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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환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일리지 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Mr.환
작품등록일 :
2020.04.12 13:29
최근연재일 :
2020.05.14 19:05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27,119
추천수 :
979
글자수 :
208,677

작성
20.04.27 19:05
조회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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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6화

DUMMY

"뭐······일단 내 가설은 여기까지고.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그게 다야? 능력이 생긴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


내 말에 김채연이 고개를 흔들면서 부정했다.


"그건 아니에요. 다만 방금의 이야기로 확신이 들긴 했어요. 우리도 재환 씨나 시후 씨처럼 능력이 생긴 것이 아닐까."


내 이야기를 듣고 능력이 생겼다는 생각을 했다는 소리는······실제로 현실에서 능력을 사용해 본 적은 없나 보다.


무슨 능력이기에 그렇지? 시후하곤 좀 다른 건가?


"아. 그럼 너희들은 능력을 현실에서 발휘해본 적은 없나 보네?"


"예. 오늘 시후 씨에게 처음 들었는걸요."


"그럼 너희들은 무슨 꿈을 꾼 건데?"


내 질문에 먼저 김채희가 나서서 손을 휘적거리면서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저는 불을 사용했어요. 마치 영화에서 나오는 마법처럼 불을 사용해서 괴물들을 쓰러뜨렸어요."


그런 김채희의 설명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런 능력이면 자연스럽게 현실에서 발휘되지 않는 한 자신이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 방도는 없지.


"그래? 확실히 그런 능력이면 시후 처럼 현실에서 사용해볼 일은 없겠구나."


"그쵸그쵸!"


고개를 격하게 흔들면서 동의하는 모습이 꽤나 귀여워 나는 피식하고 웃었다.


그리고 김채연도 조심스럽게 자신이 꾼 꿈을 설명했다.


"저도 채희랑 비슷해요. 다만 전 음······빛의 화살? 그런 걸 날리는 꿈이었어요."


김채연의 설명을 듣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자매라 그런지 비슷하네."


"그러게요. 왠지 마법사인데 속성은 다른 그런 느낌이네요."


박시후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야기하는데 뭔 소린지 모르겠다.


"한데 오늘 일을 겪고 보니 우리에게도 능력이 있다면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세상이 변했고 자신을 지킬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우리 주위에서 우리를 도와줄 사람은 재환 씨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한 거예요."


김채연의 말을 듣다가 나온 결론에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결론이 좀 이상한 거 같은데?


난 마일리지 시스템의 이용자일 뿐 얘들처럼 능력자가 아닌데?


내가 살짝 당황했을 때 김채연의 옆에 있던 김채희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맞아요. 오빠. 수련하는 거 좀 도와주시면 안 돼요?"


"저도 형에게 부탁하고 싶었어요. 이번에 고블린을 상대해보면서 느낀 건데 아무리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고블린을 상대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형에게 좀 전투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데······."


흐음······나는 잠시 턱을 매만지면서 생각했다.


애초에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은 별것 없다.


전투에 들어갔을 때의 마음가짐이라던가 그들의 능력을 파악하고 어떻게 전투에 적용할 것인가 정도겠지.


그 정도는 충분히 해줄 수 있고.


나를 돕기 위해 번호를 개통해준 박시후를 돕고 싶은 마음은 있다.


박시후를 가르치는 김에 이렇게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직접 찾아온 두 자매도 함께 가르치면 되겠고.


이들을 가르치면서 이들과 교류를 늘리는 것이 괜찮아 보였다.


이곳에 열심히 적응하고 있긴 한데 아직 낯선 부분도 있고 아는 사람도 몇 없으니까.


그렇게 생각을 마치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래. 뭐 어려울 건 없겠지."


"아······감사합니다. 재환 씨."


"고마워요! 오빠!"


"역시! 고마워요. 형!"


내가 동의하자 다행이라는 듯 고마움을 표하는 일행을 보고 잠시 피식 웃고는 앞으로의 일을 생각했다.


한데 어디서 수련을 한담?


"근데 시후야. 채연 씨와 채희는······능력이 능력이라 집에서 수련하긴 어려울 것 같은데?"


내 말에 잠시 생각하던 시후도 내 말에 동의했다.


"아무래도······그렇긴 하죠? 아! 형. 제가 아는 사람의 건물에 지하실이 비어 있다고 들었거든요? 거기 잠깐 빌려서 수련장으로 사용하는 거 어때요?"


"지하실?"


"예. 채연 누나나 채희는 마법이라 밖에서 수련할 수도 없잖아요? 보는 눈도 생각해야 하니. 그렇다고 산속 깊이 들어가는 건 채연 누나는 몰라도 채희는 불을 쓴다니 화재 위험성도 있고. 차라리 지하실에 소화기 좀 가져다 두고 거기서 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요?"


