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말이 많은데 다른건 다 냅두고 대기근 에피소드가 과연 30편을 넘길 에피소드인지 본인 스스로 좀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한다. 자기만족용 집필이라고 하도 우겨서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그렇다 쳐도 너무 심각하다. 주인공 중심 서사도 아니고 특정사건에 의한 역사개변식 -이를테면 롬조나 폭구 비슷한 류의- 소설인데 몇번 보고 지나갈 애들 심리묘사를 수십편에 걸쳐서 하고, 사람들이 관심도 없을 '영국은 아일랜드를 망하라고 방치한게 아니에요'에 대한 대변을 30편 넘게 하는 이유도 도저히 모르겠다. 소재의 독특함과 의리만으로 따라가기에 너무 노잼이고 내용 진전도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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