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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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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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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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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8부-11장. 결정의 순간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11. 결정의 순간


-1-


이역의 충격적인 예측.

좌중의 무리 중에 신음을 토하지 않은 자가 없었다.

한승범도 마찬가지였다.

프랑스의 새로운 전차는 원정군의 숨통을 물어뜯고도 남을 송곳니를 가졌기 때문이다.

해 질 녘이 되어서야 부족한 정보들이 보충되었다.

대한제국과 달리 미국은 비상시국을 대비한 전신전화 및 통신설비가 미비했다. 전화기와 같은 시설이 도시 전역에 깔렸지만, 포격과 테러로 전화국 등의 집적시설이 파괴된 까닭에 단락된 구간이 많았다.

게다가 뉴욕에 도착한 원정군은 2기갑사 일부.

당장이라도 충원이 필요한 상태에서 중부방면 사령부에 연락조차 되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만약 상공에 있는 비행선의 무선송신조차 없었다면, 최악의 상황을 면치 못했을 지경이다.

이역의 재빠른 행동으로 대한군의 추가 병력이 샌프란시스코 항구를 기점으로 뉴욕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원정군 12개 사단 가운데 가용병력 전부가 동부 전역으로 출발했다.

미국의 중심부가 이렇게 빨리 무너질지 몰랐던 용산 3군 사령부와 원정군 사령부의 실책도 한몫했다.


“원정군 산하 공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

“긴급하게 대지공격기와 폭격기 등, 12개 편대를 뉴욕 전선으로 투입한다는 암호문을 보내왔습니다.”

“정말? 공군의 폭격기 대대는 중부전선에서 멕시코군을 견제할 목적이라고 들었는데?”

“현재 전선이 고착화되어 여유가 있다는 말 외에도 한일전쟁의 동료에게 행운은 빈다는······.”

“역시!”


한승범은 환한 표정을 지었다.

조러전쟁에서 첫선을 보인 복엽기.

이후 한일전쟁에서 육해군 합동 전술을 펼치면서 친분을 맺은 이필성 대령이 도움을 건넸다.


“전쟁이 끝나면 술이나 사야겠군.”

“지상의 열세를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보다 이역 참모의 얼굴이 편해졌군.”

“솔직히 전황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적이 기존의 전차 외에도 신형 중(重)전차를 투입할 줄은 몰랐으니까요. 본국에서 원정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이 듭니다.”

“······.”


한승범은 입을 다물었다.

원정군의 파병이 결정된 시점부터 줄기차게 신형 전차를 주력으로, 백범을 보조 전차로 운용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러나.

용산 삼군부는 반대했다.

미국과 적국에 최신전차의 비밀이 유출된다는 이유로.


‘미친 작자들! 기존 4호 전차의 다운그레이드형인 4호 B형이 양산되어 오스만제국에 수출될 예정인데도 반대하다니.’


굳이 미국 전선에 투입한다고 해도 피해는 크지 않았다.

그랬다면 오스만제국의 차기 전차 사업에 백범과 더불어 흑호 다운그레이드형을 팔지도 않았을 것이다.


“본국에 재차 요청해야 합니다.”

“전쟁은 앞으로 60일 이내에 끝난다. 그때까지 본국에서 뉴욕으로 4호 전차가 도착한다는 보장이 없다. 괜한 분란은 원정군 전체에 사기를 떨어뜨린다.”


한승범은 말을 끊었다.

자신으로 인해 부하들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용산 삼군부에 미움을 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해저 전신 케이블이 건설되지 않은 이상, 뉴욕에서 대서양 해저 케이블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본국으로 송신해도 며칠이 걸린다. 삼군부가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고 해도 수송선을 실는 기간이······.”


족히 일주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장교들.

게다가 태평양을 최고 속도로 질주해 샌프란시스코까지 도착하는데 약 30일이 걸렸다.


“방법이 있습니다. 증기터빈을 사용하는 배가 아닌, 신세계해운에서 건조한 중유 보일러를 운용하는 상선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랬다.

대한제국은 영국과 열강이 왕복식 증기기관 대신 증기터빈을 사용할 때. 석유를 정제한 중유보일러 방식을 상용화했다.

