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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서사시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제법 발목이 시린 가을이 왔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아마 제 서재에 찾아와주셨다는 말씀이겠죠?

한 분, 한 분께 모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모든 분의 서재에 방문해 방명록을 남기기에는 너무 부담을 드리는 것만 같아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서재에 방문해주셔서,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긴 바지의 끝단을 접는 것을 유독 좋아했습니다. 바람이 발목을 감싸도는 느낌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저도 나이를 먹다보니, 슬슬 ‘뼈에 바람이 들어온다’ 라는 느낌을 알게 되어버렸을까요.

발목이 제법 시리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는 벌써 10월이더군요.


뭔가 열심히 할 수 있다는건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의미없이 시간을 낭비하던 때와 비교하면, 부쩍 아픈 횟수가 줄어들었으니 말이죠.

날이 식어갈수록 이불 밖을 벗어나는 일는 더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오늘도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축복이 무거운 몸마저 일으켜 세울 힘을 줍니다.


어쩌다보니 아무말대잔치가 되어버렸군요.

그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 짧은 글을 남겨봤습니다. (어쩌면 저도 투머치토커의 기질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며, 너무 아프지만은 않을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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