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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stein의 서재입니다.

Cabalist : 제국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Calstein
작품등록일 :
2019.09.16 19:15
최근연재일 :
2020.04.2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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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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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5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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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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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반란의 끝(1)

DUMMY

[카인 수도원장, 부탁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1차 토벌군이 실패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우드엘프 부족인 레아테인 부족의 개입 때문입니다. 공개적으로 개입한 것은 아니지만, 당시 토벌군에 있던 귀족들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겁니다.]

[우드엘프요?]

[그렇습니다. 엘프 연방 놈들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드엘프들이 공격해왔었습니다. 그들이 다시 올지도 모릅니다. 이 부근에서 대기하면서 그들을 막아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카인 단장은 실제로 자신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의문의 군대를 보며 그때의 대화를 떠올렸다. 깃발도 없고 자신들을 상당히 철저히 숨기고 있는 이들이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이러한 지역에선 참 눈에 띄었다.


"저들이 그 우드엘프들인가."

"단장, 공격하실겁니까?"

"아니, 잠시만 기다려라."


카인 단장은 자신들을 발견하고 당황하며 멈추어선 우드엘프들, 레아테인의 군대를 향해 외쳤다.


"그대들은 누구인데 함부로 제국의 땅을 밟는가?"

"......"


일제히 정렬하고 있는 기사단을 보며 움찔한 다이스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상대도 그걸 알고 온 듯 했기에.


"대답할 생각은 없는 것인가, 우드엘프여."


카인 단장은 다이스를 정확히 자신의 창으로 가리킨 다음 그렇게 말한 후 미소를 지었다.


"대답하지 않는 것은 자유이나, 돌아가는 것은 자유가 아니게 될 것이다."


그는 창을 자신의 머리 위로 높이 치켜들며 호령했다.


"감히 제국의 땅을 밟은 건방진 우드엘프 놈들을 이곳에서 처단한다! 하이터스하임 수도기사단의 기사들이여! 맹약에 따라 그대들의 적을 쳐라!"

"와아아아아!!"


우렁찬 기사들의 함성과 함께 제국 최고의 전력 중 하나인 하이터스하임 수도기사단이 돌격을 시작했다.


-


"하이터스하임 수도기사단입니다. 제국의 12선제후 중 하나이자 과거 연방과의 전쟁에서 최전선에서 라인하르트와 팔켄슈타인 지방의 귀족들과 같이 활약했던 이들입니다!"


부하의 설명에 다이스가 이를 악물었다.


"어찌 그런 놈들이 이런 곳에 있단말이냐! 마치 우리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심지어 다른 지방의 선제후다. 제국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었지만 선제후라는 자들은 각자의 지방의 대표격인 역할을 하며 보통 그 지방과 영지를 잘 벗어나지 않는다고 들었었다. 그런데 버젓이 자신들의 눈앞에 있었다.


물론 그들은 일반적인 선제후들과는 달랐다. 기사수도회인 그들은 기사단 설립 때 맺은 맹약을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시한다. 그것이 그들의 본질이었다.


"하이터스하임 수도기사단이 선제후로써 선거권을 가지긴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본래 임무는 제국에 수시로 침입하는 적들을 격퇴하고 인간들이 섬기는 신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입니다."

"빌어먹을!"


본래 존재했던 선제후의 위를 받아 세습하던 가문 하나가 몰락해버린 후 해당 지역의 선제후가 되긴 했지만, 그들의 본질이 어디가는 것은 아니었다. 비록 꽤 오랜 세월동안 수도회가 권승들의 지휘아래 부와 권력을 쌓아올리며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리긴 했지만, 현 수도원장이자 기사단장인 카인 단장의 휘하에서 다시 그 존재의미와 명예를 회복하고 있었다.


"이대로 전면전이 된다면 저희가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어쩌라는 것이냐! 저들은 이미 우리가 올 것을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

"기습을 행하지 않은 것 자체가 그들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입니다. 저희가 저들과 전면전을 벌이면 우리만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우드엘프인 레아테인 부족은 기동성과 은밀성을 자랑한다. 유격전이나 빠르게 치고 빠지는 전투라면 그 장점이 극대화대지만, 이대로 정면에서 전면전을 벌이면 장점이 없어질 뿐더러 상대는 모두 중장갑으로 무장한 기사단이었다. 이 시대 최강의 전력이라 불리는 기사들로만 이루어진.


