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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야생의 드루이드 학교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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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ehdrlwn1..
작품등록일 :
2022.05.25 05:17
최근연재일 :
2022.07.08 22:2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2,743
추천수 :
230
글자수 :
292,758

작성
22.07.04 22:20
조회
33
추천
2
글자
11쪽

대장군.

DUMMY

“부탁할 것? 뭔데?”


“...나중에 네가 이 혼령의 빙의에 적절한 육체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골렘 말이야?”


“그래.”


제롬의 생각은 지배한 우디케 가문의 혼령을 골렘. 그것도 사람의 형상을 한 전투 인형에 빙의 시키려는 것이었다.


그냥 좋은 갑옷을 구하면 되지 않아 싶지만 빈 속에 둥둥 떠있는 리빙 아머와 뼈대와 마나 회로와 마석으로 출력을 보조 받는 전투 인형은 그 효율이 달랐다.


“음...내가 만들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텐데? 아마도 방학 이후...그냥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아니, 어차피 나도 제대로 다루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네가 만들어주는 것을 쓰고 싶다.”


제롬과 휴이의 시선이 잠시 동안 마주쳤다.


“알았어. 최선을 다할 게.”


“고맙다.”


그러다 약속이라도 한 듯 마주 웃었다.


***


다음 날.


따사로운 햇살.


시원스레 부는 바람.


어디 놀러 가기 좋은 주말에 학생들은 한가롭지 못한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공부를 위해 새벽부터 도서관은 꽉 차 있었고 연습실도 상시 개방되어 있었다.


“이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어.”


그리고 오후.


1반 학생들은 휴이의 주관 아래 한 강의실에 모여 있었다. 몇몇 보이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모여 있었다.


“오늘 반 대항전을 위해 모여줘서 다들 고마워.”


“......”


“흥! 너무 늦은 것 아닌가? 다음 주면 수행 평가로 바쁠 것이고 그 다음 주가 시험인데.”


반 휴이파(?)로 유명한 칼즈 스티오였다. 그는 리타타 아일랜드에 가지 전 한스와 휴이에게 시비를 걸던 남학생이었다.


“...맞아 늦어서 미안해. 그리고...”


휴이가 갑자기 칼즈를 향해 손가락 두 개를 뻗었다.


『번개 화살.』


그러더니 최저 출력의 번개 줄기가 칼즈의 바로 앞에 떨어졌다.


파직!


“으악!”


“......”


칼즈는 물론 대부분의 학생들이 휴이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얼굴이 되었다.


“무, 무슨 짓이냐?”


꼴사나운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했는지 칼즈가 붉어진 얼굴로 소리쳤다.


“네 앞을 봐라.”


“뭐?”


그에 끼어든 것은 제롬이었다.


“휴이가 쏜 곳을 봐라.”


칼즈를 비롯한 학생들이 연기가 나는 곳을 보니 잔해 같은 것이 있었다.


“···벌레?”


“...벌,벌레가 뭐 어쨌다고?”


“감각 공유된 벌레였어. 가만히 두었으면 우리가 하는 대화 내용 모두 노출되었을 거야.”


"......"


“와...”


“저렇게까지 한다고?”


“휴이 쟤는 어떻게 알았지?”


“조련학이 뛰어나잖아 뭔가 있겠지...”


학생들은 저마다 감탄하고 칼즈 역시 휴이에게 타당한 이유가 있었기에 뭐라 하지 못하고 노려보기만 했다.


“그리고 회의 소집이 늦기는 했지만 나도 가만히 있던 것은 아니었어.”


턱!


휴이가 탁자 위에 두꺼운 서류 뭉치를 올리며 말했다.


“그게 뭔데?”


라에라가 다리를 꼬며 물었다.


“각 반마다 요주의 인물 10명 정도 씩 추려서 쓰는 기술이랑 특기 같은 것을 분석한 자료야. “


그 말에 이번에는 라에라 조차 눈이 휘둥그래 졌다.


“와! 그걸 언제...”


“누가 도와줬어.”


사실 이 모든 자료는 교내 최고의 정보꾼 헤무트의 힘을 빌린 것이었지만 휴이는 자세한 이야기는 얼버무렸다.


“어쨌든 이걸 토대로 위험한 기술에 대한 대응 방안이랑 우리끼리 포지션을 나눠보자.”


생각보다 자세하고 철저한 준비에 1반의 회의는 생각보다 길어지게 되었다.


***


하르타는 미래가 기대되는 제자 휴이를 보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제자가 황금 같은 주말에 찾아봐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자세히 보면 하르타의 시선은 휴이의 약간 앞에 향해 있었다.


‘혹시나 했는데 정말 휴이가 산 거였군...’


하르타와 휴이 사이에 놓인 탁자에는 딱 보아도 강한 혼이 서린 가면이 놓여 있었고 주술학 교수들이 사는데 실패한 (엄연히 돈이 아까워서 포기한) 금속 인형이 놓여 있었다.


“돈이...상당히 많은 것 같구나.”


