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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님의 서재입니다.

죽은 너를 살려줄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완결

핫딜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0
최근연재일 :
2020.06.19 15:15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108,520
추천수 :
5,380
글자수 :
450,400

작성
20.06.12 17:00
조회
767
추천
54
글자
10쪽

69화_절 구해야죠, 남편인데

사람이 태어나면 하늘에는 별이 하나 태어나고 땅에는 꽃이 하나 피어난다. 그 별과 꽃의 이야기를 듣는 소녀는 어느 날 슬픈 비밀을 알게 된다.




DUMMY

<69화>


절 구해야죠, 남편인데


* * * * *



“감축 드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감축의 소리를 외쳤다.


김 교수가 포도주 잔을 들어 건배를 제의했다.


“모두 잔을 듭시다. 진 회장님의 우주를 위하여!”

“위하여!”


모두들 잔을 부딪쳤다.

잔이 부딪치는 소리와 사람들의 외침은 도현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저의 영원한 첫 번째 동지입니다.”


“위하여! 모두 잔을 비워 주세요.”


김 교수가 한 번 더 외쳤다.


“자, 이제 한 가지 소망만이 남은 셈이죠. 바로 내 어머니. 사랑하는 어머니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죠. 어머니를 영생의 힘으로 깨어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저의 숙명적 과제죠.”


“위하여!”


김 교수는 다시 위하여를 외쳤다.

다른 사람들이 그 소리를 일제히 따라했다.


“위하여!”


그 소리는 큰 주술의 힘을 불러 모으는 것 같았다.


벼리는 무서웠다.


‘이건 무슨 소릴까? 죽은 사람을 다시 영생의 길로 깨어나게 해? 어떻게? 이 사람들이?’


벼리는 더 이상 이곳에 있고 싶지 않았다. 속이 울렁거렸다.


재인을 비롯해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이 순간은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었다.

까닭은 알 수 없었지만 모두 어떤 주술에 걸린 사람들이었다.


벼리는 일어나 재인의 곁으로 가서 살짝 귓속말을 했다.


“재인 씨, 난 그만 올라갈게요.”

“어? 그래?”


재인은 좀 불편한 얼굴이 되었다.

난감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벼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자리에서 일어섰다.

도현 가까이 갔다.


“도현.. 아니 진 회장님.. 벼리 씨가 몸살기가 있다고 하니 그만 올라가라고 할까요?”


도현은 재인의 말을 듣고 얼굴 표정이 대번에 바뀌었다.

벼리를 향해 물었다.


“왜요? 몸이 안 좋아요?”

“네, 좀 안 좋아요. 이만 올라가도 될까요? 어지럽고 머리도 아파요. 열도 나고. 제가 요즘 자꾸 컨디션이 안 좋아요. 죄송해요.”


“안 되죠. 제가 여기 지금. 벼리 씨를 보러 온 거잖아요.”


“네? 저를요? 왜요?”


“몰랐어요? 제가 벼리 씨를 특별히 생각하는 거? 벼리 씨는 제게 너무 특별하시죠.”


“농담이겠지만 고마워요. 그럼 전 이만 올라갈게요. 몸이 좀 안 좋아요. 나중에 또 뵈어요.”


도현는 안 좋은 표정을 짓더니 재인을 향해 위압적 목소리로 말했다.


“재인, 이게 무슨 경우야? 내가 아직이라는데 벼리 씨가 올라간다는 건 뭐지?”


재인은 난감해 하며 진땀을 흘리는 듯 땀을 닦으며 답을 했다.


“그, 그게. 몸이 아침부터 안 좋다고 했거든요. 무엇보다 벼리 씨가 몸이 좋아야 하잖아요. 몸이 안 좋으면 해야 할 일을 진행하는데 차질도 있을 테고.”


재인의 차질이라는 말 때문이었는지 도현은 태도를 바꾸었다.


“아, 그런가? 알았어. 그럼 다음 기회를 봐야지. 벼리 씨, 몸 관리 잘 하셔야죠. 벼리 씨는 특별한 분이니 특별히 관리하셔야 합니다. 어서 올라가서 쉬세요.”


