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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즈디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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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신검회귀(神劍回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연재 주기
비고즈디
작품등록일 :
2021.01.19 21:01
최근연재일 :
2021.05.06 18:23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27,305
추천수 :
227
글자수 :
482,038

작성
21.05.06 18:23
조회
203
추천
1
글자
22쪽

소천마

DUMMY

천명은 전신을 통해 말그대로 오러를 폭발시키며, 그대로 묵령에 담아넣었다.


'일검.'


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검극.


흑색의 궤적을 그리며, 패(覇)와 쾌(快)의 묘리를 운용한 천명은 그대로 빛살처럼 황보승원에게 달려나갔다.


휘이이잉─!


강렬한 풍압과 함께 쏟아지는 검압.


황보승원은 천명의 검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주먹의 끝으로 뇌기를 응집시켰다.


파지지직!


뇌전이 피를 튀기듯이 타오르고, 패도적인 기세를 방출했다.


그리고 황보승원은 그런 뇌기를 모은 힘을 그대로 천명은 쏟아낸 검격의 끝을 향해 권격과 함께 내질렀다. 벽력신권 1초식 뇌벽일권이다.


콰아앙!


부딪힘과 동시에 터져나가는 기파.


두 절세의 초식은 서로를 향하여 이를 들어내고, 그것을 행한 두 사람은 서로를 죽이기 위해 미소를 지었다.


둘은 첫 격돌의 충격에서 밀려나며 서로를 노려봤다.


"벽력신권, 권혼의 진전을 잘도 이었군."

"뭐, 할배가 어찌나 극성이라서 말이야."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는 황보승원의 태도에 천명은 헛웃음을 흘렸다.


이 세상에서 무천성주 황보신영을 저리 말할 수 있는 자가 얼마나 있을까.


같은 절대자라고 해도 쉬이 하지 못할 행동이었다.


그렇기에.


천명은 그의 이런 행동또한 무천성주의 손자로 태어난 것에 대한 특권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좋은건지 안좋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절학이군. 뇌학 중에서 따라갈 무공이 없겠어."

"뭐, 그 말엔 동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피식- 미소와 함께 이빨을 드러내고, 그대로 기운을 터트려 서로를 향해 달려갔다.


이번엔 황보승원이 먼저 움직였다.


뇌학이면서도 빠르고, 빠르면서도 신묘한 보법.


보법같으면서도 경신공이기도 한 무공.


기이한 발걸음에 현혹될만한 이치가 깃든 움직임으로 황보승원은 천명과의 거리를 좁히며 뇌기를 끌어모았다.


파지지지직!!


청색의 뇌전이 터져나오며, 그가 어째서 뇌룡이라 불리는지 일신의 행동으로 보여준다.


패도 그 자체가 된듯이 엄청난 기세.


그리고 그런 기세를 극성으로 담은 주먹을 내지른 황보승원은 수십의 권영을 이루는 초식을 선보였다. 벽력신권 2초식 탄파전영이었다.


슈숙! 슈수숙!!


바다를 이루듯이 뇌전의 파도가 넘실거린다.


천명은 그것을 바라보며, 조용히 하체를 굽히며 발검의 자세를 잡았다.


"후우······."


심호흡과 치솟는 흑색의 오러.


막대한 예기를 휘몰아치며 천명은 검력을 증폭시킨다.


쿠구구구!


두 가지의 묘리가 중첩되어 쏟아지는 일검.


천명은 쏟아지는 권격들을 바라보며 그 결을 따라 그대로 검을 내리찍었다.


쇄애애앵─!


흑패의 검세와 청뢰의 권압.


두 기술이 맞붙으며, 두 사람은 오러를 폭발시켜 서로를 잡아 먹기 위해 노려본다.


힘을 더하고, 또 더한다.


그야말로 기운이 폭발하듯이, 천명과 황보승원은 가진바 모든 것을 털어넣을듯한 기세로 공격을 감행했다.


콰──아앙!


두 절세의 기운이 폭발하며, 뒤로 밀려나는 두 사람.


