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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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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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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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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44장. 뒤돌아 보지 않는 자와 불타는 워싱턴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44장. 뒤돌아 보지 않는 자와 불타는 워싱턴




콜로라도주 덴버.

중부 혼성군 사령부가 있는 덴버에 전신이 폭주했다. 서부의 조지 듀이 장관과 동부 백악관의 테프트 대통령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했다.


-동부전선이 위태로운 이때 한제국 원정 1군이 인디언 유격대에 발목이 잡혔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오.


후방까지 진출해서 철로를 파괴하고 열차를 기습하는 등의 행위는 동부로 향하는 지원군의 도착을 늦추고 있었다.

맥아더 소장도 한 말은 있었으나, 참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어릴 적 남북전쟁에서 세운 과다한 전공으로 20년간 대위에 머물렀고, 이후 승진을 거듭했지만, 군부와 여러 의원에게 질시와 미움을 받지 않았던가.


와지직!


전보 종이가 꾸겨졌다.

참다못한 아서 맥아더는 여러 장의 종이를 갈가리 찢고는 외쳤다.


“전쟁터에 오지도 않고 책상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려는 작자들. 중부에 투입한 군대는 퍼싱 중장에게 5만, 내가 지키는 덴버와 남쪽에 4만 명밖에 없다.”


부족한 병력.

그마저 전투를 치르고 숙련된 병사가 생기면 동부에서 보낸 신병과 교체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스트레스를 받은 아서 맥아더 소장은 주먹으로 탁자를 내리쳤다.


쾅!


시청에서 내준 작전 회의실에 서 있는 장교들의 표정도 굳었다.

드넓은 땅에 비해서 지켜야 할 곳은 많았고, 멕시코군은 사방에서 게릴라전을 펼치고 있었다.


“퍼싱 장군님에게 지원을 부탁드리는 편이 어떻겠습니까?”

“자네는 나를 모욕하려고 드는가. 그쪽 전선에는 프랑스 의용 2사가 있다. 우리보다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는가.”


중부 전선에서 퍼싱은 프랑스 의용 2사를, 아서 맥아더는 멕시코 2군을 상대했다.

본래 한제국 원정 2군을 이끄는 이범윤 장군과 함께 삼각전선을 이루었으나, 멕시코군의 광범위한 기동작전 때문에 사막지대에 묶여 있었다.


“대체 동부의 장군들은 무엇을 하기에 70만 명이 넘는 군대와 수백 량의 전차를 가지고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지 모르겠다.”


불평과 불만.

아주 오래전부터 내재한 동부 귀족에 대한 원성이 아서 맥아더의 음성에서 터져 나왔다.

장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에게 있어서 10배가 넘는 병력으로도 연전연패를 거듭하는 동부 혼성집단군의 실력에 분통이 터질 지경이었으니 말이다.


“프랑스에서 건너온 젊은 장군이 동부 전역을 헤집는 동안, 군부의 멍청이와 백악관의 바보 의원은 수많은 군대를 말아먹고 있다.”


발레리의 전과를 두고 혹평하는 아서 맥아더.

그의 휘하 장교도 마찬가지로 생각했다.

멕시코군이 침략한 개전 초기와 달리 미군은 태평양 너머의 한제국으로부터 막대한 군수품을 지원받았고, 몇십 량에 불과한 전차 보유 대수는 일천 량에 육박했다.

지금도 대형상선이 전차와 야포 등을 실어나르는 와중이었고, 이제는 전혀 꿀리지 않는 전력인데도 연전 연배를 당하는 통에 아서 맥아더의 속이 타들어 갔다.


“일부 상원의원이 우리가 전공을 세우는 것에 못마땅한 모양 같습니다.”

“빌어먹을 쓰레기 정치인을 대신해서 차기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을 뽑아야 합니다.”

“남북전쟁과 인디언전쟁, 스페인, 필리핀 등지에서 전공을 세운 장군님을 이토록 무시하고 차별하다니.”


대외적으로 적이 많은 아서 맥아더를 옹호하는 중장년 장교들은 화를 냈다.

애당초 아서 맥아더는 동부전선을 맡기로 되었지만, 퍼싱과 함께 등을 떠밀리다시피 중부 전선으로 보내졌다.

하지만.

동부와 달리 중부 전선에 대한 지원은 형편없었다. 이웃한 서부는 한제국 1원정군이 있으니 장비와 병력 충원에 문제가 없었지만, 중부군은 전황을 핑계로 숙련된 전차병과 경험자의 차출을 강요받고 있었다.

해(年)가 넘어가고 전투가 교착화되는 이유도 이러한 까닭이었는데, 아서 맥아더로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었다.


“동부에 남아도는 병력이라도 지원을 해주던지, 장장 1천km가 넘는 철로 구간을 우리 보고 어떻게 지키라는 말입니까?”