“네, 이만 올라갈게요.”


벼리는 자신의 방까지 어떻게 올라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머리가 하얘졌다.


‘왜 도현 씨는 날 특별히 생각하지? 또 왜 내 건강이 저들의 일에 관계가 있다는 거지? 내가 왜? 내가 필요해? 무엇으로?’


도현은 예전의 도현이 아니었다.


‘이제 절대로 저들의 회합에는 내려가지 않아야지. 내려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그 자리는 분명 벼리에게 위협적이었다.

왜 자신을 끌어들이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가 왜 도현에게 특별한 사람이지?’

“도현의 어머니가 영생의 길로 간다는 것은 무슨 말이지? 영생?‘


도무지 알 수 없는 일들이 갑자기 벌어지고 있었다.


집에 올라오자마자 바로 톡이 쏟아졌다.

전화벨도 울렸다.


연이였다.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왜 이제 전화를 받아? 깜짝 놀라서 그린섬에 쫒아갈 뻔했잖아. 전화를 몇 번이나 했는데.”

“전화? 전화가 오지 않았는데? 내가 톡을 보냈는데도 답이 없어서 오히려 내가 걱정했단 말야.”


“전화 확인해봐. 내가 몇 번이나 전화했는지.”


벼리는 핸드폰을 확인했다.

톡이 수도 없이 와 있고 전화도 여러 번 와 있었다.

하지만 아까 재인의 작업실에선 전화벨이 울리지 않았다.

톡도, 문자도 오지 않았다.

.

분명 재인 씨 전화는 되는 것 같았다.

벼리의 전화만 안 울린 것은 이상했다.

앞으로도 벼리의 전화는 얼마든지 불통의 위기에 빠질 수 있었다.


다시 소름이 돋았다.


“벼리야, 지금 안 좋은 거 아냐? 내가 갈까?”

“아냐, 괜찮다. 먼저 잘게. 자고 싶어. 내일 일찍 연락할게. 내일 만나자.”


“응, 지금 실종사건도 뭔가 진전이 좀 있나 봐. 내일쯤 들러. 오빠가 할 말이 있대.‘

“그렇게 할게. 내일 들러서 나도 할 말이 있어. 오늘 엄청난 일이 있었거든. 일단, 난 좀 잘게. 넘 피곤해.”


벼리는 복잡한 심사를 달래다 어느 순간 잠이 들었다.


밤새 꿈에서 도현의 목소리가 벼리를 괴롭혔다.


어느 순간은 침대에 묶여 있는 자신의 모습이 있었다.

그 옆으로 프랑켄슈타인의 얼굴을 한 여자의 모습도 있었다.

정민과 라일라, 준희, 윤지의 모습도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모두 일어나 벼리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공포스러운 순간이었다.

벼리는 그 공포의 순간에 슬픔으로 조금 더 괴로웠다.


밤새 슬픈 가슴이었다.

그런데 벼리는 꿈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온힘을 다해 움직이려고 하는데 움직일 수 없었다.

무엇인가가 자신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가위 눌리는 꿈으로 몸에 힘을 얼마나 줬는지 깨어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 것 같았다.


“아악!”


재인이 쫓아왔다.


“무슨 일이야?”


벼리는 재인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품에 안기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간 한참을 울었다.


“무슨 꿈을 꿔서 그래?”

“엉엉, 꿈에서 누군가 절 묶어 놨어요. 움직일 수 없었어요. 그런데 재인 씨도 없었어요.”


벼리는 울면서 재인의 가슴을 때렸다.


“어디 갔었어요? 내가 무서운데 왜 옆에 없었어요? 절 구해야죠. 남편인데. 계약남편이라도 남편인데, 아내를 구해야죠.”


“꿈속의 일로 남편을 이렇게 혼내도 되는 거야?”

“꿈속의 일도 책임져야죠. 꿈에서도 지켜줘야죠. 꿈이 얼마나 무서운데.”


벼리는 공포와 슬픔으로 한참을 재인의 품에서 울었다.


재인은 벼리의 무서움과 슬픔이 가라앉도록 다독이며 품으로 안아줬다.