근래 1급 해군함대를 위주로 개수와 신조(신조)가 줄을 이었고, 속도 역시 30노트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고속함의 시대를 열어 20일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음······.”

“밑져야 본전입니다. 발레리가 지휘하는 기갑사의 정체와 대서양을 건너 도착할 예정인 신형전차의 정보를 봐야 합니다. 그래도 미적거리면 신문사에 투고라도 해서 원인을 밝혀내는 게 정당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도발적인 말로 좌중을 선동하는 이역.

다른 장교도 같은 표정을 지었다.

용산 삼군부만 모를 뿐. 대한제국의 육해공군은 수뇌부의 비정상적인 방책에 불만을 참고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이유와 영문도 모르고 시베리아, 만주 오지 파견이었다.

군부의 노선을 두고 사소한 불평을 내뱉은, 고작 술집에서 영관급 혹은 위관급 장교의 우스갯소리 때문에.


“애당초 흑호의 투입을 허락해주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2선급의 백범 전차를 원정군의 주력에 넣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원정군 소속 군인들이 잘 싸우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주의 일선급 부대를 파견했다면 사상자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장교들의 원성.

원정군 내부에서 용산 삼군부와 군부대신 홍계훈을 향한 파열음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본국에서는 알지 못했다.

비단 뉴욕 주둔 원정군뿐만 아니라, 중부와 서부 주둔 원정군 사령부에서도 불만 섞인 뒷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원정군 장군들은 한승범 중장의 승리를 위해 해당 부대의 정예를 뉴욕으로 보내기로 했다.

본국의 결정과 달리 계획에도 없는 병력이동이 훗날 어떤 문제로 비화할지 아무도 몰랐다.

다만, 광무 황제(이휘) 연간부터 대한제국에 오명을 안겨준 프랑스. 미국에서 벌어지는 대리전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투기로 가득했다.

정치적인 음모를 뒤로하고 말이다.




-2-


부우웅!


2기갑사로 돌아온 장교들.

그들은 작전검토에 들어갔고, 대다마다 할당된 임무형 전술에 숙지를 시작했다.

자신들이 싸워야 할 프랑스 의용대가 실제는 프랑스 정규 기병 9사이고, 최신전차로 무장한 강력한 적이라는 사실을 토대로.

한승범의 명령하달이 끝날 시점에.

뉴욕에 있는 미군 지휘부에도 프랑스 의용사와 정체와 기밀 등의 특급 정보들이 쏟아졌다.

문건을 가져온 사람은 대한군의 참모인 이역 준장.

전쟁 장관 조지 듀이는 인상부터 썼다.

그의 주변에 있는 전쟁부에 속한 해군과 육군 소속 장군들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전쟁부(the War Department)]


전쟁부는 미육군을 지휘하고 관리하는 미국 내각의 하나였고, 1798년에 해군부가 신설되면서 전쟁장관이 관할하게 했다.

육군과 해군부에 속한 장군들은 몇 번이나 문건을 읽는 도중에 욕설을 퍼부었다.


“son of a bitch(암캐의 자식)!”


엔간해서 사용하지 않는 시중 잡배의 욕설을 내뱉는 장성들.

그들은 미-멕시코 전쟁의 배후에 있는 프랑스와 영국을 두고 있는 욕! 없는 욕을 퍼붓고 나서야 멈추었다.

본래 영국과 달리 프랑스는 미국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미국 독립전쟁 당시에 조지 워싱턴에게 엄청난 규모의 군수물자 지원 외에도 자국의 라파예트 장군과 병사를 보냈다.

미국 독립군이 정예로 유명한 영국군을 상대로 승리한 배경에는 프랑스 출신 군인들의 희생이 주효했다.

또.

미국 영토 확장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프랑스령 루이지애나를 팔았고, 서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주었다.

조지 워싱턴 이래로 영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프랑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던 미국에게 있어 멕시코군을 돕는 프랑스 의용대가 정규군이라는 사건은 충격이었다.


“외교부에 이야기해서 항의해야 합니다.”

“프랑스 황제정이 내전 중에 영국에게 막대한 차관을 빌렸다는 소문이 돈 이유가 있었군요.”


장성들의 술렁거림.

이때.

조지 듀이가 주먹으로 테이블을 쳤다.