"이미 군을 돌리기는 늦었다. 이대로 전투를 한다!"

"부족장님!"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다! 하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가 도울 대상조차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대체 연방 중앙 놈들에게 뭐라한단 말이냐!"


다이스는 조급했다. 평소라면 불리한 것을 확인한 순간 퇴각을 명령했을테지만 하나라도 건져내야만 한다는 생각에 그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말았다. 하이터스하임 수도기사단의 기사들은 본래 전쟁에 임할 때처럼 중장비로 무장한 것은 아니었다. 원래 그들은 제후의회와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위해 길을 가던 중이었기에 무장도 상대적으로 가볍고 인원 수도 평소보다는 적었다.


다이스는 그런 점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 여겼지만, 상대는 기사였다. 기사의 강함은 단지 그 위력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었다.


"창병 앞으로! 돌격을 저지하라!"


다이스의 명령에 따라 창병들이 앞으로 나가 진형을 이루었으나 기사들의 돌격은 멈추지 않았다.


두두두두


기사들이 모는 말의 말발굽 소리가 묵직하게 울렸다. 진형을 이룬 창병 방진에 그대로 돌격하려는 그 기세에 우드엘프 창병들은 겁을 먹었는지 조금씩 뒤로 물러섰으며, 일부는 진형을 유지하지 않고 뒤로 도망가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 상황에서, 돌격에 대한 저지가 제대로 될리가 없었다.




선두부분이 큰 소리와 함께 격돌했고, 우드엘프 병사들이 튕겨져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반면 기사들은 아무런 타격도 받지 않은 듯 보였고, 그들은 그대로 레아테인 부족의 중앙 부분을 파고들어 진형을 헤집었다. 중앙 부분이 돌파당한 우드엘프 보병들은 흩어지기 시작했고, 기사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하며 적들을 도륙했다.


"크억!"

"으아악!"


말에 부딪혀 깔리고, 날아가며 또 기사들의 창과 검에 베인 우드엘프 병사들이 각양각색의 비명을 지르며 죽어나갔다. 아무리 후퇴하기 늦었다지만 제대로 된 대비책없이 중기병인 기사들과 정면으로 맞선 것이 실책이었다.


레아테인 부족의 군대는 기본적으로 숲 속에서 활동하기 좋게끔 구성되어있는 군대였다. 그나마 평야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이것저것 추가하였으나 숙련도 면에선 조금 떨어졌고, 지금은 진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중장보병이나 중기병 같은 병과를 최대한 줄이고 활동하는 상태였다. 즉, 기사들을 상대하기엔 상당히 힘든 구성이었다.


"젠장!"


병사들을 후방에서 지휘하던 다이스가 거칠게 내뱉었다. 분명 상대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너무 힘들었다. 기사들은 생각보다 빨랐으며, 생각보다 단단했다. 그래도 기동성을 살린 궁기병부대랑 보병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던 궁병부대가 조금씩 기사단에게 피해를 누적시키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궁기병들은 어서 저놈들에게 화살을 퍼부어주어라!"


다이스의 명령에 우드엘프 궁기병들이 일제히 활을 쏘았다. 기사들은 일제히 방패를 머리 위로 들어 방어를 해냈지만 그 사이 파고든 창병에 의해 몇 명이 말에서 떨어졌다.


"흠... 역시 궁기병들은 성가시군. 저들의 궁수부대도 말이야."

"궁수부대는 일부러 거리를 두고 따라오게 한 것 같군요. 본래라면 보병들을 돌파한 후 궁병들은 잡을 수 있겠지만 저희 기사들만으론 저들의 궁기병들의 기동성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괜찮네."


카인 단장이 눈을 빛냈다.


"그걸 위해 지원을 요청했던 거니까."


-


"궁기병들과 궁병들을 최대한 활용한다. 기사들의 장점은 곧 단점이기도 하다. 그들은 기동성이 부족하니 그걸 최대한 이용해야한다."

"이미 보병진이 많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최대한 수습해라. 진형을 유지해야만 한다."

"이미 늦었습니다. 중앙을 돌파당한 병사들이 사기가 있을리 없지 않습니까."


