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야(黑夜)
흑야
- ‘칠야(漆夜)’를 의미.
- 국가기밀은 물론이며 각 나라의 주요인사에 관한 신상정보와 비밀, 상업과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막대한 양의 정보를 다루는 비밀단체.
- 일반사람들은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하였으며 고위급 관리나 대상단의 주인들 정도나 알고 있을 정도로 실체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단체.
- 동양3국 곳곳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근거지는 한(韓)이며, 한의 황제 연에 의해 만들어졌다. 물론 창시자와 근거지에 대해서는 고객들조차 모르고 있다.
◇ 흑야(黑夜) 서열
No.1
맹주(盟主) : 정민규
황제 연의 최측근이며 한에서는 정1품의 대사(大司)직을 맡고 있다. 흑야를 만든 것은 연이라면 단체를 이끄는 이는 정민규다. 흑야에서 행하는 모든 일들은 모두 민규에게 상달되며, 흑야는 그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흑야의 총책임자이지만 실체를 드러내는 일은 거의 없다. 심지어 방원들 중 일부는 맹주가 있다는 것만을 들었을 뿐, 직접 만나본 적이 없을 정도다.
월하 육성월을 흑야에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월하 육성월은 그와 일종의 계약관계를 맺고 있다. 물론 정민규의 정보조작과 관리 하에 다른 방원들은 그들이 월하인임을 모른다.
No.2
흑오(黑烏) : 정진우
백오(白烏) : 정현우
맹주가 흑야의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면 그의 지시를 받아서 운영하는 자가 이들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맹주의 대리역할도 한다. 본래대로라면 맹주의 양 날개로 좌우 대등한 협동체제로 흑야를 이끌어가야 하나, 진우가 사정상 흑야 운영의 절반을 책임지기 힘들다. 하여 현재는 백오 정현우가 흑야의 모든 일을 관리 및 진행시키고 있다. 흑야의 대표로서 나서야 할 때에는 정현우, 그가 나선다. 해서 어떤 고객들은 현우가 흑야를 이끄는 총책임자로 오해하기도 한다.
No. 3
도주(桃主) : 월미령
흑야가 운영하고 있는 도화원(桃花園)의 실질적인 운영자이다. 맹주는 그녀를 존중하여 도화원에 관련된 모든 일은 그녀에게 일임하였다. 그녀의 총괄 아래 많은 월하인들이 도화원에 일하고 있다.
류흔과 하신은 어디까지나 미령을 도울 뿐, 도화원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오히려 미령의 지시를 받아 움직인다고나 할까나.
하부조직
조직원 : 방원(幫員)
흑오와 백오의 명을 받아 움직이는 조직원들이다. 동양 3국 곳곳에 두루 퍼져 있다. 한 나라 당 대략 남녀 구분 없이 150~200명의 방원들이 포진되어 있다. 물론 자신들의 정체에 대해서는 쉽게 밝히지 않는다. 지시를 받아 일들을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무예실력은 물론 변장이나 화술 등의 특이하고도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호위, 첩보 등등 필요한 조건에 따라 그 활동을 달리한다.
전적으로 흑야의 일에 주력하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어느 한 지역에 정착하여 위장술로 상인이나 기녀, 학사 등의 다른 생업을 가지고 흑야의 방원으로 활동하는 이들도 상당이 있다.
◇ 흑야(黑夜)가 하는 일
* 중요정보 수집과 매매
- 세상사 모든 일을 다 알고 있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많은 정도를 다루고 있다. 분야와 깊이는 가리지 않는다.
-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돈을 받고 정보를 넘기거나 의뢰를 받아 그가 구하는 정보를 얻어다주기도 한다. 정보의 희소성, 정보를 확보하는데 어려움, 정보가 가진 영향력에 따라 대가로 요구하는 금액의 양이 달라진다.
* 실체를 가진 물품이나 사람을 찾아주는 일
- 의뢰인이 원한다면 구하기 어렵다는 서적이나 그림, 악기, 약재 등을 구해다 준다. 용역비가 상당히 비싸나 일은 확실하다. 오래전에 헤어졌다거나 잃어버렸거나, 혹은 납치당한 사람도 찾아준다.
* 호위
- 특정인물을 호위하거나 그에 관련된 일을 한다. 단, 암살의뢰는 받지 않는다.
* 도화원 운영
- 흑야에서 별도로 운영한다. 다실이나 음식점인지 연희공간인지, 학문교류를 위한 공간인지는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마치 별세계 같은 공간일 뿐. 재정확보나 정보수집 등은 부차적인 이득이고, 도화원을 운영하는 것은 의뢰인을 만나 거래를 맺기 위한 공간이 필요해서였다. 도화원이 명성을 떨침에 따라 굳이 흑야에 일을 의뢰하기 위함이 아니어도 순전히 쾌락과 여유로움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 흑야 방원들이 아닌 월하인들이 일하고 있다. 물론 흑야 방원들은 그들이 월하인인지는 모른다.
* 맹주의 명령 시행
- 흑야방원들은 맹주의 명령이라면 목숨을 걸고 따라야 할 의무를 지녔으며 또한 그것을 영광으로 안다. 맹주가 내린 명이라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고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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