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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특위란게 애당초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프랑스처럼 고작 5년간도 안되는 짧은 기간이 아닌 무려 3세대를 거치는 35년간의 행적을 판별하기란...지난하죠
간단하게 말해 행적과 피가 너무 섞여버렸고 이미 일본의 어느 지방사람처럼 인식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해방시점에서 이승만 정권은 행정사법군사경험을 친일경력자들이 대다수였던 인재풀에서 인력들을 뽑아야했고, 일부 친일파들은 자기들 목숨 지키려고 미군이 들고온 민주의란 틀을 이용해 정당까지 만들며 대항했고, 빨갱이들은 빨갱이들끼리 정당 만들던 시절입니다. 한마디로 정국이 개판이였던 시절이라 봅니다. 이 와중에 뭔들 제대로 할 수 있었겠나 싶습니다.
국민이라 해봤자 민주주의가 뭔지 선거가 뭔지도 모르고 막걸리 한잔에 기꺼이 표를 팔던 시절에...
과연 그 속에서 반민특위란게 실효성이 있을까 그냥 단순한 정치적 구호밖엔 더 될까 싶어요
그나마 해방시점에 이승만이 야당따윈 깔아뭉게고 국민밥그릇 따위 무시하고 강력하게 독재를 해서라도 친일처단에만 올인했더라면..그나마 그때가 유일한 친일청산 시점 아녔나 싶습니다.
솔직히 그 이후로는 이미 늦었죠. 너무 많이 섞였고 자료도 거의 없습니다. 친일파가 대놓고 독립군후손 행세하다 우연히 들킬정도로...
결국 지금이나 100년후나 1000년 후에도 떠들어댈 친일청산은 실행불가능인줄 알면서 단순 정치구호로만 전설처럼 이어져 갈거라 봅니다. 이게 이용해먹기 참 좋은 주제라 1000년 후에도 사라지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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