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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야생의 드루이드 학교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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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rlwn1..
작품등록일 :
2022.05.25 05:17
최근연재일 :
2022.07.08 22:20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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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7
추천수 :
230
글자수 :
29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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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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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쪽

리타타 아일랜드(2)

DUMMY

다음 날 학생들은 리타타 아일랜드로 가기 위한 장소에 대기 중이었다.


“그런데 여기...마법진 같은 게 없는데? 어떻게 이동하는 거지?”


“세계수로 이동한다.”


“!!”


“교, 교수님.”


휴이가 두리번거리며 혼잣말을 하자 어디선가 로웰이 나타나 말했다.


로웰의 설명에 의하면 리타타 아일랜드는 특유의 마력에 의해 워프나 텔레포트가 제한된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수에 의한 워프를 진행하는 것으로 섬 자체에도 마력에 의한 작용으로 야생 동물들이 하나 같이 똑똑하고 강하며 희귀한 식물도 많다고 한다.


“드루이드 입장에서는 천국이나 다름없지. 조련학 수행 평가가 주가 되겠지만 내가 내준 식물학 과제도 잊지 마라”


“네...”


“그보다...어제 교무실에 왔다고 들었는데?”


“!!”


로웰의 말에 휴이의 가슴이 철렁 거렸다.


“자연학 교수들이 신이 났더군.”


“......”


휴이는 어제 에버트를 만나 금속 마법에 대해 물으려고 했지만 우연히 자연학 교수들이 (지금 생각하면 5명의 자연학 교수가 기다렸다는 듯 나타나는 것이 이상했지만 어쨌든) 나타나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분위기가 점점 묘해지자 근처에 있던 라이언과 제롬이 진작에 멀어졌다.


‘배신자들!’


“교수들이 뭘 해주기로 했지?”


1학년 때는 드물지만 상위 학년으로 갈수록 외부 활동이나 스스로 연구해서 새로운 마법 같은 것을 만드는 사례가 있었다. 당연하지만 이럴 경우 공개의 여부는 본인의 자유이며 만약 공유를 할 경우 아프할에서 보유 중인 다른 비전서나 기타의 방식으로 보상을 하고는 했다.


“일단...나중에 마법서의 마법을 가르쳐 주시기로 했어요.”


“그건 당연한 거고.”


“...네. 그리고 나중에 등급이 판명되면 비슷한 급의 마법서나 비전을 가르쳐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로웰리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헬리오 교수가 학년 평가 때 네 활약을 보고 욕심을 내는 것 같더군. 그자도 방출계에 마법이 전문이니...”


‘아...확실히 어제 유난히 눈빛이 뜨거우셨지...’


“그나저나...”


로웰이 성큼 다가와 휴이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우린 언제 (내가 산 독을) 볼 수 있지?”


“어...독이다 보니까 반입 요청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요...”


“아...그걸 생각 못 했군.”


로웰은 생각지도 못했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러다 잠시 후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쯧...융통성 없는 것들...내가 손써 두겠다.”


“네.”


“그리고 난 에버트 교수처럼 물렁하지 않으니 걱정마라.”


“...네.”


***


잠시 후 휴이를 포함한 400명의 학생들은 중앙이 뻥 뚫린 거대한 나무 앞에 서 있었다. 그 나무도 원래는 없었다가 엘프 교수가 일으킨 것이었다.


“그런데 400명만 가는 건가?”


“듣기로는 뒷 반 학생들은 다음 주에 간다고 하더군...물론 그들도 학교에서 다른 수행 평가를 진행한다고 하네.”


“아...”


“리타타 아일랜드...어떤 곳일까?”


옆에서 스텔라가 불안한 듯 물었다. 나머지 학생들도 설렘 반 불안 반 이였는데 그 원인은 바로 교수와 선배들의 태도 때문이었다.


앞서 에버트는 학생들의 보충수업을 면한 적이 있었으며.


식물학에서는.


- 내일 리타타 아일랜드에 가지? 여기 활력, 해독, 외상, 마나 회복 물약들이 있다. 너희 선배들이 힘내라는 의미로 준 것이다.


