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핫딜 님의 서재입니다.

죽은 너를 살려줄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완결

핫딜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0
최근연재일 :
2020.06.19 15:15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108,487
추천수 :
5,380
글자수 :
450,400

작성
20.05.28 00:06
조회
1,415
추천
65
글자
11쪽

38화_망망대해 홀로 놓여 있는 아이

사람이 태어나면 하늘에는 별이 하나 태어나고 땅에는 꽃이 하나 피어난다. 그 별과 꽃의 이야기를 듣는 소녀는 어느 날 슬픈 비밀을 알게 된다.




DUMMY

<38화>

망망대해 홀로 놓여 있는 아이


* * * * *



야심가였던 정우의 아버지는 결국 서주병원 원장이 되었다.


정우는 형과 누나가 있다.

둘 다 의사다.

머리가 좋아 모두 명문의대를 나왔다.


서주병원 원장인 서 원장의 자랑스러운 아들딸이었다.

정우는 예외였다.


정우의 형과 누나는 정우와 엄마가 달랐다.

정우의 아버지 서 원장에겐 원래 아내가 있었다.


아들과 딸을 아주 잘 키우는 참한 아내였다.


아들딸을 잘 키우는 참한 아내라고 해서 무조건 남편의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니었다.


정우의 아버지는 야심가였다.

출세를 위해선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었다.

그것이 조강지처였어도 마찬가지였다.


정우의 아버지는 출세를 위해 돈 많은 집안의 여자와 결혼했어야 했다.

하지만 정우의 아버지는 다른 건 모두 출세와 야심을 위해 판단했지만 정우의 어머니만은 의지대로 하지 못했다.


정우의 어머니는 술집에서 노래하던 처녀였다.

그러다 서 원장을 알게 되었다.


훗날 행동의 결과를 보면 정우의 어머니가 정우 아버지를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닌 계획에 의한 것이었을 거란 추측은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서 원장은 어쩔 수 없는 사소한 실수로 정우의 엄마와 결혼해야만 했다.

결혼해야만 하는 처지가 되어서 어쩔 수 없었던 일이었다.


정우가 태어났고 정우는 너무 사랑스럽게 생긴 아이였다,


정우는 순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몰라도 될 일을 너무 일찍 알았다.

형과 누나에게 자신이 얼마나 원망스러운 존재인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정우는 본성이 착한 아이였다.

자신은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은 태어나자마자 다른 사람에게 아픔을 주는 사람이었다.


형과 누나는 정우가 자신의 자리를 뺏을까봐 전전긍긍했다.

정우는 형과 누나가 걱정하는 것이 미안했다.

어서 빨리 도망치고 싶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정우를 데리고 외출했다.


정우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살갑지 않았다.

아들을 데리고 어디를 놀러가거나 할 사람이 아니었다.


정우는 아버지가 자신을 예뻐해서 데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았다.

어렵기만 한 아버지였지만 어딘가를 따라서 가는 것은 가슴이 뛰는 일이었다.


정우는 최대한 예의바르고 착한 아이가 되도록 노력했다.


아버지가 데려간 집은 아버지가 주치의로 일하는 집이라고 했다.


거대한 집이었다.

정우는 조심스럽게 아버지 뒤를 따라 갔다.


그곳에는 자기 또래의 사내아이가 하나 있었다.


정우는 키가 큰 편이었다.

그 아이는 정우와 동갑이라고 들었는데 키가 자그마했다.


병약해 보였다.


정우의 아버지가 그 아이와 잘 놀고 있으라고 했다.


그 아이는 도현이라고 했다.

말이 별로 없는 아이였다.


정우도 그리 말이 많은 아이는 아니었다.

그러나 금세 도현과 친해졌다.


도현은 말이 없이 수줍은 아이처럼 보였지만 정우의 마음을 열게 하는 능력이 있었다.


도현은 자신의 방으로 정우를 데리고 갔다.


