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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사과c님의 서재입니다.

날라리도령 유정Kim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철없는사과
작품등록일 :
2022.05.13 17:12
최근연재일 :
2023.04.11 21: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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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3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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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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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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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0화 어설픈 덫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본 웹소설은 픽션이며 인물, 지명, 종교, 사건 등은 실제 역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 뭐?! 지금 자네가 무어라 하였나? ”



내 거라고 하니까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 보는 것이 가히

가증스럽기 그지없다.



‘ 어설퍼, 암만 주변은 속일 수

있어도 내 눈은 못 속이지.

뭐 석환이랑 제천이보다는 연기

점수를 좀 후하게 쳐주지.

이거 눈은 근심인데 입 꼬리는

아주 그냥 어디까지 승천하겠다.

서재장의 '



굉장히 난감한 듯한 표정이지만

입 꼬리만은 위로 올라가 어색

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다른

이들에겐 굉장히 당황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비쳐질 테니 난 제대로

덫에 걸렸다. 허나 그 앞에서 매번

나와 석환이를 구해 준 홍학유를

팔 수 없는 노릇이다.



“ 어쩌자고 그런 것입니까. ”



너무나도 황당한 나의 태도에

석환은 답답하여 나를 꾸짖듯 말을

했다.



“ 그 상황에서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어. 주인에게 돌려

줘야 할 것을 태워버린다면

큰일이지 않아. "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요.

서재장의만 있던 자리였으면

고개를 숙여서라도 사정을

했을 텐데. 하필 00상유가 옆에

턱 하니 있어서 그러지도 못

하였으니 만약 이 일을 스승님이나

사성에게 알리기라도 한다면

불통은 물론이거니와 잘못 하면

출재(黜齋) 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아... 서재 쪽 놈들이 제대로

덫을 쳤군. "


“ 미안하네. 정말 ”



성필이는 할 말을 찾지 못한 채

미안하단 말만 반복하였다.

허나 이미 엎질러진 물.

주워 담을 수도 없는 노릇에

성필이를 도닥여 먼저 동재로

보낸 뒤 책의 임자인 홍학유에게

사정이야기를 한 뒤 어떻게 해야

할 지 의논 하기 위해 정록청으로

향했다.



“ 장의~ 혹시 안에 내용을

보았는가? ”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내게

홍학유는 대뜸 책을 봤냐고 물었다.



“ 아니요오~~!!!

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것을 왜

봅니까? ”


“ 아니 뭘 그렇게까지 정색을 하고

그러나 안 봤으면 안 봤다 하면

될 것을. ”


“ 아...아...아니... 그게 그러니까

제 것도 아닌 것을 허락도 없이

볼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


“ 그렇지. 근데 어찌하여

성필상유는 그것을 보았을꼬. ”



이에 뜨끔해진 난 이러저러 변명을

늘어놓느니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 게 낫다 생각하여 석환이에게

눈짓을 하여 그 날의 일들을

석환이 직접 간단히 설명했다.



“ 외출을 다녀왔던 터라 책은

생각지도 못했고 제가 장의께

궁금하다고 졸라선 뺏다시피

본 것이 다입니다. 물론

아쉽게도 다 보진 못한 상태고. "



“ 아니~!! 아쉽다니~!!

뭐가~ 뭐가 도대체가 남자들이란 ”



어이가 없어 나도 모르게 흥분을

하다 홍학유 앞이란 걸 깨닫는

순간 입을 다물었다.



“ 아니 장의는 그럼 사내가 아닌가? ”


“ 분명~! 사내지요. ”


“ 그렇다면 호기심에 한번쯤은

볼 법도 한 데 석환 상유는 솔직한

반면에 장의는 흐음... "



그렇게 말을 흐린 뒤 능글거리는

표정으로 나를 보는 데



“ 모... 모든 사내들이 호기심으로

충만하지는 않습니다. ”


“ 아무래도 지식머리는 알맞게

여문 것 같은 데 이거~이거 정신은

아직도 열 살배기 어린 아이와도

같으니 답답할 노릇이네. "


‘ 뭐래 이 양반이. 모르면 몰라도

알 건 다 아는 속 시커먼 여자거든요.

