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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즈디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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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검술가문의 회귀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비고즈디
작품등록일 :
2020.08.28 00:53
최근연재일 :
2021.01.11 22:00
연재수 :
1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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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53
추천수 :
2,510
글자수 :
784,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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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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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재능(4)

DUMMY

마치 검무와 같이 아름답게 연호의 검이 움직인다.


후우우웅-


그리고 그 검에서 칠흑의 광휘가 뿜어져나온다.


솨아아아-


멸광, 현강의 다섯번째 검에서 파멸적인 기파가 빛발친다.


쿠구구구궁 -!!!


카제트는 유현의 검초를 보며 눈쌀을 찌푸렸다.


절대자 초입.


지금 유현이 펼치고 있는 경지가 절대자 초입정도다.


하지만 유현의 검에서 뿜어져나온 광휘는 그 이상, 아니. 카제트도 흠칫할 정도의 기운이 내포되어 있었다.


'...패왕이라.'


카제트가 입술을 깨문다.


그리고 연호에 대해 생각한다.


그의 강함을, 그의 성정을, 그가 행한 이적을, 그가 펼친 검술을, 그의 마나의 색깔에 대해 보고 듣고 느껴서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


카제트의 눈이 반짝인다.


그는 유현이 펼친 검술에 의해 자신의 검격이 부숴지는 것을 보았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카제트는 유현이 펼친 검격에 깃든 묘리와 깨달음을 감각을 통해 느껴보았다.


그리고 소름이 돋는다.


'...이건.'


유현이 펼친 검격, 검초는 자신으로써도 닿지 못하는 경지의 무언가다.


물론 유현이 펼친 투로는 그것을 모두 담지 못해 투박해보였지만, 그래도 카제트쯤 되는 사람은 유현의 검격에 담긴 가능성을 알 수 있었다.


'...재능을 개화시키는 힘, 그리고 그 힘으로 만들어진 검술.'


놀라웠다.


고작 절대자도 되지 않은 유망주... 아니. 왕정도가 이 정도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니.


그리고 확신했다.


유현은 죽여야 한다.


그런 생각을 마친 카제트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죽인다.'


짧은 생각을 뒤로 카제트의 신형이 흔들린다.


후우웅-


일순간, 카제트를 놓친 유현이 그를 찾기 위해 전방위로 기감을 퍼뜨렸다.


우우우웅-


묵직한 기운이 퍼져나간다.


칠흑의 일렁임이 운무와도 깔렸고, 유현이 카제트를 발견한 곳은.


'위...!'


유현의 바로 위.


그것은 검격을 내리긋고 있는 카제트의 모습이었다.


씨익- 미소를 지은 카제트의 모습이 보인다.


'...미친.'


속으로 짧은 욕짓거리를 마친 연호는 패도적인 기파를 내뿜었다.


쿠구구구궁 -!!!


칠흑의 일렁임이 연호의 검에 담기고 강기가 생성된다.


우우우웅-


그리고 그렇게.


"일섬."


유현이 검격을 그었다.


솨아아아-


현강의 첫번째 검, 극쾌의 검공 일섬이 공간을 가른다.


화아아아-


방대한 기운이 들어차있는 금빛의 강기가 부숴진다.


하지만.


'이런 미친...!'


유현이 하나를 부쉈음에도 곧이어 강기들이 들이닥친다.


그것도 하나나 둘정도가 아닌 수십의 강기가.


'...하나하나를 부수는건 무리야.'


금빛의 강기는 거의 동시에 유현에게로 다가오고 있다.


방대한 기운.


유현으로써는 하나하나가 전력으로 쳐내야하는 강기들이었다.


그렇기에 유현은 슬쩍 심호흡을 해 기운을 정돈한다.


'한방에.'


수십의 강기들을 한번의 검격으로 부수기 위해 유현이 일점으로 기운을 집중한다.


고오오오오...


유현의 주위로 농밀한 기운이 떠다닌다.


우우우웅-


유현의 눈에 스산한 살기가 엿보이고, 검에는 하나의 묘리가 들어찬다.


스스스스-


그리고 끝내 연호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검을 움직였다.


"참절."


현강의 네번째 검, 참절이 강기들을 가른다.


쿠구구구-


금빛의 강기들의 파편이 휘날린다.


하지만 이내 유현의 칠흑의 기파가 그 강기의 파편을 잡아먹고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른다.


