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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문피아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이 단어를 본다

내글구려병

학교 다니면서 시험을 볼 때 난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틀리는 문제는 다른 아이도 틀릴거라고

내가 맞추는 문제는 다른 아이들이 못 맞출거라고

뭐 성적이야 항상 중간이었지만

저런 생각으로 학교를 다녔다

난 저 병에 안 걸린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내 글의 반응이 시원찮을때 난 이런 생각을 한다

“독자의 수준이 왜 이 따위야! 왜 내 글을 이해 못 하냐고"

ㅋㅋ 심한 자가당착에 빠져서 사는게 그래도 내글구려병보단 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