하지만 둘은 각각의 힘을 더하여, 밀려나지 않기 위해 중심을 잡았다.


파지지직!


치솟는 뇌전이 땅을 향해 폭사되며 황보승원은 신묘한 보법을 밟을 수 있었다.


마치 혼령을 빼는듯이.


황보승원은 다시금 자세를 잡으며 권식을 전개할 준비를 했다.


고오오오-


휘몰아치는 흑색의 오러가 천명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이내 날카로운 예기가 폭발하듯이 쏟아져나와 태풍을 만든다.


나선형의 검풍이 휘몰아쳐, 땅에 커다란 흔적을 만들었다.


촤차차착!


더욱 강해진 기운이 충돌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기운이 상쇄되자 둘은 서로를 바라볼 수 있었다.


천명은 그를 보자마자 서늘한 살기를 터트리며 전신을 섬전으로 화하듯이 엄청난 속도로 그에게 달려갔다.


휘이이잉!


천명의 움직임에 엄청난 풍압이 일었다.


그리고 그런 풍압을 황보승원이 느끼고 있는 사이에 펼쳐지는 검초.


천명은 발검에서 이어지는 검식을 전개했다.


"암리."


작은 읊조림과 동반되는 칠흑의 궤적.


묵령의 첫번째, 암리를 그어낸 천명은 스산한 살기를 띈 검으로 예기를 날렸다.


쇄애애앵!


황보승원은 다가오는 검을 바라보며, 눈쌀을 찌푸렸다.


생각 이상의 검세에 놀랐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저 당해주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황보승원은 청색의 뇌전을 튀기며, 막대한 기파를 터트렸다.


파지지직!


마치 뇌신이라도 된듯한 엄청난 뇌전이 황보승원을 중심으로 흘러나왔다.


천명조차 쉬이 생각 할 수 없는 강대한 힘.


그것을 황보승원은 권력으로 치환하여, 그대로 뇌전으로 된 권영을 만들어내 수십개의 비를 떨어트렸다. 벽력신권 3초식 극멸뇌우였다.


콰아아앙!


두 초식이 절세한 위력을 가지고 부딪혔다.


엄청난 위력의 여파가 휘몰아치고, 두 사람에게는 엄청난 힘을 불어닥쳤다.


하지만 두 사람 다 무너지지 않고, 절대로 뒤로 밀려나지 않았다.


초식을 부딪히고 있는 와중에 황보승원은 발을 들며, 그대로 청색의 뇌기로 각법을 펼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설마?'


천명이 그 모습에 눈을 크게 뜨자, 곧 엄청난 위력이 선보여진다.


공간이 뒤틀릴듯한 기운.


뇌전이 승천하듯이 펼쳐지며 각력이 작렬한다. 벽력신각 1초식 천벽등뢰다.


'이런 미친!'


천명은 황보승원이 펼친 각법을 보며, 다급히 뒤쪽으로 보법을 밟았다.


하지만 황보승원은 천명을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마치 늑대처럼 사냥감을 몰아붙이듯이 천명이 벗어나려는 것을 계속 쫓아가 뇌전을 전개했다.


파지지직!


하지만 천명또한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천명은 패도의 보법에 쾌(快)의 묘리를 불어넣으며, 황보승원의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휘오오- 콰아아앙!!


시간이 지나 겨우 황보승원을 떨쳐낸 천명은 숨을 헐떡이며 그를 노려봤다.


"···그 각법. 설마, 벽력신각인가?"

"흐음, 벽력신권을 알고 있으니 이것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내가 그 정도의 지식은 없어서."


너스레를 떨며 말했지만, 천명은 속으로 엄청나게 놀란 상태였다.


벽력신권, 그리고 벽력신각.


둘 다 황보신영을 권혼이라는 절대자로, 무천성의 성주로 만들어주게 한 무공이었다.


제아무리 그가 권혼의 손자라고 해도 그것을 모두 전수받았다는 것은······.


'아니, 그건 아닌가.'


생각해보니, 그가 초식을 펼칠 때 같이 튀어나오는 청색 뇌전은 한 심공의 특징이었다.


