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썩, 자리에 앉은 여성은 머뭇거리면서 펜을 들었다.
“뭐라고 해야 할지, 뭐라고 써야할지. 메마른 손을 어떻게 움직여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백지 한장.
“전 뭐하면서 지냈을까요, 이제 막 한줄을 적어보지만 뇌까지 굳은 것같네요. 심적인 여유가 생겨서 흔적을 남기지만 생각만큼 손이 안움직이네요. 예전에 제가 적은 장문을 읽어봤는데 어떻게 썼는지 스스로 신기할정도라 원점 혹은 밑바닥에 다시 선 느낌입니다.
어디부터 손을 봐야할까요? 어디부터 이어가야 할까요?”
001. 二月
18.06.09 00:33
二月님께서 웃으며 응원합니다.
강화1up님께서 필력이 +1 강화되었습니다.
시작하기도 전에 열혈독자가 +1 늘었습니다.
002. 강화1up
18.06.09 19:42
따뜻한 마음 정말 힘이되네요!
잠시 잊고 있던걸 떠올리고, 옛 글을 찾아봤는데 문맥끊기고 스토리는 꼬여있고 아픈 머리를 잡아봅니다. 솔직히 완전 부끄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