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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rlwn12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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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야생의 드루이드 학교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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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ehdrlwn1..
작품등록일 :
2022.05.25 05:17
최근연재일 :
2022.07.08 22:2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2,741
추천수 :
230
글자수 :
292,758

작성
22.06.16 22:20
조회
51
추천
5
글자
14쪽

환수 소환식.

DUMMY

소환식은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이야...’약탈자’! 저건 오랜만에 보는데?”


“오...가르오 왕국의 왕자는 사물계에서 소환했군...드문 편인데.”


학생들이 많은 만큼 희귀한 환수도 많았고 교수들은 이것저것 적기 바빴다.


“나 왔어...”


그 때 주술학 교수들에게 끌려간 샤르티나가 다가왔다. 뒤에는 ‘무기 수집가’가 둥둥 떠다니며 따라왔다.


‘무기가 늘었네.’


마치 무기에도 새끼가 있다면 저런 모습일까? 무기 수집가의 등에는 샤르티나의 무기가 크기만 작아진 채 떠다니고 있었다.


“왔나? 교수님이 뭐라고 하시던가?”


라이언이 묻자 샤르티나는 인상을 찡그리면서 털썩 앉았다.


“일단 이름은 무기 수집가.”


“말 그대로 마음에 드는 무기를 섭취하고 혼령무기? 같은 상태로 들고 다닌데.”


“...그런데 저 검은 스승님이 주셨다고 하지 않았어?”


휴이가 걱정되어 물었다.


“그렇지...그런데 들어보니까 쟤가 먹어도 내가 쓸 수는 있다고 하시네? 오히려 특수 효과도 생긴다고 하시고...”


샤르티나가 말을 하면서 무기 수집가의 머리를 퉁 쳤다.


- 우웅!!


그러자 무표정한 인상을 찡그리면서 항의하는 듯한 목소리를 낸다.


“좋게 생각 해야지...오! 이번에는 성녀 님이네?”


그 말에 샤르티아를 향하던 시선이 앞으로 향했다.


‘테아나...’


릴리테의 성녀 테아나였다.


테아나도 환상 마법 수업을 듣지만 1순위가 교단에서 파견 온 사제에게 신성학을 듣는 것이라 휴이와 시간대가 맞지 않았다.


화악!


생각하는 사이 7반의 환수들이 나왔고 테아나에 앞에도 사람만 한 무언가가 나왔다.


“저건...”


“용거북이다!”


전체적으로 거대한 거북이의 모습에 용의 머리를 하고 있는 야수계 환수였다.


테아나가 조심스럽게 용거북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자.


쏙!


용거북은 껍질 속으로 몸을 숨겨 버렸고 테아나는 무안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


“후후...”


“용거북은 뛰어난 환수입니다. 평균 이상의 브레스에 하늘을 날기에 속도도 그리 느리지 않고 무엇보다 그 등껍질은 상대의 공격을 반사 시키는 힘이 있죠.”


“네...”


***


시간이 흘러 어느 새 1반의 차례가 다가왔다.


20반의 투쟁의 성자는 사물계에서 거대한 대검을 소환했고 15반의 로라는 그렇게 보기 드물다는 비홀더를 소환해 교수들의 관심을 끌었다.


1반에서는 우선 제롬이 대형 사고를 쳤다.


“오오...!”


“와...멋있다.”


제롬이 소환한 것은 정령마 였는데 발견 사례가 극히 드문 2종류 이상의 속성이 섞인 정령이었다.


“정말 흥미롭군요. 3종류의 속성이라니...제롬 학생은 나중에 저희 마탑에 들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드럴 교수가 살짝 흥분한 톤으로 말했고.


“예...”


제롬도 휘황찬란한 정령마에 정신이 팔려 멍하니 대답했다.


“자! 마지막 10명 나와라!”


라이언과 휴이의 조였다.


‘괜히 떨리네...’


마지막이라 그런지 집중력이 떨어졌던 사람들도 눈을 빛내며 쳐다본다.


“긴장 풀어라!”


“오늘이 지나면 누구도 신경 쓰지 않을 겁니다. 마음 편히 먹으세요.”


굳어진 학생들의 표정을 보며 교수들이 위로의 말을 전한다.


휴이는 긴장을 풀며 마석을 받아 든다.


학교 측에서 준비한 마법진 위에 마석을 올려 두고 마력을 담는다.


