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최근연재일 :
2021.07.06 14:00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660,107
추천수 :
12,122
글자수 :
554,393

작성
21.01.13 22:05
조회
4,630
추천
113
글자
11쪽

8부-13장. 승부를 거는 사람들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13. 승부를 거는 사람들


-1-


발레리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적이 집결한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섣불리 병력을 보냈다가 피해를 보는 것보다 한 번에 숨통을 끊는 게 낫다.”


그러고는 서신을 내밀었다.

대서양 특급 행낭우편으로 도착한 특급비밀.

안에 든 서신을 읽는 두 사람이 경악했다.


“이럴 수가!”

“대체 누가 작전을 짠 것입니까?”


편지에 적힌 문구는 기존에 알려진 정보와 확연히 차이점을 드러냈다.


[8일 뒤에 필라델피아에 도착할 아군 전차 목록은 소뮤아 S-35 200량, 샤르 b2 200량······.]


예상 전력의 2배에 달하는 수치.

발레리가 지휘하는 의용 1기갑사단의 전력만 증강하는 것이 아닌, 멕시코 1군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전력 강화책을 꾀했다.


“본국에서 하달된 작전 개요는 철저하게 한승범의 말살! 그의 기갑부대가 처참한 패배를 겪도록 압도적인 힘으로 말살할 생각인 것 같다.”


씁쓸한 표정을 짓는 발레리.

그가 원했던 전투가 아니라는 사실을 대변하듯.


“윗선의 명령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프랑스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압도적 힘을 바탕으로 고통 없이 숨통을 끊어주고 싶다.”

“작전 기일을 언제로 예정하십니까?”

“휴전이 예정된 날짜의 마지막 10일 전, 멕시코군이 신형 전차에 익숙해지는 시점이다.”

“멕시코시티의 기갑교도대에서 훈련 중인 전차병을 모두 불러들인다면 충원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리오테 소령의 답변.

듣고 있던 장 드타시니 대령도 동조했다.


“영국에서 지원한 덕분인지 훈련도가 낮지 않습니다. 경험이 부족할 뿐일 테니, 조공(助攻)의 역할에는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전쟁 발발 1년 전부터 멕시코와 프랑스를 왕래한 장 드타시니의 조언.

프랑스가 영국이 주도하는 미-멕시코 전쟁에 관여한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가지 조언을 더 드리고자 합니다.”

“장 드타시니 대령님!”


안면이 일그러지는 리오테 소령, 자신의 영역에 개입하는 것을 원치 않는 표정으로 으르렁거렸다.

그러나.

상대방은 밑바닥에서 영관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사내. 대놓고 무시하며 다음 말을 이어나갔다.


“사단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압도적인 전력을 원하시면, 전선에 흩어진 아군과 멕시코군의 정예를 부르십시오. 미군과 대한제국군, 양군과 싸우고 살아남은 병력이야말로 유럽 열강 군대의 정예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전부를?”

“제한전의 마지막 전장터는 뉴욕입니다. 대한군은 물론이고 미군도 더는 확전을 원치 않을 테니 소소한 국지전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장 드타시니 대령이 제안한 계획 전부가 드러나자, 불평 많은 리오테 소령도 입을 다물었다.

누가 생각해봐도 승전할 확률이 70%에서 99%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스페인 의용대는 물론이고 멕시코군에서 생존한 정예 군인이라면 결코 발레리의 발목을 잡지 않으리라 확신한 리오테.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쁘지 않은 조언입니다.”


제안을 조언으로 격하시켜버리는 심술.

그런데도 개의치 않는 장 드타시니 대령은 계속 설명했다.


“구형 전차를 제외한 샤르b1, b2로 의용 1기갑사를 재무장하고 다른 공격 부대에 소뮤아를 재분배하면 어떻겠습니까?”

“그 말은 최소 3개 기갑사와 포병으로 밀어붙이자는 말이겠지?”

“바로 그렇습니다.”

“음······.”


고민에 빠진 발레리.

