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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최근연재일 :
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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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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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8부-01장. 전쟁소식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01. 전쟁소식


-1-


바다 건너 미국에서의 전쟁 소식은 연일 대한제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멕시코와 손을 잡은 프랑스와 스페인 의용대는 대한원정군과 하루가 멀다고 전투를 벌였으며, 한승범 중장의 활약은 신문 지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러나.

대한제국의 수도 서울을 충격에 빠뜨린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프랑스의 내전이 왕당파의 승리로 끝나면서 영국·프랑스·러시아 3국 협상이 체결되었고, 신대륙을 견제하자는 안이 채택되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대한제국 관점에서 충격이나 다름없었다.

.

..

...

대한제국 수도 서울의 용산 3군사령부.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은 군인 외에도 군무관 및 외교부에서 넘어온 사람들이었다.

모두 대회의실에 끝자락에 있는 군부대신 홍계훈을 바라보았다.

황제가 암살되고 난 뒤.

군부를 주축으로 하는 세력에 의해 계엄령이 선포되었고, 이강의 즉위를 앞두고 해지되었지만, 대외정책과 파병 등의 대외관계에 홍계훈의 입김이 커졌기 때문이다.


“모두 보고는 들었을 테지."

“······.”

“러시아가 아국과 교전 중인 프랑스 제국정과 손을 잡았다.”


일순, 장내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지난 1904년 조·러 전쟁에서 승리한 조선제국은 협약을 통해 양국 간의 불가침 조약을 체결했고, 산업협력을 통해 수출입을 확대하는 중이었다.

심지어 양국 황실의 남녀가 혼인함으로 로마노프-이씨 황실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했다.

그런데.

느닷없는 3국협상을 통해 프랑스와 손을 잡았다는 말에 불쾌한 표정을 짓는 장성이 태반이었다.


“곧 전하께서 즉위식을 하려는 시점에 좋지 않은 소식이 일어났다.”

“군부대신 각하, 러시아가 프랑스와 손을 잡고 아국과 적대하겠다는 뜻입니까?”


좌중의 장성 중에 한 사람의 질문.

홍계훈은 고개를 내저었다.


“러시아에서 사절단을 보내 양해를 구해왔다. 3국협상은 유럽에서 독일을 견제하기 위한 정책이며, 대한제국과의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제한적 동맹관계로 유럽·아프리카 전선에서만 통용된다고 했다.”


독일을 주축으로 하는 3국 동맹에 대항하는 일종의 반대 전선.

매주 전 세계의 정보를 간추려서 받아보는 장성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당연하다는 표정을 드러냈다.

현재 대한제국의 국력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과 견주는 8대 열강의 하나였고, 해군력 측면에서 영국 다음가는 배수량을 자랑했다.

아시아에 많은 식민지를 가진 영국조차도 어쩌지 못하는 나라가 대한제국이었으니, 러시아의 행태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장성 중에 일부는 대놓고 제정러시아가 프랑스 편을 들면 모스크바까지 밀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달리 외교부의 차관 등은 고개를 내저었다.

대원왕(흥선대원군) 시절의 확장정책으로 유럽의 열강과 적대시하면서 상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당근 세계의 주류는 프랑스와 영국이었고, 국제 외교공문서도 불어를 기반으로 하는 통에 프랑스 황제정을 무시할 수 없었다.

또.

죽은 황제의 강권으로 진행된 전쟁의 여파는 인도차이나반도의 프랑스 식민지를 빼앗음으로 유럽 열강의 견제 어린 시선을 받고 있었다.


-대한제국이 팽창주의 정책을 쓴다면······.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의 식민지임을 명확히 해주셔야 합니다.

-뉴기니와 사모아 등은 독일제국의 땅이니······.


자칫 전 세계의 열강과 척을 질 수 있는 적대감이 유럽 공사와 대사 사이에 만연했고, 이를 막고자 외교관들이 동분서주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홍계훈.

그는 조용히 자리를 파하고 난 뒤.

이종과 외교부 차관 서재필을 따로 불렀다.


“대신 각하, 전쟁을 멈추어야 합니다. 이대로 지속하다가는 열강 전체와 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음······.”

“인도차이나반도에서 멈춘다면 영국도 믈라카해협과 싱가포르에 군함과 육군 증강을 멈출 것입니다.”


서재필은 쉬지 않고 떠들었다.

그의 눈에 비친 대한제국군의 쾌속 진격.

이를 두려워하는 유럽 열강의 의도를 설명하면서 말라카 이서(以西)를 넘어 대영제국의 금고로 자처하는 인도·벵골로 진출을 막고자 했다.


