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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의 강담인 삼국지에는 정욱이 인육으로 포를 떠서 조조에게 군량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허구입니다. 나관중은 유학을 신봉하던 부민으로 위를 악으로, 촉을 선으로 의미를 부여하여 소설을 쓰다보니 관도대전이나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책사 역할을 하던 정욱을 악의 축으로 만든 것에 불과합니다.
진수의 삼국지에 보면 정욱은 최후에 위위의 관직에 있었고 지금으로 따지면 대통령 경호실장격의 직급에 해당합니다. 사후에는 거기장군에 봉해지기도 합니다. 정욱은 문관과 무관의 경계선상에 있던 인물이어서 조조가 중용했습니다.
원말-명초에 워낙 채량이 성행하고 인육을 먹는 것이 예사로 벌어지다보니 나관중이가 약먹고 글쓴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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