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으로서의 너를 기록하라는 의미로 '릴스(Reels)', 어떤가? 원래 이름을 쓰고 싶을 때까지는 말이야.
-그때가 되면 완전히 네 이름만 쓸 수 있도록 얼굴을 가리는 게 좋겠군. 그러면 페이슬리스 릴스(Faceless Reels)네. 편하게 릴스라고 부르마.
게이트가 터진 후, 얼어붙은 세계에서 본래의 이름과 얼굴을 숨기고 페이슬리스 릴스(Faceless Reels)로 활동 하는 용병.
나름 평온하게 살던 어느 날, 게이트에서 나온 재앙인 눈에 쫓기다 쉘터 연구소의 사람과 만난다.
그는 릴스가 눈에 쫓기는 이유가 넘버(Number-숫자가 부여된 인류)이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연루되고 싶지않아 회피하던 그는 모르고 죽는 건 억울해져 본격적으로 사건에 뛰어드는데...
이거, 생각보다 세계의 어두운 면에 맞닿아 있었다.
교단이고, 쉘터고 뭐고.
인간답게 살고 싶을 뿐인 ■■의 이야기.
※이미 게이트가 터진 세계라 게이트가 더 나오진 않습니다.
※Trigger Warning
인신매매, 인간의 자원화, 인간의 소모품 취급, 아동 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