"흐음······일리가 있네. 확실히 이 두 자매는 마법이라······그렇게 하자 그럼."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오뎅탕에서 오뎅을 하나 건져 먹었다.


쫄깃쫄깃 씹히는 오뎅, 이거 묘하게 맛있다.


* * *


"오늘 균열이 3개나 더 열렸다구요?"


"예. 오늘 오후 14시에 상도동에서 균열이 하나 열렸고 그 이후 천안과 광주에도 균열이 하나씩 열렸습니다."


"피해는요?"


"상도동 균열에서 a1, 통칭 고블린이 나타나 30명의 부상자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천안 균열에서는 몬스터가 균열에서 나오기 전에 112 타격대가 자리 잡았고 덕분에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주에서는 112 타격대가 도착할 때쯤에 고블린이 튀어나왔고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행안부 장관의 보고가 끝나자 대통령은 인상을 찡그리면서 보고서에서 눈을 떼고 행안부 장관을 보면서 소리쳤다.


"상도동의 피해가 왜 이리 큰 겁니까? 서울은 경찰특공대를 비롯해 여러 특수부대를 배치하지 않았습니까?"


행안부 장관은 어두운 얼굴로 그저 운이 없었다고 보고를 했다.


"오히려 경찰특공대의 도착 시각은 상도동 균열이 가장 빨랐습니다. 다만 상도동 균열의 경우 열리자마자 고블린 10여 마리가 나타났기에 피해가 컸습니다. 만약 처음에 고블린을 유인해서 균열로 들어간 이재환 씨가 없었다면 피해는 더욱 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안부 장관의 보고에 살짝 흥미를 나타내는 대통령이었다.


"아. 그래. 그 사람. SNS에 그 영상 나도 봤어요. 상도동 의인이라지요? 상도동 균열로 몬스터를 유인하던 사람의 이름이 이재환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그에 대한 보고서는 22p에 있습니다."


대통령은 보고서를 넘겨 이재환에 대한 보고가 적혀있는 부분을 쭉 읽어보고 안타까움에 혀를 찼다.


"이것 참······요즘 시대에 출생신고가 안 된 무국적자라니······이 사람의 조사는 끝났습니까?"


대통령의 질문에 이재환에 대한 얇은 자료철을 보면서 국정원장이 답했다.


"조사는 끝났습니다만 딱히 나오는 것이 없습니다. 지문 등록 자체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나옵니다."


"뭐······그랬으니 지금까지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겠죠. 아니었다면 초등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바로 파악이 되었을 테니. 뭐 일단 이 부분은 넘어가고 여기 보고서에서 나오는 균열을 닫는 방법은 확실한 겁니까?"


"보고서에 따르면 3번의 균열을 모두 닫은 방법이니만큼 시도해볼 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재환 씨가 진술한 대로 제단이 관건인데 망원동 균열도 이번 상도동 균열처럼 주변에 제단이 보이지 않기에 이 제단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정원장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보고서에 적힌 푸른 보석에 대해 질문했다.


"흐음······그리고 이 푸른 보석. 이건 그 몬스터의 심장에서 나온 그 결정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맞습니까?"


이에 대한 질문은 과기부 장관이 답했다.


"예.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보석을 깨뜨려보니 푸른빛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걸 이용할 방법은요?"


"일단 연구 중입니다."


대통령은 일단 수긍하고 주제를 돌렸다.


"흐음······일단 균열이 시급한 문제인 만큼 이 균열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균열을 닫을 방도는 찾았고. 균열에 들어갈 인원은?"


"특수부대가 대기 중입니다."


국방부 장관이 담담한 목소리로 입을 열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묻는 대통령이었다.


"정찰할 때 필요한 드론도 무용지물이고 균열 안쪽에선 총기도 사용하지 못하는데 특수부대로 되겠어요?"


"그렇다고 일반 군인들을 집어넣을 수도 없습니다."


"장비를 갖춘 전경만 하더라도 큰 피해 없이 고블린은 처리할 수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긴 합니다만······망원동 균열에서 이번에 나온 a2, 일명 오크의 경우가 문제입니다. 전경들의 진압 방패도 찌그러질 정도였으니까요. 거기에 권총탄으로는 크게 타격을 주지 못할 정도로 가죽이나 근육이 질기기도 하고."


국방부 장관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탐사대원을 균열 안으로 들여보냈다가 벌어진 망원동 참사가 생각났다.


"흐음······하지만 그러다가 특수부대원들이 사망하기라도 하면······."


대통령이 말을 흐리자 가만히 있던 국정원장이 발언했다.


"저기······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뭡니까?"