그리곤 유현은 카제트를 쳐다보며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이게 단가?"


유현은 실제로 수호자급에 도달한 자들의 싸움을 몇번 본 적이 있다.


그렇기에 방금 전, 카제트의 공격이 전력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건 카제트가 의도한 바였으니-


"크흐흐... 강기를 부쉈군?"


-카제트는 곧이어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유현은 카제트의 말에 의문을 느꼈지만, 그것을 확인 틈도 없이 카제트의 입이 열렸다.


"폭."


그 말과 함께 터진다.


강기의 파편이.

유현의 기파가.

칠흑의 일렁임이.

금빛의 강기가.


일순간에 모든 것을 부술듯한 기세를 내뱉으며 터졌다.


[------------------------------------!!!!!]


금빛과 칠흑이 어울러지는 포화가 공간을 잠식한다.


유현이 일순간에 반응해 기운을 뿜는다.


'젠장...!'


방어, 호신강기를 이용한다.


솨아아아-


파천의 기운이 들어차고, 호신강기가 단단해졌으며, 패도적인 기파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올랐다.


'막아야...!'


유현의 짧은 생각, 그리고 폭발소리가 이어진다.


콰아아아앙 -!!!


기운의 폭풍이 불어닥친다.


휘이이익-


유현은 카제트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막기위해 엄청난 반응속도를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유현의 몸에는 폭발의 여파를 전부 막지못해 그 파편에 의해 전신 이곳저곳에 작은 자상들이 만들어졌다.


"허억..."


유현이 낮은 한숨을 토해낸다.


카제트를 노려봤고, 이내 기운을 가다듬어 자상들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멈춘다.


그리고 그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카제트의 입가에는 살기 어린 미소가 피어올랐다.


"이런... 막았군."


카제트의 목소리- 그것은 예상을 했다는 자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느낀 것은 유현뿐만이 아니었는지.


"무엇을 꾸미고 있는거지?"


한호운, 그가 유현의 앞에서 서 카제트를 노려보며 말했다.


카제트는 무섭다는듯이 두 팔을 들어올린채 대답한다.


"이런, 이런. 그렇게 노려보면 무섭잖나?"


그 말과 함께 살기 어린 미소는 사라지고, 그의 얼굴에는 무표정이 들어선다.


"죽여버리고 싶게."


하지만 그와 반대로 그의 전신에는 기세만으로 사람을 죽여버릴듯한 날카로운 살기가 빛발쳤다.


고오오오오 -!!!


물론 두 사람, 호운과 유현에게는 소용없을만한 기세였다.


하지만 그 기세의 크기가 어떻든 그의 겉으로 들어난 태도와 정반대되는 거대한 살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혐오감과 기괴함을 느끼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유현또한 그것을 느꼈고, 속으로 생각을 했다.


'...미친.'


짧은 욕설을 마친 유현은 카제트를 노려봤다.


그가 하는 행동에 대해 생각했다.


피부로 느껴지는 살기에 대해 생각했다.


강기의 폭발을 막는 것을 예상했다는듯한 태도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


유현의 눈이 커진다.


카제트의 생각을 알아차렸고, 그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것은 호운도 마찬가지인지 유현이 그를 보았을 때, 그는 유현과 마찬가지로 눈의 크기가 찣어질듯이 커져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둘의 입이 열렸고-


"이, 이런 미친...!"

"제, 젠장할...!"


-경악의 감정이 담긴 외침이 퍼져나갔다.


하지만 카제트는 그런 둘의 말이 완전히 상관없다는듯이 나른한 표정을 짓곤, 이내 농밀한 살기가 깃든 미소를 피워냈다.


그리곤 손을 뻗는다.


공중에 퍼져있는 기운을 느꼈다.


강기의 폭발로 인해 자잘하게 퍼져있는 기운들.


원래라면 카제트의 통제를 벗어나야했을 기운들.


하지만 카제트의 통제를 벗어나지 않은 미세한 기운들이 요동쳤다.


쿠우웅-


무거운 기운이 흔들렸다.


카제트로써도 통제불가능한 힘이 대기 중에 퍼져나간다.


그리고 이내.


"폭."


카제트가 뻗은 손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이내 절망이 현실이 되어 다가온다.


아까와는 비교도 안되는 폭발이 일어난다.


