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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난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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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피지컬 만렙으로 발롱도르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완결

이고난
작품등록일 :
2022.09.02 16:08
최근연재일 :
2022.11.07 21:00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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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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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77,795

작성
22.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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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몰아치는 허리케인 - 3

DUMMY

몰아치는 허리케인 - 3







리즈와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본머스는 매우 수비적인 태세를 취했다.

“이 얼간이들아! 그게 축구냐!”

“그렇게 해서 승점은 언제 따갈 건데! 너네 이러면 강등권이야 병신아!”

“강등 당하고 싶지 않으면 공격해! 공격!”

리즈 유나이티드가 두드리지만, 본머스의 수비 블럭에 계속 막히는 흐름이었다.

슈팅 숫자는 많지만 골대 안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은 적었고, 유효 슈팅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두 골키퍼 정면을 향하는 애매한 슈팅이 다였다.

“거의 대부분이 중거리 슈팅이야. 젠장.”

“그딴 슈팅으로 본머스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냐! 리즈 머저리들아!”

수비 블럭 사이를 뚫을 수가 없으니 중거리 슈팅 난사만 있었다.

게다가 중간중간 리치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공을 빼앗겨 나오는 역습 장면은 리즈 팬들의 속을 타오르게 만들었다.

“고작 그딴 경기력 보여주려고 SNS에다가 지랄 했냐!

“리즈 선수라면 엘런드 로드에서 이딴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 바로 방출이야! 방출!”

“거지 같은 짓만 골라 할 거면 리즈에서 나가!”

“빨리 감독한테 가! 가서 다른 선수하고 교체해달라고 빌라고! 그러면 적어도 너보다 적극적으로 뛰는 녀석이 나올 거야!”

여기까지가 경기 시작 후 15분 까지의 흐름.

계속 이렇게 가다간 이 흐름을 깰 수가 없다고 생각한 고준은 드리블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그렇지! 한 명만 더! 아···.”

“슈팅! 그렇지! 나이스! 좋은 슈팅이었어!”

“제발! 아! 이런 망할! 저걸 막다니!”

고준의 드리블 이후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 본머스의 수비 블럭.

리즈 팬들은 고준이 직접 박스 안으로 몰고 온 공이 골대 바깥으로 나가거나,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힐 때마다 아쉬워했다.

“다른 선수들은 뭐하냐고! 같이 도와줘야지!”

리즈 팬들이 말하는 것처럼 다른 선수들이 놀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피구에로는 고준에게 원투패스를 하다가도 직접 드리블을 시도해서 시선을 끌고 다시 돌려주는 패스를 선보이면서 아주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본머스 선수들을 속여버리는 노련함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비록 그 패스가 본머스의 수비수의 발에 맞아서 고준이 제대로 잡기 힘들었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어쨌든 리즈 선수들은 고준의 템포에 발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다.

‘젠장, 젠장, 젠장!’

특히, 아이단 리치가.





아, 거참 안 풀리네.

오늘따라 골키퍼가 인생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원래 그리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가끔 이런 날이 있다.

“그런 날이 있어. 오늘은 내가 뭘해도 막을 것 같고. 무실점으로 끝낼 것 같은 날이.”

필드 플레이어들만 삘 받아서 폼이 확 올라오는 게 아니다.

골키퍼들도 마찬가지다.

“그런 날 골 먹히는 경우도 있어?”

“보통은 없지. 그렇게 확 불타오르는 날이 원정 경기면 뒤에서 욕 오지게 먹는다고.”

“그럼 혹시라도 골 먹히면?”

이렇게 물어봤을 때 급격하게 바뀌는 표정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러면 그냥 완전 나가리 되지. 그냥 뭘 해도 갑자기 안 되는 날로 바뀌어. 갑자기 손에 기름이라도 묻은 것처럼 공이 안 잡하고, 공이 어디로 올지 예측이 안 돼. 그런 날은 무조건 무실점으로 끝내야지, 안 그러면 대형 참사 난다.”

“어우, 그렇게 어두운 표정 지을 건 없잖아.”

“아니야. 그때 FA컵 8강 전에서··· 아니 됐다. 이건 여기까지만 말하자.”

“...그래.”

이 생각을 갑자기 왜 하냐고?

결론은 그거다.

한 골만 넣으면 된다는 거.

이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 정확히는 저 골키퍼의 멘탈을 터트리기 위해서는 한 골이면 충분하다는 소리이다.

어차피 텐 백 쓰는 팀이니까 더 그렇기도 한데.

“준!”

피구에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자마자 나에게 패스한다.

피구에로의 패스에 퍼스트 터치로 내 앞에 있는 선수 하나를 바보로 만들고, 측면을 따라 전진했다.

“주우우우운!”

“달려! 달리라고! 고! 고! 고!”

“고오오오오오! 주우우우우운!”

중간에 있는 다른 선수는 헛다리 짚기로 또다른 바보로 만들고 왼쪽을 살펴봤다.