‘후...’


그리고 외치려는 순간.


“소환!”


쾅!


“뭐...뭐야!”


제일 먼저 외친 스텔라의 마법진에서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되는 빛과 소리를 내고 무언가가 나왔다.


‘혹시나 했는데...’


발타는 스텔라가 일을 낼 것임을 직감하고 미리 방어마법을 펼쳤다.


‘뭐가 나오냐...’


- 흠...뭔가 끌리는 향이 나서 와봤더니...


스텔라의 눈앞에는 거대한 불의 새가 있었다.


교수들은 눈을 부릅떴다.


불의 힘을 다루는 새는 여럿이 있었지만 일단 눈앞의 존재처럼 대화를 할 정도로 지능이 높고 몸 자체가 불로 이루어진 경우는 두 가지 중 하나였다.


발타는 정령 교수들을 쳐다보자 눈이 마주친 그들이 고개를 젓는다.


‘불의 정령이 아니면...’


“신수...불사조?”


- 그렇다. 그나저나 여긴 어디냐? 괴물들이 한 가득 이군.


“......”


“......”


“...저거 지금 나 보는 것 맞지?”


“뭐...신수라도 학장님을 보면 저런 반응이 이해가 됩니다.”


"......"


불사조가 교수들을 둘러보더니 그룬델에게 시선이 오래 머물렀다.


“당신 같은 존재가 어찌 이런 소환 방식에 응했는지...?”


배드럴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물었지만 불사조는 입을 다물었다.


- ......


사실 불사조 자신도 당황스러운 것이 신선계에서 오랜만에 부활했다가 강한 향에 취해 넘어오게 된 것이었다. 사람으로 치면 숙면 후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일을 겪은 것.


그러나 불사조는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고 대신 자신을 부른 소녀를 바라보았다.


- 뭐...소녀가 나를 부른 것 같군.


배드럴의 말을 무시하고 스텔라에게 말을 걸었다.


“네?...네...넷!”


스텔라는 아직도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 아직 나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하군. 최소한의 계약은 유지하겠다만···빠른 시일 안에 힘을 기르도록.


그러더니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


***


“그럼 다시 시작하죠.”


소환 타이밍이 스텔라가 제일 빨라 다른 사람들은 불사조의 소환 여파로 소환이 실패해버렸기 때문에 9명은 다시 시도를 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라이언은 귀계에서 설녀를 소환했고 대부분 만족스러운 환수를 얻었다. 그리고 휴이는...


- 아푸~?


테이와 맞먹을 정도로 작은 정령을 소환했는데 팔 다리가 있는 아기와 같은 모습이었지만 거의 2 등신의 몸에 잎과 줄기로 된 옷을 걸친 것으로 보아 식물 관련 정령인 것 같았다.


- 푸푸푸!!!


뭐가 그리 좋은지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구경하는 사람들의 입꼬리를 실시간으로 올리고 있었다.


“으음...”


그러나 교수들은 휴이가 ‘아푸푸’ 라고 이름 지은 정령의 정체를 파악 못해 책을 뒤지고 있었다.


“너무 어려서 그런가? 제대로 된 대화도 힘들군.”


식물 정령 교수와 나무 현자들도 그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 힘든 듯했다.


“의외네...다른 사람은 몰라도 식물(?) 교수님 들도 잘 모르시다니.”


한 차례 진정이 된 스텔라가 말했다.


“그러게...”


휴이는 교감을 발휘해 아푸푸를 불렀다.


- 우웅?


아장아장 뛰어다니다 콩! 넘어진 아푸푸가 휴이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탁탁탁!


그러더니 방긋 웃으며 휴이에게 달려든다.


“와! 벌써?”


“음...일단 얘가 경계심이 없는 것 같아.”


“그래도 잘했다.”


발타가 다가왔다.


“혹시 힘을 한 번 써 보겠나?”


이번에는 로웰이 다가와 말했다.


“힘이요?”


“그래 그 정령의 힘을 한 번 발휘하면 무슨 정령인지 파악이 가능할 것 같은데.”


“아...한 번 해볼 게요.”


휴이는 의식을 집중해 아푸푸에게 연결을 시도했다.


‘아직 어리니...놀이를 한다는 느낌으로...’


- 꺄앗!!


아푸푸가 뭉툭한 팔을 번쩍 들어 올리자.


푸슉!!


창창창!