속도는 느렸지만, 위력은 더욱 증가한 폭발.


콰아아아앙 -!!!


모든 것을 없앨듯한 기세를 내포한 채 기운이 폭발한다.


콰아아아앙 -!!!


일초에도 수백번씩 폭발하고, 유현과 호운은 그 모습을 바라봤다.


그리고 거의 본능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폭발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다.


'이런 젠장...!'


유현은 욕짓거리를 내뱉으며 극성으로 기운을 운용했다.


고오오오오...


파천의 힘이 유현의 호신강기에 담긴다.


우우우웅-


흑색의 기운이 퍼져나가고 폭발 속에서 유련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다.


그리고 그런 상황 속, 유현은 폭발의 풍경을 보며 생각한다.


'...찰나의 시간은 벌었어.'


유현이 계산하기에 호신강기가 깨지기까지 앞으로 일초정도.


그리고 그 시간 안에 생각을 정리해야한다.


'크게 생각해서 방법은 두가지.'


폭발의 힘을 더 큰 힘으로 부숴버리는 것과 폭발이 끝날 때까지 버티는 것이다.


하지만 두번째는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였으니, 유현은 자연스레 첫번째 선택을 골랐는데.


'...두번째에 비해 쉬울 뿐이지. 첫번째도 불가능에 가까워.'


유현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방법이 없나?'


하지만 유현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주위를 둘러봤고, 방법을 생각했으며, 이내 결국 가능성은 낮아도 방법은 하나 밖에 없다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그래. 이 방법 밖에 없어.'


유현은 곧바로 호운에게 전음을 날린다.


-형님.


유현의 말을 들은 호운은 잠시 흠칫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호운도 이 절망적인 상황에 대비해 무언가를 하려는듯 했지만, 유현의 말에 의해 그 계획을 접으며 유현과 대화하려는듯 보였다.


-무슨 일이냐?


호운의 물음에 유현이 침음을 삼키며 대답한다.


-형님. 이 자리를 타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현의 말에 호운이 소리쳤다.


-...그게 사실인거냐?


유현이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꾸한다.


-사실입니다. 가능성은 적지만, 형님이 도와준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운은 아주 잠시 고민하곤 유현에게 대답했다.


-...내가 뭘 도와주면 되냐?


호운의 대답에 유현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말했다.


-쉽습니다. 삼초, 딱 삼초만 폭발에서 저를 지켜주십시요.


호운은 잠시 고민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순간 유현은 호신강기로 두른 기운도 수거하며 발도식을 펼쳤다.


호운은 그런 유현의 앞으로 이동해 곧바로 폭발에서 유현을 지켜준다.


고오오오오 -!!!


유현이 기운을 모은다.


폭발은 그런 유현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더욱 거센 폭풍을 만든다.


콰아아아앙 -!!!


호운은 검격을 그으며 폭발을 막는다.


솨아아아-


세가지의 빛, 기파가 섥힌다.


후우우웅-


폭발이 가속화된다.


콰아아앙 -!!!


그에 따라 호운또한 자신을 가속화해 유현에게 폭발이 닿는 것을 막는다.


화아아아-


극쾌를 넘어선 검격을 구사하는 호운, 그리고 그런 호운을 넘어서 유현에게로 닿기 위해 움직이는 폭발이 부딪힌다.


그리고 유현은 그런 싸움 속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능력을 발동시킨다.


청아한 목소리가 유현의 귀를 강타한다.


[마나응집이 발동됩니다.]


마나응집, 주위의 마나를 응축시키는 기술.


현강에게 거의 처음으로 배운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해 유현은 주위의 마나를 빨아들인다.


고오오오오 -!!!


대기가 요동치는 기운이 유현에게 흡수된다.


쿠구구구궁 -!!!


유현의 전신에서 뿜어져나오는 패도적인 기파가 치솟아 오른다.


쿠그그그극-


대기가 떨리며, 대지가 떨린다. 그렇게 일초가 지난다.


'젠장... 아직도.'


유현은 눈을 감았지만, 그래도 호운이 힘겨워하는 것을 느낀다.


무리도 아니다.


혼자서도 살아남기 버거운 폭발 속에서 유현을 지키다니, 절대자인 호운이라도 힘들만 했다.


하지만 유현은 그런 호운을 무시한채 자신의 일에 집중한다.


'...내가 흔들리면 모든게 망한다.'