뇌전신공. 권혼의 독문신공으로 소문이 나있는 무학.


즉, 황보승원이라는 눈앞의 무인은 어린 나이에 권혼의 진전을 모두 이은 천재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면 되었다.


'하, 진짜 서러워서 살겠나.'

—왜그래?

'전생의 내가 저 3개 중 하나라도 익혔으면 좀 좋아.'


천명은 투덜거리며, 기운을 잠재웠다.


짧은 시간 동안의 격한 움직임으로 오러의 투로가 필요 이상으로 달아있었다.


"후우··· 쉬운 상대는 아니군."

"크크, 그건 내가 할말인데."


황보승원은 현재 천명의 무위에 놀란 상태였다.


천명은 이곳에 오기 전에는 전혀 알려져있지 않은 이였다.


그런데도 용봉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것은······.


그가 익힌 무학이 상식을 뛰어넘을 정도로 뛰어난 수준이던가, 아니면 스승이 좋은 것이겠지.


'혹은 둘 다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후우- 황보승원은 심호흡과 함께 아까보다 더욱 많은 오러를 끌어올렸다.


앞선 합으로 어느정도 실력을 파악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조금 더 호흡을 올리는 것이다.


파지지직!


푸른 전류가 튀기며, 막대한 뇌전이 솟구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황보승원의 두 주먹에 이슬처럼 맺히는 강렬한 기운.


천명은 그것을 바라보며 눈쌀을 찌푸렸다.


"쯧. 권기(拳氣)인가?"

"그렇지. 너는 못쓰나?"


천명은 안타깝다는듯이 고개를 내저으며 대답했다.


"그래."

"흐음, 너 정도의 무인이 검기를 못 쓴다라······."

"뭐, 그렇다고 해서 아쉬워 하지는 말도록."

"···뭐?"


황보승원은 얼빠진 어투로 대답하자······.


천명은 낮은 숨을 고르며, 그대로 한가지의 감각을 열었다.


[ 파천기(破天氣)의 일문(一門)을 개방합니다. ]


감각이 열림과 동시에 천명의 전신에 치솟아오르는 패도적인 기세.


천명은 오만한 눈빛으로 황보승원을 흘겨보며, 그대로 기운을 끌어모았다.


"하?"


황보승원은 천명의 기운이 증가하는 것을 느끼며 헛웃음을 흘렸다.


아까 이상으로 강한 기운.


경지 자체를 알 수 없었지만, 기운 하나만큼은 광폭하고 광오한 힘이 깃들어있었다.


'이거··· 검기를 못 쓴다고 뭐라할게 아닌 것 같은데.'


황보승원은 지금 이 순간 천명이란 사내를 인정했다.


검기나 권기같은 자잘한 기술들이 문제가 아니었다.


이것은······.


패왕(覇王)이 가져야할 힘이나 마찬가지였다.


"이거···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니야?"

"불공평이라······."


피식- 황보승원의 말에 속으로 웃음을 흘린 천명은 살기를 전개했다.


흑색의 패도가 검세에 깃들며, 강대한 기운이 세상을 파괴하기 위해 불어닥쳤다.


패(覇)와 강(强), 그리고 중(重)의 묘리가 담긴 검격.


패왕의 일격, 천마의 편린이 지금 이곳에서 천명에 의해 재현되었다.


콰가가가강!!


'이런 미친······!'


황보승원은 다가오는 천명의 검을 보며, 눈을 찣어질듯이 크게 떴다.


느껴지는 힘이 생각 이상이었다.


아니, 어쩌면 용봉 이상··· 검기나 권기 따위로는 막지 못할 수도.


'그래서 더 좋지만!'


황보승원은 심호흡과 함께 막대한 전류를 쏟아부었다.


뇌산이 강림한듯한 엄청난 기운이 솟구치고, 황보승원을 중심으로 대기가 뒤틀린다.


뇌조가 펼쳐지고, 오만한 시선을 내리꽃았다.


그 때, 황보승원이 움직였다.


일권. 막대한 힘이 담긴 황보승원의 권격에서 피튀기듯이 흘러나오는 푸른 뇌전은 자신만의 무극을 펼쳤다. 벽력신권 절기 뇌전무영이다.