도현의 방에는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있었다.


장난감 숍이 집에 차려져 있나 생각이 들었다,


도현은 정우에게 맘에 드는 장난감을 고르라고 했다.

정우는 자신의 것을 욕심내는 일이 죄스럽다고 생각했었다.


자신은 형과 누나의 것을 빼앗아간 나쁜 아이였기 때문이었다.


형과 누나는 엄마나 아빠가 보이지 않을 때 정우에게 이렇게 말했다.


“정우야, 잘 들어. 넌 정말 나쁜 아이야. 도둑이야. 강도야. 왜냐면 너희 엄마가 우리 엄마를 내쫓고 우리집에 들어왔어. 맞지?”


“으, 으응....”


“그러니 너랑 너희 엄마는 순 날강도야. 너는 우리집에서 네 것을 가지면 안 돼. 왜냐면 넌 강도처럼 들어온 거니까. 알았지? 넌 절대 아무 것도 가지면 안 돼. 네 것은 아무 것도 없어.”


어른들이 있을 때 형과 누나는 배다른 동생도 사랑하는 더없이 착한 아이들이었다.


정우는 너무 어린 아이였다.

이런 상황을 정우가 책임질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정우는 태어나면서부터 원죄를 짊어진 아이였다.


어린 정우는 너무 일찍 자신이 나쁜 아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도현이란 아이는 자기네 집에 있는 장난감들이 맘에 들면 모두 골라서 가지라고 했다.


정우의 집에선 그 무엇도 정우의 것을 가지면 안 된다고 억압했었다.


소심한 정우로서는 너무도 다른 상황에 놀랄 일이었다.


괜찮다고 했다.


도현은 정우가 맘에 들어 하며 소심하게 만져보고 바라보던 것을 기억했다.


정우가 집에 갈 때 도현은 그 많은 장난감을 안겨 주었다.

차에 다 실리지도 않을 양이었다.


정우의 아버지가 사양하며 가져가지 않으려 하자 도현은 정우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가져가라고 했다.


“제가 제 친구에게 주는 선물이에요. 장 비서님, 괜찮죠?”


“당연하죠, 도련님.”


“장 비서님, 다음에 이 친구를 또 볼 수 있을까요?”

“좋으세요?”

“네, 자주 보고 싶어요.”


그렇게 해서 정우는 아버지가 도현의 집에 진료를 올 때마다 같이 오게 되었다.


정우 아버지는 회장 아들이 자신의 아들을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자신의 인생에 피해만 주던 아들이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이 있었다.


도현은 조금 우울한 아이였다,

어머니가 늘 아파 있으니 웃으면 죄가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도현의 엄마는 음식을 잘 못 먹었다.

어쩌다 먹어도 잘 토했다.

언제나 음식이 앞에 있으면 얼굴을 먼저 찡그렸다.


아들인 도현에게 뭔가 먹으란 말을 해야 하는데 영애는 몸이 너무 많이 안 좋았다.


도현은 자신이 음식을 좋아하면 안 될 것 같았다.

엄마가 힘들어 하는데 아들만 잘 먹는다는 것은 나쁜 일이었다.


엄마가 괴로워하고 있는데 기뻐하는 일을 해도 안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정우란 아이가 집에 놀러오고는 도현은 조금 달라졌다.


정우는 날렵하게 생긴 건강한 아이였다.

수줍은 아이였지만 아이다움으로 맛있는 음식을 보고선 감탄할 줄 알았다.


“와, 이걸 다 먹어도 돼요?”

“그럼, 다 먹어도 되지.”


“도현 도련님도 정우 도련님이랑 같이 맛있게 드세요. 손님이 있는데 주인이 너무 안 먹어도 예의가 아니에요.”


“정말 맛있겠다. 도현아, 나 먹어도 돼?”


정우는 처음 먹어본 음식이 많았다.

너무 맛있어서 저절로 탄성이 자주 나왔다.


