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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님의 서재입니다.

죽은 너를 살려줄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완결

핫딜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0
최근연재일 :
2020.06.19 15:15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108,547
추천수 :
5,380
글자수 :
450,400

작성
20.05.29 00:03
조회
1,380
추천
63
글자
12쪽

40화_새끼 쥐와 무서운 고양이

사람이 태어나면 하늘에는 별이 하나 태어나고 땅에는 꽃이 하나 피어난다. 그 별과 꽃의 이야기를 듣는 소녀는 어느 날 슬픈 비밀을 알게 된다.




DUMMY

<40화>


새끼 쥐와 무서운 고양이


* * * * *



라일라는 영진을 만나기로 했었다.

그리고 소식이 끊어졌다.


라일라의 문자는 의미심장했다.

준희가 전해준 영진의 이야기는 더 의미심장했다.




영진은 가끔 엉뚱한 이야기를 꺼냈었다.


"나는 우리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

"잘난 엄마 자랑하고 싶어서 아주 지랄을 하시네요. 우리처럼 불쌍한 영혼들 앞에서 할 소리냐?"


친구들은 영진의 말을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라일라는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다.

라일라는 영진을 잘 알았다.


라일라와 영진은 서로 사귀는 사이였다.

그러나 자유분방한 라일라는 금세 영진에게 싫증을 느꼈다.

영진을 떠났다.


한 남자와 변하지 않는 관계라는 것은 우스웠다.

금세 다른 남자를 좋아하게 됐다.


라일라가 영진을 처음 떠났을 때 영진은 울며불며 라일라에게 매달렸다.


라일라는 누군가 붙잡는다고 돌아가는 성격이 아니었다.

무엇을 하든 자신의 생각이 먼저 중요했다.


라일라가 돌아오지 않자 영진은 자기 어머니 이야기를 들려줬다.


라일라는 영진에게 돌아왔다.


영진이 자신에게 집착할 수밖에 없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는 가엾었다.

영진은 사랑이 필요한 아이였다.


라일라는 영진이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을 잘 견뎠다.

한동안 영진의 여자로 잘 지냈다.


그러나 라일라는 다시 또 다른 새로운 남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영진아, 나, 다른 남자 생겼어."


"안 돼. 나는 너만 사랑해. 왜 나만 사랑하는 것이 안 돼? 나를 사랑하기로 했잖아."


"넌 나한테 너무 집착해. 우린 아직 어려. 새로운 사랑은 얼마든지 올 수 있는 나이야."


"나한테 사랑은 오직 너 하나야. 난 안 돼. 너 하나만 필요해."


"너에게도 다른 사랑이 필요할 수 있어. 내가 떠나면 너에게 훨씬 좋은 여자가 생길 거야."


"너도 알잖아. 난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하도록 운명지워졌어. 운명이야. 안 돼."


라일라는 영진이 자기에게서 편해지길 바랐다.

하지만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라일라는 타고나길 여러 사람의 주목을 받으며 사는 것이 맞았다.

영진은 한 여자만 바라봤다.


노력으로 본성을 바꿀 수는 없었다.


라일라는 영진과 어울리지 않았다.




라일라는 준희와 사소한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


준희는 정우를 좋아했다.

정우를 좋아한다는 말을 라일라에게 처음 했다.


이때 라일라는 영진과 사귀고 있었다.

준희는 정우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있었다.


준희가 여전히 정우에게 고백도 못하고 있는 동안 라일라는 영진과 몇 번을 헤어지고 만나고 다시 또 헤어지고를 반복했다.


라일라는 준희에게 영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다른 친구들은 잘 알지 못하는 사실이었다.

이 사실은 나중까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준희는 입이 무거운 아이였다.


영진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잘 하지 않았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하는 아이들은 비밀을 잘 감추지 못했다.


비밀을 못 감추는 아이는 라일라였다.

라일라는 자신의 일에 대해서 비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영진의 일에 대해선 함구했다.


