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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휴 그랜트 주연의 유명한 영화입니다. 지금은 나이 많은 아저씨이지만, 파릇파릇한 미청년으로 나옵니다. 꼬맹이(Boy)로 나오는 마커스 역의 홀트는 잭 더 자이언트 킬러의 주인공 잭으로 나왔고 지금 마블 시리즈에서 비스트 역할로 한참 나오고 있고 이번 매드 맥스에서도 주연급으로도 나왔죠. 정말 빠른 세월...

영화 제목만 알고 있었다가 리케이크 된 미드가 정말 재밌어서 언젠가 영화도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어제 주말에 EBS에서 방영하더군요. ‘유레카!’ 외치면서 봤어요!

주인공 직업은 백수입니다. 아버지의 히트곡 하나로 부유한 백수. 하루를 지루하지 않게 30분 단위로 일상 계획을 짠 다는 것과 결혼이 싫으니 미혼모와 사귀겠다는 특이한 발상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소년을 자기 아들이라고 하는 거짓말들은 순간 의아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런 특이한 설정에도 이 영화가 매력적인 것은 주연이 휴 그랜트...라서 순수한 소년과의 교감으로 엔딩으로 도달하는 그 과정 모두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쳇바퀴 돌아가듯 정형화된 일상과 혼자만의 쓸쓸한 일상에서 소년이 일탈이 되고 탈출구가 되고 구세주가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의지가 되고 행복이 됩니다.

소년과의 우정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휴머니즘 영화 ‘어바웃 어 보이’

여러분의 마음도 힐링하게 만들어 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