탄성이란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감탄이 되는 거였다.


“와, 꽃 예쁘다!”


누군가 이렇게 탄성을 지르면 사람들은 그 꽃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똑같이 감탄하게 되었다.


탄성은 그런 효과가 있었다.


도현은 어떤 음식을 앞에 두고 맛있다는 탄성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집에 아이라고는 도현밖에 없었다.


도현은 정우가 온 뒤로 잘 먹기 시작했다.

도현은 자신이 잘 먹어도 엄마에게 미안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웃어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현은 조금 밝은 아이가 되었다.

조금 튼튼한 아이가 되었다.


진 회장은 정우가 와서 도현이 건강해지는 것이 좋았다.

진 회장은 닥터 서를 더 많이 의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정우는 보지 않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다.


도현이 독감에 걸린 날이었다.


정우가 도현에게 갔을 때 도현은 약을 먹고 잠깐 잠이 들어 있었다.

정우는 도현이 잠들어서 잠시 집을 돌아보고 있었다.


도현의 집은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성처럼 넓었다.

정우는 이곳저곳을 돌아봤다.


돌아보는데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정우는 반가워서 아버지의 목소리를 찾아 갔다.


어떤 방이었다.

아버지가 장 비서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서 선생님, 내일 사모님을 병원으로 보내는 것은 문제가 없겠죠?”

“걱정 마세요. 사모님은 현재 정신상태가 명료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아들을 죽이려고 한 사건이 있어서 문제없습니다.”


“그런데 사모님은 왜 그렇게 갑자기 아들을 죽인다고 발작을 한 거죠?”


“사실 제가 손을 좀 썼습니다.”

“손?”

“원래 지속적으로 안정제 약을 드셔야 하는데 제가 약 처방을 할 때 약을 하나 뺐습니다.”


“아, 그래서 감정통제가 더 안됐군요. 언제쯤 병원에서 차가 오죠?”


“내일 밤 사람들이 모두 잠든 시간에 모셔 갈 겁니다. 다음 날 사람들이 찾으면 밤새 발작이 찾아와서 병원으로 모셨다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이 딱 좋아요. 회장님이 내일 해외에 가세요. 박 상무와 함께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본인이 직접 하긴 그렇다고.”


“그럼 내일 밤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우는 어른들의 말이라서 무슨 말인지 정확히 알아듣기는 어려웠다.

그런데 도현의 어머니를 무슨 병원인가로 강제로 데려간다는 소리는 알 수 있었다.


사실 도현은 어머니가 발작을 일으켜 아들을 욕실에 빠뜨려 죽이려는 바람에 감기에 걸린 것이었다.


메이드들이 하는 소리를 들었다.


“사모님, 너무 불쌍해. 이젠 가망이 없으신가봐. 도현 도련님을 욕실에 빠뜨리려고 했잖아.”


“사모님 조금 좋아지신 것 같았는데 왜 갑자기 상황이 더 안 좋아진 거야?”


“장 비서 봤어? 장 비서 하는 거 보고 어떻게 정상일 수 있겠어? 나 같아도 없던 히스테리가 생기겠어.”


“맞아. 심약한 사모님은 더 심하겠지. 그래서 더 아프시구나.”


“도현 도련님은 괜찮아?”


“말도 마. 너무 놀랐잖아. 아직 어리신데 엄마가 물에 빠뜨리려고 했으니 얼마나 놀랐겠어. 원래 허약하신데 아픈 것이 당연하지.”


“그래서 주치의가 저렇게 일찍 온 거구나.”


“난 주치의 맘에 안 들어. 장 비서랑 너무 친해. 우리 사모님한테 무슨 꿍꿍이를 벌이는 것도 같고.”


“그렇게 의심하면 도현 도련님 너무 무섭잖아. 우리가 거기까지 나가지는 말자.”


정우는 이 말을 들으려고 해서 들은 것이 아니었다.