파지직, 파지지지직!!


푸른 뇌전의 일권, 흑색 패도의 일검.


각각의 힘을 산개한 둘은 광소를 내뱉듯이 웃음을 내뱉으며 기세를 쏟아부었다.


콰아아아앙!


첫번째 부딪힘으로 주변이 뒤흔들렸다.


두 사람이 펼친 기술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광경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재밌다는듯이 두 사람은 이어서 이격을 펼쳤다.


콰아아아앙!!


두번째 부딪힘은 아까 이상의 힘이 깃들어있었다.


고작 사람이 행한 이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여파, 숲 전체가 흔들리듯이 엄청난 충격이 세상에 내려앉았다.


경천동지할 위력.


두 괴물은 가진바 모든 것을 쏟아내듯이 기운을 폭발시켰다.


콰아아아앙!!


천명이 흑색의 오러를 폭사시킨다.


황보승원이 푸른 전류를 난자한다.


두 사람의 힘이 얽히고 섥혀서 커다란 폭발이 일고, 어느새 상쇄되어 잠잠해진다.


쿨럭- 헛기침을 토한 황보승원이 살기를 갈무리하며 말했다.


"···미쳤네. 내 또래에서 용봉을 제외하고, 이 정도까지 나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자가 존재할 줄은 예상도 못했는데 말이야."

"쿡쿡. 오만한데?"

"오만하다기보다는 당연한 것이지."


천명은 너스레를 떨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황보승원의 말은 오만한 것은 아니다.


능히 그럴만한 바탕이 있는 말은 오만이 아닌, 사실 기반의 말애 불과했다.


용봉은 촤고의 후기지수를 뜻하는 말.


그리고 황보승원은 자신만의 힘으로 그런 용봉에 속해있으니, 당연히도 저런 말을 내뱉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애송이인 점은 변하지 않겠지만.

'네가 보면 절대자도 애송이 아니냐?'


묵령의 말에 천명은 눈쌀을 찌푸리며 말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천명으로써도 묵령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


허나, 그가 살아온 세월을 본다면 그가 어느정도의 경지에 올라있는지는 예상할 수 있었다.


'최소한 절대자는 넘어섰겠지.'


그리고 그런 그의 시선에서 본다면 천명과 황보승원의 대결이 얼마나 하찮아 보이겠는가.


당연히도 애송이 수준일터였다.


생각을 마친 천명은 눈길을 내리깔며, 기운을 더욱 끌어올렸다.


일보, 그리고 일보.


무거운 기운을 담은 기세를 증가시키며, 걸음을 내디는 천명은 스산한 살의를 띈 안광으로 황보승원을 노려봤다.


"살벌하군. 나를 죽이려하는거냐?"

"그래. 어치피 이곳은 죽어도 진짜 죽는 것이 아니니깐."


별 거 아니라는듯이 말한 천명은 심호흡과 함께 자세를 잡았다.


고오오오!


패도적인 기세가 휘몰아치고, 흑광이 치솟아올랐다.


천명은 거대한 기운을 흘리며, 그대로 발검을 펼치듯이 검을 뒤로 빼며 하체를 구부린다.


그리곤 살기와 함께 펼치는 공격.


전력을 다한 살초를 전개한 천명은 파천기와 현천의 오러를 동시에 담아 검을 내리찍었다.


휘이이잉!


패(覇)와 둔(鈍)의 묘리가 담긴 일검.


막대한 검력이 몰아치자, 황보승원또한 쉬이 무시할 수 없는 힘이 다가온다.


'이건··· 나도 긴장 좀 해야겠군.'


근육을 한계까지 쥐어짜내고······.


황보승원은 주먹을 쥐어 자세를 지으며 심호흡을 했다.


눈을 감고, 아주 잠깐의 시간동안 집중을 요한다.


'간다.'


거력이 담긴 권격이 빛발친다.


전설상의 거인이 주먹을 내지르듯이.