“모두 조용히! 신성한 미합중국을 공격한 적이다. 남은 시일 동안 미군의 저력을 발휘해 무서움을 안겨주자.”


이역도 맞장구를 쳤다.


“전쟁장관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적당히 기분을 맞추어 주는 답변에 장내의 분위기가 진정되었다.

그리고.

본론으로 들어가는 이역과 원정군 장교들의 요구.


“남쪽에 있는 적과 싸우기 위해서는 지휘권을 단일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뉴욕에 주둔한 미군 55·56·72보병사단과 2개 포병연대를 내어주십시오.”

“미군의 지휘권을 달라는 뜻인가?”

“멕시코군이 수도 워싱턴에 이어 맨해튼에 깃발을 꽂을 생각입니다.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음······.”

“양군의 협상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해만 늘어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요구를 수락하라는 이역.

이제껏 그의 스타일과 달리 윽박에 가까운 요청에 미군부가 흔들렸다.

자신들도 알고 있는 위기 상황.

바다 건너 프랑스에서 신형 전차 200량이 추가로 온다는 사실은 공포였다.

그렇다고 바다에서 막을 방도도 없었다.

미국 대서양 함대가 궤멸하였고, 뉴욕항과 동부 연안에 멕시코 해군이 진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뉴욕이라는 트로피를 적에게 주고 싶다면 저희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일순, 장내의 분위기가 차디차게 변했다.

워싱턴에 이어 경제수도라 불리는 뉴욕의 휘날리는 멕시코-프랑스 의용대의 깃발만 생각해도 끔찍하다는 얼굴로 변했다.

양국이 약 60일 뒤에 휴전 조약이 체결되어 돌려받더라도 치욕스러운 사건이 잊힐 리 없었다.

전쟁장관으로 임명된 조지 듀이의 안면이 일그러졌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장관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얼굴이 붉은색으로 물들었고, 거친 숨을 몰아 내쉬는 것이 당장이라도 호통을 내뱉을 심산이었다.


“곧 프랑스의 상선이 필라델피아에 도착할 것입니다. 본국의 최신전차와 비교되는 샤르 b2외에도 1897 야포를 한 무더기로······.”


프랑스 본국에 있는 1번대 사단들의 장비를 강제로 빼서 보내는 전쟁물자.

신대륙의 거인에게 치욕의 타격을 가할 속셈으로 갓 배치가 이루어진 전차 전량이 출발했다.

조지 듀이와 미전쟁부 소속 장성들은 침울한 표정으로 신음을 내뱉었다.

동부 연안에서 연일 포격을 해대는 멕시코 함대에 애틀랜틱·톰스리버·브릭·에릭스·롱아일랜드가 타격을 받았고, 전군에 패배의식이 팽배했다.


“뉴욕까지 잃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네. 해당 사단에 일러 한승범 중장의 지휘를 받도록 지시하지!”


그 말을 끝으로 조지 듀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해군과 해병대, 뉴욕과 롱아일랜드의 포대를 제외한 뉴욕주둔 3개 보병사단과 2개 포병연대가 원정 2기갑사의 휘하에 들어갔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전쟁터로 변할 맨해튼에 거주하는 시민을 피난시켜주십시오. 뉴욕으로 오는 아군 후속 부대는 결전을 각오했습니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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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2) +1 21.07.05 767 19 10쪽
11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1) +1 21.07.05 825 19 10쪽
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10 21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1 21.07.04 804 17 10쪽
10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1) +1 21.07.04 796 1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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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2) +1 21.07.04 775 16 9쪽
10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1) +1 21.07.04 849 22 11쪽
10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3) +2 21.07.03 991 20 10쪽
10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2) +1 21.07.03 913 16 10쪽
10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1) +1 21.07.03 847 1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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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2) +1 21.07.03 838 2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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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1) +1 21.07.01 898 23 8쪽
9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3)/1권 완결 +2 21.06.30 1,066 28 9쪽
9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2) +1 21.06.30 949 23 9쪽
9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3 21.06.29 1,107 25 9쪽
9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3) +1 21.06.28 1,180 26 10쪽
9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2) +2 21.06.27 1,218 26 9쪽
9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1) +1 21.06.27 1,125 2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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