도현은 주사를 맞고 잠들어 있었다.


정우 아버지는 장 비서와 이야기를 하러 갔다.

혼자 장난감방에 있던 정우는 옆방에서 일하던 메이드의 소리를 우연히 들었던 것이다.


정우는 순간 도현이 가엾었다.

이 넓은 집에서 도현의 편은 아무도 없었다.

혹시 편이 있다면 아까 이야기를 나누던 메이드 정도였다.


도현은 망망대해에 홀로 놓여있는 아이였다.

정우는 도현의 침대로 가서 도현의 곁을 지켜주고 싶었다.


도현의 어머니는 내일 밤 병원으로 데려간다는 말 같았다.


정우는 이 말을 도현에게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직접 말할 수는 없었다.


정우의 아버지가 벌이고 있는 일이었다.

그래도 정우에겐 아버지였다,


어린 아이가 아버지를 배신하는 일은 어려웠다.


정우의 아버지는 야심이 커서 친구의 어머니를 병원에 강제 입원시킨다고 했다.

정우의 어머니는 본처를 쫓아내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정우의 형과 누나는 어른이 없을 때마다 정우를 괴롭혔다,


정우의 가족들은 모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정우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어린 아이였다.


정우는 도현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표시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도현은 영리한 아이니까 정우가 남긴 표시를 알아차릴 것이었다.


정우는 도현의 침대 머리맡에 카드를 써서 두었다.

정우나 도현 모두 글씨를 쓰고 읽을 수 있었다.


<도현아, 내일밤 잠을 자면 안 돼. 엄마가 위험해>




소멸하고 싶지 않은 자와 소멸이 되고 싶은 자의 이야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36 타티스
    작성일
    20.05.28 01:22
    No. 1

    잘 읽었습니다. 다음회도 기대할게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5.28 19:33
    No. 2

    고맙습니다. 이렇게 좋은 댓글로 용기도 주시고 너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글, 열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gk******..
    작성일
    20.05.28 10:40
    No. 3

    찐, 다음이 너무 궁금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5.28 19:34
    No. 4

    와우, 다음을 궁금해 하셔서 얼마나 좋은지요.
    꼭 다음 회차에도 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ky******..
    작성일
    20.05.28 13:12
    No. 5

    그린섬 클럽의 사람들, 뭐든 다 가졌을 그 사람들에게 그런 아픔이 있었군요.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복선, 다양한 감정 표현을 잘 하시는 작가님,
    파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5.28 19:35
    No. 6

    사람마다 보이지 않는 아픔들이 있을까요?

    부족한 작가에서 너무도 큰 용기를 주셔서 뭐라 고마움을 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파이팅할게요.
    무조건 고고씽~~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ho******
    작성일
    20.05.30 00:13
    No. 7

    네 친구 모두 슬픈어린시절이었네요.... 갈수록 재미있어져서 드라마보는것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5.30 17:55
    No. 8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아이들인데 슬픈 사연들이 있어서 마음 아프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별담
    작성일
    20.05.30 05:10
    No. 9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핫딜
    작성일
    20.05.30 17:56
    No. 10