알지도 못하면서 아니 해답을

내놓으라니까 자꾸 말을 돌려~!!

아~~~ 답답해~!!! '



남의 속은 생각하지도 않고

뭘 그리 돌려대는지 괜시리 짜증이

난 나는 속의 말도 뱉지 못한 채

꿍얼거리며 석환이를 괜히

째려봤다.



“ 홍학유, 그러니 저희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서재장의께 말을

번복해봐야 답이 없을 것 같고

믿지도 않을 듯 해. 이리 찾아

온 것입니다. "


“ 그러니 책 주인이 따로 있는 데

그 자가 나다? 이렇게 말을 해

달라는 소린가? "


“ 그게... 그러니까... ”


“ 싫네. ”



일말의 주저함도 없는 깔끔

하고도 깔끔한 거절이다. 이에

난 당황스러워 재차 말을

더듬으며 부탁했다.



“ 홍학유~ 제발 부탁드립니다.

불통이야 한 개든, 둘 이든 회생

할 수 있는 기회는 있지만 출재를

하게 되면 다음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제발. "


“ 아니, 나는 모르는 일이네. ”



딱 잡아떼는 그가 솔직히

원망스러웠지만 나의 실수로

인한 일을 그가 책임 질 이유는

없기에 더 이상은 말을 할 수

없어 돌아섰다.



“ 도와줄 순 없네. 나도 살고

봐야지. 하지만 그것이 자네 것이라

하였어도 자네가 봤는지는 알 수

없는 것이지 않나? "


“ 무슨... ”


“ 그렇지 않나. 자네는 서재장의에게

소유에 대한 사실을 털어놓았을 뿐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잖은가? "



무슨 말장난인가 싶었지만 어쩜

홍학유의 말대로라면 난 어깃장을

놓을 수는 있다는 말이다. 물론

그것을 믿어줄 리는 만무할 수도

있으나 대사례부터 시작해 내가

그 동안 쌓아온 것을 통해서라면

최소한 의구심은 들 수 있게

만들 수도 있겠다 싶어



“ 그렇다고 하여도 정말

스승님들이나 사성께서 쉬이

믿어주실까요? "


“ 그것까진 내 확답은 못하네만

자네가 나를 막아준다면 나 역시

최대한 대변을 하도록 하지.

어찌되었든 서림을 간 것은

맞으니 미리 장가에게는 말을 해

놓겠네. 어쨌든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네. "



어찌되었든 홍학유가 나의 변에

대해 조금은 힘을 실어준다고

하였으니 서재장의를 어떻게

구워삶을지 생각을 해야 한다.



“ 유정, 자네 책의 주인일 뿐

내용이 무엇인지를 모르잖아. "


“ 그렇지. ”


“ 그렇다면 말이야. 그 자도 그

책이 무엇인지를 몰라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아무리 봐도 책 내용을

알고 있는 눈치였단 말이지. "


“ 누가? 서재장의? 아니면 그? ”


“ 둘 다. ”



만약 별거 아닌 책으로 알고

있거나 내용을 보지 않았다면 그

둘이 나를 이렇게 몰아세우듯

할 이유는 없다. 내용을 알고

있기에 나를 곤란에

빠뜨리려는것.

그렇다면



“ 물귀신 작전~!! ”


“ ...??? ”


“ 말 그대로야. 물귀신처럼

물로 유인해서 같이 죽던지

아니면 포기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끔 하면

된다는 것이지. "


“ 아하~ 난 또 무슨 말이라고.

장의께서 내 의중을 그리

이해를 했다니 다행입니다.

큭큭 "


“ 어찌되었든 간에 나만 죽을

순 없으니 어디 한번 해보자고. "


그렇게 난 두 손을 불끈 쥐며

동재로 향했다.



* 사성의 집무실



아침 댓바람부터 밥도 못 먹고

난 사성 앞에 긴장을 하며

서 있다. 서재 장의인지 그

밉상인지는 알 수 없으나 둘 중

하나가 나를 고발한 것은

분명한 사실인 듯 나이 지긋한

양반이 내 앞에서 침묵으로

질책 1타를 날리며 말을 신중히

고르는 듯 해 입이 바싹바싹

말랐다.