유현은 그저 호운을 믿으며 기운을 더욱 더 끌어올렸다.


쿠구구구궁 -!!!


방대하고도 막대한 기운이 유현에게로 모여든다.


고오오오오...


천지가 흔들렸고, 신과도 같은 힘이 유현에게서 구현된다.


쿠르르릉-


하늘에서 번개가 치는듯한 소리가 들렸을 때, 이초가 지났다.


'...젠장.'


그리고 그에 따라 호운의 몸에도 자상이 생긴다.


유현도 깨달았다.


하지만 무시했다.


이제와서 멈추는 것은 불가능.


그렇기에.


고오오오오...


유현은 고요하게 기운을 움직였다.


하늘이 흔들릴정도의 기운이 모여든다.


쿠구구구궁 -!!!


파괴의 열망이 들어차있는듯 했다.


콰아아아앙 -!!!


마치 폭발소리가 들리는듯 원초적인 공포가 들어찰 때, 삼초가 지났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유현의 눈이 떠지며 검을 움직이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콰가가가강 -!!!


유현의 바로 눈앞에 폭발이 터졌다.


그 순간, 유현은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앞에 호운이 나타나 피투성이로 바뀐 자신의 몸을 던져 유현을 막았고, 이내 폭발로 인해 날라가면서도 유현에게 미소를 지으며 바닥으로 날라갔다.


'...'


유현은 그런 호운을 보며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저 검극에 집중을 더했고, 기운을 정돈했다.


그리고 이내.


"일섬."


현강의 첫번째 검, 그리고 파천의 일검이 폭발을 갈랐다.


휘이이익-


모세의 기적이라도 일어나듯이 폭발이 순식간에 없어진다.


솨아아아-


패도적인 기파가 최속의 검으로 움직여 폭발을 산화한다.


화아아아-


그리고 그렇게 유현은 기운을 다 쓴 탈력감과 함께 털썩 주저앉는다.


그래도 폭발은 막았다는 생각과 함께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마나를 다썼구나."


무황 카제트 아키히토가 유현에게로 걸어온다.


죽음의 선고를 내리는 사신과도 같았다.


그는 유현을 죽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유현을 절망에 빠뜨렸다.


"어떻느냐? 재밌었느냐?"


카제트의 물음, 유현은 대답하지 않았다.


할 필요도 없었고, 할 수도 없었다.


유현은 더 이상 움직일 수도 없었다.


유현은 더 이상 무언가를 할 수 없었다.


그저 끝을... 보지 않는다.


"..."


카제트가 보는 유현의 눈은 절망에 찬 인간의 눈이 아니다.


카제트는 끝까지 무인의 형상을 유지하는 유현을 보며 경의를 느꼈고, 경외를 느꼈다.


자신보다 격하의 무인에게 진심으로 감탄했다.


하지만 그런 그를 죽여야되는 현실에 탄복했다.


'...죽여야되겠지.'


그런 생각과 함께 카제트의 검이 유현의 머리를 가르기 위해 움직였다.


무겁디 무거운 검.


느리디 느린 검.


세상에 그 무엇도 카제트의 검과 비교할 수는 없었다.


그저 무인으로써의 최후를 느끼게 해주게 하려는 카제트의 마음만이 검에 들어찰 뿐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패왕이여, 너는 무인이었다."


카제트의 마지막을 말을 하며 유현의 목을 향해 검을 내리쳤다.


하지만 그 순간.


채애앵 -!


카제트의 검을 막는다.


호운도, 흑천대주도, 정가인도 아니었다.


제 삼... 아니. 유현과 깊은 관계의 인물이었다.


"그만."


카제트의 검을 막은 자가 살기가 빛발치는 눈으로 카제트를 쳐다본다.


거대한 격이 그의 뒤를 뒤받치며 유현의 앞을 막는다.


그를 본 카제트의 눈이 흔들렸다.


"..."


카제트가 침을 삼키며 그를 바라봤고, 이내 그의 이름이 카제트의 입에 담긴다.


"신검 한경위."


흑경한가주, 신검, 대한제일검 등등... 수많은 별호와 이명으로 불리는 그.


하지만 지금 이곳에는 단 하나, 한유현의 아버지로써 모습을 드러낸 한경위가 카제트를 응시했다.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분량은 꾹꾹 눌러 담았으니 이걸로 어떻게 용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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