황보승원은 뇌기를 폭발시키며, 그대로 하나의 움직임을 그린채 모든 것을 부술 전류를 움직였다. 벽력신권 4초식 육전멸식이었다.


파지직, 콰가가강!!


아까 이상의 힘들이었다.


뭐, 파천기와 권기를 발동시키고 난 후였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했지만 말이다.


두 사람은 여파를 피하기 위해 재빠르게 보법을 밟았다.


신묘한 움직임으로 기운의 여파를 피하는 황보승원.


반면 패도의 일보로 모든 것을 부수는 천명의 모습은 확연히 대비되었다.


콰아아아아앙!!


숲이 뒤흔들리고, 천명이 다시 검을 뻗는다.


다음 움직임.


천명은 무명보(無名步)에 쾌(快)와 뇌(雷)의 묘리를 담아 기운을 터트렸다.


파지지직!


"뇌기······!"


천명의 움직임을 보자마자 반응을 보인 황보승원.


뇌학이 권혼만의 것이 아니기에 경악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놀라움을 감출 수는 없었다.


'뇌기를 보법에 접목시켰나? ······아니, 그건 아니군.'


자세히 살펴보면, 완성도가 확연히 떨어져보였다.


뇌기를 보법에 접목시킨 것 때문이 아니라 보법 그 자체가 완성되지 않은 느낌.


황보승원은 눈에 이채를 띄며 기수식을 잡았다.


'확인해보면 되겠지.'


천명이 달려간다. 빠르고, 또 빠르게.


막대한 검력을 담은 식이 펼쳐지고, 패(覇)와 뇌(雷)의 묘리가 담긴 일검이 그어진다.


파지직, 휘이이잉!


천명의 검로에 따라 튀기는 흑색의 뇌전.


검붉은 전류가 용이 승천이 흘러나와 하늘마저 부술듯한 광폭함을 난자했다.


그저 오만하고, 또 오만한 힘.


천명의 검은 오러가 작렬한다.


콰가가강!!


황보승원은 씨익- 압꼬리를 올리며, 투지를 끌어올리곤 근육을 수축시킨다.


이정도로는 안된다는 생각에 한계, 아니 그 이상으로.


황보승원의 청색 뇌전이 튀기며, 천명의 흑색 전류와 부딪히고······.


그대로 땅이 파괴되는 힘이 폭발한다.


막대한 두 힘. 횡보승원의 주먹에 펼쳐지는 권기가 뇌기를 머금으며, 모든 것을 부술 푸른 전류를 형상화시켰다. 벽력신권 5초식 패력청뢰였다.


콰그그그극-


공간이 뒤틀리고, 기운이 휘날린다.


"크으윽!"

"크아악!"


두 사람이 이를 갈며, 단전에 내재되어있는 오러를 끌어올리고 더욱 끌어올렸다.


감당할 후 없는 힘에 실핏줄이 터져갔지만······.


천명과 황보승원에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흡!"


황보승원은 다리에 오러를 끌어올리며, 푸른 전류를 난폭하게 형성시킨다.


천명의 머리를 향해 쏘아지는 일격.


각법으로 구현되는 힘이 폭발하고, 황보승원의 다리에서 창공을 휘몰아치게 만드는 뇌기가 섬전과 같이 쏘아진다. 벽력신각 2초식 청련굉진이었다.


파직, 파지지지직!!


쏘아진 뇌기의 뒤로 이어져 나오는 뇌전.


푸른 전류가 피튀기듯이 용솟음치며 광폭한 울음을 토했고······.


그런 광경에 천명은 검을 바꿨다.


아래로 향하는 천명의 검에 막대한 전류가 흐른다.


흑색의 패도가 휘몰아치며, 이내 극에 달하자 치솟는 기운.


천명의 감이 위로 올라감에 따라 그 검로를 통해 흘러나오는 흑색 뇌영이 폭발한다.


"뇌명."


천명의 낮은 읆조림.


그와 동시에 부딪히는 두 힘은 광세한 전경을 내보인채, 오만한 기운을 폭발시킨다.


그야말로 투지가 불타고, 싸움을 즐기는 자들의 난투.