“레이놀드 중위의 말이 맞습니다. 워싱턴에서 중부군에 지원해준 전차는 고작 200량에 불과합니다. 그중에서 절반을 가지고 적과 싸우는 처지에······.”


병력과 장비 부족의 호소.

멕시코군과 싸우기도 버거운 판국에 광활한 땅에 깔린 철로를 공격하는 유격대를 상대로 동부로 가는 열차를 지키라는 소리에 다들 좌절했다.


“내일이면 한승범 장군의 일행이 덴버를 지난다. 퍼싱 장군이 지키는 노선까지 갈 동안에 일부라도 차출할 수밖에 없겠군.”


아서 맥아더의 한숨.

내심 잠재한 반발심과 별도로 상부의 명령을 위반할 수는 없었고, 동부전선의 위기를 구할 부대를 이대로 좌시한다면 전후에 어떤 일이 닥칠지 알기 때문이었다.

이때 참모 중의 하나가 말했다.


“사막지대에 있는 한제국 2원정군의 일부를 차출해달라고 요청하면 어떻겠습니까?”


모두가 인상을 찌푸렸다.

본래 프랑스 의용 2사와 스페인 의용대를 상대로 압도적인 위력을 보이던 한제국 2원정군은 현재 휴식 겸에 반격작전을 위해서 사막지대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귀관의 의견은······?”

“현재 병력의 여유를 가진 군대는 한제국 제2원정군뿐입니다. 그들 부대 주력의 태반은 기병과 전차입니다. 연대급 포대는 현 위치를 주둔해두고, 아군 보병 일부를 지원해주면······.”

“음······.”

“한승범 장군의 부대가 지나가는 동안입니다. 명색이 중부군의 사령부 앞인 덴버지역만 지나면 그때부터는 퍼싱장군님의 관할입니다.”


살짝 떠넘기자는 의견.

모두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아서 맥아더는 긴 한숨을 내쉬면서 서류에 몇 자를 갈겼다.


“귀인 같은 판초비야만 아니었다면 이런 수모도 당하지 않았다. 원정군이 이동한 뒤에 대대적인 공세를 퍼붓는 것으로 오늘의 치욕을 갚자.”


『중부 철도 경비에 대한 지원요청서』


이로써 중부전선에서 한제국 2원정군의 일부가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전선에 생긴 변화로 인디언 유격대의 치고 빠지는 공격이 잠잠해졌고, 한승범과 일행이 탄 열차는 꼬리를 물고 오대호로 향했다.



※※※※※



치이이익 폭폭!

치치폭폭!


24대의 기관차가 100량의 객차와 화물차를 12개 기차편으로 편성해서 이동 중이었고, 전차 100량과 전차병 500명, 전마 550필과 기병 400명, 척탄대 100명 및 다량의 군수품을 싣고 있었다.

이밖에도 외곽에는 서부 혼성군에서 지원해준 기병대 2개 연대가 기차를 따라 이동했고, 중부군에서 한제국 제2원정군의 기갑 일부를 지원 요청함으로 모두가 발을 뻗고 잘 수 있었다.


“이 준장님, 기관사로부터 1시간 이내에 동부 구역에 진입한다는 통보입니다.”

“동부는 중부와 서부와 달리 전 지역이 전쟁터라고 들었다. 전군에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무장을 점검하도록 하라.”

“예!”


경례를 마친 장교가 돌아갔다.

이제 연락병이 객차의 끝으로 가서 신호를 릴레이 방식으로 전달하고 부대 전체에 비상이 걸릴 것이다.

한승범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기분이 찜찜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마치 누군가 꾸민 계책에 빠진 것 같습니다.”


원정 2군의 차출로 인해서 철도 노선의 보호는 중부전선 전체에 변화를 주기 마련이었다.

때마침 멕시코군과 프랑스·스페인 의용대도 공격을 멈춘 시기였기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난감했을지도 몰랐다.


“중부는 서부와 달리 스페인 의용부대의 전력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우리가 지나는 이때 양 부대가 공격을 멈추니 무사히 왔지만······.”


멕시코 2군과 프랑스·스페인 의용대의 공세가 멈추자 퍼싱과 아서 맥아더도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었다.

이역은 살짝 웃었다.


“우리는 덕분에 충분히 쉴 수 있었고, 동부전선의 발레리 장군도 움직이지 않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도 의심이 드는 한승범은 이내 고개를 젓고는 커피 한잔을 마셨다.

아라비아에서 대량으로 가져온 커피는 원정군 생활 중의 유일한 낙이었는데, 깊은 향이 콧속을 발랑거리게 하면서 흥분을 누른다.


“커피 맛이······.”


말을 마치기 전에 열차가 흔들리면서 찻잔이 떨어져서 산산조각 깨졌다.

동시에 터진 폭발음.