    앗, 별담님.. 읽고 계셨어요? 함께 해주셔셔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죽은 너를 살려줄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완결 공지 = 고맙습니다 +4 20.06.19 302 0 -
공지 연재시간 공지(2차) +2 20.06.13 273 0 -
공지 제 글에도 추천글이 올라왔어요 +2 20.06.07 540 0 -
공지 연재시간 공지(1차) +2 20.05.12 1,378 0 -
82 81화_죽은 너를 살려줄게 =완결= +21 20.06.19 504 40 10쪽
81 80화_블루문 로즈의 부활 +1 20.06.19 409 35 12쪽
80 79화_기회는 이번 한 번 뿐입니다 +2 20.06.18 425 37 13쪽
79 78화_트루먼 세트의 감독 +11 20.06.18 447 39 16쪽
78 77화_자스민과 블루문 로즈의 사연 +2 20.06.18 430 35 12쪽
77 76화_제물에 손상은 안 돼 +11 20.06.17 522 44 9쪽
76 75화_푸른 수염을 사랑을 지킬 것이다 +8 20.06.16 562 44 13쪽
75 74화_푸른 수염의 여자들은 무사한가 +8 20.06.15 659 46 12쪽
74 73화_그린섬 지하의 베르 자르당(2) +6 20.06.14 703 55 12쪽
73 72화_그린섬 지하의 베르 자르당(1) +4 20.06.14 681 47 7쪽
72 71화_향기를 잃은 겨울의 아이 +14 20.06.13 766 56 11쪽
71 70화_넌 누굴 잃은 거니 +4 20.06.13 758 55 9쪽
70 69화_절 구해야죠, 남편인데 +8 20.06.12 767 54 10쪽
69 68화_블루문 회합의 완성 +8 20.06.12 810 61 12쪽
68 67화_우주가 내 것이 된 거죠 +4 20.06.11 804 52 9쪽
67 66화_벼리씨 위로가 가장 필요해 +8 20.06.11 844 51 12쪽
66 65화_괜찮아요, 무엇이든 +2 20.06.10 851 51 12쪽
65 64화-네 것이 뭔데 +11 20.06.10 889 57 14쪽
64 63화_내 것은 건들지 말라고 했을 텐데 +2 20.06.09 903 57 15쪽
63 62화_치자꽃 설화와 의문의 실종 +6 20.06.09 939 56 13쪽
62 61화_부활 의식의 밤 +14 20.06.08 1,008 60 11쪽
61 60화_사랑에 온 우주를 쏟아 부었다 +4 20.06.08 1,015 59 13쪽
60 59화_비밀스런 사랑 +5 20.06.07 1,007 57 14쪽
59 58화_아카시아나무가 있었다 +11 20.06.07 1,047 62 11쪽
58 57화_사랑일 리가 없잖아 +9 20.06.06 1,053 57 9쪽
57 56화_치자꽃 설화 +7 20.06.06 1,085 58 15쪽
56 55화_만약 죽는다면 꽃으로 태어날 거예요 +12 20.06.05 1,083 57 17쪽
55 54화_사유는 내 곁에 살아 있어 +11 20.06.05 1,119 57 13쪽
54 53화_새로운 나무 한 그루 +12 20.06.04 1,139 57 13쪽
53 52화_원더랜드가 원더랜드가 아닐 때 +10 20.06.04 1,160 58 11쪽
52 51화_실종의 종착지는 그린섬이었다 +7 20.06.03 1,167 59 15쪽
51 50화_내 남자와 누군가 가까이 지냈다면 +8 20.06.03 1,206 63 13쪽
50 49화_슬픈 나무가 되고 싶지 않아 +12 20.06.02 1,211 61 10쪽
49 48화_서주병원 설계 도면과 그린섬 +10 20.06.02 1,264 65 9쪽
48 47화_들키고 싶지 않은 욕망 +4 20.06.01 1,270 65 8쪽
47 46화_내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9 20.06.01 1,290 62 13쪽
46 45화_랜디의 선물 +6 20.05.31 1,303 58 15쪽
45 44화_불행한 예감은 틀리지 않아 +6 20.05.31 1,330 63 10쪽