그의 눈동자가 천천히 감겼다가 크게 떠졌다. 대충 승산을 점친 것 같은 표정으로.


“리오테 소령! 멕시코군에 연락해 포병과 기갑 위주의 차출을 요청해주게. 대령의 말대로 아군을 3개 공격대로 나눈다.”




-2-


부르르릉!

부르르릉-!


미국 중부와 서부 방면군에서 도착한 열차 무리. 굉음을 내면서 하역 중인 전차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전쟁장관 조지 듀이의 전권명령서는 태평양 연안의 서부에서 동부까지 쉴 틈 없이 열차를 징발해 달리게 했다.

미국의 주지사와 연방위원들도 조약의 내용을 알고 분노했지만, 최악의 경우를 막고자 했다.


-뉴욕을 잃을 수 없다.

-위대한 미국을 위해서 최대한 대한제국군을 돕자!

-자유의 여신상을 파괴한 프랑스와 영국의 마수에서 미국을 지켜내지 않으면······.


인디언 유격대와 멕시코군의 기습에 파괴된 철도 복구에 사력을 다한 미국인들. 독일계와 아일랜드계가 주축이 되었는데. 영국과 악연이 많은 나라 출신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아일랜드계 이민자는 감자 기근으로 인해 굶어 죽은 조상의 한을 잊지 못했다.

영국 지주의 수탈과 대기근으로 아일랜드인 100만 명이 죽고 100만 명이 미국 등지로 이주했다.

대략 전체 인구의 25%가 감소하는 영향을 겪었음에도 영국은 도움을 묵살했고, 영국인 지주의 지나친 착취와 밀반출까지 겹치면서 전 국민을 아사 상태에 빠지게 했다.

그렇게 죽은 사람이 한 집 건너 아는 친인척과 지인들인지라, 원한이 뼈에 사뭇 쳤고, 미국 독립전쟁 당시에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관여하게 되었다.


「······식민지 군대의 절반이 아일랜드에서 왔다.

-1882년 영국군 소장의 보고서」


영국의 식민지 시대에 북미에 정착을 시작한 아일랜드계는 독립 이후에도 끊임없이 유입되었고, 중국인 노동자와 함께 대륙철도 건설 등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주로 투입되었다.

고향을 떠나 정착한 이주세대와 정착세대는 강력한 아일랜드 문화를 바탕으로 영국을 미워했고, 신대륙이 지배되면 잔혹한 영국인의 수탈에 빠질 것이라 생각했다.

아일랜드계와 달리 독일계는 프랑스 때문에 적극적으로 도왔다.

19세기부터 수많은 이민자가 신대륙으로 건너왔는데, 아일랜드계와 잉글랜드계를 뛰어넘는 집단 이민층이 독일계였다.

1913년까지 대략 500만 명이 넘는 수의 독일계 이주민은 오하이오주·아이오와주·미네소타주·위스콘신주·네브래스카주·다코타 지방을 포함한 중서부 지방에 정착했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텍사스주·펜실베이니아주에 가장 많이 거주할 정도로 몰려왔는데. 역사적으로 프랑스와 적대관계인 탓에 대한제국을 돕는데 일조했다.


「프랑스와 독일의 적대관계는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당시 골족과 게르만족의 분쟁을 시작으로 15세기에는 합스부르크의 프랑스 영토 공유, 18세기에 나폴레옹의 프러시아 침공 및 신성로마제국 해체, 빌헬름 1세의 보불전쟁 승리와 파리 침공 등의 민족·경제적 감정이······.

-프랑스와 독일의 적대관계 연구서」


두 민족과 달리 일부 앵글로 색슨계 미국인은 반대되는 행동을 했다. 이런 내부적인 분란이 시작되는 중에 대한군의 뉴욕행이 이루어졌다.

.

..

...

뉴욕 역사(驛舍)의 귀빈실에서 물밀 듯이 밀려오는 열차를 향해 쏘아보는 태프트 대통령.

그의 옆에서 셔먼 부통령과 조지 듀이 전쟁장관 등이 서 있었다.