객차의 유리창 밖에는 굽어진 길로 달리던 선두 기관차와 열차가 불에 타오르고 있었다.


“기습입니다.”

“적이 다이너마이트와 기관총 등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장교들이 아우성을 쳤다.

선두 열차의 좌우로 1000필이 넘는 기마가 몰려들었고, 그들은 원주민 복장의 유격대, 인디언으로 구성된 기병대였다.



타타타타타타타타-!


객차와 일부 화차 위에 설치된 빗자루 2형 기관총이 불을 뿜었다. 대한제국 원정군은 적의 기습에 대비해서 지붕마다 기관총을 다수 배치해 두었다.


“적이 몰려옵니다.”

“보병 따위야 기관총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다가오지 못하도록 발사해!”


인디언은 다이너마이트를 던졌고, 철로와 일부 기관차의 바퀴가 폭발에 박살이 났다.


콰아아앙!


그뿐만이 아니었다.

기관총과 소총의 화망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모닥불에 달려드는 나방처럼 목숨을 초개처럼 버렸다.

대신 총탄에 죽어가면서 기관차를 망가뜨렸고, 일부는 지붕 없는 화차에 실린 전차를 향해서 달려들었다.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인디언의 눈에 띈 백범전차.

화차에 체인을 고정된 전차의 바퀴를 노리고 폭탄을 투척할 모양새다.

그러나.


덜컹!


포탑의 문이 열리면서 거치한 기관총을 돌리는 한제국 군인들. 놀란 인디언을 향해서 기관총이 불을 뿜으면서 총탄을 퍼부었다.


투타타타타타타타-!


다른 화물차에 실린 전차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 군인이 객차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정보와 달리 전차에 탑승한 채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각 단차는 적을 저지한다. 화망을 형성해서 접근을 막아라!”


차내 무전기를 통해서 반격을 지시하니 인디언 기병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으아악!”

“으아아악!”


사람과 말이 총탄에 찢기고 육신에서 선혈이 뿜어지는 와중에도 달려드는 인디언의 무모함에 다들 혀를 내둘렀다.

그렇게 마지막 한 명까지 산화한 적군에게 입은 피해는 대수롭지 않았다. 고작 기관차 2량이 파괴되었고, 객차 4량이 반파 당한 것 외에 사상자는 34명에 불과했다.

한승범은 열차의 시속이 느려지는 굽이도는 노선에서 전차병을 모조리 탑승시켰다. 시속 15km밖에 안 되는 저속지점이라면 전차 내부의 승무원도 해가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우려가 주효했는지 인디언 유격대의 기습을 막아냈지만, 원정군의 행로는 늦어지고 말았다.

한승범은 슬픈 얼굴로 말했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이 우리를 향해서 공격하다니. 우리 역시 죽이지 말아야 할 대상을 죽이는 우를 범했는지 모르겠구나.”


미국에 원정 오기 직전. 군정보사는 아메리카의 문화와 정치 등을 설명했다.

유럽을 떠나 동부에 이주한 백인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은 인디언은 배신을 당하고는 점차 서쪽으로 쫓겨났고, 이제는 갈 데를 잃고는 보호구역에서 비참한 생활을 영위 중이라고 했다.

어쩌면 멕시코군에 합류한 이유도 조상의 땅 일부라도 찾아서 자신만의 나라를 만들기 위함일지도 몰랐다.


“사령관님, 나쁜 전신이 들어왔습니다.”

“예?”

“중부 전선 전역에서 멕시코군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수도 워싱턴이 발레리 군에 의해서 함락되었으며, 대통령 이하 정치인이 뉴욕으로 이동해서 결사 항전을 준비한다고 서둘러 달라는 요청입니다.”


기차 노선이 펼쳐진 주변에는 전신주도 같이 이어졌는데, 열차가 멈출 때마다 전신을 연결해서 상황을 주고받고 있었다.



서기 1912년 12월 15일. 한제국 제2원정군의 일부가 철로 수비를 위해서 빠진 틈을 타고 멕시코군의 대규모 반격이 중부와 동부를 덮쳤다.

덴버의 중부혼성군 사령관 아서 맥아더가 산초비야의 공세를 막다가 전사했고, 동부는 후방을 공격한 발레리의 제1의용사에 의해서 수도 워싱턴이 함락당했다.

건국 이후 영국군에 의해서 불탄 이래로 두 번째 겪는 참화는 테프트 대통령과 정치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그들은 뉴욕으로 황급히 도주했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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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2) +1 21.07.05 767 19 10쪽
11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1) +1 21.07.05 825 19 10쪽
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10 21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1 21.07.04 804 17 10쪽
10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1) +1 21.07.04 796 1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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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1) +1 21.07.01 898 2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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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3 21.06.29 1,107 2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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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1) +1 21.06.23 1,730 30 8쪽
7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1. 1895년 2월 8일(3) +1 21.06.23 1,835 3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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