할 수 있는 모든 따뜻함으로 벼리를 다독이고 안아줬다.


“미안해 못 지켜줘서. 다음엔 지켜줄게. 꿈속의 일도 지켜줄게. 벼리를 꼭 지켜줄게. 미안...”


“흑흑..”


벼리는 재인의 품에서 한참 울었다.

그제서야 벼리의 공포와 슬픔은 진정이 되었다.


“어젯밤 도현의 일로 속상했구나. 미안해. 어제는 도현이랑 장난이 좀 심했어. 도현이 미안했대.”


“도현 씨 갔어요?”

“응, 벼리 씨 올라가고 다들 바로 갔어.”


“어제 도현 씨는 왜 그런 거예요?”

“아, 어제 벼리 씨를 좀 놀리려고 그랬대. 미안하다고 전해 달랬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그냥 놀린 거였어요? 그렇게 안 보였어요. 어찌나 무섭던지.”


“농담이야. 나도 벼리 씨가 놀라서 나까지 좀 긴장했어. 거기서 농담이라는 말을 할 수도 없고. 하여튼 미안해. 놀라게 해서.”


“다행이에요. 농담이라니. 어젠 많이 놀랐어요.”


재인은 주방 쪽으로 가서 커피를 가지고 왔다.

침대에 앉아 있는 벼리에게 커피를 내밀었다.


“마셔. 좀 진정될 거야. 내가 벼리 씨 주려고 일찍 내린 커피야.”


“고마워요. 하여튼 다음에는 아래층에 내려가지 않을래요.”


“그럴 것까지 뭐 있나? 농담이래, 농담. 벼리 씨, 저녁에 약속 있어? 우리 바다에 놀러 가자.”


“갑자기 바다는 왜요?”

“벼리 씨를 좀 달래주려는 내 마음?”


“갑자기요?”


“이렇게 갑자기 가야 바다지. 바다란 갑자기 가도 너른 가슴이 있다. 이런 말도 있잖아.”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은데...”


“그래서 내가 바다에 가자고 하는 거잖아. 어제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컨디션이 안 좋은 거야. 바다를 보며 금방 좋아질 거야. 바다잖아. 모든 걸 품어주는.”


사실 벼리는 바다보다도 강이나 숲을 더 좋아하긴 했다.

하지만 재인이 바다에 가자고 하자 좋을 것도 같았다.

재인과 단둘이 이야기할 시간이 필요했다.


“알았어요. 그런데 혹시 연이 언니 네랑 같이 가도 돼요?”


“이런, 벼리 씨는 연이 언니랑 사는 사람 같아. 이만 젖을 좀 떼세요. 난 둘이 가고 싶은데? 내가 지금 벼리 씨랑 데이트하고 싶어서 데이트 신청하는 거잖아.”


“미안해요. 바다에 간다고 하니 좋아서 그랬어요. 조금만 기다려요. 곧 챙길게요.”

“응, 난 차에 있을게.”


재인은 농담이었다고 말했다.

벼리를 달래주려고 바다에 가자고 했다.

데이트 신청이라고 했다.


재인은 진정으로 벼리를 달래주려는 것일까 걱정이 되었다.


어젯밤의 상황은 모든 것들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바다에 가자고 말하는 재인의 표정은 더없이 천진난만하였다.


벼리는 자신이 재인을 의심하고 있으면서도 다시 또 천진한 얼굴을 마주하자 의심이라는 것이 사랑 앞에서 얼마나 의미가 없는지를 알 것 같았다.

사랑 앞에서 의심은 의미가 없었다.


어쩔 수 없었다.

일단 둘만 가는 길이었다.

바다에 가서 재인과 이야기를 좀 해야 했다.


벼리는 재인과 함께 제부도로 향했다.

화성으로 가서 제부도에 들어가서 물길이 닫혔다 다시 열리는 오후에 나오면 될 것이었다.