실제로 지금 전투중인 보병들의 사기는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이미 한번 돌파당한 그들은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갔고, 그 때문에 조금씩 도망가는 이들도 생겼다.


"자신의 자리를 지켜라! 물러나지 마라!"


우드엘프의 지휘관들이 그렇게 외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미 흐름은 하이터스하임 수도기사단에게 있었다. 아니, 애초 그들은 흐름을 잡고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기동성을 살린 전투가 특기인 우드엘프들에게 방어를 강요한 시점에서부터 그들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시작한 것이었다.


"자리를 지켜라! 도망가지마!"


다이스와 지휘관들이 계속해서 소리지르고 끝내 탈주자들의 목을 베면서 겨우 사기를 잡았지만 이내 그들의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저기! 적의 원군입니다!"

"뭐?!"


경기병대가 다른 군대에게 습격받고 있었다. 궁기병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갑작스런 원군의 출현에 당황하며 흩어지기 시작했다. 궁병대도 적 기병대에 꼬리를 잡혀 하나씩 죽어가고 있었다. 어느새 도착한 제국군 궁병들과 추적에 능한 경기병대가 그들에게 달려든 것이었다.


"....저놈들은 또 뭐냐!"

"인근 귀족의 군대 같습니다!"

".....제기랄!"

"부족장님, 퇴각을! 이대론 우리가 전멸하고 맙니다!"

"......."


결국 이대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돌아가야만 하는가라며 다이스는 한탄했다. 그러나 여기서 모든 군대를 잃을 수는 없었다. 그랬다간 너무나도 큰 타격이었다.


"....퇴각한다."

"전군, 퇴각한다!"


다이스의 한마디에 모든 레아테인의 지휘관들이 후퇴할 것을 명했다. 이미 뿔뿔히 흩어진 우드엘프 병사들이었지만 그 명령은 알아들었는지 다들 빠르게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기사 한 명이 카인 단장에게 물었다.


"적이 퇴각합니다. 쫓으실 겁니까?"

"아니, 됐다."


카인 단장은 적이 물러나는 것을 보며 흩어지는 잔당만 처리하고 퇴각하는 것은 멈추었다. 어차피 물러나는 우드엘프를 추격해봤자 이득이 많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저놈들이 진짜 우드엘프인가."

"일단은 그런것 같습니다. 병력의 구성이나 운용 방식이 우드엘프들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문헌에서 본 건가?"

"팔켄슈타인과 아이히슈테트에 자료가 있지 않습니까."


기사수도회로써 제국의 영토를 수호하는 서약을 한 입장에서 적에 대한 정보는 항상 봐야만 하는 것이었다. 최근 아무리 평화롭긴 했다고 해도 경계는 항상 해야하는 법이었다.


"엘프 연방 놈들, 무슨 생각인거지? 우리 사이에 엘프들을 심어 엘프 출신인 제국민들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려는 것이었으면 우드엘프를 보내진 않았을텐데."

"잘 모르겠군요. 어째서 그리하였는지."

"의문이로군. 의문이야."

"히게아-케레스 일파의 지원군일지도 모릅니다."


그 말에 카인 단장이 흥미롭다는 듯이 말했다.


"그 고지식한 우드엘프 놈들이 히게아-케레스 같은 놈들의 말을 듣는다고? 재밌군."

"고지식함이 상상을 초월해 히에라온 제국조차도 엘프의 전통을 져버렸다며 싫어하는 놈들이 우드엘프들입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히게아-케레스 일파가 더 이용할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구요."

".......우리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로군."


이런 문제는 결국 황제에게까지 올라가야만 했다. 엘프 연방 산하의 부족인 레아테인 부족이 끼어들었으니 이 문제는 반드시 엘프 연방에 추궁해야만 했다. 어차피 빠져나갈 변명을 많이 준비해놨겠지만, 엘프 연방을 압박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


"스스로 빌미를 내어주는 것은 하이엘프 놈들 답지 않구만."

"그들도 실수를 할 때가 있지 않겠습니까?"

"현 대장로는 그럴 인물은 아닐텐데."

"그 자를 아십니까?"

"예전에 본 적이 있지. 엘프라 젊고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도 음흉한 놈이었다."

