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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야생의 드루이드 학교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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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rlwn1..
작품등록일 :
2022.05.25 05:17
최근연재일 :
2022.07.08 22:20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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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5
추천수 :
230
글자수 :
292,758

작성
22.07.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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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반 대항 서바이벌(1)

DUMMY

기초 식물학 수행 평가 시간.


물약 과제에 이은 식물형 마물 제작 수행 평가로서 학생들을 야외에서 서로 거리를 벌린 채 각자의 결과물을 옆에 세워 두었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첫 날 로웰이 보여준 엔트에 추가적인 강화 마법을 건 정도였고 조금 특이한 것이 라에라의 ‘불타는 거인’이나 라이언의 ‘서리 나무 거인’ 처럼 특정 속성이 담긴 것이었다.


그 외 특이한 소환수는 쿤 마하딘의 이족 보행 선인장 마물 ‘선인장 전사’


나무와 풀로 이루어진 인간의 육체를 하고 있는 스텔라의 그린맨.


먹보 듀이의 10m짜리 자이언트 네펜데스.


가시 달린 3~4개의 잎을 오므려 적을 잡는 누코코의 스카이 하이드노라 정도였다.


그리고 재능 하면 어디서 빠지지 않는 휴이의 식물형 마물은...


“......”


“...휴이 실베스터.”


“네!”


“이건 뭐냐?”


로웰이 황당하게 쳐다보는 곳. 즉 휴이의 옆에는 휴이의 아기 정령 아푸푸보다 두 배 정도 큰 (한 마디로 엄청 작다.) 새까만 사람 형상에 가시 덩굴이 휩싸인 마물이 있었다.


‘...처음 보는 군.’


1학년 학생들에게 고위 마물의 제작을 요구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창작이 아닌 기존에 알려진 것을 만들거나 심지어 소환해도 제 기능만 하면 일정 점수가 주어지는데...


‘이놈은 반대 같은데...내가 보지 못한 것을 꺼냈지만 도저히...’


“설명해봐라.”


“네. 우선 이름은 제가 임의로 ‘가시 사냥꾼’이라고 지었습니다.”


“가시 사냥꾼...무슨 능력이지?”


“음...”


그 질문에 휴이가 난감한 듯 머리를 긁적였다.


“별다른 능력은 없나?”


“아뇨...일단 마물이 필요하고 또 조금 잔인해서요...”


“...보면 알겠지. 마물은 혹시 몰라서 우리 쪽에서 준비했다. 고블린이면 충분하나?”


“아...네!”


로웰이 눈짓을 하자 조교들이 구슬을 꺼내 고블린 5마리를 해방시켰다.


“가!”


갑자기 불려 나와 어리둥절한 고블린드에게 휴이가 가시 사냥꾼을 전진 시켰다. 그러나 작은 고블린들보다 더 작은 가시 사냥꾼이 뒤뚱 거리며 달려가니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였다.


슉!


그러나 가시 사냥꾼은 거리가 어느 정도 가까워지자 몸에 있는 가시 덩굴을 쏘아서 고블린들을 휘감았다.


“끼이!!”


당연히 고블린들은 반항을 하였고 덩굴은 곧 찢어지기라도 하려는 듯 위태로웠지만 이변이 발생했다.


“···어?”


“저, 저게!”


“커졌어...”


마물의 살을 파고든 덩굴이 조금씩 꿀렁거리더니 고블린들은 환자처럼 몸이 말라가기 시작했고 반대로 가시 사냥꾼의 덩치는 커지기 시작했다.


“끼 끼이...”


약 1분 정도가 지나자 고블린은 반 송장이 된 채 널브러져 있었고 가시 사냥꾼은 휴이의 허리를 약간 넘을 정도로 커져 있었다.


“......”


“보시는 것처럼 생명체의 피와...기타 여러가지를 흡수해 몸을 키우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대 크기는?”


“일단 제 키의 두 배 정도까지는 키워보았는데 그 이상은 통제가 힘들 것 같아 시도를 못 해 보았습니다.”


“......”


로웰은 한 동안 침묵했다. 그는 약학자이지만 식물학을 맡을 만큼 식물 계열 마법에도 조예가 깊었고 관심도 높았다. 지금도 휴이에게 묻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A다.”


“아! 감사합니다.”


“나중에 보지.”


“네.”


어차피 용독술 수업도 있었기에 지나가면서 작게 속삭이고 다음 학생에게 넘어갔다.


***


“그럼 지금까지 식물학 교수들에게 잡혀 있다 온 거냐?”


“네...”


조금 늦은 저녁에 헬쑥해진 휴이가 빅트를 만나고 있었다.


“쯧쯧...하여튼 실험실에 박혀 사는 양반들 하고는 가까워지면 안돼.”


‘솔직히 교수님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그런데 교수님.”


“왜?”


“미스릴 병사 연구는 잘 되고 있어요?”


우뚝.


갑작스러운 질문이었는지 대화 내내 멈추지 않던 빅트의 팔이 처음으로 멈췄다.


