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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사과c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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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날라리도령 유정Kim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꿈꾸는사과
작품등록일 :
2022.05.13 17:12
최근연재일 :
2022.11.28 01:44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3,152
추천수 :
139
글자수 :
355,200

작성
22.10.04 23:36
조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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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56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머리를 쓰다.

DUMMY

초이가 어떻게 전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신성군과의

사이가 먼저이기에 이것이

중요할 뿐. 허나 결의를 다져

의형제를 맺었다고는 하나

대놓고 물어볼 수는 없는 노릇이라

연적이라도 되는 것 마냥

농담 식으로 떠보니 내 말이

무슨 뜻인 지 알아채었는지

피식 웃으며 말없이 술잔부터

내밀었다.



“ 자네가 초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군. 아직

어려 사람들 사이에도 눈에

띄지 않았는데 말이지. “


“ 저는 정성 들여 키운 화초보다

화려하진 않지만 길가에 조용히

피어있는 들꽃을 더 좋아합니다. “


“ 아직 머리를 올리지 않아서

탐이 나는 것은 아니고? “


“ 아니 그 무슨 말씀을~ ”



숫처녀킬러도 아니고 신성군이

농담으로 한 말이겠지만 나도

모르게 발끈하니 이내 웃는

신성군이다.



“ 큭큭, 농일세 농. 웃자고 하는

소리에 이리 발끈하니 괜히

더 의심이 가는데. "


“ 아무리 그러하여도 그렇지 여인이

물건도 아니고 신상이니 탐나냐는

말씀을 하십니까. 저는 아이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


“ 그저 그 뿐인가? ”


“ 그럼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



난 신성군이 솔직하게 말하기를

기다렸다. 먼저 꺼낼 수도

있지만 대뜸 들어와 초이를 이미

알고 있다는 투로 얘기하기에

괜히 괘씸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결의를 다진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데 불신부터 만드는 것

같아 기다리니 생각이 없는

인간이 아닌지. 곧장 항복했다.



“ 내가 아끼는 아이라 그런

것이야. 나 역시 자네와 같은

생각이고. 허니 초이가 자네와

나 둘 중 하나를 택하면 될

일이군. "


“ 두 분 농이 지나치시옵니다.

더는 소녀를 곤란하게 만들지

마옵소서. ”



잠잠히 듣고 있던 초이가

안되겠는지 언짢은 기색을

그대로 드러내며 나와 신성군

사이에 끼어들었다.



“ 무슨, 곤란할 것까지야..

연향에게 충분히 설명을 들었을

것이 아니냐. 나는 아무런

대가없이 너를 도우려는 게

아니라고. "


“ 하오나, 이는 자칫 도련님의

평판에 누가 되는 일이옵니다. "


“ 그렇지. 거기에 정인이 오해라도

한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될

터이고. "



신성군도 대략 이야기는 들었는지

내 걱정이다. 하지만 이미

소아와는 이야기가 대충 진도가

나갔으니 초이에게 허락만 받아

낸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란 나의 단순한 생각이

성급한 성미를 건드려 곧 말을

이었다.



“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

입니다. 그래서 저 또한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말을 하니 오히려

초이의 의향을 먼저 묻더군요.

사람에 대한 편견 없이 같은

여인으로 걱정스러움을 먼저

내비쳐 준 심성이 고운 이입니다. "


“ 장의가 선택한 이이니 말할

것도 없겠지. 나 역시 문판서댁

여식의 인품은 들어 알고 있어.

허나 혼사는 남녀 간의 문제만은

아니지. 잘못하다간 두 사람이

견우와 직녀만도 못한 지경에

놓일 수도 있네. "



신성군은 진심으로 유정을 걱정했다.

이 역시 조용히 듣고 있던 제천이나

석환도 마찬가지다. 신성군에겐

미안한 마음이지만 지금으로선

유정의 안위를 걱정하는 것이

먼저이기에 선뜻 거들지 못하고

술잔만 매만지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마음이 다는 아니지만

알기에 나는 너스레를 떨며

나아갔다.



