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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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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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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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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48장. 새하얀 폭설과 산타클로스 한[2권완)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48장. 새하얀 폭설과 산타클로스 한




뉴욕 맨해튼 임시청사.

대한제국 원정 1군의 도착과 함께 혼란에 빠진 임시 행정부는 활기에 가득 찼다.


-천사의 땅(LA)의 하늘에서 내려온 산타클로스 한!

-멕시코와 프랑스 침략군을 태운 화염의 대마신.

-미국의 동맹국 대한제국 불세출의 명장.


수많은 수식어를 난무하게 하는 인물의 출현은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특히 루즈벨트 정부 당시에 대한제국을 방문해서 일부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협정체결을 주도한 테프트 대통령의 입가는 미소가 지어졌다.


“이제 프랑스 돼지 같은 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과 나는 산타 한과 함께 침략군을 물리치는 것을 보면 됩니다. 때마침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니 절묘하지 않습니까.”


모두가 일어나서 손뼉 쳤다.


짝! 짝! 짝!


아주 오래전 종교적 박해를 피해 신대륙에 상륙한 백인들은 청교도 신앙을 기반으로 했다. 그래서 종교적 축복일과 함께 등장한 한승범에 대해서 열렬한 환영의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지 듀이의 얼굴은 똥 씹은 표정이었다.

뉴욕에 상륙한 한승범과 대화 속에서 느낀 이면에 순순히 명령에 따를 작자가 아니라고 판명했기 때문이었다.


“크레이지 한의 존재는 미국에 득보다 실이 큽니다. 그는 어리숙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테프트 대통령, 당신도 알아야 합니다.”


이때였다.

낮게 중얼거리는 음성을 듣고는 나지막이 속삭이는 인물의 음성이 들린다.


“대한제국은 우리의 애완 고양이가 될 수 없는 나라입니다.”

“루즈벨트 전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미국이 대서양 저편에 있는 유럽 열강과 견주고, 태평양을 넘어 아시아로 힘을 투사하려면 대한제국 대신에 일본과 손을 잡아야 했습니다.”

“음······!”

“테프트의 의견을 그때 반대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온 국민이 미국의 동맹국인 대한제국의 위상을 알게 되었으니 공화당은 동부 지지층을 잃게 되었군요.”


백인에 의한 세워진 미국의 주류는 공화당이었다.

루즈벨트는 화난 표정을 지었다.


“대한제국 때문에 태평양에서 우리는 지위를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 향후 오십 년 안에 초강대국이 될 자격이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장관도 아실 테니 더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조지 듀이도 고개를 끄덕였다.


“태평양을 포기할 생각으로 필리핀 주둔 식민지 함대를 불러들였습니다. 그들이 돌아오면 해군력의 열세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입니다. 다만 이후에는 서태평양 일대와 아시아 바다에서 서울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공감했다.

이제껏 전임 행정부에서 함께 이룬 모든 일이 물거품으로 변해가는 과정에 한숨을 내쉬었다.


“며칠 전 한승범이 행한 짓거리에 대해서 들어보셨다지요. 뉴욕 신문마다 대서특필하고 있습니다.”

“황인이 백인 위에 올라선다는 뉴스 기사를 보았습니다.”

“제가 만나본 그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자입니다. 우리 뜻대로 산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반드시 그자는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미국의 혼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만들어집니다. 동양에서 온 대마신이 전사함으로 모두에게 전쟁의 기운을 퍼뜨리면 미국민이 다시 태어나서 강한 미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음모.

두 사람은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전권 공사 박에게 압박을 가해서 서둘러 발레리와 싸우게 하십시오.”

“하루가 멀다 하고 요청하는 중입니다.”

“듣기로는 폭설로 인해서 후속군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그 반면에 발레리의 부대는 두 배가 넘는 전차를 보유한 상황이니······.”


루즈벨트의 입가에 음흉한 미소가 지어졌다.



※※※※※



뉴욕 외곽의 한제국 제2원정군 주둔지.


[발레리의 북상]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투를 강요하는 세력과 프랑스 의용1사의 진격 소식은 한승범을 당황하게 했다.


“제기랄, 후속 부대도 도착하지 않았는데······.”