“큼...뭐 거의 다...됐지...암! 그 정도면...”


‘아직 멀었구나...’


휴이는 어느 정도 상황을 짐작했고 빅트 역시 휴이의 얼굴을 보고 무슨 생각하는지 파악을 하고 소리쳤다.


“야! 이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알아?”


“알죠.”


“지금까지 누구도 풀지 못했던 난제에 우리가 도전하는 거라고.”


“잘 알죠.”


“끄응...”


“그래서 어디까지 진행되었어요?”


“···따라와라.”


빅트는 휴이를 자신의...탑주와의 공동 작업장으로 데려 갔다.


“오···!”


거대한 작업대에는 3m쯤 되는 전투 인형이 금속으로 만든 골격과 각종 선이 연결되어 있었고 머리와 상체 일부 그리고 오른팔만 금속으로 만든 피부가 씌워져 있었다.


“일단 실험 결과 얼마 전에 오른팔을 움직이는 것 까지는 성공했다.”


빅트가 손을 뻗어 핵에 마력을 공급하자 긴 창을 든 전투 인형의 오른팔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후웅!


“일단 작동을 확인했으니 그 다음은 꾸준하게 반복하면서 다른 부위도 넓혀 나가는 것이지! 당분간은 힘들어도 올해 안에는 반드시 완성해서 보여주마!!”


“네, 기대하고 있을 게요.”


“암!”


빅트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변명 같아 보였지만 빅트와 탑주의 활약은 대단한 것이 맞았다. 보통 잊혀진 기술을 복원하는 것은 가볍게 년 단위가 걸리는 일이었는데 비록 팔 뿐이지만 그 짧은 시간에 미스릴 골렘을 어느 정도 재현한 것이었다.


“그런데...교수님.”


“왜?”


“저 창은 뭘로 만든 거예요?”


“응? 아...저건 하는 김에 창도 미스릴로 만들었는데? 왜?”


“그게...시험 때문에 그런데 빌릴 수 있을까요?”


“뭐, 완성을 전제하고 만든 거니 상관없지만...너무 크지 않나?”


“괜찮아요!”


“...그래.”


사실 거대 창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휴이가 거대한 창을 바라보는 순간부터...휴이와 연결된 가면 혼령으로부터 반응이 온 것이었다.


‘이제 준비는 다 했어!’


추가적인 야수 길들이기.


밤바와 일시적인 계약.


어머니의 약을 활용할 수 있는 용독술.


복합 마법.


대장군 가면이라는 최후의 수단까지.


남은 것은 최선을 다 하여 부딪치는 것 뿐이었다.


***


웅성. 웅성.


“......”


“...긴장된다.”


“어...”


아프할 교내의 한 구역.


오래된 신전처럼 나무와 식물에 감싸인 고풍스러운 건물 앞에 800명의 학생들이 반별로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어찌 되었든 이번 학년 평가가 끝나면 방학식을 마지막으로 1학기가 끝나는 것이고 바로 성적과 낙제 되는 학생이 선별 되므로 학생들의 긴장감과 흥분은 극에 달했다.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해라! 과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마음을 놓으면 방심하게 된다.”


“네!”


발타를 포함해 각 반의 담임들이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이래저래 일은 많았지만 오늘 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최선을 다해라. 너희들은 어떤 반에 비해서도 꿀리지 않다는 것은 내가 보증하마.”


“예!”


“그럼 세부적인 내용을 전달하겠다.”


“......”


발타가 서류를 꺼내 들었고 1반은 긴장된 얼굴로 응시한다.


“우리반의 첫 상대는...”


“......”


“2반이다. 그리고 전장은 숲.”


“2반?”


“거기 요주의 인물은 누구지?”


“다르크라는 남학생이 성가셔...곤충 계열 조련에 뛰어나서 정찰 능력도 뛰어나고 특히 수틀리면 일대의 곤충을 불러내 무차별 테러를 한다고 하더군...숲이면 불리하겠어.”


“샤리아라는 여학생도 있어. 보라색 같은 깃털을 뿌리는데 닿기만 해도 한동안 시력을 잃어버리는 주술이야.”


“그리고...”


바로 옆 반이고 기숙사에서 마주치는 일이 많기에 알고 있는 정보가 많았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 반에 대한 정보도 상당히 많겠지...”


“아! 그렇겠네...”


“끄응···이렇게 말해도 실제로 겪어 보지를 않아서···다른 반 전투를 좀 보면 낫겠는데...”


마지막에 한 학생이 그렇게 말하자 1반의 시선은 발타에가 모였다.


“......”


말은 하지 않았지만 다들 눈으로 순서에 대해 물었고 발타가 슬쩍 고개를 돌렸다.


“설마...”


그 모습에 학생들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너희들이 첫 전투다.”


“......”


“혹시 또 제비뽑기 인가요?”


“......”


1반 학생들은 앞으로 발타의 제비뽑기 실력을 믿지 않기로 다짐했다.