44 43화_나를 지켜줄 거지 +4 20.05.30 1,323 61 11쪽
43 42화_충분히 의심스러운 +6 20.05.30 1,361 67 9쪽
42 41화_플로리스트 사유 +5 20.05.29 1,354 62 13쪽
41 40화_새끼 쥐와 무서운 고양이 +14 20.05.29 1,380 63 12쪽
40 39화_그린섬 아이들은 숨막혀 +8 20.05.28 1,380 62 12쪽
» 38화_망망대해 홀로 놓여 있는 아이 +10 20.05.28 1,416 65 11쪽
38 37화_울지 마라. 울면 안 돼 +5 20.05.27 1,427 58 12쪽
37 36화_그린섬 클럽의 아이들과 트루먼 쇼 +6 20.05.27 1,460 58 15쪽
36 35화_눈처럼 하얀 수국꽃을 주세요 +6 20.05.26 1,463 60 12쪽
35 34화_그린섬 지하는 비밀통로가 있다 +4 20.05.26 1,493 61 15쪽
34 33화_라일라와 준희, 제이 +4 20.05.25 1,505 57 14쪽
33 32화_랑데부 셰프 +8 20.05.25 1,567 62 12쪽
32 31화_핵인싸의 갑작스런 잠적 +12 20.05.24 1,523 61 13쪽
31 30화_그린섬의 비밀 공간 +14 20.05.24 1,544 63 12쪽
30 29화_첫사랑은 라일락 여린 빛깔 +12 20.05.23 1,534 61 12쪽
29 28화_때죽나무 꽃이 정원에 피다 +6 20.05.23 1,543 62 14쪽
28 27화_사랑처럼 자랑스러운 것이 있을까 +10 20.05.22 1,520 64 14쪽
27 26화_가지 말아요, 오늘밤은 +10 20.05.22 1,540 62 15쪽
26 25화_제주도 푸른 숲 사이 +10 20.05.21 1,536 63 12쪽
25 24화_연못에 잠긴 그믐달 +10 20.05.21 1,568 65 15쪽
24 23화_랜디의 경고 +14 20.05.20 1,592 65 18쪽
23 22화_정민의 실종 +12 20.05.20 1,640 66 11쪽
22 21화_우연은 없다 +12 20.05.19 1,626 64 15쪽
21 20화_자스민, 아름다운 여인 +8 20.05.19 1,667 66 15쪽
20 19화_그린섬 설계의 비밀 +13 20.05.18 1,697 69 12쪽
19 18화_가상 연애 모드에서 현실 결혼 모드 +11 20.05.18 1,689 65 14쪽
18 17화_나랑 진짜 연애할래요 +8 20.05.17 1,695 62 13쪽
17 16화_연애계약서 양식 +12 20.05.17 1,729 68 12쪽
16 15화_결혼할 사람 따로 있어 +10 20.05.16 1,726 71 9쪽
15 14화_우리 계약연애하자 +4 20.05.16 1,740 72 10쪽
14 13화_누구 맘대로 상견례를 +9 20.05.15 1,737 75 12쪽
13 12화_향기의 세계를 잃어버린 아이 +6 20.05.15 1,749 75 9쪽
12 11화_재인의 섬, 그린섬 +6 20.05.14 1,743 75 10쪽
11 10화_수상한 비밀정원 +20 20.05.14 1,766 75 12쪽
10 9화_그냥 사랑이라고 하자 +5 20.05.13 1,834 89 11쪽
9 8화_우연과 운명은 한 끗 차이(2) +12 20.05.13 1,796 85 9쪽
8 7화_우연과 운명은 한 끗 차이(1) +11 20.05.12 1,863 91 12쪽
7 6화_그린섬 아지트 멤버 +8 20.05.12 1,854 95 15쪽
6 5화_초록 머리 나무 아저씨 +18 20.05.11 1,975 108 13쪽
5 4화_제 마음은 털리지 않을 거예요 +12 20.05.11 1,952 109 13쪽
4 3화_이번 학기 폭망인가 +13 20.05.11 2,011 110 11쪽
3 2화_모태솔로 인생에 수상한 두 남자 +14 20.05.11 2,080 119 13쪽
2 1화_꽃의 향기를 듣는 소녀 +19 20.05.11 2,353 132 12쪽
1 프롤로그_푸른 장미를 얻는다면 +15 20.05.11 3,032 187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