고작 일백 량에 불과한 전차로는 완편된 발레리의 기갑사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역도 같은 얼굴이다.


“폭설로 인해서 후속부대가 이리호 근처에서 발목을 잡혔습니다. 전신을 통해서 도착을 종용했지만, 열차 노선이 곳곳에 폭설에 막혀서······.”


백 년 이래로 찾아온 최악의 폭설.

북미 전역에서 몰아친 눈보라로 오대호의 일부까지 얼어붙으면서 교통이 마비되었다.

그런 와중에 북상하는 발레리의 존재는 엄청난 위협이나 다름없었다.


“적이 강요하는 전장터에 나서는 일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

“미군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뉴욕 전체가 혼란에 빠집니다.”


이역은 고민을 담아서 말했다.

지도를 바라보는 다른 참모와 대대장도 마찬가지 얼굴을 했다. 이제까지 전투가 일어나면 상황을 주도하면서 유리하게 이끌었으나 현재는 이마저도 어려웠다.

발레리의 전술은 프랑스와 멕시코군이 전개하는 자국의 교리와 달리 철저하게 대한제국 기갑교리를 적용했기 때문이었다.

전쟁기록을 살펴보면 ‘리틀 한승범’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빼닮았다.

장교들은 지도위에 있는 모형을 밀면서 의견을 내뱉기 시작했는데, 하나같이 부정적이었다.


“두 배가 넘는 적을 마주해서 싸우기에는 지형도 좋지 않습니다. 평지에서 전차전을 벌이면 화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샤르b1의 방어력과 화력은 백범-3형Ⅱ를 상회합니다. 게다가 자주포의 포격반경은 아군의 기동력을 제어하니······.”


군영의 회의실은 전면전에 대한 우려의 인식이 팽배했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한승범은 지도를 유심히 살폈다.


“병력이······. 병력이 부족하군. 최소한 비슷한 규모만 되어도 기동력을 앞세운 전투라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자주포가 후방에서 아군의 활동반경을 막으니······.”


막고자 하는 부대와 달리 여러 방향으로 진입이 가능한 발레리의 기갑사단이다.

이에 반해서 한승범의 부대는 뉴욕을 공격하는 것을 막아내야 했다.

이역이 입술을 깨물었다.


“아무래도 미군에게 협조를 부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승범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뉴욕에 적이 진입하는 것을 막으려고 전부 배치해둔 상태라는 말을 들었는데, 우리를 도와주고 싶어도 힘들 것이다.”


이반은 구시렁거렸다.


“남쪽에 수십만 명을 모아놓고 뭐 하는 짓거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쪽 전선은 놀고 있는 전차만 수백 량입니다. 대체 전쟁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불만과 불평이 터져 나왔다.

전쟁 초반과 달리 현재 미군은 멕시코군을 상대로 우세를 보이었다.

게다가 멕시코군과 대치하는 미군은 과거와 달리 병력과 장비에서 우세했다.

모두 100만 톤이 넘는 군수물자를 단시일에 공급한 대한제국 덕분이었고, 추가로 수많은 상선이 태평양을 건너는 중이었다.


“사령관님과 십 년이 넘게 전쟁터를 돌아다녔지만, 지금처럼 최악의 경우는 없었습니다. 팔렘방의 모기와 열대우림도 이렇지 않았습니다.”

“이반 준위와 함께 전쟁터를 떠돈 지가 벌써 십 년이 넘었군요.”

“도시 지하에 숨은 적부터, 열대우림에서 게릴라전을 벌이는 토호군은 물론이고, 자기편마저 폭탄 배낭을 짊어지고 뛰어들게 하는 오사카 전투를 비교해도 쉬운 승부가 아닙니다. 마치 장군님의 복사판을 보는 듯한 발레리의 전술을 보십시오.”


지도에 있는 기갑부대의 배치도 한승범이 애용하는 2기갑사의 전술과 복사판이었다.

좌우익에 중(中)전차와 후방에 자주포를 배치해두고 중(重)전차 샤르b1으로 압박하는 형태는 언제라도 아군을 포위 섬멸할 수 있었다.

이역은 한숨을 내쉬었다.