“예?”


“아니다...”


‘하긴 지난번에도 성장의 비약이 많다고 했지...’


“그러고 보니 바실리스크는 어쩌고 있느냐? 요즘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하르타는 생각 난 김에 바실리스크가 얼마나 커졌는지 궁금해졌다. 한동안 팔에 감고 다녔는데 없는 것으로 보아서는 꽤 컸...


“아! 지금은 고치? 같은 상태예요.”


“벌써?”


“네.”


바실리스크는 세월이나 기타의 영향으로 몸이나 마력이 커지는데 일정 이상에 도달하면 스스로 고치 같은 것을 만들어 변화를 꾀한다. 2번 정도만 그 과정을 거쳐도 드레이크와 같은 힘을 내는 것이다.


“대단하구나...”


“아닙니다.”


자신이 무언가를 했다기 보다는 비약으로 밀어붙인 것에 불과하기에 휴이는 민망한 듯 머리를 긁적였다.


“흘흘...뭐든지 적당히 쓰면 문제가 없는 것이다. 조련학 교수들과 상담은 했겠지?”


“네...”


“그럼 그 교수들은 네가 성장한 바실리스크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


“그래...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오늘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르타가 다시 두 물건을 내려보며 말했다.


“네! 특히 이번에 제압한 혼령이 가면에만 붙는 것 같아서요...제가 가진 특별한 힘이 담긴 것은 이것 뿐이라 상담하러 왔어요.”


“흠...잠시.”


하르타가 눈을 감더니 그대로 양손을 펼쳤다. 그러더니 몽환적인 자색 빛이 나오면서 가면을 덮쳤고 공중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


“......”


그러길 몇 분. 너무 오래되어 감정의 힘이 거의 느껴지지 않던 가면이 반항이라도 하듯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음...!”


잠시 후 하르타가 가면을 내려 놓으며 진득한 미소를 지었다.


“재미있구나...”


“네?”


“흘흘...잠시 자리를 이동하자꾸나.”


“아...네!”


***


“우리 혼령술사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꼭 요구하는 것이 있단다.”


“어떤거요?”


대련장 같은 곳에 도착한 하르타가 뜬금없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기가 아는...죽은 사람과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지.”


“아...”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니...이 때문에 흑마법에 빠지는 주술사도 있단다.”


“그렇죠...”


“그러나 사람이 죽어서 나타나는 혼령이라는 존재가 그 사람이냐고 물으면...글쎄...나는 전혀 다른 것이라 말하고 싶구나.”


“......”


“너희 기숙 사감 같은 강력한 귀신의 존재도 어느 정도 감정의 마모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하물며 그보다 하위의 존재인 혼령은 온전한 기억과 감정을 가지지 않지.”


“뭐...제롬 학생의 기사 혼령의 경우 귀계에서 특별한 힘에 의해 보호를 받은 점도 있지만...”


“네...”


“쓸데없는 말이 길었구나. 내가 이 가면에 대해 잠깐 알아보니 아주 먼 옛날 대장군이 썼던 가면으로 판명이 났다.”


“경매 물품 소개에도 500년 전 것이라고 추정...”


휴이의 말에 하르타가 고개를 저었다.


“겨우 그 정도가 아니다 기본이 수 천 년이야.”


“수 천 년...”


“이 가면에도 그 대장군의 혼과 원념이 서린 것 같았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감정의 힘이 거의 소진된 것 같다. 한마디로 동력을 잃은 마도구와 같은 상태지. “


“아! 이해가 확 돼요!”


“그래. 혹시 인간 사이즈의 전투 인형이 있나?”


“네. 연습 용으로 몇 개...”


“그거라도 꺼내 보려 무나.”


“네.”


휴이가 3개 정도의 전투 인형을 아공간에서 꺼냈다. 조정을 해 보았지만 어떤 것은 팔이 안 올라가고 어떤 것은 다리가 삐걱거렸다.


“하하...”


휴이는 민망해졌지만 하르타는 속으로 살짝 감탄했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들었지만...’


원래 휴이가 만든 것이라도 초심자는 최소 6개월이 걸리는 과정이었다.


“이제 가면에 네가 얻은 혼령을 빙의 시켜 보거라.”


“네!”


휴이가 수업 때 배운 주술을 착실히 발동 시켰다.


『혼령 빙의.』


휴이의 옆에 둥둥 떠있던 혼령이 쏜살같이 달려나가 말 그대로 가면에 부딪쳤다.


퍽!


가면은 잠시 몇 바퀴 구르더니 공중으로 떠올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사기를 뿜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하르타가 결계를 쳤다.


“우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그러면 최대한 비슷한 것에 붙겠지.”


사람과 비슷한 것은 휴이가 꺼낸 전투 인형이었다.


퍽!


하르타의 말대로 주변을 맴돌던 가면은 휴이의 골렘 중 하나의 얼굴에 붙어버렸다. 어찌나 세게 붙는지 골렘이 몇 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딱! 딱! 딱!


