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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아포칼립스의 사별남이 너무 강함 연재중지 건(2024.05.27 공지)

아포칼립스의 사별남이 너무 강함을 읽어주신 분들께.

먼저 죄송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굉장히 송구합니다.

이야기를 진행하며 가장 큰 문제를 2가지 발견하게 되며, 재정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1. 초반의 기조와 많이 달라진 이야기.

아포칼립스의 사별남이 너무 강함의 첫 기조는, 독고다이의 주인공이 멸망한 세계를 돌아다니며 많은 이들을 만나는 이야기 구조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특정 인물이 등장하고, 그 에피소드가 길게 지속되며 연독이 많이 무너진 것을 파악했습니다.

독자님이 기대하신 방향과 다른 방향이 되었다, 이렇게 판단할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을 수정하기엔 이야기의 골조가 그 주연에 많이 할당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봄이'의 에피소드 경우, 이 친구를 주인공의 버디로 설정할 예정이었습니다.

다만 그 부분이 작품의 톤을 해치고, 독자님들의 집중력을 많이 흐트리는 것으로 판단(지표가 유의미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에피소드 할당을 줄이며, 핵심적인 부분만 보여드린다면 좋을 것 같아 욕심이 생겼습니다.


2. 이야기의 확장.

초반 에피소드처럼 단순한 구조의 진행이 단조롭다고 생각한 나머지 제가 욕심을 부렸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늘어나는 조연 수, 의뢰 진행 중에 다른 의뢰를 받아 진행하게 되는 구성.

(에피소드 안에 조연들을 넣으며 에피소드가 늘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통조림 공장 에피소드에서 이 문제가 대두되어 독자님들의 피로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두 무리를 보여주면서 이야기의 진행이 지지부진하게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제 욕심에 의한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 또한 에피소드의 배치를 별개로 두어, 두 가지 이야기를 따로 보여주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위 작품은 무척이나 애착이 가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눈에 띄는 문제점이 너무 크게 대두되어, 잠시 진행을 멈추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독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후원을 해주시고, 덧글을 달아주시고, 추천을 해주시고.

제목이 바뀌기 이전에도, 바뀐 후에 새로 들어와주셔 읽어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포칼립스의 사별남이 너무 강함, 사서의 여정을 이곳까지 따라와주신 독자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재정비에 앞서 위 작품은 익일(05.28일) 오후 3시 이후 비공개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재정비를 하는 동안, 기다리시는 독자님들이 지치실까.

조금이나마 적어두었던 새 이야기를 곧 이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사서의 새로운 여정을 기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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