"이미 3번이나 균열에 들어가 균열을 닫은 이 이재환 씨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정원장의 말에 말도 안 된다는 듯 주먹을 불끈 쥐고 큰 소리로 말하는 국방부 장관이었다.


"특수부대원도 위험한 일을 민간인에게 맡기자는 말씀입니까?"


"그는 이미 3번이나 균열에 들어가 아무런 피해 없이 균열을 닫고 나왔으니까요."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오로지 고블린만 상대한 것 같은데 망원동 균열은 가끔 오크가 나오는 게 문제가 아닙니까. 막말로 균열 안에 고블린만 있으면 특수부대원들도 아무런 피해 없이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국정원장도 동의한다는 듯 제스쳐를 취하면서 입을 열었다.


"그러니 일단 이번에 열린 천안 균열과 광주 균열에는 지금 대기 중인 특수부대원들을 들여보내고 망원동 균열에는 이재환 씨를 들여보내는 것도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원장의 말에 답답하다는 듯 얼굴이 빨개지면서 소리치는 국방부 장관이었다.


"아니! 망원동 균열에 오크가 나와서 위험하다는데 왜 이재환 씨를 보내면 된다고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그러자 국정원장은 조심스럽다는 표정으로 이재환에 관한 보고서의 맨 뒷부분을 다시 한번 살펴본 후 입을 열었다.


"음······이건 확실하지 않은 정보이기에 보고서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만······이재환 씨는 일반인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 듯합니다."


"그게 무슨?"


"확인된 정보가 아니기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이 망원동 균열에 들여보내면 확실하게 판단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정원장이 괜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대통령이었기에 일단 수긍하면서도 다른 문제를 거론했다.


"흠······그런데 민간인인 이재환 씨가 망원동 균열에 들어가겠어요?"


"그의 신분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만날 때 한번 언급을 해볼 생각입니다. 현재 그는 인력사무소에 나가 일을 하는 만큼 보상을 확실하게 준다면 균열을 닫는 임무에 지원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그래요? 흠······그러다 잘못되기라도 하면······곤란한데. 그 숨겨진 정보가 대체 뭡니까?"


잠시 보고서를 만지작거리면서 고민하던 국정원장이 입을 열었다.


"이재환 씨는 본인이 능력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국정원장의 말에 대통령은 살짝 당황하며 물었다.


"능력자? 초능력자를 이야기하는 겁니까?"


"초능력자라기보다는······오히려 강력한 무술가 정도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정원장의 대답에 분통을 터트리는 국방부 장관이었다.


"아니! 우리 특수부대원들도 뛰어난 무술가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재환 씨가 산속에서 수련했고 고블린을 상대로도 아무런 피해 없이 돌아온 만큼 이재환 씨의 실력에 대해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오크를 상대로는 쉽지 않아요!"


국방부 장관의 반발에 국정원장은 끝내 감추고 싶었던 보고서 말미에 적혀있던 보고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균열을 닫기 위해 제단 위에 있는 푸른 보석을 부수면 능력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날 꿈에서 자신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꿈속에서 경험했던 능력을 현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할까요? 이재환 씨의 경우는 자신의 능력을 강력한 힘 정도로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허······그 허무맹랑한 정보의 출처는 어딥니까?"


"이재환 씨의 미행을 담당하던 요원이 올린 보고입니다. 술자리에서 엿들었다고 합니다. 이 술자리에 함께한 일행들은 모두 신림동 균열 사태에서 균열 안으로 진입했었던 버스 승객들로 확인되었으며 그들 역시 균열이 닫힌 후 능력이 생겼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걸 믿습니까?"


"그걸 확인하기 위해 망원동 균열로 들여보내자는 겁니다. 이재환 씨가 정말로 능력자라면, 그래서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면 들어가겠다고 할 테니 말입니다. 또한, 이재환 씨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천안 균열과 광주 균열을 닫으려고 보낸 특수부대원들도 능력이 생길 테니 좋고 아니라 해도 균열 너머를 경험한 특수부대원들을 생기는 만큼 그들을 망원동 균열로 들여보내면 될 테니까요."


국정원장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다.


"흐음······좋습니다. 그럼 이재환 씨와 바로 접촉해보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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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32 [탈퇴계정]
    작성일
    20.05.04 23:08
    No. 1

    갑자기 생각난건데 그 외계인이 사람이랑 닯았다는게 혹시 진짜 사람 아님? 여기 지구 사람들이 점점 발전해서 그렇게 된거일수도? 차원이동만 한 줄 알았는데 사실 시간 회귀도 같이 했다면 아다리도 맞음. 아니면 시간도 거스를 정도로 문명이 발전했거나. 이러면 ㄹㅇ 여러 의미로 소름돋을듯.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Mr.환
    작성일
    20.05.05 18:09
    No. 2

    어...노코맨트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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