두 사람은 살기를 증폭시키며, 서로에게 살의를 품었다.


콰아아앙!


두 뇌전의 힘이 섞여서 폭사된다.


흑색, 청색이 뒤섞이는 뇌운이 위로 솟구치자 그대로 튕겨져 나가는 둘.


황보승원은 다리를, 천명은 오른팔이 저릿한 것을 느꼈다.


둘에게도 방금 전의 승부는 쉬이 생각할 수 없는 싸움이었다.


"후욱, 승자가 정해지지 않았군."

"크윽, 그러게 말이야."


두 사람은 작은 말을 토해내고, 서로를 바라보며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때가 얼마나 귀한가.


두 사람은 무인이기에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 순간인지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상대를 죽이고 싶으면서도 이 순간이 끝나지 않길, 두 사람은 진심으로 빌고 있었다.


파지지직!


황보승원을 일보를 내딛으며 뇌기를 끌어올렸다.


뇌전신공. 전무후무한 수준의 심공으로 쌓은 오러에서 치환하는 힘.


황보승원은 온몸에서 느껴지는 전능감에 미소를 지으며, 슬며시 고개를 돌렸다.


천명또한 황보승원과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황보승원과의 싸움은 천명이 싸움을 임하게 하는 수준 자체를 한차원 끌어올리고 있었다.


그야말로 투지, 투기가 전신에서 휘몰아친다.


한국에 있는 진가의 절대자, 투황을 본다면 이러할까.


천명은 투지를 불태우며 살의를 품었다.


지끈거리는 오른팔에 오러를 담아 검을 휘두른다.


"하아아아!"


검을 따라 휘어지는 궤적.


검붉은 검로가 일렁이며, 천명의 인도에 따라 패도가 쇄도했다.


휘이이잉─!


패(覇)와 쾌(快)의 묘리가 담긴 일검.


그야말로 패왕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힘, 검식이 전개함에 따라 패력이 만들어진다.


황보승원은 두눈을 번뜩이며 지릿한 다리를 움직여 보법을 밟았다.


'크윽!'


보법과 함께 펼쳐지는 일권.


푸른 전류가 튀기며, 권기의 움직임에 따라 일시에 기운으로 폭발하듯이 움직였다.


그야말로 대해 그 자체. 압도적인 양의 뇌전이 펼쳐진다. 벽력신권 1초식 뇌벽일권이었다.


콰아아아앙!!


두 초식이 부딪히며, 전율적인 힘이 휘몰아친다.


그야말로 파괴 그 차제.


난폭한 기운이 광세한 성향을 띈 채, 두 색의 힘은 숲을 뒤흔들었다.


쿠구구구-


땅이 흔들림에 따라 뽑히는 나무들.


한차례의 자연재해가 휩쓸고 간듯한 모습을 누군가 봤으면 아연질색했을테지만, 아쉽게도 이곳에 있는 것은 두 사람뿐이었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두 사람은 주변을 신경 쓰는 이들이 아니었다.


이들이 신경 쓰는 것은 오직 싸움뿐.


그리고 상대를 꺾으려는 마음가짐, 투지뿐이었다.


"으아아아!!"


황보승원이 폭발 속에서 튀어나와 뇌전을 튀긴다.


그리고 그에 맞춰서 빛살처럼 한줄기의 섬전으로 화하여 달려나온 천명.


두 사람은 바보같을 정도로 한결 같이 싸움을 이어갔다.


"기필코 네 녀석을 죽여버리겠어!"

"하하, 누가 할 말을 하는거냐?"


투지 그 이상으로 피어오르는 살의.


처음에는 그저 기술의 위력을 높이기 위해 품은 살기였지만······.


전투가 한참이나 지난 지금은 의미가 완전히 달라져있었다.


두 사람은 장난이 아닌, 진심으로 서로를 죽이려고 송곳니를 세운 짐승처럼 기운을 풀어헤쳤다.


황보승원의 일각에 뇌기가 뒤따르고.


천명의 일검에 전율적인 힘이 몰아친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살초를 아끼지 않고 전개했다.


콰아아앙!!