중앙에는 우리 팀 선수 세 명, 상대 팀 선수 5명이 있었다.

저길 뚫고 골을 넣을 수 있을까?

각도가 너무 좁아서 차라리 크로스를 올리는게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

좁다고 못 뚫는 건 아니지만, 너무 측면이니까.

“이 개자식이이이이이!”

뒤에서 내 헛다리 짚기에 넘어졌던 선수가 나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것 같았다.

적어도 이대로 밀리면 프리킥이긴 한데, 좋은 위치는 아닌데···.

에라, 나도 모르겠다.

대충 크로스 올려.

아무나 맞고 들어가라!






“뒤에서 크레시가 붙으려고 하는 찰나! 고준의 크로스! 아! 수비수 발에 맞고 튕겨··· 갑자기 어디선가 리치가 나타나서! 리치가! 헤더로! 넣었습니다! 아이단 리치의 선제골! 다이빙 헤더로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선제골을 선물합니다! 아이단 리치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습니다!”

“이러면 본머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죠! 텐백을 구사하다가 먹힌 골이니까요! 이러면 본머스는 어떻게해서든 한 골을 넣기 위해서 앞으로 전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본머스의 손에 주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리즈에게 승점 3점을 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자, 리플레이 나옵니다. 수비수의 발을 맞고 튕겨나온 볼이··· 리치의 이마에···? 닿긴 했는데···.”

“...리치가 넘어지는 걸로 보이는데요?”

“발이 엉켜 넘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상황에서 볼에 집중해서 헤더를 성공시켰다고 봐야 할지··· 아니면 그냥 우연하게 넣은 것인지···. 더 정확하게 봐야겠지만 일단 아이단 리치가 데뷔골을 성공시킵니다!”






“미친! 미친! 내가 골을 넣었어! 내가 골을 넣었다고! 미쳤어! 으아아아아아아아! 내가 리즈의 왕이다! 리치 킹이라고!”

리치는 골을 넣은 것을 확인하자마자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내가 못할 거라고 말했던 새끼들! 다 닥쳐! 나는 엘런드 로드에서 골을 넣었으니까!”

음, 좀 위험한 발언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 네 말이 맞다! 네가 골 넣었지 누가 골 넣었어?”

“골 넣은 사람은 1분간은 무슨 말을 해도 좋아! 설령 내 딸을 가져간다고 해도! 그 뒤에는 내가 샷건으로 쏴버릴 테지만!”

“건방진 놈! 하지만 골 넣었으면 됐어! 앞으로도 리즈에 10년 짜리 염가 계약으로 봉사한다면 내 강아지를 가져가도 좋아!”

“내가 욕해서 넣었어! 내가 욕해서 넣었다고! 앞으로 못할 때마다 욕해주마!”

뭔가 핀트가 잘못 된 것 같으면서도 리즈 팬들은 리치의 건방진 말에 환호해주었다.

역시 축구 팬이야.

골만 넣으면 무슨 말을 해도 용서해준다니까.

그 골이 비록 의도하진 않은 거라고 해도.

리치의 목이 쉬어버릴만큼 격렬하게 외치고 나서, 리치는 정상이 아닌 목소리로 말했다.

“내 첫 번째 골이 이런 골일 거라고 상상하진 못했는데. 내 첫 번째 골은 센터 서클에서 선수들을 모두 다 제쳐버리고 왼발로 감아찬 슈팅으로 골키퍼의 손 끝을 피해서 넣는 거가 소원이었다고.”

세레머니를 끝내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리치의 표정은 뭔가 홀가분해보였다.

“그래서, 헤더로 넣어서 맘에 안 들어?”

“솔직히 별로야. 너한테만 말하는 건데, 나는 헤더를 할 생각이 없었어. 그냥 넘어진 거지. 망할 본머스 놈들. 진짜 더럽다니까. 박스 안에서도 발을 걸다니.”

“네 시선 보니까 공 따라가던데?”

“그거야 놀라서 그런 거지. 응? 공이 왜 여깄어? 이거 맞힐 수 있나? 헤더 가능한가? 그냥 여러 생각들이 스쳤는데, 어떻게 들어가더라.”

“그러냐.”

“...그래도 어떻게든 넣으니까 기분은 좋네.”

여기까지가 진지한 리치였고, 그 다음부터는 무지성한 리치로 다시 돌아가긴 했다.

근데 아마 저게 더 팀에 도움 될 것 같은데.





“아이단 리치의 득점으로 인해 본머스는 무조건 앞으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가만히 있다가는 승점 1점도 얻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본머스가 애초에 공격을 잘하는 팀이었다면 이 순위도 아니었고, 이런 텐 백을 구사할 이유도 없었겠죠. 본머스의 이번 시즌 득점은 리그에서 최하위권입니다.”

“본머스가 슬슬 치고 올라오려는 순간! 피구에로! 압박으로 공을 빼앗았습니다. 간결하게 고준에게 바로 전달해줍니다.”