“그만! 자네는 부른 이유는 다른 이유 때문이야. 이미 영국과 아국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인도와 벵골에 독립지원이 행해 지고 있네. 지금 와서 그만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유럽은 3국동맹과 3국협상으로 힘이 응집되었습니다. 양측이 다투기를 멈추고 힘을 합쳐 아국을 견제하거나······.”

“양쪽이 연합해 아국과 적대할 수 있다는 뜻이겠군.”

“맞, 맞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대답.

군부대신의 집무실에 조용히 경청하던 이종의 안색이 창백하게 변했다.


“서 차관, 귀하가 말한 내용의 의미를 압니까?”

“알고 있습니다. 유럽의 열강 전체가 아국을 공격할 수······아니, 공격할지 모른다는 뜻입니다.”

“맙소사! 프랑스와 독일은 앙숙지간입니다.”

“의화단의 난을 잊으셨습니까? 문명인의 탈을 쓴 유럽열강이 집단으로 청국을 공격한 사건을.”


[의화단 운동(義和團運動)]


산동지역, 독일 조계지 등에서 촉발된 반외세 배척운동은 청나라의 수도 북경까지 번졌고, 서태후의 지원으로 반기독교 운동으로 격화되면서 유럽 열강과 일본이 연합군으로 참전하게 되었다.

러시아·일본·독일·영국·미국·이탈리아·오스트리아·프랑스 8개국이 파견되어 청조를 뒤흔들었고, 막대한 배상금과 이권을 뜯어낸 전쟁이었다.

당시 조선은 청국의 공친왕과 손을 잡은 이하응의 물밑 지원으로 말미암아 열강과 사이가 나빠졌다.


“늑대로 변한 열강이 물어뜯어 청국을 만신창이로 만들었습니다. 아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러시아 강경파는 여전히 기회만 노리는 중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게다가 아국의 동맹국인 미국조차도 프랑스 의용대와 멕시코군의 공세에 수도 워싱턴까지 함락되어 곤경에 처했습니다.”

“······.”

“지금은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수그려야······.”

“그만! 서 차관은 본인의 직무에 충실하도록 하게.”


노한 눈빛의 홍계훈.

그는 평생을 쌓아온 조선-조선제국-대한제국의 명성에 흠을 내는 외교관을 향해 호통을 내질렀다.


“군부대신 각하······.”

“자네의 본분은 외교관으로 상황 설명만 하면 돼! 자네가 가진 사상을 주입하려고 본관에게 주입하려고 드나.”


쌍심지를 켜고 노려보는 통에 화들짝 놀란 서재필.

그는 허리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감당은 군부에서 한다. 외교부는 아국 정치인과 군부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게 조언을 해주면 된다. 한 가지 더 말해주면 대한제국군은 약하지 않아. 전쟁을 최대한 피해야겠지만, 열강 따위에 기가 죽을 대한제국이 아니다.”

“소관의 언행에 사과드리겠습니다.”


군부의 살아있는 맹수 홍계훈. 그의 노기를 건드리고 제자리를 보존한 관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챈 서재필은 연신 잘못을 청했다.


“오늘 자네를 부른 이유는 다른 이유 때문이네. 미국과 영국-프랑스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향후 구대륙에서 전쟁이 터지면 누구 편을 들까? 바로 독일을 주축으로 하는 3국 동맹과 손을 잡겠지.”

“그러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미-멕시코 전쟁의 배후가 영국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국제외교관은 없었다. 배후는 자신의 식민지에서 이탈한 미국을 오래전부터 노린 런던 다우닝가의 정치인과 버킹엄궁의 왕족들.

대한제국도 오래전부터 사실을 알아채고 물밑 작전을 진행 중이었다.


“미국은 이일주 외교관이 맡을 테니, 자네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게. 그곳에서 양국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오면 되네.”

“차르를 만나 뵈라는 말씀이옵니까?”

“자세한 것은 외교대신에게 말해두었다.”


더는 설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홍계훈.

서재필이 물러간 뒤.

지친 얼굴로 의자에 등을 기대는 상관의 모습을 지켜보는 이종. 여전히 말문을 닫고 먼 산을 바라보았다.


똑! 똑! 똑!


고요함을 깨는 노크 소리.

문이 열리면서 그가 들어왔다.

놀란 이종의 눈빛. 재빨리 이채가 사라지면서 제국익문사의 수장인 사내를 지켜만 볼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입을 연 당사자는 그였다.


“당신의 후임자가 이종입니까?”

“맞소.”

“오늘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알 수 있으니, 결정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프랑스와의 휴전을 받아들일 생각입니다.”