“ 마마와 저의 무게는 엄연히

다르옵니다. 저는 젊은 취기에

객기로 장의자리만 내어놓으면

그만 일 테지만 마마께옵서는

그래도 왕실의 자손이옵니다.

이는 자칫 왕실을 스스로

욕되이는 것이 되온데 이는

실수라고 덮기엔 마마껜

큰일이 됩니다. 그리고

전 무거운 장의자리 솔직히

빨리 누군가에게 넘겨주고

싶은 마음이니 너무 개념 치

마십시오. "


“ 무엇을 말한 들 끝까지

고집을 꺽지 않을 셈이군.

초이야 그럼 네가 직접 선택

하 거라. "


“ 너무하십니다. 어찌 한낱

무지한 아녀자에게 이리 중한

일을 가벼이 하시라 하십니까. "


“ 항간의 소문으로 끝날 것이야.

누군가의 귀에 빨리 닿는다면

말이지. "


“ 아까 자네 역시 대가를

바라고 하는 부탁이라 했지.

초이에게 대가로 무엇을 바라려

했는지 물어도 되겠는가? "


“ 네. 어차피 여기 있는 이들에게

설명을 특히 저기 입이 어디까지

나와 있는 이에게 제대로 설명을

해야 저도 몸을 사릴 수가 있어서.

솔직히 제일 무서운 이는

저이니까요. "


“ 내가 무슨... ”


“ 큭큭, 그래? 안 그래도 석환

상유가 불퉁한 표정이기에 그도

궁금하던 차였어. "



그런 것에 제천 역시 석환을

곁눈질하다 술을 뿜을 뻔 했다.

이는 마치 동생을 내어 준 오라비

모습 그대로였으니.



“ 실은 대사례 때 애기나인

하나가 동재로 찾아와 사람을

물었다고 했습니다. 눈치를 보아

하니 그날 전하와 함께 한

옹주마마 처소에서 나온 이더군요.

그래서 당연히 저는 장원을 두고

다투는 이 둘 중 누군가를 마음에

둔 것 인 줄 알았는데 그게... "


“ 바로 장의였답니다. 나 원. ”



결국 못 참고 말을 뱉은

석환이다. 안 그래도 마음에

안 들어 눈치를 주는데도 내가

반응이 없으니 화가 날만도

했다.



“ 아니~ 분명 정인이 있음을

알고 계실 터인데 어찌되신

것인지. 문화원까지 직접

납시어 소아, 흠흠 낭자에게

선전포고를 하였다 하니

나 원. 아무리 전하께서 귀히

여기시는 분이긴 하나. 남의

것을 탐하는 건 좀... "


“ 어허~ 석환상유. 뉘 앞에서

이리 안하무인인가. 옹주마마는

신성군마마의 누이기도 하거늘. "



제천은 투덜거리는 석환을 곧장

나무라며 신성군의 눈치를 살폈다.

복성군과는 사이가 어떨지 모르나

누이와도 사이가 나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으니 조심해야 했다.



“ 괜찮네. 혈연으로 연결되었으나

같은 궁 안에 있을 때도 얼굴

한 번 보기 어려웠던 터라 내게

누이가 있었는가 싶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연례 때도 없는 사람

취급이라 투덜거림 정도야 내

흔쾌히 들어주지. "


“ 감사하옵니다. ”



그렇게 제천이 석환 대신 양해를

구해 석환에게 눈짓했고 이를

석환은 본체만체했다.



“ 그리고 이것은 나아가 마마와

저희들의 만남에 이유가 되어

줄 것이기도 합니다. "


“ 그건 또 무슨 말인가? ”


“ 제가 여기 드나드는 것은 초이

이 아이를 보기 위해였고 그러다

마마와 이러저러 얽힌 것이다. "


“ 하하~ 이거~이거 그저 탄복할

따름이네. 장의 어찌 거기까지

생각을 한 것이야? "


“ 실은 저희 뒤를 밟는 이가

있었습니다. "


“ 뭐라? ”



이제껏 능글거리던 신성군의

표정이 싸악 바뀌었다. 초이

역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이는 제천이 설명하였다.