소멸하고 싶지 않은 자와 소멸이 되고 싶은 자의 이야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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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ky******..
    작성일
    20.06.12 17:33
    No. 1

    정말 가슴을 조이게 하네요.
    재미도 있고, 스릴도 있고, 무섭기까지....
    다음편을 기다립니다.
    작가님,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6.14 17:16
    No. 2

    재미와 스릴의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큰 응원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드래곰
    작성일
    20.06.12 20:17
    No. 3

    글 잘 읽고갑니다~ 작가님 파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6.14 17:17
    No. 4

    드래곰님... 완결이 얼마 안 남아서 작가님 글을 아직 못 읽어요.
    늘 응원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응원 받는 것이 좀 염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ch******..
    작성일
    20.06.15 16:00
    No. 5

    잘 읽고 갑니다 귀하의 글 끝까지 기대합니다.추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6.15 16:53
    No. 6

    앗, 작가님, 감사드려요. 곧 완결이에요. 응원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staygold..
    작성일
    20.06.18 17:05
    No. 7

    마지막까지 루즈한 느낌이 없어서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6.18 21:33
    No. 8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스릴을 잘 즐겨주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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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80화_블루문 로즈의 부활 +1 20.06.19 410 35 12쪽
80 79화_기회는 이번 한 번 뿐입니다 +2 20.06.18 426 37 13쪽
79 78화_트루먼 세트의 감독 +11 20.06.18 448 39 16쪽
78 77화_자스민과 블루문 로즈의 사연 +2 20.06.18 430 35 12쪽
77 76화_제물에 손상은 안 돼 +11 20.06.17 523 44 9쪽
76 75화_푸른 수염을 사랑을 지킬 것이다 +8 20.06.16 562 44 13쪽
75 74화_푸른 수염의 여자들은 무사한가 +8 20.06.15 660 46 12쪽
74 73화_그린섬 지하의 베르 자르당(2) +6 20.06.14 703 55 12쪽
73 72화_그린섬 지하의 베르 자르당(1) +4 20.06.14 682 47 7쪽
72 71화_향기를 잃은 겨울의 아이 +14 20.06.13 766 56 11쪽
71 70화_넌 누굴 잃은 거니 +4 20.06.13 759 55 9쪽
» 69화_절 구해야죠, 남편인데 +8 20.06.12 768 54 10쪽
69 68화_블루문 회합의 완성 +8 20.06.12 810 61 12쪽
68 67화_우주가 내 것이 된 거죠 +4 20.06.11 804 52 9쪽
67 66화_벼리씨 위로가 가장 필요해 +8 20.06.11 844 51 12쪽
66 65화_괜찮아요, 무엇이든 +2 20.06.10 851 51 12쪽
65 64화-네 것이 뭔데 +11 20.06.10 889 57 14쪽
64 63화_내 것은 건들지 말라고 했을 텐데 +2 20.06.09 904 57 15쪽
63 62화_치자꽃 설화와 의문의 실종 +6 20.06.09 939 56 13쪽
62 61화_부활 의식의 밤 +14 20.06.08 1,008 60 11쪽
61 60화_사랑에 온 우주를 쏟아 부었다 +4 20.06.08 1,015 59 13쪽
60 59화_비밀스런 사랑 +5 20.06.07 1,008 57 14쪽
59 58화_아카시아나무가 있었다 +11 20.06.07 1,048 62 11쪽
58 57화_사랑일 리가 없잖아 +9 20.06.06 1,054 57 9쪽
57 56화_치자꽃 설화 +7 20.06.06 1,086 58 15쪽