- ......


기숙사에서조차.


- 안녕하세요 간신 나눠주러 왔어요! 선배님들이 쏘는 거라는 데요?


- 이건 뭡니까? 이상하게 생겼는데...


- 조난 당했을 때 먹는 비상식량 같은 것 이예요.


- ......


아침만 해도 데면데면 하던 선배들이 손까지 흔드니 불안해지는 것은 당연했다.


“자! 학생들...준비되었습니다.”


잠시 생각하는 사이 어느새 나무 중앙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시간이 없으니 1 반부터 출발하겠습니다!! 도착하면 먼저 가신 교수님들이 계실 테니 지시에 따라 주세요!!”


“네...”


머뭇거리던 학생들 사이에서 휴이가 제일 먼저 발을 내딛자 뒤에서 따라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빛 속을 몇 걸음 내딛었을까? 하얗던 시야가 다시 다채로워지기 시작했으며 상상도 못한 소리까지 들려오기 시작했다.


쾅!! 콰광!!!


“아악!!!”


“죽어라 이 새대가리 새끼야!!!!”


폭발 마법의 그을림 냄새, 코를 확 찌르는 혈향, 처절한 비명 소리와 울부짖음. 겪어 본 적은 없지만 누가 보아도 이곳은 전쟁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뭐...뭐야.”


“제대로 온 것 맞아?”


뒤 따라오던 학생들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뭐하나!! 뒤 사람들이 나올 수 있게 빨리 움직여라!!”


그 때 들리는 익숙한 음성.


“아! 발타 교수님.”


1반 학생들은 당혹스러운 와중 믿음직한 음성이 들리자 쪼르르 달려갔다.


“모두 건물 안으로 들어가도록.”


“네!”


건물 내부에는 방음 마법이 걸렸는지 들어가자마자 소리가 멎는다. 그제야 하나 둘 안도하기 시작하는 학생들이 주위를 둘러보고 아라타를 발견한 휴이가 물었다.


”교수님 대체 무슨 일 이예요?”


다른 학생들도 같은 마음인 듯 불안하게 쳐다보았다. 그러나 아라타의 얼굴은 심드렁했다.


“뭐긴 뭐야...전쟁 중이지.”


“!!”


“......”


야생 동물의 천국 리타타 아일랜드.


이 곳은 수 십 년째 전쟁이 벌어지는 무법의 땅 이였다.


***


학생들이 건물에 들어와 웅성거리기를 몇 시간. 점심때가 지나 서야 발타를 비롯한 교수들과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선배들도 있네?’


교복을 입은 사람들도 있었고 아프할 직원 복을 입은 사람도 있었다. 그 외에도 모험가로 보이는 사람과 조교 등등 비교적 평화로운 곳에서 자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장소에 있는 전력 만으로도 대 영지 하나는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었다.


“후...다들 당황스러웠을 것으로 생각한다.”


학생들은 ‘네 그렇습니다.’ 라는 얼굴이었지만 들어오는 사람들의 몰골을 보니 차마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특별한 상처는 없었지만 다들 질린 듯한 얼굴이었다.


“우선 교수님들 소개부터 간단히 하자.”


오늘의 수행 평가를 위해 환수보다 조련을 전문으로 하는 교수들이 모였다.


책임 교수 급으로 발타와 거트 그리고 리비아 라는 교수가 있었고 그 밑에 여러 보조 교수들이 있었다.


그리고 특이한 인물이 한 명 있었는데 위치나 사람들이 대하는 것으로 봐서는 책임 교수급의 인물이었지만 소심한 듯 주변을 힐끔 힐끔 거리고 있었다.


“아···여기는···들어 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허니비 모험단의 단장 허니비라고 한다. 본명은 아무도 모르고...”


“허니비!”


“뭐야 어딘데?”


허니비 모험단.