일순, 이종의 눈이 크게 떠졌다.

대(對) 프랑스 강경파의 거두인 홍계훈의 입에서 나온 말은 상상을 초월했기 때문이다.


“군부대신 각하······.”

“곧 세계대전쟁이 벌어진다. 서 차관의 말대로 프랑스와의 전쟁이 길어지면 유럽 열강 전체를 적으로 돌리게 된다.”

“미, 미국에 파견된 아군은 어떻게 합니까?”

“제한전으로 끝맺을 것이다.”


난데없는 제한전.

19세기와 20세기 초까지 이어진 한정된 전투.

당사국끼리 해당 지역에서 승리를 전제로 하는 지엽적인 전투를 벌여 확전을 막고자 한다는 뜻에서 제한전쟁으로 불렸다.


“그래서 구닥다리 백범만 보낸 것입니까?”

“한승범을 죽일 생각이었으면, 구형 백범만 장비하게 했을 것이다.”

“더 좋은 4호와 5호 전차를 보내주실 수 있었습니다.”


원정군이 장비한 전차는 백범 개량형이었고, 백범3형Ⅰ과 중(中)전차 백범3형Ⅱ로 대한제국군의 2선급과 1선급으로 이루어졌다.

백범은 많은 물량이 양산되었고, 파생 전차도 많았지만, 신형 흑호 4호전차와 비교하면 상대가 되지 않았다.

또 서울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수도기갑사 등의 2개 기갑사만이 채용한 5호 전차와 비교하면 비교 자체가 되지 않았다.


“흥! 아국의 첨단 전차의 정보를 유출하라고? 지난 혁전의 봉기 때에 유출된 백범 1형 때문에 르노와 여러 전차가 만들어졌다. 프랑스가 아국 최첨단기술을 노획이라도 하면.”

“젊은 군인들을 덜 죽게 할 수 있습니다.”


이종의 반발.

그때 그가 손을 내밀었다.


“군부의 내부 문제로 약속 시각이 늦어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냉정하기 그지없는 말투.

이를 갈면서 노려보는 이종을 무시하는 그는 시선을 돌렸다.


“앞으로 60일, 프랑스·멕시코 연합군과의 전투를 끝내야 합니다. 전투에서 이기면 이긴 대로, 지면 진대로 워싱턴에서 협정이 체결될 것입니다.”

“너무 시간이 짧습니다. 프랑스의 중전차가 추가로 보급되었다는 사실을 잊었습니까? 아국도 최소 4호 전차급이라도······.”


이종은 격앙된 음성을 내뱉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화를 이어나갔다.


“아국의 젊은 장군이 최선을 다할 테니 염려 놓으십시오.”

“그럼. 뒷일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가 끝맺고 난 뒤.

단 두 사람만 남아 있는 집무실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변했다.

두 주먹을 굳게 쥐고 으르렁거리는 이종의 얼굴.

그에 반해 표정의 미동 없이 피식 웃는 홍계훈의 모습이 교차하였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작가의말

필자의 전작이 무료연재 완결 후에도 유료결제해주신 분들께 늘 감사하며. 그냥 작가의 사랑입니다.

이번 글도 무료이고, 열심히 쓰지는 못할것 같지만....최선을 다해서 즐기면서 쓸게요. 몇년간 무리했더니....몸이 삐이걱 대어서 그렇습니다^^.

우리의 한승범 장군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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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2) +1 21.07.05 758 19 10쪽
11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1) +1 21.07.05 817 19 10쪽
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03 21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1 21.07.04 798 17 10쪽
10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1) +1 21.07.04 786 19 9쪽
10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3) +1 21.07.04 772 19 8쪽
10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2) +1 21.07.04 767 16 9쪽
10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1) +1 21.07.04 839 22 11쪽
10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3) +2 21.07.03 981 20 10쪽
10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2) +1 21.07.03 906 16 10쪽
10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1) +1 21.07.03 840 1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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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2) +1 21.07.01 848 23 8쪽
9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1) +1 21.07.01 891 23 8쪽
9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3)/1권 완결 +2 21.06.30 1,058 28 9쪽
9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2) +1 21.06.30 941 23 9쪽
9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3 21.06.29 1,101 25 9쪽
9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3) +1 21.06.28 1,171 26 10쪽
9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2) +2 21.06.27 1,211 26 9쪽
9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1) +1 21.06.27 1,118 24 9쪽
9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3) +2 21.06.26 1,310 2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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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4. 1895년 2월 9일과 10일의 1/2(1) +1 21.06.23 1,386 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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