56 55화_만약 죽는다면 꽃으로 태어날 거예요 +12 20.06.05 1,083 57 17쪽
55 54화_사유는 내 곁에 살아 있어 +11 20.06.05 1,119 57 13쪽
54 53화_새로운 나무 한 그루 +12 20.06.04 1,139 57 13쪽
53 52화_원더랜드가 원더랜드가 아닐 때 +10 20.06.04 1,160 58 11쪽
52 51화_실종의 종착지는 그린섬이었다 +7 20.06.03 1,167 59 15쪽
51 50화_내 남자와 누군가 가까이 지냈다면 +8 20.06.03 1,206 63 13쪽
50 49화_슬픈 나무가 되고 싶지 않아 +12 20.06.02 1,211 61 10쪽
49 48화_서주병원 설계 도면과 그린섬 +10 20.06.02 1,265 65 9쪽
48 47화_들키고 싶지 않은 욕망 +4 20.06.01 1,270 65 8쪽
47 46화_내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9 20.06.01 1,290 6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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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7화_울지 마라. 울면 안 돼 +5 20.05.27 1,427 58 12쪽
37 36화_그린섬 클럽의 아이들과 트루먼 쇼 +6 20.05.27 1,460 58 15쪽
36 35화_눈처럼 하얀 수국꽃을 주세요 +6 20.05.26 1,463 60 12쪽
35 34화_그린섬 지하는 비밀통로가 있다 +4 20.05.26 1,493 61 15쪽
34 33화_라일라와 준희, 제이 +4 20.05.25 1,505 57 14쪽
33 32화_랑데부 셰프 +8 20.05.25 1,567 62 12쪽
32 31화_핵인싸의 갑작스런 잠적 +12 20.05.24 1,523 61 13쪽
31 30화_그린섬의 비밀 공간 +14 20.05.24 1,544 63 12쪽
30 29화_첫사랑은 라일락 여린 빛깔 +12 20.05.23 1,534 61 12쪽
29 28화_때죽나무 꽃이 정원에 피다 +6 20.05.23 1,543 62 14쪽
28 27화_사랑처럼 자랑스러운 것이 있을까 +10 20.05.22 1,521 64 14쪽
27 26화_가지 말아요, 오늘밤은 +10 20.05.22 1,543 62 15쪽
26 25화_제주도 푸른 숲 사이 +10 20.05.21 1,536 63 12쪽
25 24화_연못에 잠긴 그믐달 +10 20.05.21 1,568 65 15쪽
24 23화_랜디의 경고 +14 20.05.20 1,592 65 18쪽
23 22화_정민의 실종 +12 20.05.20 1,640 66 11쪽
22 21화_우연은 없다 +12 20.05.19 1,627 64 15쪽
21 20화_자스민, 아름다운 여인 +8 20.05.19 1,668 66 15쪽
20 19화_그린섬 설계의 비밀 +13 20.05.18 1,698 69 12쪽
19 18화_가상 연애 모드에서 현실 결혼 모드 +11 20.05.18 1,689 65 14쪽
18 17화_나랑 진짜 연애할래요 +8 20.05.17 1,696 62 13쪽
17 16화_연애계약서 양식 +12 20.05.17 1,730 68 12쪽
16 15화_결혼할 사람 따로 있어 +10 20.05.16 1,726 71 9쪽
15 14화_우리 계약연애하자 +4 20.05.16 1,740 72 10쪽
14 13화_누구 맘대로 상견례를 +9 20.05.15 1,737 75 12쪽
13 12화_향기의 세계를 잃어버린 아이 +6 20.05.15 1,749 75 9쪽
12 11화_재인의 섬, 그린섬 +6 20.05.14 1,743 75 10쪽
11 10화_수상한 비밀정원 +20 20.05.14 1,767 75 12쪽
10 9화_그냥 사랑이라고 하자 +5 20.05.13 1,835 89 11쪽
9 8화_우연과 운명은 한 끗 차이(2) +12 20.05.13 1,797 85 9쪽
8 7화_우연과 운명은 한 끗 차이(1) +11 20.05.12 1,863 91 12쪽
7 6화_그린섬 아지트 멤버 +8 20.05.12 1,854 95 15쪽
6 5화_초록 머리 나무 아저씨 +18 20.05.11 1,975 108 13쪽
5 4화_제 마음은 털리지 않을 거예요 +12 20.05.11 1,953 109 13쪽
4 3화_이번 학기 폭망인가 +13 20.05.11 2,011 110 11쪽
3 2화_모태솔로 인생에 수상한 두 남자 +14 20.05.11 2,080 119 13쪽
2 1화_꽃의 향기를 듣는 소녀 +19 20.05.11 2,354 132 12쪽
1 프롤로그_푸른 장미를 얻는다면 +15 20.05.11 3,035 187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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