주로 대륙 남쪽의 대수림 지역을 활동하는 모험단 으로서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지만 매우 강한 모험단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단장과 부단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평범한 모험가들이며 그 전력의 대부분이 단장인 허니비가 부리는 벌 계열 사역마들이 주역이었다.


허니비는 곤충을 다루는 드루이드 중에서도 드물게 몰이꾼의 방식이 아닌 여왕벌을 조련 하여 그 휘하의 벌들을 다루고 특수 개체는 하나하나 그와 계약을 맺어 강한 힘을 발휘한다.


“발...발타에게 속았어! 이런 말은 없었잖아!”


“아...거참 갑자기 전쟁이 일어날 줄 누가 알았겠어? 그보다 네가 힘을 조금만 더 썼으면 금방 끝났을 것 아니야?”


“주력은 대부분 두고 왔단 말이야...”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인지 티격태격 하고 있었다.


“아! 알았으니까 저리 가 있어라! 학생들 당황하는 것 안 보이나?”


“두...두고보자!”


그러더니 휑하니 사라져 버렸다.


“......”


“......”


“크흠! 그럼 지금부터 리타타 아일랜드에 대한 것과 수행 평가에 대해서 발표하겠다.”


발타가 리타타 아일랜드의 거대한 지도를 펼치며 말을 하자 황당해 하던 학생들도 자제를 바로잡기 시작했다.


리타타 아일랜드.


원래는 평범한 사람들과 평범하게(?) 강한 야생 동물들이 살던 섬이었다. 원래는 지금 발타가 꺼낸 야생 동물의 세력도가 필요 없을 만큼 야생 동물들의 세계는 먹고 먹히는 전국 시대나 다름없었고 이 곳 태생의 사람들도 환경에 맞춰 모두 강인한 전사들이었다.


“문제가 생긴 것은 이 놈들부터 였다.”


발타가 지도에 그려진 세력도 중 가장 큰 두 개를 가리켰다.


“리타타 아일랜드에는 강한 야수가 많지만 인간에게 가장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3종 중 2 종류가 자이언트 도도와 박투 원숭이다.”


“......”


무리를 이루는 야수나 마물 중에는 대부분 대장 개체가 있었다. 단순히 가장 강한 놈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 중 특수 능력을 갖춘 야수가 가끔 태어나는데 이럴 경우 무리 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그 능력을 대물림하기 까지 하는 것이다.


발타는 두 야수의 능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고 학생들의 얼굴은 묘해지기 시작했다.


“전술과...무술이요?”


“그래 몇 십 년 전 특수 개체의 출현 이후 자이언트 도도들은 ‘전술’이라는 능력을 쓰기 시작했다. 단순히 움직임이 좋은 것이 아니라 생각 만으로 뜻을 전달하며 병과를 나누고 유인, 희생, 기습, 공성 등 못하는 것이 없는 놈들이다.”


“그리고 박투 원숭이...정확히는 무술 원숭이가 맞겠지만 그런 것은 넘어가고 이 놈들 역시 시작은 무술을 쓰는 원숭이가 시작이었다. 그런데 이 정신 나간 놈이 휘하에 있는 놈들에게 무술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문제다.”


“......”


“솔직히 이것도 10년은 더 된 이야기이고...지금은 이 섬 전역에 있는 야수들은 전부 위험하다고 생각해라.”


“......”


“혹시나 그래도 동물이라고 무시하는 생각은 버리도록. 엑스퍼트 급도 죽어 나가고 수련에 목숨을 받친 놈들이 죽을 장소로 택하는 곳이기도 하니까.”


“...교수님 그럼 나머지 하나는 어디에요? 직접적인 위협은 3종이라고 하셨잖아요?”


지도 전체를 보아도 자이언트 도도와 박투 원숭이에 비견 되는 원은 없었다.


“데빌 레빗이라는 마물이 있다.”


“예?”


“지도에 표기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섬 전역에 분포하고 있지.”


“......”


‘섬 전역?’


“몇 년 마다 한 번씩 개체를 어마어마하게 늘려 날뛰기는 하는데...바로 작년에 일어났으니 너희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네...”