"그런 이들이 대장로를 하는거군요."

"그렇기 때문에 대장로를 하는거지. 엘프 연방의 알력 싸움도 우리들 못지 않으니."


제국의 귀족들 간의 알력은 최근에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전대 황제가 사망한 후 한동안 레트비히의 내전 때문에 혼란기였고, 때라도 맞춘 것인지 비슷한 시기에 선제후 다수가 사망하여 전부 후계자가 잇는 사태가 나기도 했다. 라인하르트나 알렌시아드 같은 곳은 괜찮았지만 레트비히랑 프리스란트 등 몇몇 가문의 계승 과정에 말이 많았다. 그것 때문에 불신이 생겼고, 황제 선거 과정에서도 논쟁이 많아 분쟁까지 일어날 뻔 했다. 결국, 현 황제는 지지 세력이 현재 그리 강한 편이 아니었다. 전대 황제들에 비하면.


"이번 제후의회도 볼만하겠군."

"별로 안 좋아하시지 않습니까?"

"자네는 거기 참가하지 않아서 그래. 요즘은 꽤 재밌더군. 서로 논쟁하는 꼴이 말야."


카인 단장이 냉소를 지었다. 하이터스하임 수도기사단이나 하인츠 대주교령은 중립이기에 제후의회에선 거의 본인들 자리를 지키는 정도라 거의 지켜보기만 하는데, 서로의 이권을 위해 투닥거리는 귀족들이 그는 꽤 우스웠다.


"뭐... 가도록 하지. 우리는 우리 할 일을 할 뿐이니."

"예."


말을 돌리자 원군을 보내주었던 인근 귀족들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카인 단장."

"모두들 감사합니다. 제 때 도착해주셨습니다."

"허허. 이 정도로 무슨. 토벌군에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라인하르트 백작도 감사를 전할 것입니다."


가볍게 인사를 끝낸 후 카인 단장은 말머리를 돌려 카르테 평야로 향하기로 했다. 알베르트에게 레아테인 부족을 물리쳤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왕 도운 거, 반란군의 토벌까지 전부 도울 생각이었다. 물론 그들이 원한다는 전제하였지만.


"카르테 평야로 향한다! 역도들에게 최후를!"


작가의말

이제 2월이군요! 다들 1월은 보람차게 보내셨습니까!


제가 얼른 더 성실해져야 매일 연재를... ㅎ그흑흐긓긓ㄱ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41 공돌이푸
    작성일
    20.02.01 16:12
    No. 1
  • 작성자
    Lv.41 공돌이푸
    작성일
    20.02.01 16:16
    No. 2

    슬슬 끊고 차기작 준비하시는것도 괜찮을듯하네유
    밀리터리 위주로 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Calstein
    작성일
    20.02.01 16:33
    No. 3

    ㅎㅎ 감사합니다.. 하지만 카발리스트는 계속 연재를 할 예정입니다. 이제 초반부 1부 에피소드인 반란이 끝났으니 새로운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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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제후의회(4) 20.04.22 25 0 13쪽
40 제후의회(3) 20.04.14 35 1 12쪽
39 제후의회(2) 20.04.10 43 3 13쪽
38 제후의회 20.04.07 45 3 13쪽
37 추적의 결과 20.04.05 48 3 12쪽
36 재판(2) +2 20.02.08 72 5 13쪽
35 재판(1) +2 20.02.06 72 2 13쪽
34 반란의 끝(3) 20.02.04 79 4 12쪽
33 반란의 끝(2) 20.02.02 79 5 14쪽
» 반란의 끝(1) +3 20.02.01 99 5 14쪽
31 마지막 속죄 +2 20.01.30 111 8 12쪽
30 다시 시작된 토벌, 알베르트의 귀환 - 합류 +2 20.01.28 117 6 13쪽
29 다시 시작된 토벌, 알베르트의 귀환 - 하이터스하임 수도기사단 +2 20.01.25 147 8 14쪽
28 다시 시작된 토벌, 알베르트의 귀환 +4 20.01.23 157 6 11쪽
27 백작부인(2) 20.01.21 124 6 12쪽
26 백작부인 20.01.19 122 4 13쪽
25 추적대(3) 20.01.14 118 7 12쪽
24 추적대(2) 20.01.11 123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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