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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나무의 서재입니다.

작품 관련


[작품 관련] 1-1. 2장의 배경신화

수메르 신화


수메루(Sumer)

인도에선 세계의 중심이 되는 산. 메루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수미산으로 불리며. 구름을 뚫고 솟아 있으며 꼭대기에 인드라를 왕으로 한 신들이 산다. 산의 둘레에는 해,,별들이 돌고 있다.

수메르(Sumer)는 기원전 4000~3000년부터 기원전 2000년 초기경까지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번영한 고대 문명 도시국가이다. 그 이전인 기원전 5000년 이전에는 얼리 씨족문화가 형성되어 있었고, 그 이후 수메르의 에리두, 우루크(에레크), 라가시, 라르사 및 우르 등이 도시국가로 번영을 누리며 상업이 성행하고 서로 경쟁과 침략으로 주변 영토를 통치하였다. 그러나 기원전 24세기, 셈족의 아키디아인이 북부 메소포타미아에서 침입하여 수메르를 정복하고 아카디아 나라에 예속시켰다. 이들 셈족(노아의 장자 셈이 선조라고 추측한다)에는 옛 아카디아, 아시리아, 아랍인, 이스라엘 및 페니키아인이 포함되며, 현재의 아랍인과 유대인들이 여기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들 셈족의 거듭된 유혈전쟁에 종지부를 찍고 최초로 통일을 이룩한 인물이 바로 사르곤(기원전 2350~2300)대왕으로, 그는 수메르를 비롯한 주변 여러 나라를 정복하여 아카디아 대제국을 건국하였다. 여기에서 사르곤은 단순히 통치자(Sharrukin)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어쨌든 아카디아인은 설형문자를 포함하여 수메르 문화를 흡수하고 그들의 문명을 참가하여 이를 널리 퍼뜨렸다.

그러나 이 왕조도 그리 오래지 않아 막을 내리고 수메르는 일시 다시 소생하여 라가시와 특히 우르 도시를 통치하였다. 그러나 왕조의 내부갈등과 주변 부족의 침입으로 기원전 20세기에는 종말을 맞이하였다.

한참 국위를 떨쳤을 때 수메르는 설형문자를 발전시켜 처음으로 민법, 상법, 은행법을 기록하였으며 산업으로는 요업.주조업.농업을 크게 발전시키고 또한 군사기술을 향상시켰다. 수메르 문명이 쇠퇴된 다음 바빌로니아 세력이 일어났다.


아눈나키(Anunnaki)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이란 뜻의 네피림이라고도 불림


수메르의 창조신화

먼 옛날에는 하늘과 땅이라는 이름도 없고 신들조차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무에서 원생 남성 아프수(담수, 지하수, 샘과 개울물)와 여성 티아마트(해수, 대지 주위 혼돈의 정령)가 나타나 만물을 생성시켰다. 담수와 해수가 뒤섞여 한 몸이 되어 낳은 것이다. 질서나 한계, 법도도 없이 신과 괴물이 출현하였다.

신족의 아들 라마와 딸 라하마도 출생하고 이들은 크기 전에 안샤르와 키샤르를 낳았는데 남매는 다른 누구보다도 지혜가 뛰어나고 명석하였다. 안샤르와 키샤르의 첫 아들 에아(또는 누딤무드)는 대지와 물의 신이고, 다음 아들 아누(혹은 안)는 천공의 신이었다. 그런데 날이 가고 해를 거듭하면서 아누는 윗세대와 대립하였다. 수메르 신화에서는 천공의 신 안(비빌로니아의 아누)과 대지의 여신 키(바빌로니아의 에아)가 결합하여 엔릴(대기의 신)을 낳는다.

엔릴은 우주를 하늘과 땅으로 분리시키는 공기의 신으로 바람의 주신이자 비와 폭풍의 신이다. 비빌로니아 신화에는 이 신을 지혜와 마술의 원초신으로 보며,수메르의 엔키 또는 에아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시간과 공간에 따라 신성은 변모해 갔다. 에아가 여신 니누르사그를 아내로 삼아 얻은 아들 마르두크는 자라면서 성격은 난폭하나 용맹하고 지혜가 출중하였다. 한편 신들의 수가 불어나게 되고 그들이 모여 춤추며 세상을 소란스럽게 하니 이에 화가 난 아프수가 이들을 파멸시키고자 하여싿. 그러나 현명한 에아(수메르의 엔키)는 아프수()에 주문을 던져 조부신을 잠들게 한 후 아프수의 시종참모인 난쟁이 뭄무를 사로잡아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자 조모신 티아마트는 정복자인 손자들에게 복수할 계책을 세워 큰 괴물 큉구와 혼인하고 그를 수장으로 삼아 군병을 지휘, 운명의 주사위를 맡겼다. 이에 겁을 먹은 에아는 자신의 왕권을 찬탈하여 눈밖에 난 아들 마르두크를 내세워 대항케 하였다. 처음에는 티아마트 군이 에아의 연합군을 이겼으나 두려움을 모르는 호담한 아들 마르두크가 티아마트 군의 계략을 알아차리고 앞으로 나서서 티아마트에게 단둘이서 승리를 결판짓자고 싸움을 걸었다. 그리고는 분노에 차서 앞뒤 가리지 않고 성미 급하게 덤비는 티아마트를 죽여 그 몸을 조개처럼 두 쪽으로 갈라 한 쪽으로는 창공을 만들어 별들을 차렸고 나머지 반으로는 땅을 만들었다. 모든 신들이 마르두크의 승리에 경탄하고 환영하였다.

마르두크는 적군을 지휘한 큉구를 살해하고 그 피로 인간이라 부르는 꼭두각시를 만들어 신들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하여 땅의 경작을 맡게 하였다.

이제 신들의 세계는 혼돈 상태에서 벗어나 질서와 평화를 되찾고 인간은 그들의 종으로서 신들에게 복종할 운명이 씌워졌다. 신들이 협력하여 바빌론에 신전을 세우고 모든 신은 마르두크를 최고의 영웅신으로 삼아 바빌론의 주신으로서 엔릴과 에아와 함께 숭배하였다. 그리고 마르두크에게는 50개의 빛나는 별칭이 붙여졌는데 엔릴이 마지막으로 붙인 별칭은 '지상의 지배자'였다.


댓글 1

  • 001. Lv.1 [탈퇴계정]

    13.04.14 14:37

    수메르 유물 중 하나인 점토판 그림에는 열개의 행성이 나오죠. 그 점토판에 나타나있는 행성의 상대적 크기가 지금 태양계의 크기와 비슷하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더욱이.. 수메르 신화에는 인간들을 만들기 위해 처음에는 새, 토끼 등을 가져와서 실험을 하다가 결국 나중에 원숭이를 가지고 실험한다는 내용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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