***


- 잠시 후 1반과 2반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어느새 세계수의 흰 공간에 도착한 1반과 2반 학생들의 귀에 음성이 들렸다.


- 10


“긴장된다아...”


- 9


“아 꼴사나운 모습 보이면 어쩌지? 다 보고 있을 텐데...”


- 8


- 7


- 6


꿀꺽.


숫자가 줄어들수록 긴장감이 더해져 간다.


- 5


- 4


“후우! 다들 파이팅하자!!”


“오오!!”


평소 혈기 넘치기로 유명한 학생들이 소리를 높인다.


- 3


“우리도 가자!!!”


1반의 그 모습을 본 2반의 몇 명도 소리를 높인다.


- 2


“얘들아!!”


마지막즈음 휴이가 외쳤다.


“?”


- 1


“···잘하자!!”


“우오오오!!!!”


- 지금부터 반 대항 서바이벌을 시작하겠습니다.


마지막 외침과 안내 음성과 함께 모든 학생들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


“...시작한다.”


“와아...진짜 저기가 가짜 세계라고?”


학생들의 활약을 보여주는 거대 화면이 빛을 발하면서 전장과 학생들을 비추자 외부는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화면 속 숲은 인간의 손이 전혀 타지 않은 순수한 대자연 그 자체였고 3~5명씩 소환된 학생들은 쭈뼛 쭈뼛 하면서도 제 할 일들을 하고 있었다.


“음...부족한 점은 많지만 다들 고민한 흔적이 있군요.”


“역시 예년보다 우수한 것 같아요.”


어느새 다른 학년의 교수와 학생 뿐만 아니라 그룬델까지 와서 참관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긴장한 두 사람.


“크흠...발타 교수.”


“...가리나 교수.”


바로 1반과 2반의 담임들이었다.


“······”


“······”


평소 교류가 없던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만 감돌았다.


“어? 벌써 마주쳤다.”


그렇게 딴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던 둘은 뒤에서 들리는 한 학생의 외침에 동시에 고개가 돌아갔다.


“......”


화면에 막 비치는 것은 뿌리에 속박 당한 휴이와 제롬과 헤나라는 1반의 학생.


벗어나기 위해 낑낑 거리고 있었지만 나무 뒤편에서 나타난 2반 학생들이 세 사람을 향해 각종 병장기와 마법을 휘둘렀다.


“크흠! 뭐...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발타 교수.”


말은 위로였지만 가리나 교수의 입에는 명백하게 미소가 걸려있었다.


그 모습을 마주한 발타도 같은 미소를 지었다.


“?”


“와아!!”


의문스러운 순간에 터지는 함성.


다시 화면에 시선을 돌린 가리나 교수는 잠시 후 표정이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1학년이 저리 정교한 환각을...”


뿌리에 속박 당한 1반 학생들은 온데 간데 없었고 혼란스러운 2반 학생들의 머리 위에서 제롬의 검과 휴이의 벼락이 떨어지고 있었다.


텁.


발타가 가리비 교수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발타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가리비 교수.”


“...크윽!”


학년 평가의 영광스러운 첫 킬은 1반의 것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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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반 대항 서바이벌(2) 22.07.08 28 2 12쪽
» 반 대항 서바이벌(1) 22.07.07 27 2 11쪽
43 준비(2) 22.07.06 28 2 13쪽
42 준비(1) +1 22.07.05 34 3 11쪽
41 대장군. 22.07.04 33 2 11쪽
40 혼령의 밤(3) 22.07.01 31 3 13쪽
39 혼령의 밤(2) +1 22.06.30 35 4 15쪽
38 혼령의 밤(1) +1 22.06.29 34 3 12쪽
37 수행평가. 22.06.28 35 4 13쪽
36 잭 오 랜턴. 22.06.27 37 4 14쪽
35 리타타 아일랜드(5) +2 22.06.24 37 3 14쪽
34 리타타 아일랜드(4) 22.06.23 37 3 13쪽
33 리타타 아일랜드(3) 22.06.22 37 4 16쪽
32 리타타 아일랜드(2) 22.06.21 43 3 17쪽
31 리타타 아일랜드(1) 22.06.20 46 4 15쪽
30 무술대회. 22.06.19 44 4 12쪽
29 경매. 22.06.19 47 4 13쪽
28 마무리. 22.06.19 50 4 15쪽
27 작은 거인의 숲(3) +1 22.06.19 50 5 16쪽
26 작은 거인의 숲(2) 22.06.18 47 5 15쪽
25 작은 거인의 숲(1) 22.06.18 46 4 16쪽
24 각자의 시간. 22.06.17 45 4 15쪽
23 환수 소환식. 22.06.16 51 5 14쪽
22 죽음의 성자(2) 22.06.16 52 4 14쪽
21 죽음의 성자(1) 22.06.15 49 5 15쪽
20 수행평가(2) 22.06.14 46 4 14쪽
19 수행평가(1) +1 22.06.13 45 4 15쪽
18 선택과목(2) +1 22.06.11 49 4 14쪽
17 선택 과목(1) +1 22.06.10 50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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