입니다.


결국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과 대치하는 상황까진

갈수 있어도 실제 무력충돌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대통령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만약 그런상황이 발생하면 우리가 계획했던

중립외교의 방법들이 톡톡한 효과를 볼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중립외교정책은 아시아의

네고시에이터가 될수도 있습니다.”


외교부장관의 네고시에이터는 미국,중국,러시아의

대치상황이 발생하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한국이 중립외교를 통한 중재자 역할을 할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국,중국,러시아는 모두 한국에게 우호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충분하 가능한 시나리오 인것이다.

시대가 영웅을 만들 듯 한국은 이미 그러한 위치에 온것이다.


“네고시에이터!!

허허···.우리가 3국을 중재한다?

장관은 정말 외교관답게 신선한 발상을 하는군요.”


“외교라는 것이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아시아에서 중국,한국,일본외에 미국에게

영향을 끼칠수있는 국가는 없습니다.

그러면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당연히

우리 한국밖에 남지않죠.

우리 한국은 충분히 중재자 역활을 수행할 위치에 와있는 것 입니다.”


외교부장관의 말에 장성운 대통령의 가슴이 뜨거워진다.

한국은 이미 선진국에 들어섰으며 3국을 중재할 수 있는

외교,국방,경제력을 보유를 한것에 대한 것이다.

또한 미국,중국,러시아가 필요한 반도체,조선산업이

중재의 과정속에서 충분한 미끼가 될수도 있는것이다.


“장관은 NSC가 끝나는대로 3국의 외교채널을

풀 가동하여 현재 상황을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상세하게 보고하세요.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서 3국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상세하게 보고하세요.

중재자 역할을 하려면 우리도 충분한 미끼를 보유해야 합니다.”


그사이 국가정보원장은 위성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보고되는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역

위성사진들을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전명 아리랑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49화까지 중간 정리 하겠습니다. 21.03.30 618 0 -
공지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로 전환되었습니다. +1 21.03.15 1,917 0 -
133 혼돈의 자위대-132 21.10.10 748 9 10쪽
132 도산안창호함-131 21.09.11 839 9 9쪽
131 도산안창호함-130 21.08.19 790 10 9쪽
130 서애류성룡함-129 +2 21.08.10 833 10 10쪽
129 수중드론함 서울함-128 21.08.07 800 8 8쪽
128 수자기(帥字旗) 게양-127 21.08.01 864 8 9쪽
127 K-STORM-126 21.07.27 918 11 10쪽
126 K-STORM-125 +2 21.07.24 1,003 10 9쪽
125 KF-21 보라매-124 21.07.22 1,035 11 10쪽
124 대북특사-123 21.07.18 918 9 11쪽
123 대북특사-122 21.07.17 935 9 10쪽
122 한미연합사령부(ROK-US Combined Forces Command)-121 21.07.15 1,001 9 11쪽
121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120 +1 21.07.12 1,024 10 10쪽
120 대한민국 해군-119 21.07.10 1,013 11 10쪽
119 대한민국 해군-118 21.07.08 937 10 9쪽
118 대한민국 해군-117 +1 21.07.06 987 8 9쪽
117 대한민국 해군-116 21.07.05 1,033 12 10쪽
116 UDT SEAL IN TOKYO-115 21.07.03 941 8 11쪽
115 UDT SEAL IN TOKYO-114 21.07.01 885 9 10쪽
114 UDT SEAL IN TOKYO-113 +2 21.06.28 923 8 9쪽
113 주일대사 납치-112 +2 21.06.26 844 11 11쪽
112 중국 국가안전부-111 +2 21.06.24 827 10 11쪽
111 미국의 선택-110 21.06.22 823 12 10쪽
110 미국의 선택-109 +2 21.06.20 803 8 11쪽
109 미국의 선택-108 +2 21.06.19 815 10 10쪽
108 미국의 선택-107 21.06.18 789 10 10쪽
107 미국의 선택-106 21.06.16 815 8 9쪽
106 미국의 선택-105 +2 21.06.14 807 9 9쪽
105 미국의 선택-104 +2 21.06.12 834 8 10쪽
104 미국의 선택-103 +2 21.06.11 815 12 10쪽
103 미국의 선택-102 +2 21.06.09 855 10 10쪽
102 미국의 선택-101 +2 21.06.07 865 9 10쪽
101 미국의 선택-100 +2 21.06.05 860 10 10쪽
100 미국의 선택-99 +2 21.06.03 878 8 9쪽
99 미국의 선택-98 +2 21.06.02 912 7 12쪽
98 미국의 선택-97 +2 21.05.31 924 9 10쪽
97 미국의 선택-96 +2 21.05.30 943 8 11쪽
96 미국의 선택-95 +2 21.05.29 940 10 9쪽
95 미국의 선택-94 +2 21.05.27 970 8 9쪽
94 미국의 선택-93 +2 21.05.26 985 12 11쪽
93 미국의 선택-92 +2 21.05.24 1,043 12 11쪽
92 단호한 대한민국-91 +2 21.05.22 1,070 11 10쪽
91 단호한 대한민국-90 +2 21.05.21 960 12 10쪽
90 단호한 대한민국-89 +2 21.05.19 1,021 9 10쪽
89 단호한 대한민국-88 +2 21.05.18 1,044 11 10쪽
88 VIP DOWN-87 +2 21.05.17 939 10 9쪽
87 VIP DOWN-86 +2 21.05.15 940 9 10쪽
86 VIP DOWN-85 +2 21.05.13 926 9 11쪽
85 VIP DOWN-84 +2 21.05.11 957 9 11쪽
84 VIP DOWN-83 +2 21.05.10 995 10 9쪽
83 VIP DOWN-82 +2 21.05.08 989 9 10쪽
82 VIP DOWN-81 +2 21.05.07 978 8 10쪽
81 VIP DOWN-80 +2 21.05.06 1,015 10 10쪽
80 VIP DOWN-79 +2 21.05.05 1,177 10 10쪽
79 타이게이함의 등장-78 +3 21.05.03 1,083 12 12쪽
78 타이게이함의 등장-77 +4 21.05.01 1,091 12 11쪽
77 에볼라게이-76 +2 21.04.29 1,070 13 10쪽
76 대한민국 긴급 NSC 개최-75 +2 21.04.28 1,736 1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