물론 준희에게는 영진의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준희에게선 영진에 대해 아무도 듣지 못했다.


라일라는 함구한 일이었다.


영진은 언제나 느긋하고 여유가 있는 아이였다.

친구들이 알고 있는 영진이었다.


친구들은 영진이 완벽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혼자서 편한 세상 살려는 이기적인 아이라고 했다.

단순히 편하게 살고 싶어 집을 떠나 생활한다고 생각했다.




영진의 집안은 할아버지 대부터 거대기업을 이뤘다.


성진그룹을 세운 영진의 할아버지는 성격이 아주 강한 분이셨다.

뭐든 앞서서 움직이는 카리스마가 있었다.


할아버지는 주도적 성격으로 거대 시장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

부동산 졸부로 미약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거세게 추진하고 밀어붙이는 일처리로 거대기업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었다.

자수성가한 중견 재벌이 되었다.


할아버지는 졸부란 이름을 떼고 싶었다.

아들에게 기업을 물려줄 때는 신분세탁을 하고 싶었다.

똑똑한 며느리를 얻고자 했다.


영진의 아버지는 심약했다.

성진그룹의 창시자 할아버지는 카리스마가 너무 강했다.

할아버지는 심약한 아버지를 점점 작아지게 만들었다.


영진의 아버지는 영진이 어려을 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영진아, 넌 이 아버지 앞에서 작아지면 안 된다. 아버지보다 훨씬 큰 사람이 되어야지. 아버지는 할아버지 앞에 서 있으면 작은 점이야. 아주 작은 점.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점. 할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자꾸 작아지거든. 무서우면 작아지는 거야. 넌 아버지가 안 무섭지?"


영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이다. 당연히 무섭지 않아야지. 형들도 무서워 하지 마. 무서우면 지는 거야. 세상에 나가면 무엇도 무서워하면 안 된다. 작아져선 안 돼."


그건 영진이 아주 어렸을 때의 일이었다.


아버지는 영진이 어려서 그런 소리를 듣더라도 이해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이해하더라도 어린 나이에 들은 이야기는 쉽게 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어쩌면 어린 아들에게 자신의 심정을 이해받고 싶었을 것이다.

심약하고 답답한 마음을 어딘가에 풀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아버지는 심약한 마음을 들키면 안 되는 거대기업의 후계자였다.

심약한 것은 비밀이어야 했다.



영진의 아버지는 마음이 단단한 아내를 맞았다.


할아버지가 고른 며느리였다.

영진의 어머니는 가난한 집안이었지만 서울대를 나온 판사 출신이었다.


영진의 어머니는 영진의 아버지와 결이 아주 달랐다.


영진의 아버지는 말이 조용조용했다.

어쩌면 생각도 조용조용했을 것이다.


영진의 어머니는 여장부였다.

키도 크고 덩치도 컸다.


영진의 아버지는 키가 작았다.


할아버지는 키 큰 며느리를 얻어 큰 손자를 얻기 원했다.


영진의 아버지에게 영진의 어머니는 너무 거대했다.


똑똑했다.

목소리도 우렁찼다.

논리정연하게 말을 시작하면 어느 누구도 빈틈을 찾을 수 없었다.


똑똑한 며느리는 몸도 허약하고 심약한 남편임에도 연년생으로 아들을 셋이나 낳았다.


손이 귀한 집안이었다.

그런데 아들도 못 낳을 것 같은 자신의 아들에게서 손자를 셋이나 낳아 줬다.


영진의 할아버지는 최고의 며느리를 얻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손자들은 어미를 닮아 모두 똑똑했다.

어려서부터 군계일학으로 뛰어났다.

첫째와 둘째의 이야기였다.


셋째 아들은 아니었다.

셋째 아들은 형들에 비해 몸집도 작고 소심했다.

머리도 형들에 비해 좀 떨어지는 것 같았다.


셋째만 아버지를 닮았다.


영진의 어머니는 남편을 닮은 셋째를 부끄러워했다.