경기장 중간에 순식간에 나무가 솟구쳤다.


그 모양새는 특이했는데 뿌리만 집중적으로 키운 것이 아님에도 그 모양이 송곳과도 같았다.


“호오...”


“이건...”


식물학 교수들이 다가가 확인한다.


“송곳 나무 정령!”


“최소한 몇 백 년 간 나타난 기록은 없는데...”


“송곳 나무 자체도 대수림 안쪽에서나 간간히 발견되는...”


“이 나무를 보십시오. 별다른 강화를 하지 않았는데 강도가 강철과 같습니다.”


캉! 캉!


교수들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송곳 나무를 쳐다보고 아푸푸를 쳐다보고...이글거리는 눈으로 휴이를 쳐다보았다.


***


“후우...힘들었다.”


늦게 까지 교수들에게 시달리다가 (보다 못해 결국 학장인 그룬델이 나섰다.) 저녁을 먹은 휴이는 아프할 내부에 있는 만신전에 있었다.


만신전은 별명에 가까운 것으로 1학년 구역이나 마법사의 길처럼 아프할에서 학생들의 종교 활동을 위해 작게 나마 여러 교단의 신전을 모아둔 장소였다.


휴이가 만신전에 온 이유는 하나. 바로 죽음의 성자 헤무트에게 배움을 받기 위해서 였다.


지난 번 주술학관의 사태는 사고에 가까웠고 보통 아프할에서 죽음의 성자를 만나려고 하면 죽음의 교단(기숙사 1인 실 만한 크기에 죽음의 신 동상만 있었다.)에 방문하는 것이 정식 절차였다.


그리고 헤무트의 수업이 끝난 휴이의 눈앞에는 우연히 마주친 4명의 남녀가 있었다.


“그나저나 학교 안에 성자님이 계시다니 조금 놀랐는데?”


“그러게...”


두 명은 성녀인 테아나와 투쟁의 신 발타할의 성자인 베르트.


베르트는 살짝 거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대체로 평범한 인상이었다.


‘듣기로는 몸을 쓰는 수업에서 그렇게 악착 같다던데...’


그와 무술학 수업을 한 번이라도 들은 학생들은 그가 왜 투쟁의 성자인지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다들 대단하시군요. 저는 필수 수업만 따라가기도 힘들던데.”


“저도...가능하면 치유 성법을 쓸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그리고 다른 두 사람은 남매로 제국 동쪽 사막 지대의 대 부족인 마하딘 부족의 막내 쌍둥이라고 한다.


둘은 따로 신성학이나 성법을 배우지는 않지만 부족 전체가 사막의 신을 모시는 모태 신앙이라 주말마다 예배를 하러 온다고 한다.


쌍둥이 오빠인 쿤 마하딘은 휴이와 같은 반이며 여동생인 룬 마하딘은 17반이라고 한다.


“치유 성법을요? 이유가 있습니까?”


“그게...저희 부족이 전염병이 돌아 크게 위험한 적이 있었거든요...”


“아...”


베르트의 질문에 룬이 답하자 분위기가 숙연 해졌다.


“다 지나간 일입니다.”


쿤이 밝게 웃으며 말했다.


“저희 부족에 아프할 출신인 쿠닌이라는 분이 방문하셨는데 그 분이 당시 저희 부족을 노린 다른 부족을 혼자서 쓰러뜨리고 아프할에 지원을 요청해서 전염병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막 지역에는 의학이나 약학 지식이 전무한 터라 제가 많이 배워서 부족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두 분처럼 치유 성법은 무리겠지만 나중에 치유 마법도 배워보려구요.”


룬이 테아나와 베르트를 보며 싱긋 웃었다.


그에 테아나와 베르트가 서로를 보며 어색하게 웃었다.


‘우린 치유 성법 못 쓰는데...’


‘사제들 단체 수업에서 맨날 꼴찌인데...’


일반 성법이라도 모시는 신에 따라 강점이 있는 성법이 다른데 바람과 방랑의 여신이나 투쟁의 신은 치료와 거리가 멀었던 것이었다.


***


주말이 지나 월요일 아침.


이제 학년 평가 2주를 남겨두고 아프할 내부 든 외부 든 바빠지기 시작했다.


내부에서는 당연히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고 본격적으로 마석으로 구현한 중대형급 마물을 상대하는 연습을 하며 팀원끼리 호흡을 맞추고 있었고 교수들도 각종 일거리에 죽어 나기 시작했다.