“ 그런 일이 있었군. ”


“ 그래서 장의를 비롯한 저희들과

마마의 만남이 다른 이들의 눈에

그저 철없는 이들이 시간이나

축 내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음입니다. "


“ 초이도 안전하고 나와의

관계도 그닥 무겁지 않은 정도로

보여져 많은 이들의 눈을 가릴 수

있음이군. 좋은 방법이긴 해.

단지 장의가 조금 곤욕을 치룰

수도 있으니. 혹여 문제가 있으면

내게 말하게. 다른 이들은 몰라도

문판서는 내 어찌 달래 볼 수도

있을 것 같으니. "


“ 마마께옵서 문판서 대감을

어찌... "



이미 알고 있던 사이마냥 입에

올리는 모습에 석환이 궁금해져

물으니 신성군이 웃으며 답을

주었다.



“ 나의 스승이었지. ”


“ 네에?? ”


“ 아주 잠깐이었지만 그 때

알던 문판서는 굉장히 괴팍하고

재미없는 명예를 목숨보다 귀히

여기는 이였지. 그래서 내가

나서서 해명한다면 뭐 말이

먹히지 싶어. 암만 장의가

설명을 하여도 귓등도 듣지

않거들랑 내게 말하게.

그 정도는 해야지. 우리 초이를

위해 이리 애쓰는데. "


“ 감사하옵니다. 그런데 감히

여쭈어도 될는지. "


“ 무엇을? ”


“ 괜찮으시다면 초이와는 어찌

알게 되신 것인지... "



물론 답을 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무런 관계가 아니면 좋겠다.

둘 다 서로에겐 마이너스일

뿐인 사이기에 더더욱.



“ 그저 마음이 가는 이일뿐이야.

처지도 딱하고 하여 의탁할

이 없어 가여운 마음에 내가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어.

홍루주인에겐 내가 할 거라

했는데 내 할 일은 자네에게

뺏길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하하~ "


“ 두 분 다 너무 하십니다. 이내

속 탈 이는 생각지도 않으시고. "



듣다~ 듣다 짜증이 오른 석환이

곧장 투덜대니 이에 재미 들린

신성군이 은근 약을 올렸다.



“ 어허~ 그리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네가 나서면 될 일

아닌가? "


“ 그럴 수는 없지요.

저의 집에 새끼호랑이가

한 마리 있는데 평소에는

꽃 같이 선녀 같다가도

이 친구와 얽힌 일이라면

발톱을 바로 드러내 어찌나

사나운지 이 자가 나섰다간

말리지 않았냐며 드셀 것이라

제 안위를 위해서 이 친구는

나서지 않는 게 좋지요. "


“ 큭큭, 그렇단 말이지?

이거~ 이거 짝 없이 외로운

이는 어디 가서 하소연을 할꼬. "



내 동생 다온이가 석환이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눈치 빠른

신성군이 알아듣고 한탄하는 듯

하면서 제천이를 바라보며

잔을 드니 이에 제천이 웃음을

삼키며 잔을 채웠다. 허나

이를 어쩌나. 바보 같은 석환만

못 알아듣는 눈치다. 정작 자기

일엔 맹탕이니 이거 원 입에

떠 먹여야 하나 싶어 한숨이

절로 나온다.



‘ 다온아, 조금만 기다려봐라.

녀석 마음을 제대로 알고난 뒤

가닥을 잡아보자. 짝사랑

그거 약도 없다. '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

지 결국 못 이기는 척 나의

계획에 마지막으로 동참을 한

석환과 나의 계획에 문제가

생겼을 시 초이를 걸고 넘어지

지 않을 거라 약조한 뒤

초이에게도 마지못한 허락을

받았다.


이로선 초석이 다져졌으니 이제

초이와 나의 소문을 어떻게

퍼트리냐는 것이다. 제일 빠른

것은 입이 가벼운 성필이를 이용

할까했으나 번뜩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서재의 촉새

밉상이 떠올랐다.