무엇을 해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영진도 어머니가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어느 날이었다.

아버지가 어린 영진을 데리고 마당을 산책하고 있었다.


때마침 집에 아무도 없었다.


햇살 좋은 봄날이었다.

영진의 아버지는 햇살 아래 누웠다.

영진도 아버지 옆에 누웠다.


무엇도 깔리지 않은 잔디밭이었다.

다른 가족이 봤으면 뭐라고 했을 풍경이었다.

잔디 위에 눕는 행위는 기업 후계자와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늘이 더없이 맑았다.

어린 영진은 하늘이 너무 예뻤다.


“아빠, 하늘이 너무 파래. 파란 물감을 어디서 저렇게 많이 칠했지? 대단하다. 파랑하늘은 바다에서 물감을 퍼왔나?”


“파란 하늘이 참 예쁘다. 높기도 하구나. 바다에서 물감을 퍼온 것 같아? 우리아들이 그렇게 말하면 하늘의 파랑은 이제부터 파란 바다라고 해야겠다.”


"응, 파란 바다. 바다면 고래도 있겠다. 저기 저 높은 하늘 위로 고래가 있을 거야."


"이야, 우리 영진이 대단하다. 푸른 하늘바다에 고래가 있었구나. 아빠도 처음 알았어."


“아빠, 저기 새가 날아간다.”


“서울에서도 새가 날아가는구나. 나도 날고 싶다.”


“아빠는 날개가 없어. 그러니까 못 날아가지. 아빠는 새가 아냐.”


“영진아, 아빠도 날개가 있었단다. 지금은 잃어버렸어.”


“거짓말. 사람은 날개가 없어. 날개가 있는 것은 새인데, 아빠는 그것도 몰랐어?”


“영진아, 사람들도 다들 새처럼 날개가 있단다. 마음의 날개가. 아빠도 날개가 있었어. 지금은 날개를 잃어버렸어. 이젠 날 수 없어.”


“아빤 날고 싶어?”


“응. 지금은 우리에 갇힌 힘없는 새끼 쥐야. 왜냐면 거대하고 무서운 고양이가 아빠를 발톱으로 꽉 누르고 있거든. 절대 도망칠 수 없어. 아빠는 힘없는 새끼 쥐야.”


“무서운 고양이는 엄마야?”


“엄마?”


“아빠한테 늘 소리 지르고 무섭게 하잖아. 엄마는 아빠한테 고양이 같아.”


“아냐, 아빠가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준 거야.”


“그렇구나. 아빠는 이야기도 잘 한다. 다음에 새끼 쥐와 무서운 고양이 이야기 또 해줘.”


영진의 아버지는 영진이 어려서 들은 이 이야기를 기억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기억할 수 있었다.


아빠의 슬픔이 담긴 이야기라면 더 잘 기억할 수 있었다.


영진은 아빠의 말을 들은 후로 엄마가 더 무섭게 느껴졌다.


두 형들은 키도 크고 힘도 셌다.

영진은 작고 힘도 약했다.


형들은 행동도 느리고 몸집도 작은 영진을 싫어했다.


“바보. 뭐든 못 해. 네가 동생이라는 게 창피해. 따라오지 마.”


영진은 형들도 무서웠다.


영진의 할아버지는 병을 얻어 갑자기 돌아가셨다.

강골인 집안은 아니었다.


성진그룹은 후계자 1순위인 영진의 아버지가 상속을 받았다.

하지만 영진의 아버지는 사업이 무서웠다.

결국 경영은 영진의 어머니가 모든 걸 좌지우지했다.


모든 것에서 거칠 것 없는 영진의 어머니는 남편인 영진의 아버지를 없는 사람 취급했다.


영진의 어머니는 아마 남자관계도 복잡했다.

어린 영진이 정확히 알 수 있는 일은 아니었지만 영진의 아버지가 혼자서 괴로워했던 것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영진은 아버지를 위해 어머니에게 벌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생각만으로 어머니를 몇 번이나 벌주고 있었다.