한편 외부에서도 연일 보도되는 학년 평가에 대한 비판 기사와 함께 여러 기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헬트 기사 학원! 최대 규모의 검술 대회를 열기로···>


<최근 바르니스 가문이 그동안 뜸했던 귀족들과의 관계를 위해 연회를···>


<최고 엘리트 제국 사관 학교 학생들···전쟁을 직접 겪어보며 실력을 쌓아···>


<3년 만에 개최되는 마탑들의 발표회. 대륙 마탑 연합 의장은 이번 기회에···>


“지랄들 하네.”


“......”


시정잡배와 같은 말투로 욕을 한 사람은 제국의 황제 제오프 엘시아였다.


물론 주변에는 제오프의 측근들 밖에 없었다.


“폐하, 아프할의 시험을 중지해 달라는 귀족들의 탄원서가...”


“까.”


“...폐하 제발 언동에 조심을. 누가 들을까 무섭습니다.”


결국 참다 못한 호위기사 릭이 입을 열었다.


“후...알았어.”


“......”


“...결국 바르니스 가문의 늙은이가 참을성이 다했다 이거지?”


“...아마 그럴 겁니다.”


“나이도 나이니까요.”


“바르니스 가문과 관련한 악행 증거들 모아놔.”


“예!”


“바르니스 가문의 감시도 강화할까요?”


“...아니. 그 쪽은 돈만 많지 쭉정이야. 다른 놈들이 더 위험하지.”


“알겠습니다.”


제오프는 머리 속에 떠오르는 가문들을 생각하며 인상을 찡그렸다.


“그보다 내가 준비하라고 한 것은?”


“여기 있습니다.”


한 문관이 여러 장의 편지를 들고 왔다.


편지 봉투는 누가 보아도 최고급이었고 황실의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각종 보안 마법도 걸려 있었다.


“각 왕실에 은밀하게 잘 보네.”


“예.”


“폐하!!”


그 때 아르고스 단원 한 명이 급히 들어왔다.


“난 쟤들이 저렇게 들어오면 무섭더라.”


“......”


“말해봐라.”


“예! 롬펠에...”


단원의 보고를 들은 회의실 사람들의 표정에 황당함이 깃들었다.


‘노인네가 작정했구만...’


***


아르고스 단원이 황실에 보고하기 한 시간 전.


아프할의 섬이 있는 호수가에 롬펠의 주민들이 모여서 웅성대고 있었다.


“어떻게 저런·...”


“저게 하루 만에 생겼다고?”


“아니 이 사람아!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잖는가?”


“그렇기는 하지만...”


주민들이 호들갑을 떠는 이유.


아프할 섬 옆에 하루아침에 새로 생긴 숲이 있는 섬 때문이었다.


***


“학장님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클클!”


비서의 말에 그룬델이 아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


“아슬아슬한 선까지...공식 발표는 시험 3일 전에 한다고 전해.”


“예.”


섬을 띄우겠다는 아이디어는 그룬델의 머리에서 나왔다. 귀족 연합의 술수를 진작에 눈치챈 그는 기존의 숲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섬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 과정에 아프할 내부의 교수들만으로는 갈려 나갈 것이 뻔했기에 외부에 파견된 인원을 일부 불러들였는데 결국 같이 갈려 나갈 뿐이었다.


“저는 나중에 학장님이 교수들에게 암살 당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뭐···이번 일이 끝나면 잘 달래 봐야지.”


“......”


“나머지는?”


그룬델은 섬 외에도 여러가지를 준비했다.


“마무리 단계입니다. 순차적으로 해저 터널과 아쿠아리움부터 공개를...”


다른 곳으로 향한 시선을 모으는 반면 시험에 대한 이슈를 최대한 미루기 위해 여러가지를 준비한 그룬델이었다.


그러나 비서는 교수들이 준비한 것을 말하면서 진지하게 아프할에 반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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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작은 거인의 숲(1) 22.06.18 46 4 16쪽
24 각자의 시간. 22.06.17 46 4 15쪽
» 환수 소환식. 22.06.16 52 5 14쪽
22 죽음의 성자(2) 22.06.16 52 4 14쪽
21 죽음의 성자(1) 22.06.15 50 5 15쪽
20 수행평가(2) 22.06.14 47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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