“그럼 교수님!!”


이번에는 다른 학생이 손을 번쩍 들었다.


“그래.”


“인간 구역은 어디예요?”


“......”


“......”


학생은 순수하게 물었지만 순간 교수들과 직원들의 얼굴이 짠해졌다.


“...여기다.”


발타가 지휘봉으로 한 곳을 가리켰다.


“네? 어디요?”


“봉에 가려져서 안 보이는 거다. 그만 물어라.”


“아...”


많은 것이 함축된 ‘아...’ 였다.


“그럼 지금부터 너희들이 3일 동안 치를 수행 평가에 대해 설명하겠다.”


발타가 지도에 선을 그었다.


“일단 너희들이 활동할 지역이다. 원래 먼저 넘어온 우리들이 정리를 할 생각이었는데 야수들이 먼저 쳐들어와서 수는 줄여 놓았다.”


“너희들이 할 일은 이곳 리타타 아일랜드에서 일정 등급 이상의 야수를 조련 시키거는 것! 수행 평가의 탈을 쓰고 있지만 솔직히 너희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 가깝다.”


"기존에 자신이 사역마를 잘 쓰지 않는다고 해도 리타타 아일랜드의 사역마 하나쯤 조련해 두면 든든할 것이다. 정 자신이 없으면 야수를 혼자서 쓰러뜨리는 것도 인정해줄 것이니 열심히 해 봐라. 알겠나!"


“예!!”


***


점심 식사 후 학생들은 조 별로 모여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조가 아닌 새로운 친구를 사귀라는 교수들은 따뜻한 배려(?)의 의미에서 새로운 조가 형성되었다.


휴이, 라에라, 제롬, 새로 사귄 한스가 있었고 나머지 한 명은.


“일리드 족?”


“맞다. 잘 아는군? 다들 우리 보고 다크 엘프니 뭐니 하는데.”


“일리드 족 아는 분이 있어서.”


환상 마법사 제르거와 같은 일리드 족 라우라라는 여학생이었다. 종족 특성은 아니겠지만 특유의 차가운 느낌은 제르거와 비슷했다.


‘어째 이번에도 쉽지는 않을 것 같네...’


제롬과 라에라 그리고 라우라는 모두 말수가 적고 냉기가 풀풀 날리는 사람들이었고 한스 역시 기가 약해 쭈꾸리고 있었다.


“그럼 가볼까?”


“그래...”


“그러던가...”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휴이가 조장 역할을 맡게 되었다.


***


교수들이 정리를 한 차례하고 지역을 정했다고 하지만 리타타 아일랜드는 그래도 위험한 장소였다. 따라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위치 추적 장치와 함께 인솔자가 선정되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오랜만이예요.”


“응, 다들 안녕...”


휴이 조의 인솔자는 놀랍게도 휴이가 만난 적이 있었던 거인족 3학년 루타였다.


“다, 다들 먼저 가보고 싶은 곳 있어?”


“음...”


휴이가 뒤를 돌아 조 원들을 보았지만 다들 별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럼...박투 원숭이 구역 괜찮을까요?”


“그, 그래...내가 안내해 줄게.”


루타가 앞장서서 걸어가자 라에라가 휴이 곁에 다가와 속삭였다.


“야...저 거인족 아는 사람이야?”


“어? 응. 우리 선배님이야.”


“괜찮은 것 맞아? 불안해 보이는데?”


“원래 좀 말을 더듬으셔.”


라에라는 루타의 등을 미심적은 얼굴로 보았다.


“멍청하긴. 이래서 마법사 놈들은...”


“...뭐?”


가만히 있던 라우라가 입을 열었다.


“너...지금 나 한테 그런 거야?”


“그래. 넌 저 사람을 보고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나?”


“뭐? 저 사람이 뭔...”


라에라의 말을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길을 걷던 루타가 발을 멈췄으며 제롬은 검을 부여잡고 라우라가 등에 맨 활을 뽑아 들었다. 그리고 휴이 역시 지팡이를 들고 대기하고 있자 라에라와 한스만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뭐...뭐야?”