영진의 아버지는 어느 날, 영진의 또래가 있는 집으로 데리고 갔다.

도현의 집이었다.


영진은 자기처럼 자그마한 아이가 반가웠다.

형들은 너무 컸다.

너무 힘이 셌다.


영진은 약해 보이는 도현을 보자 숨이 트이는 것 같았다.


영진이 보기에 세상은 너무 거대한 것들 투성이었다.

영진은 작은 것들이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었다.


작은 것들이 있는 세상은 도현이 있는 곳이었다.


도현은 어머니가 매일 아팠다.

영진은 자신의 어머니도 도현의 어머니처럼 매일 아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영진의 어머니는 너무 튼튼했고 거대하고 무서운 고양이였다.

절대 병에 쓰러지지 않았다.


영진의 어머니는 자신의 것에 대한 소유욕이 강했다.

무엇도 뺏기지 않는 성격이었다.


자신이 얻은 아들 셋은 매우 귀한 존재였다.

막내아들이 맘에 드는 것은 아니었으나 자신의 것이었다.

자신의 손에 놓고 뭐든 조정하려고 했다.


영진은 엄마에게 벌주는 방식으로 자기가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영진은 도현과 함께 파리로 유학을 갔다.

그리고 어머니가 원하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의사의 길을 택했다.


영진이 선택한 일은 생각보다 더 크게 영진의 어머니를 힘들게 했다.


영진의 어머니는 무엇도 자기 맘대로 못하는 것이 없었다.

남편도 아들도 일도 뭐든 마음대로 했다.

그러나 자신의 맘대로 못하는 것이 하나 있었다.


자기가 그렇게 못났다고 욕하던 그 아들이 자기 말을 안 들었다.


영진은 여자와의 관계에서 새끼 쥐와 무서운 고양이 관계가 되는 것을 싫어했다.

그리고 자신의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일이 싫었다.


사랑이란 오로지 하나여야 하며 상대를 존중하는 관계여야 했다.


라일라는 영진의 첫사랑이었다.

라일라는 영진의 엄마처럼 거대하지 않았다.

영진이 라일라를 좋아해던 첫 번째 이유였다.

충분히 중요하고도 커다란 이유였다


라일라는 작은 새처럼 작고 가엾고 약했다.

영진은 라일라를 자신의 품에서 돌보고 사랑해주고 싶었다.


라일라는 영진의 첫사랑이었다.


이제 라일라는 영진의 보살핌을 받아야 했다.

자신만 바라보는 작은 새여야 했다.

결코 날개를 펼치면 안되었다.


언제나 영진이라는 둥지에서 자라지 않는 작은 새여야 했다.




소멸하고 싶지 않은 자와 소멸이 되고 싶은 자의 이야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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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Vucanus
    작성일
    20.05.29 00:37
    No. 1

    기다리는 자정

    첫회를 볼 때는
    작은 묘목이었습니다
    회를 거듭 할수록
    점점 자라면서
    계속 곁가지를 쳐가며
    풍성해졌습니다
    볼륨있고 새도 날아오고
    밤 12시에 부엉이도 옵니다

    참 근사하게 큽니다

    멋진 거목을 기대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5.30 17:57
    No. 2

    이렇게나 거대한 용기를 몰고 오시다니요. 너무 고맙습니다.

    기다리는 자정이라는 말씀도 너무 큰 힘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Vucanus
    작성일
    20.05.29 00:38
    No. 3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5.30 17:58
    No. 4

    뒤에 떨어져 있는.. 며...... 라는 글씨도 용기가 되어 따라오네요.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타티스
    작성일
    20.05.29 05:06
    No. 5

    잘 읽었습니다. 다음회도 기대할게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5.30 17:58
    No. 6

    호아림님, 계속 보고 계셨네요.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드래곰
    작성일
    20.05.29 05:40
    No. 7

    재미있게 잘 보고 추천 누르고 갑니다.
    시간 나시면 제 소설도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5.30 17:59
    No. 8