“와우. 방금 고준의 테크닉 보셨습니까? 좋은 퍼스트 터치로 공의 방향을 돌려서 중앙으로 들어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고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데요.”

“그의 거대한 몸을 생각한다면 섣부르게 달려들어갈 순 없죠. 그의 몸이 얼마나 단단한지는 첼시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드러났습니다.”

“그것도 그거지만 그에게서 잠시라도 눈을 뗀다면 그의 발놀림에 금방 제쳐지고 말겁니다. 지금처럼요! 돌파한 이후 다시 그에게 접근하는 순간! 이렇게 어깨에 한 번 당하고 말죠.”

“팬텀 드리블을 이렇게 효과적으로 쓰는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자르 말고 처음 봤습니다. 정말 부드럽네요.”

“그 부드러움이 본머스 수비진에게는 악몽과도 같습니다. 고준, 리치에게 패스를 건네주고 달려갑니다! 리치, 한 번 접고. 왼발로 스루 패스!”

“고주우우우우운! 들어갔습니다! 고준의 아름다운 왼발 마무리!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깔끔하게 밀어 넣는 좋은 슈팅이었습니다!”

“리치의 왼발 스루 패스가 고준이 받기 편하게 아주 잘 들어갔습니다. 수비수들이 순간 공을 놓칠 정도로요. 고준이 공을 오른발로 받자마자 슈팅을 할 수 있는 아주 적절한 강도였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돌풍이 될 수 있는 두 선수가 함께 포옹하고 있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축하합니다! 이제는 스트라이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드필더까지 하나 얻으셨군요!”




전반전이 2 : 0으로 마무리 되었을 때, 우리 팀의 라커룸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귀여움 받는 어린 선수들이 말 그대로 이번 경기를 씹어먹었으니까.

“본머스 애들 표정 봤어? 저 어린 애들한테 밀린다는 사실이 너무 짜증나서 견딜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던데?”

“사실 나도 그럴 것 같긴 한데. 우리 팀이라 다행이지.”

“설령 내가 준한테 드리블로 농락당한다고 해도 나는 절대 고준한테 화내지 않을 거야. 저 팔뚝 봐봐. 저걸로 리치의 어깨를 뽑아버리는 걸 보고는 다시는 못 덤비겠어.”

고준은 자신의 뒷담 아닌 뒷담이 들리는 것을 애써 무시하고 리치에게 다가갔다.

혹시라도 아직 남은 긴장 같은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

“헤이, 리치. 남은 경기 잘 할 것 같아?”

“그럼. 한동안 경기에 뛰지 못해서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고. 내 남은 체력은 120분을 뛰고도 남지.”

그렇게 말하기에는 유니폼이 땀으로 흠뻑 젖긴 했지만, 그래도 리치의 말이 아주 거짓말처럼 보이진 않는다.

원래도 리치는 하드 워커로 유명한 선수 중 하나였으니까.

“왼발로만 축구하는 녀석답게 오른발 체력은 남아 있나보네.”

“헹, 재미 없는 농담은 그쯤 해두고.”

보츠 감독님이 뒤에서 등장하시며 후반전 전술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하셨다.

“이제 본머스 놈들의 엉덩이에 불이 났을 거야. 그러니까 빈공간이 아주 많아질 거라는 거지. 특히 왼쪽. 왼쪽이 포켓 공간에서의 움직임을 아주 잘 생각하며 경기하라고. 알겠어, 리치?”

“...아, 예!”

“골 하나 넣었다고 감독말도 무시하냐?”

“아뇨, 그··· 아닙니다!”

“그래, 군기 바짝 든 모습이 차라리 더 낫네. 아까는 얼굴이 시퍼래가지고 완전 조진줄 알았다고.”

감독님의 농담에 다들 웃었지만, 고준의 눈에는 보였다.

리치가 자신의 속옷에 뭔가를 적고, 아니 그린 것을 확인하는 것을.

‘저 자식이 설마 벌써?’


작가의말

 오랫만에 연참을 진행해봅니다. 빠르게 리치의 활약을 보여주고 싶어서요 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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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몰아치는 허리케인 - 2 +3 22.10.22 6,079 123 12쪽
51 몰아치는 허리케인 - 1 +3 22.10.21 6,483 144 12쪽
50 진짜 프리미어리그 - 5 +7 22.10.20 6,459 158 13쪽
49 진짜 프리미어리그 - 4 +9 22.10.19 6,475 170 13쪽
48 진짜 프리미어리그 - 3 +3 22.10.18 6,600 138 14쪽
47 진짜 프리미어리그 - 2 +4 22.10.17 6,695 147 12쪽
46 진짜 프리미어리그 - 1 +5 22.10.16 6,825 146 12쪽
45 사실 FA컵이 먼저 - 2 +4 22.10.15 6,811 141 12쪽
44 사실 FA컵이 먼저 - 1 +8 22.10.14 6,993 148 12쪽
43 프리미어리그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 3 +6 22.10.13 7,037 1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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