“뭔가 있다.”


“......”


숨 막히는 정적이 이어지길 잠시 휴이는 영안을 열었다.


‘어디냐...’


휴이가 주변을 쭉 둘러본 후 외쳤다.


“위에!!!”


여러 쌍의 눈이 빛나고 있었다.


“......”


“끼이!!”


잠시 간의 대치가 이어진 후 먼저 움직인 것은 원숭이들이었다. 이리저리 나무 사이를 오가면서 돌멩이나 딱딱한 열매들을 던지고 있었다.


『실드.』


깡 깡 깡!


휴이가 위를 덮는 반구 형태의 방어막을 펼쳤고 제 역할을 똑똑히 했다.


“이건...”


라에라는 심상치 않은 눈으로 휴이가 친 방어막을 지켜보고 있었다.


‘음...독학한 거라도 꽤 쓸 만하네?’


휴이가 펼친 실드는 그가 교수들에게 책을 주기 전에 읽으면서 독학한 것으로 무속성의 방어막에 금속 특유의 패턴을 입혀 방어력을 올린 것이었다.


“끼아아악!!!”


자신들의 투척이 통하지 않자 화가 나는지 원숭이들은 직접 내려왔다.


그에 반응한 것은 제롬과 라우라. 검을 뽑아 휘두르고 활의 시위를 당겼지만...


깡!


휙 휙!


제롬의 참격을 꼬리로 튕겨내고 동체 시력이 어찌나 좋은 지 근처에서 쏘아진 활을 껑충 거리며 피했다.


“...뭐 저런.”


휴이가 검지와 중지를 내밀었다.


『번개 화살.』


딱히 잡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고 견제의 의미로 짧게 끊어서 쐈다.


“끼아!”


“꺄아!!”


번개는 불과 함께 대표적으로 시각적인 화려함을 자랑하는 속성이었다. 그리 강한 위력은 아니었지만 놀란 원숭이들이 물러났다.


‘이 자식들 뭐야...’


라에라는 질린 듯 조 원들을 보았다. 뛰어난 감각은 둘째 치고 대응 능력이 살벌할 정도로 빨랐다.


그렇게 살기가 감도는 대치가 이어질 때 이변이 발생했다.


***


1 반의 휴이 학생 조 박투 원숭이 무리를 만났습니다.


위치 추적기와 인솔자에 이은 세 번째 안전장치는 바로 모든 학생들을 따라다니는 옵저버였다. 원주민 마을에 있는 아프할 건물에는 아프할에서 나온 직원들과 교수들이 학생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는데 이는 혹시나 인솔자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태와 평가를 위해 마련된 것이었다.


“어?”


- 크아아아악!!!


“휴이 학생 조에...위험한 것이 나왔습니다.”


화면에는 일반 원숭이 보다 몇 배는 크고 강해 보이는 마물이 등장했다.


“......”


“교수님?”


직원은 발타가 아무 말이 없자 뒤돌아보았다.


“위, 위험한 것 아닌가?”


허니비도 약간 불안한 듯 물었지만 발타는 태연했다.


“루타가 있으니 괜찮다.”


“??”


의문을 가지던 순간.


- 쾅!!


화면에서는 뭔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큰 원숭이가 공중을 날고 있었고 루타는 손가락 한 개를 폈다.


“학생들 사이에서 루타의 별명이 권왕이다.”


“......”


“......”


루타를 모르는 학생들은 입을 쩍 벌리고 화면을 쳐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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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각자의 시간. 22.06.17 45 4 15쪽
23 환수 소환식. 22.06.16 51 5 14쪽
22 죽음의 성자(2) 22.06.16 52 4 14쪽
21 죽음의 성자(1) 22.06.15 49 5 15쪽
20 수행평가(2) 22.06.14 46 4 14쪽
19 수행평가(1) +1 22.06.13 45 4 15쪽
18 선택과목(2) +1 22.06.11 49 4 14쪽
17 선택 과목(1) +1 22.06.10 50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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