“ 자네는 내용을 모르는 것이

아닌가? ”


‘ 그래. 홍학유 말대로 나는 안에

내용을 모른다고 잡아떼면 되는

것이야. '



그렇게 홍학유의 말을 떠올리며

최대한 침착하게 사성의 말을

기다렸다.



“ 대사례에서 유생들의 사기를

끌어내어 최고의 결과를 내도록

이끌고 일차에서도 청산유수처럼

읊어 금상을 탄복하게 만들었다는

자네에게 내 한 가지 물어 볼 것이

있어 불렀네. "


“ 하문하시지요. ”


“ 혹여, 읽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지고 있어서도 안 될 물건을

지닌 적이 있는가? "


“ 무슨 말씀이시온지. ”



내가 모르쇠로 1차 방어를 하자

조심스레 붉은 표지가 있는 책을

꺼내어 내게 들이밀었다.



“ 이것을 아는가? ”



분명 이것을 난 그 자리에서

내 것이라고 하였다. 허나 책의

내용에 대해선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 단 1도 ’


“ 네. 제가 가지고 있던

서책입니다. ”



읽은 것이 아닌 가지고

있던 것이라고 답한 뒤 나는

사성의 눈치를 살폈다. 꼰대의

표정이 곧장 놀람에 이어

언짢음이 스쳐지나갔다가

고요히 바뀌었다.



“ 정녕 자네 것이 맞단 말이지. ”


“ 네. 홍학유에게 필사본을 만들

책을 부탁 받아 외출을 나가

서림에 들렸더니 장가가 원본과

함께 준 것이라 가지고 있었습니다. "


“ 그렇다면 자네는 이게 무엇인지

안다는 소리겠군. ”


“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은 맞으나,

그저 장가가 굉장히 구하기 힘든

것이라 하여 귀한 책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


“ 정녕 이것이 무슨 책인지

모른다는 소리인가? ”


“ 네. 어제 서재장의가 책의

주인을 묻기에 답을 하였는데

굉장히 놀라워하기에 진짜

귀한 것 인가했습니다. 진정

중요한 서책이 맞습니까? "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마치

한정판 컬렉션을 내가 가진

거냐며 순진한 눈빛을 마구~

마구 발산하여 나는 진짜로

모른다고 어필 하고 또 어필했다.

솔직히 유정킴이었다면 씨알도

먹히지 않을 연기지만 지금은

순진무구하고 공부밖에 모르며

유생들에게 멋진 장의로 앞에

섰으니 최대한 사성의 판단력을

흔들어 볼 참이다.

그리고



‘ 너희 두 놈들한테 고대로

돌려주지. 아주그냥 호색한

소리 한번 찐하게 들어봐라

이 자식들아~! '


“ 허허... ”


“ 정녕 귀한 책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한 권으로 남길 수도

없지 않습니까. 사성영감 제가

직접 필사를 하여 존경각에 두고

여러 유생들이 볼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



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붉은 표지를 잽싸게 감추며

그 붉은 기를 온전히 얼굴에

올린 사성은 당황하는 듯

말을 더듬었다.



“ 아..아니~!! 이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귀한 것이라는 말만으로

그 무슨 "


“ 서재 장의가 학식이 저보다

높아 책을 보자마자 바로 알아

챈 것을 진즉에 장의와 논의

하였다면 이리 사성영감을

귀찮게 하는 일을

없었을 텐데요. "


“ 허허 이거 참. 00상유의

말과 너무 다르니 조금만

기다리게. 그도 불러 함께

물을 것이니. "


‘ 서재장의가 밉상을 앞세웠군.

뭐 누구라도 상관없어. 한 놈만

팬다고 했으니 아주그냥 제대로

디스 해주지. '



드디어 3자대면이다.

서재장의가 아닌 밉상을

부른다고하니 아쉽지만 이

녀석이라도 제대로 두들겨 패서

서재는 물론이거니와 서재장의

얼굴에도 똥벼락을 퍼부어선

다시는 나한테 수작질 못하도록

할 생각이다. 그렇게 잠시

기다리니 밉상이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나를 보더니

눈살부터 찌푸린다.