“대단하지 않나! 대한군이 자랑하는 전차와 군대가 속속 뉴욕에 도착하니 안심이 되는군.”

“각하, 오대호의 임시 행정부로 가시지 않을 생각입니까?”

“전쟁장관, 나는 이미 대통령으로의 위신을 잃어버렸소. 북쪽으로 도피해서 전쟁을 지켜보는 순간, 다음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소?”

“······.”

“영악하고 능구렁이 같은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대통령직에 혈안이 되어 온갖 루머를 양산하고 있소.”

“그는 진보당을 창당했습니다. 더는 공화당원이 아닙니다.”


노골적으로 싫은 기색을 드러내는 셔먼.

태프트 대통령도 고개를 끄덕였다.


“절대 그를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 되지. 공화당의 표가 흩어지면 대선의 승자가 누가 될까? 민주당의 그자가 차지하게 될 게 뻔하네.”


일순, 장내가 술렁거렸다.

민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자로 손꼽히는 사내.

1856년생인 토머스 우드로 윌슨은 은행들과 결탁한 정치인으로 유명했고, 유럽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은 대신에 잘못된 선택을 할 우려가 있는 정치인이었다.


“그는 절대 안 됩니다.”

“나도 같은 생각이네. 셔먼 부통령, 명예전쟁이 끝나면 자네가 남은 임기를 이어받아 대통령이 되게. 그러고 나서 저자를 이용해 차기 대통령 선거에 나서도록.”

“대통령 각하······.”


놀란 셔먼 부통령이 말을 잇지 못했다.

사전에 모든 진행을 알고 있던 조지 듀이 장관이 입을 다문 채로 지켜보았다.

두 사람 간의 시선이 마주칠 때.


“루스벨트만 아니었으면 전력 증강 사업을 마쳤을 테고, 이 같은 치욕을 당하지 않았을 테지. 공화당은 권력욕에 눈이 먼 인간 때문에, 위대한 미국이 망가졌다.”


노기를 감추지 않고 비난을 퍼붓는 태프트 대통령.

자신을 꼭두각시 인형처럼 조종하려 했던 전임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 한참 동안 이어졌다.

그리고.

제풀에 지친 뚱보는 가쁜 숨을 내쉬었다.


“더는 반대하지 말아 주게. 내 결심이 섰네.”

“뜻을 받들겠습니다.”

“위대한 미국이 절대 무너지지 않게 맡아주게. 이 땅에 치욕을 안겨준 영국에게 반드시 보복해줄 것이라 믿겠네.”

“미국이 힘이 약하지 않다는······사실을 입증하겠습니다.”

“전쟁장관이 자네를 도와줄 거야. 명예전쟁이 끝날 시점에 대한제국으로부터 50만 명이 무장할 무기가 순차적으로 도착할 거야.”

“······.”


전쟁장관 조지 듀이를 제외한 사람들이 놀랐다.

태프트 대통령은 계속 말했다.


“작전명은 ‘리벤지 1917년’이네. 그때까지 육군 200만, 해군 30만을 육성할 계획이네. 자네가 대통령에 당선되어야 전쟁장관의 유임이 결정될 테고, 잃어버린 텍사스 일대를 되찾을 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어.”


조지 듀이가 말을 받았다.


“대한제국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영국이 미합중국을 식민지로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 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고위층의 의사를. 유럽 열강과 비교하면 뒤떨어지는 무기수준을 올릴 목적으로 무기 도입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미국의 단점이 흘러나왔다.

남북 전쟁 시기에 리볼버와 개틀링 기관포와 같은 혁신적인 무기가 등장했지만, 세계 자동차 시장에 무수한 브랜드의 차량이 쏟아냈지만, 군수물자와 무기 분야의 발전에 소홀한 까닭에 유럽 열강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이 쇠락했다.

예를 들면 스프링필드 1903년 소총의 경우 전체 생산량이 30만 정에 불과했고, 맥심 등의 기관총은 생산하지 않고 수입만 했다.