“차라리 클레베르 장군처럼 여러 포석을 두는 형태라면 모르지만, 사령관님과 같은 복사판과 싸우라면 작전계획을 짜는 것이 어렵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천재지략가의 난망한 모습.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유형을 타고난 발레리를 두고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반은 식은 피자를 뜯고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눈보라가 더쳐서 파묻혔으면 좋겠습니다. 얼음처럼 꽁꽁 얼어버리면 싸우지도 않고 이길 테니 말입니다.”


일순 한승범의 손에 들린 커피잔이 떨어졌다.


쨍그랑!


모두가 흠칫하는 찰나.

깨진 커피잔을 도외시하고 지도를 향해서 머리를 갖다 대는 한승범이 아닌가.


“눈보라! 얼음! 엔진······!”


뜻 모를 단어를 중얼거렸다.

잠시 후.

이반과 이역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같은 말을 내뱉었다.


“러시아 전차!”

“연해주 전투를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1904년경에 대한제국의 전신인 조선제국은 러시아와 일전을 벌였다.

일명 ‘조-러전쟁’으로 알려진 초반 전투에서 러시아군은 전차를 생산할 수 없어서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Lt35를 수입했다.

유럽의 따뜻한 기후에서 만들어진 전차는 영하 수십 도에서 엔진오일 등이 얼어붙는 현상이 발생했다.


“맙소사! 그때처럼 새벽 기습전을 할 요량입니까?”

“프랑스는 유럽에서 온화한 지역입니다. 그곳에서 만들어진 전차라면 혹독한 추위에 대한 대비책이 없을 것입니다.”


이반과 이역이 차례차례 대답했다.

그러나.

한승범의 시선은 다른 데 있었다.


“김민구 기술관, 노획한 샤르와 소뮤아 S35를 뜯어보았을 테니 엔진구조가 어떠한지 설명을 부탁한다.”


호출에 놀란 김민구는 이내 복장을 바로 하고는 두꺼운 서류철을 열었다.

그리고 테이블에 놓은 도면이 펼쳐졌다.


“소뮤아 s35는 V-8 가솔린엔진을 설치했고 대략 190hp(140kW) 성능을 발휘합니다. 야지에서 항속거리 130km 이내로 아군의 백범엔진에 보다 20%가량 성능이 부족합니다.”


장단점을 설명하는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흑호 4형의 아래 단계인 3형Ⅱ로도 프랑스의 신형전차인 S35와 맞닥뜨려도 문제가 없다는 소리였다.


“앞서 말씀하신 영하 수십 도에서는 제대로 성능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 기술진의 판단입니다. 다만 본국에서 사용하는 한냉지 오일을 넣는다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샤르b1도 마찬가지인가?”

“전혀 다른 R-35 6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이 307hp로 소뮤아보다 뛰어납니다. 전비 중량이 32톤이라서 속도는 느리지만······.”


각종 장점을 설명하자 모두 고민에 빠졌다.

지난 세월 동안 일류 전차강국의 위상을 세상에 알린 대한제국 군인의 관점에서 프랑스 중형전차 샤르 b1의 존재는 거북하기 이를 데 없었다.


“자네 말은 소뮤아와 마찬가지로 샤르도 한냉지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로군.”

“아직 충분한 성능을 실험하지 못했습니다만······.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게 하려면 자주 시동을 걸어주어야 하고, 윤활유가 얼어붙으면 녹이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김민구 기술관의 말이 끝났다.

모두의 눈이 초롱초롱하게 변했는데, 의외의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았기 때문이다.

때마침 하늘이 도와줄 심산인지, 뉴욕 전체에 거대한 한파가 몰아쳤다.

끝도 보이지 않는 하얀 눈의 세레머니가 한승범의 새로운 별명인 산타클로스를 이국의 신이 축복해준다고 모두가 생각하기 시작했다.






-7부 완-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작가의말


8부 소제목 [한승범, 60일간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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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10 2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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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1) +1 21.07.01 898 23 8쪽
9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3)/1권 완결 +2 21.06.30 1,066 28 9쪽
9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2) +1 21.06.30 949 23 9쪽
9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3 21.06.29 1,107 25 9쪽
9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3) +1 21.06.28 1,180 26 10쪽
9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2) +2 21.06.27 1,218 2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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