    고맙습니다.
    저도 방문해 보겠습니다.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ci***
    작성일
    20.05.29 13:44
    No. 9

    어렸을 때의 환경이 그 아이를 만드는것같네요^^ 각자의 삶에 따라 성격이나 사랑을 대하는 자세가 다른 것 같아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5.30 18:00
    No. 10

    어릴 때의 환경이 이렇게 중요한 일일까요?
    어떤 어린 시절이든지.. 모두 행복한 어른이 되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별담
    작성일
    20.05.30 05:10
    No. 11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5.30 18:00
    No. 12

    별담님, 관심 갖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ch******..
    작성일
    20.07.21 19:46
    No. 13

    잘 보고 있어요. 너무 잘 쓰고 있어 감동이에요. 추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8.05 20:19
    No. 14

    멋져요. 이렇게 읽어주시다니.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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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80화_블루문 로즈의 부활 +1 20.06.19 411 35 12쪽
80 79화_기회는 이번 한 번 뿐입니다 +2 20.06.18 426 37 13쪽
79 78화_트루먼 세트의 감독 +11 20.06.18 449 39 16쪽
78 77화_자스민과 블루문 로즈의 사연 +2 20.06.18 431 35 12쪽
77 76화_제물에 손상은 안 돼 +11 20.06.17 524 44 9쪽
76 75화_푸른 수염을 사랑을 지킬 것이다 +8 20.06.16 563 44 13쪽
75 74화_푸른 수염의 여자들은 무사한가 +8 20.06.15 660 46 12쪽
74 73화_그린섬 지하의 베르 자르당(2) +6 20.06.14 703 55 12쪽
73 72화_그린섬 지하의 베르 자르당(1) +4 20.06.14 682 47 7쪽
72 71화_향기를 잃은 겨울의 아이 +14 20.06.13 767 56 11쪽
71 70화_넌 누굴 잃은 거니 +4 20.06.13 759 55 9쪽
70 69화_절 구해야죠, 남편인데 +8 20.06.12 768 54 10쪽
69 68화_블루문 회합의 완성 +8 20.06.12 811 61 12쪽
68 67화_우주가 내 것이 된 거죠 +4 20.06.11 804 52 9쪽
67 66화_벼리씨 위로가 가장 필요해 +8 20.06.11 845 51 12쪽
66 65화_괜찮아요, 무엇이든 +2 20.06.10 851 51 12쪽
65 64화-네 것이 뭔데 +11 20.06.10 889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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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8화_아카시아나무가 있었다 +11 20.06.07 1,048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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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4화_사유는 내 곁에 살아 있어 +11 20.06.05 1,119 57 13쪽
54 53화_새로운 나무 한 그루 +12 20.06.04 1,139 57 13쪽
53 52화_원더랜드가 원더랜드가 아닐 때 +10 20.06.04 1,161 58 11쪽
52 51화_실종의 종착지는 그린섬이었다 +7 20.06.03 1,167 59 15쪽
51 50화_내 남자와 누군가 가까이 지냈다면 +8 20.06.03 1,206 63 13쪽
50 49화_슬픈 나무가 되고 싶지 않아 +12 20.06.02 1,211 61 10쪽
49 48화_서주병원 설계 도면과 그린섬 +10 20.06.02 1,265 65 9쪽