이제 육군에 보관 중인 개틀링 기관포 등은 구식화되었고, 야포도 주퇴복좌기를 도입한 프랑스제 방식이 아닌, 전장식이나 후장식 폐쇄기로 대변되는 구형 대포로 연사력이 떨어졌다.

보병의 머리를 보호하는 철모의 태반이 부족했고,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싸우는 병사가 태반이다.

해군은 그나마 육군보다 나았지만, 순양함급 이상부터는 영국 해군의 성능과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 심지어 프랑스 해군의 첨단 전함 리슐리에 급과 비교하면 사거리와 포탄위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미군의 전력은 루마니아 왕국군이 보유한 보병 21개 사단, 기병 4개 사단, 총병력 50만에도 미치지 못했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03. 8부-60일간의 장정(오후 10시전후) +13 20.12.28 3,064 0 -
공지 01. 시즌2의 7부 부제는 불타는 아메리카입니다. +22 19.02.08 22,361 0 -
12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6. 에필로그 +17 21.07.06 2,128 38 3쪽
12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5. 황금의 탑과 망자(3) +1 21.07.06 1,057 21 11쪽
11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5. 황금의 탑과 망자(2) +1 21.07.06 815 21 9쪽
11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5. 황금의 탑과 망자(1) +3 21.07.05 1,010 21 8쪽
11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6) +1 21.07.05 797 20 10쪽
11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5) +1 21.07.05 754 15 9쪽
11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4) +1 21.07.05 772 16 8쪽
11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3) +1 21.07.05 746 19 9쪽
11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2) +1 21.07.05 765 19 10쪽
11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1) +1 21.07.05 822 19 10쪽
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07 21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1 21.07.04 802 17 10쪽
10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1) +1 21.07.04 793 19 9쪽
10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3) +1 21.07.04 776 19 8쪽
10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2) +1 21.07.04 772 16 9쪽
10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1) +1 21.07.04 847 22 11쪽
10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3) +2 21.07.03 989 20 10쪽
10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2) +1 21.07.03 910 16 10쪽
10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1) +1 21.07.03 845 18 9쪽
10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3) +1 21.07.03 782 20 8쪽
10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2) +1 21.07.03 835 20 8쪽
10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1) +1 21.07.02 1,008 27 9쪽
9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3) +1 21.07.01 1,012 25 9쪽
9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2) +1 21.07.01 854 23 8쪽
9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1) +1 21.07.01 896 23 8쪽
9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3)/1권 완결 +2 21.06.30 1,063 28 9쪽
9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2) +1 21.06.30 946 23 9쪽
9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3 21.06.29 1,105 25 9쪽
9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3) +1 21.06.28 1,178 26 10쪽
9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2) +2 21.06.27 1,216 26 9쪽
9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1) +1 21.06.27 1,122 24 9쪽
9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3) +2 21.06.26 1,316 26 10쪽
8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2) +2 21.06.25 1,360 29 10쪽
8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1) +2 21.06.25 1,294 24 9쪽
8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3) +1 21.06.24 1,490 34 10쪽
8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사전지식 +3 21.06.24 1,444 23 1쪽
8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2) +4 21.06.23 1,451 32 9쪽
8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1) +1 21.06.23 1,354 31 9쪽
8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4. 1895년 2월 9일과 10일의 1/2(3) +1 21.06.23 1,368 28 12쪽
8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4. 1895년 2월 9일과 10일의 1/2(2) +1 21.06.23 1,290 28 10쪽
8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4. 1895년 2월 9일과 10일의 1/2(1) +1 21.06.23 1,392 28 11쪽
8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3. 1895년 2월 9일(3) +1 21.06.23 1,453 30 11쪽
7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3. 1895년 2월 9일(2) +1 21.06.23 1,475 29 11쪽
7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3. 1895년 2월 9일(1) +1 21.06.23 1,511 31 11쪽
7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3) +1 21.06.23 1,567 34 10쪽
7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2) +1 21.06.23 1,659 32 9쪽
7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1) +1 21.06.23 1,728 30 8쪽
7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1. 1895년 2월 8일(3) +1 21.06.23 1,832 30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