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책략이네요. 육상이라면 주장성(남한산성)의 정예병들에게 뒷통수 맞을 우려가 있지만(이문제로 그동안 봤던 삼국시대 대체역사에서는 백제군이든 고구려군이든 한강치면 반드시 주장성 공격을 하더군요.) 해상에서 공격해들어가면 주장성의 위협에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죠. 일단 뒷통수 노출이 없으니까요.
신라가 주장성을 쌓기 전에 작은 산성이었던 온조산성이 그자리에 있었다죠. 한마디로 주장성도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아직 행주산성은 없지만(통일신라때 당나라 견제를 위해 쌓은게 행주산성) 올라가보니 한강유역을 사방으로 감시할 수 있는 요지더군요. 나지막한 야산의 나지막하 토성인게 아쉽던데 새로운 행주산성을 구상해보시는것도 좋을겁니다. 이런 요충지를 버린다면 후회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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