잠시 후 축 늘어져 있던 인형의 등이 펴지고 이리저리 팔다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끼익...!


그러더니 거의 돌아가지 않는 목이 이상한지 계속 매만지고 있었다.


“흘흘...저건 목이 이상한가 보구나.”


"......"


휴이는 민망한에 고개를 숙였고 하르타는 지팡이를 내려 찍었다. 그러자 바위로 만들어진 사람의 상반신이 나타났다.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보자꾸나.”


그 말과 함께 바위 골렘이 거대한 주먹을 뻗었다.


쾅!


“오...”


대장군의 혼이라 그런지 갑작스러운 공격에도 바로 반응해 훌쩍 피한다.


“......”


획!


그러더니 손에 들고 있던 검을 팽개치더니 근처에 있는 인형의 창을 빼앗는다.


‘창을 쓰나...?’


다시 한번 내려치는 바위 골렘의 주먹. 그러나 이번에는 대장군이 피하는 대신 찌르기 자세를 취한다.


『일점 찌르기.』


쾅!!


“......”


대장군의 일격은 그림같이 완벽한 자세의 단순 찌르기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


“허...”


바위 골렘의 주먹은 물론이고 몸체에 거대한 구멍을 뚫어버린 것이었다.


'심지어 구멍 근처에 균열도 없어'


퍽! 쿵!


그러나 대장군 역시 희생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


“음...인형의 몸이 견디지 못하는 것 같구나.”


“네...”


정확히 말하면 대장군의 기술을 감당하기에는 휴이의 전투 인형의 완성도가 모자랐던 것이었다.


“뭐...골렘은 둘째 치고 남은 기간 어느 정도 연습하면 단기간은 다룰 수 있을 것 같구나.”


“그럼...”


“바쁘겠지만 하루에 1시간 정도 시간을 내려무나.”


“아! 감사합니다.”


“흘흘...”


하루타는 고개를 꾸벅 숙인 휴이의 등을 몇 번 두드리고는 웃으며 사라졌다.


***


“...여기.”


이제는 완전히 깜깜해져 통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다. 휴이는 목장에서 밤바에게 한 가지 물건을 바치고 있었다.


“끼이!!”


밤바를 춤추게 하는 것은 레인보우 바나나. 한 송이에 딱 7개가 달린 이 희귀 바나나는 사람들에게는 묘한 맛이었지만 원숭이 계열 마물들은 환장을 하는 과일이었다.


물론 수요가 한정된 만큼 많이 비쌌다.


“끼이! 끼이!”


벌써 한 송이를 해치운 밤바가 더 없냐는 듯 바닥을 탁탁 내려친다.


‘하아...’


자신에게 수작(?)을 부리는 것을 간파한 밤바가 루타의 타이름 (밤바에게는 협박으로 보이지만) 에도 불과하고 휴이에게 점점 요구하는 것이 많아진 것이었다.


즉 밤바를 빠른 시일 안에 제압하지 못하면 바나나 때문에 파산 할 수 있는 휴이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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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반 대항 서바이벌(2) 22.07.08 28 2 12쪽
44 반 대항 서바이벌(1) 22.07.07 27 2 11쪽
43 준비(2) 22.07.06 29 2 13쪽
42 준비(1) +1 22.07.05 35 3 11쪽
» 대장군. 22.07.04 34 2 11쪽
40 혼령의 밤(3) 22.07.01 32 3 13쪽
39 혼령의 밤(2) +1 22.06.30 35 4 15쪽
38 혼령의 밤(1) +1 22.06.29 35 3 12쪽
37 수행평가. 22.06.28 35 4 13쪽
36 잭 오 랜턴. 22.06.27 38 4 14쪽
35 리타타 아일랜드(5) +2 22.06.24 37 3 14쪽
34 리타타 아일랜드(4) 22.06.23 37 3 13쪽
33 리타타 아일랜드(3) 22.06.22 37 4 16쪽
32 리타타 아일랜드(2) 22.06.21 44 3 17쪽
31 리타타 아일랜드(1) 22.06.20 46 4 15쪽
30 무술대회. 22.06.19 44 4 12쪽
29 경매. 22.06.19 48 4 13쪽
28 마무리. 22.06.19 50 4 15쪽
27 작은 거인의 숲(3) +1 22.06.19 50 5 16쪽
26 작은 거인의 숲(2) 22.06.18 47 5 15쪽
25 작은 거인의 숲(1) 22.06.18 46 4 16쪽
24 각자의 시간. 22.06.17 46 4 15쪽
23 환수 소환식. 22.06.16 52 5 14쪽
22 죽음의 성자(2) 22.06.16 52 4 14쪽
21 죽음의 성자(1) 22.06.15 50 5 15쪽
20 수행평가(2) 22.06.14 47 4 14쪽
19 수행평가(1) +1 22.06.13 45 4 15쪽
18 선택과목(2) +1 22.06.11 50 4 14쪽
17 선택 과목(1) +1 22.06.10 51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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