48 47화_들키고 싶지 않은 욕망 +4 20.06.01 1,271 6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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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4화_불행한 예감은 틀리지 않아 +6 20.05.31 1,330 63 10쪽
44 43화_나를 지켜줄 거지 +4 20.05.30 1,324 61 11쪽
43 42화_충분히 의심스러운 +6 20.05.30 1,361 67 9쪽
42 41화_플로리스트 사유 +5 20.05.29 1,354 62 13쪽
» 40화_새끼 쥐와 무서운 고양이 +14 20.05.29 1,381 63 12쪽
40 39화_그린섬 아이들은 숨막혀 +8 20.05.28 1,380 62 12쪽
39 38화_망망대해 홀로 놓여 있는 아이 +10 20.05.28 1,416 65 11쪽
38 37화_울지 마라. 울면 안 돼 +5 20.05.27 1,427 58 12쪽
37 36화_그린섬 클럽의 아이들과 트루먼 쇼 +6 20.05.27 1,460 58 15쪽
36 35화_눈처럼 하얀 수국꽃을 주세요 +6 20.05.26 1,463 60 12쪽
35 34화_그린섬 지하는 비밀통로가 있다 +4 20.05.26 1,493 61 15쪽
34 33화_라일라와 준희, 제이 +4 20.05.25 1,505 57 14쪽
33 32화_랑데부 셰프 +8 20.05.25 1,568 62 12쪽
32 31화_핵인싸의 갑작스런 잠적 +12 20.05.24 1,523 61 13쪽
31 30화_그린섬의 비밀 공간 +14 20.05.24 1,544 63 12쪽
30 29화_첫사랑은 라일락 여린 빛깔 +12 20.05.23 1,534 61 12쪽
29 28화_때죽나무 꽃이 정원에 피다 +6 20.05.23 1,543 62 14쪽
28 27화_사랑처럼 자랑스러운 것이 있을까 +10 20.05.22 1,521 64 14쪽
27 26화_가지 말아요, 오늘밤은 +10 20.05.22 1,543 62 15쪽
26 25화_제주도 푸른 숲 사이 +10 20.05.21 1,537 63 12쪽
25 24화_연못에 잠긴 그믐달 +10 20.05.21 1,569 65 15쪽
24 23화_랜디의 경고 +14 20.05.20 1,593 65 18쪽
23 22화_정민의 실종 +12 20.05.20 1,641 66 11쪽
22 21화_우연은 없다 +12 20.05.19 1,627 64 15쪽
21 20화_자스민, 아름다운 여인 +8 20.05.19 1,669 66 15쪽
20 19화_그린섬 설계의 비밀 +13 20.05.18 1,698 69 12쪽
19 18화_가상 연애 모드에서 현실 결혼 모드 +11 20.05.18 1,689 65 14쪽
18 17화_나랑 진짜 연애할래요 +8 20.05.17 1,697 62 13쪽
17 16화_연애계약서 양식 +12 20.05.17 1,730 68 12쪽
16 15화_결혼할 사람 따로 있어 +10 20.05.16 1,727 71 9쪽
15 14화_우리 계약연애하자 +4 20.05.16 1,740 72 10쪽
14 13화_누구 맘대로 상견례를 +9 20.05.15 1,737 75 12쪽
13 12화_향기의 세계를 잃어버린 아이 +6 20.05.15 1,750 75 9쪽
12 11화_재인의 섬, 그린섬 +6 20.05.14 1,744 75 10쪽
11 10화_수상한 비밀정원 +20 20.05.14 1,767 75 12쪽
10 9화_그냥 사랑이라고 하자 +5 20.05.13 1,835 89 11쪽
9 8화_우연과 운명은 한 끗 차이(2) +12 20.05.13 1,798 85 9쪽
8 7화_우연과 운명은 한 끗 차이(1) +11 20.05.12 1,863 91 12쪽
7 6화_그린섬 아지트 멤버 +8 20.05.12 1,854 95 15쪽
6 5화_초록 머리 나무 아저씨 +18 20.05.11 1,975 108 13쪽
5 4화_제 마음은 털리지 않을 거예요 +12 20.05.11 1,953 109 13쪽
4 3화_이번 학기 폭망인가 +13 20.05.11 2,012 110 11쪽
3 2화_모태솔로 인생에 수상한 두 남자 +14 20.05.11 2,081 119 13쪽
2 1화_꽃의 향기를 듣는 소녀 +19 20.05.11 2,354 132 12쪽
1 프롤로그_푸른 장미를 얻는다면 +15 20.05.11 3,037 187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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