“ 사성영감에게 밑 보였던 자가

쉽게 우리 일에 관심을 둘까요? "



멍청하지 않고서야 같은 덫에

두 번이나 걸리겠냐는 제천의

말에



“ 녀석은 반성이라는 말을

아직도 배우지 못하였어.

그러니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고 있을 지도. 어떻게

하면 나를 엿 먹일 수 있을까

하고. "


“ 그렇지. 출재까지 당할 뻔

했으니 이를 갈고 있을 지도.

그런 걸 슬슬 긁으면 아마

스스로 또 덫에 걸릴 수도. “


“ 이런~ 궁금하이 궁금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야~~ "


신성군은 우리들끼리 쿡쿡 거리니

내심 서운하다며 옆구리를 찔러

댔고 초이는 그런 모습에 사내들은

나이 상관없이 철없다 생각

했는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일어나 자리를 피해주었다.



“ 그게 말입니다. 마마 큭큭 ”


빨간책의 등장과 그것을 중간에

가로 챈 밉상이 서재 장의를

앞세워 나를 엿 먹이려다 되려

지가 골탕을 먹어 수업도 들어

오지 못해 이번 숭학시에 꼴찌가

된 이야기까지 전하니 배꼽을

잡는 신성군이다.



“ 하하하~~ 그런 일이 있었어?

이거 참. 헌데 이거 믿기지 않네.

어떻게 그것에 눈꼽만큼의 관심도

주지 않을 수 있단 것인지?

장의 설마 고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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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66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2.11.28 6 0 11쪽
66 65화 그것은 함정이다. 22.11.23 6 0 11쪽
65 64화 그녀를 믿어도 될까요? 22.11.21 8 0 12쪽
64 63화 잔잔한 호수라도 결국은 흐르는 법이다. 22.11.16 9 0 13쪽
63 62화 연인도 모자라 장인의 마음도 훔치다. +2 22.11.12 15 1 11쪽
62 61화 흔적이 사라지니 탄탄대로구나. +2 22.11.08 20 1 11쪽
61 60화 흔적이 곧 지워질 테니 이제 토끼들을 차지해 볼까나? 22.10.20 15 0 12쪽
60 59화 치고 빠지면서 흔적은 딴 놈에게 뭍히기 22.10.17 15 0 11쪽
59 58화 소문의 근원지는 내가 아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22.10.12 17 0 12쪽
58 57화 성균관 내 소문이 궁궐의 담을 넘다. 22.10.09 15 0 11쪽
» 56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머리를 쓰다. 22.10.04 15 0 11쪽
56 55화 그녀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22.10.01 22 1 11쪽
55 54화 오해가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이야. 22.09.28 15 0 11쪽
54 53화 숨어 있는 이를 끌어내기란 쉽지 않다. 22.09.25 20 0 13쪽
53 52화 영혼마저 남자였다면 쉬웠을 테지. 22.09.18 16 0 11쪽
52 51화 든든한 컨닝페이퍼가 알려주는 뜻밖에 정보 22.09.14 14 0 12쪽
51 50화 홍루에서 결의를 다지다 22.09.07 15 0 11쪽
50 49화 조력자? 첩자? 꼰대스승의 정체를 파헤칠 시간이다. 22.09.06 16 0 11쪽
49 48화 결의를 다지기로 결심하다. 22.08.30 14 0 11쪽
48 47화 끊어내지 못하고 늘어뜨린 꼬리를 결국 밟히다. 22.08.29 17 0 13쪽
47 46화 뜻밖에 삼각관계가 형성되다. +2 22.08.23 19 1 13쪽
46 45화 묵은 귀신의 말이 틀리길 바랄 뿐이다. 22.08.06 16 0 12쪽
45 44화 아직은 터 놓을 시기가 아니다. 22.08.02 1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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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2화 도모한 이야기가 빛을 발할 순간이다. 22.07.23 1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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