첫번째 부딪힘.


쿠우우웅!!


두번째 부딪힘.


콰가가강!!


세번째 부딪힘.


두 사람은 합을 나눌수록 힘이 빠지기는 커녕 더욱 격렬한 전투를 이어갔다.


검을 난자하게 휘두르고.


권과 각을 적절히 섞어 사용한다.


"하, 역시 권혼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네가 대단한것이냐?"

"크하하! 당연히 내가 대단한 것이지."


황보승원은 거대한 힘이 담긴 일권을 내지른다.


천명은 가볍게 그은 검극으로 권격과 함께 폭사되는 뇌전을 갈라버린다.


"크크, 너야말로 도대체 어디서 나온 놈이냐?"

"나는··· 소천마 천무현이다."

"소천마? 천무현? 아까 그랬지만, 처음 듣는 말들이군."


두 사람은 격렬한 전투를 이어가며 대화를 나눴다.


어떨 때에는 천명이 공격의 입장에 서서 흑색의 기운이 폭발시키며 검격을 휘둘렀고.


어떨 때에는 황보승원이 공격의 입장에서 청색의 뇌전이 담긴 일권과 각격에 살기를 담아 펼쳤다.


일진일퇴를 반복하는 두 사람의 동공에는······.


그야말로 서로가 인생의 대적을 보는듯한 느낌이 짙게 묻어있었다.


"당연히 처음 들을 수밖에. 내가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은 이 탑에 들어오고 난 이후이니 말이야."


천명의 말은 틀린 말은 아니었다.


신천명으로써의 자신은 그저 허수아비, 아니 그 이하의 무언가에 불과했다.


가문 내에서는 해충 취급을 당했고······.


만약의 일을 대비해 바깥의 활동또한 반 정도 금지를 당한 실정이었다.


지금에 와서야 어느정도 해소된 것 같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천명은 현재 배고픈 맹수와 같았다.


그리고 배고픈 맹수는 배부름을 알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것은 즉, 천명은 현재 모든 것을 먹어치울 괴물이 됬다라는 뜻이었다.


천명은 심연과 같은 칠흑의 안광을 번뜩였다.


'그러니, 나를 보여주지. 그리고··· 용봉의 칭호를 꺾어주마. 너는 아버지를 향한 발판이야, 황보승원.'


그런 생각과 함께······.


천명의 살기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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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회귀(神劍回歸)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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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소천마 +1 21.04.16 282 2 22쪽
40 소천마 +1 21.04.13 297 2 24쪽
39 천마군림보 +1 21.04.13 324 2 23쪽
38 천마군림보 +1 21.04.11 323 2 26쪽
37 시험의 탑 +1 21.04.10 318 1 22쪽
36 시험의 탑 +1 21.04.06 296 1 23쪽
35 시험의 탑 +1 21.04.04 310 1 23쪽
34 시험의 탑 +1 21.04.03 328 1 23쪽
33 시험의 탑 +1 21.04.02 325 2 23쪽
32 시험의 탑 +1 21.04.01 318 3 25쪽
31 시험의 탑 +1 21.03.31 332 2 23쪽
30 시험의 탑 +1 21.03.30 344 2 22쪽
29 시험의 탑 +1 21.03.29 355 3 22쪽
28 첫번째 검로 +1 21.03.28 386 3 23쪽
27 첫번째 검로 +1 21.03.27 359 3 23쪽
26 첫번째 검로 +1 21.03.26 351 3 22쪽
25 첫번째 검로 21.03.26 382 5 24쪽
24 첫번째 검로 21.03.25 367 3 24쪽
23 첫번째 검로 21.03.24 435 4 23쪽
22 게이트 브레이크 21.03.23 387 4 22쪽
21 게이트 브레이크 21.03.22 390 6 24쪽
20 게이트 브레이크 21.03.18 393 5 23쪽
19 게이트 브레이크 +1 21.03.13 445 4 22쪽
18 히카야가 +1 21.02.25 500 6 22쪽
17 히카야가 +1 21.02.17 479 5 23쪽
16 히카야가 +1 21.02.10 519 6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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