“ 부르셨습니까 사성영감 ”


“ 어제 내게 한 이야기와

동재장의에게서 들은 것이

서로 맞지 않아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다시금 이야기를

하려고 불렸네. "


“ 네. 그럼 하문하시지요. ”


“ 자네가 분명 이 책의 주인이

동재장의란 것을 들은 게

맞는가? "


“ 네. 제 귀로 똑똑히 들었습니다. ”


“ 그렇다면 이 책의 내용도 알고

있다는 걸 확인 하였는가? "


“ 그것은 아니지만 분명

성필사형께서 몰래 보고 계신

것은 확인하였습니다. "


“ 몰래 볼 정도라니. 성필상유도

참 좋은 것은 함께 나누는 법인데.

의외입니다. "


“ 동재장의~ 성필사형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실 모양인데.

분명 장의께서 내 것이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


“ 네 그리하였네만 00사제 자네가

이리 역정을 내는 것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 "


“ 불결하기 그지없는 저급한 것을

어찌 그리 당당히 내 것이라 말씀

하는 것부터가 잘못되었다는 것인데

무슨 말을 더하겠습니까? "


“ 사성영감, 혹시 영감께서는

그 책의 내용을 알고 계신지요?

00사제가 이리 노여워하는 것에

대해 저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 하였다고

이렇게 몰아세우는 것인지. "



두 어깨를 으쓱 올리며 밉상이

왜 노발대발하는지 진짜

모르겠다고 최대한 순진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밉상의

심기를 활활 타오르게 한 뒤

나는 사성을 향해 설명해 달라고

보챘다. 과연 사성은 이 책의

내용을 알고 있을 지, 짐작만

하고 있을지 궁금해져 속으로

킬킬거리며 사성의 답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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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1화 드디어 술이 조금씩 익어간다. +2 23.04.02 3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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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89화 봄이 끝나면 알 수 있을까. +2 23.03.25 34 1 11쪽
89 88화 돌아갈 방법은 봄바람에 적혀있다는데... 23.03.22 31 1 11쪽
88 87화 정해진 걸음을 다독이다. +2 23.03.15 32 1 11쪽
87 86화 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었다. 23.03.11 27 1 12쪽
86 85화 젊은 치기는 늙은 구렁이에겐 먹이에 불과할 뿐이었다. +2 23.03.07 30 0 12쪽
85 84화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23.03.04 35 1 12쪽
84 83화 정상적인 간을 가진 보통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23.02.28 26 1 12쪽
83 82화 나는 놈이 아니라 죽어라 뛰는 놈일 줄이야. 23.02.25 25 0 11쪽
82 81화 등잔 밑의 그늘이 제일 안전할 줄 알았다. 23.02.21 32 0 12쪽
81 80화 조선판 첩보작전_작전명 인질을 구하라. 23.02.18 28 0 12쪽
80 79화 일이 생각보다 잘 풀릴 듯 하다. 23.02.15 30 0 12쪽
79 78화 엉망으로 풀린 실타래 23.02.12 30 0 11쪽
78 77화 임시처방과 고민되는 뒷배 23.02.07 30 0 12쪽
77 76화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또 다시 할퀼 속셈인가. 23.02.05 35 0 11쪽
76 75화 무책임한 노인네와 실낱같은 희망 23.02.02 32 0 11쪽
75 74화 사실을 혼자만 지고 가려니 무거워 죽겠다. 23.01.29 33 0 12쪽
74 73화_호랑이굴에 머리 들이밀기. 23.01.24 30 0 11쪽
73 72화 그늘은 걷혔는데 여전히 해는 보이지 않는다. 23.01.15 37 0 11쪽
72 71화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절묘하다.(2023.01.28 수정)_작가의 말에서 확인 23.01.07 39 0 12쪽
71 70화_결코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말. +2 23.01.02 50 1 11쪽
70 69화_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었나 보다. 22.12.31 50 0 12쪽
69 68화 말해주지 않은 무언가로 인해 생각이 깊어지다. +2 22.12.14 50 0 12쪽
68 67화 다시 얽힌 오색토끼의 귀여운 집착 +2 22.12.04 48 2 11쪽
67 66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2.11.28 5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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