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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비 님의 서재입니다.

지상 최강의 좀비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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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호비
작품등록일 :
2019.01.12 21:51
최근연재일 :
2019.08.20 21:30
연재수 :
1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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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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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글자수 :
748,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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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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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7. 재앙급 몬스터

DUMMY

눈을 뜨니 모래 언덕에 파묻혀있었다.

빠져나오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펼쳐진 광경을 보고 있으니 앞이 막막했다.


사방이 온통 황금빛의 모래알들로 가득 했다.

다른 것은 보이지 않았다.

얼마나 넓은지 예상조차 가지 않는 공간이다.


‘2계층과 달리 하늘은 진짜인거 같은데.’


작렬하는 태양의 눈부심까지 그대로 재현을 해놓은 게 도저히 가짜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창공의 정원에 있는 동안 이곳에서 계속 파묻혀있었던 거야?’


기운을 퍼트려보았지만 역시 다른 생명체의 반응은 감지되지 않았다.


[이미 시련은 시작되었다고 봐야겠지 않겠냐.]


‘이제는 어떤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지 섣불리 판단하지 않겠어.’


사막이라는 시점에서 범상치 않았고, 미궁은 평범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았다.

항상 내 예상을 벗어나니 맞출 생각은 없었다 해도 자신감은 사라졌다.


‘모래 때문에 걷는 게 귀찮네.’


걸음을 뗄 때마다 푹 꺼지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힘든 것은 아니었지만 걸음을 신경 쓰게 만든다는 점에서 불편하다.


[날아가는 게 어떠냐.]


‘아, 맞다. 생각해보니 요선이 있었지.’


신경사슬은 잘만 사용하면서 이상하게 요선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요선을 사용하면 이 넓은 사막의 전체를 내려다 볼 수도 있고 편하게 횡단할 수도 있을 텐데 왜 그 생각을 못하고 있었을까.


아마 비행에는 아직까지 잘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요선.”


생각으로 꺼내는 것보다 육성으로 내뱉는 쪽이 요선과 좀 더 잘 소통이 된다.

이걸 소통이라고 해야 하나?

어떻게 생각되어질지 모르겠지만 요선과는 대화가 잘 통하는 기분이다.


사람으로 치면 고분고분하게 말 잘 듣는 성격인데 요선은 자율적으로 움직이기도 하고, 내 명령을 따르거나 어쩔 땐 거부하기도 하는 등.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펄럭!


등에서 튀어나온 요선이 물고기처럼 허공을 잠시 유영한 뒤 허리에 감겼다.

창공의 정원에서 사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꺼내들었지만, 그 사이 내가 요선의 존재를 까먹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모양인지 옆구리를 세 번 정도 툭 치기까지 했다.


“음···이 정도 상공에서도 보이는 건 모래알뿐이네.”


광활하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보다.

하늘은 누런빛으로 물들어있고 사야에 들어온 풍경은 모래로 이루어진 작고 큰 언덕들 뿐, 그 외의 다른 것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사막이라고 해도 나무 한 그루나, 풀 한포기 조차 보이지 않으니 어찌 보면 다시 못 볼 풍경이기도 했다.


생명체 반응은 여전히 느껴지지 않았고 나는 요선에 기운을 불어넣어 서서히 움직여보았다.


“미궁이라는 점만 빼면 아름답긴 하네.”


[태평하게 그런 소리나 내뱉을 때냐.]


“요선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펄럭!


짧게 펄럭이며 긍정을 보이는 요선.

마치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보는 것 같다.


“좀 더 속도를 내볼까.”


기운을 한 층 더 불어넣자 요선이 점점 분홍빛을 띄우기 시작했고 내 몸은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기분 좋은 비행을 선보였다.


미리나델의 펜던트로 인해 체력의 보존과 더위를 느끼지 않는 체질 때문에 사막이란 장소의 불쾌감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바람은 전혀 불어오지 않았지만 직접 만들어내며 사막을 상공을 가로지르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생각 이상으로 넓은 공간이구나.]


“사하라 사막정도 되는 규모는 아니겠지?”


[사하라 사막이라는 것은 네가 살았던 세계에 있는 사막이냐.]


“어, 내가 알기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사막으로 알고 있거든.”


그렇게 10분가량을 요선을 통해 계속 비행을 해나갔다.

그런데도 펼쳐진 광경은 황금빛 모래알 풍경뿐이다.


슬슬 뭔가 새로운 거라도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날 즈음, 상황은 돌연 발생하였다.


[적으로 보이는 녀석이 빠르게 접근 중이다.]


“끼야후!!!!!!”


휘릭!


펄럭!!


날아가고 있던 와중 펼쳐놓은 기운에 무언가가 감지되었다.

내게 접근을 시도하는 생명체는 속도가 상당히 빨랐기에 나는 곧바로 몸을 둥글게 말아보였고 요선은 알아서 회피선회를 선보였다.


그 뒤를 이어 검은색의 거대한 깃털날개를 가진 생명체가 슉 하며 스쳐지나갔다.


파앙!!!


아파트 3층 높이의 모래 언덕에 처박힌 녀석으로부터 곡선을 그리며 무언가가 내게 날아온다.


그 수는 두 개.

나는 곧바로 손톱을 뽑아내 날아오는 물체를 향해 던져서 격추시켰다.


캉!


소리를 통해 그것이 금속 물체임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모래 언덕을 구덩이로 변모시키게 만든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용안에 기운을 불어넣었다.


[보이지 않는군.]


“모래 속으로 파고들어 간 건가.”


그때였다.

또 다시 퍼트려놓은 기운에 생명체 반응이 포착되었다.

이번에는 밑쪽 배후로부터 빠르게 접근을 시도한다.


“끼야후!!!!!”


내가 기운을 감지하자마자 요선은 알아서 판단하여 움직였다.

내 몸은 요선이 이끄는 대로 급히 뒤로 비행하기 시작했고, 나는 반동을 통해 몸을 뒤집은 다음 검은 깃털 날개를 가진 존재를 용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촤르륵!


오른 손목에서 신경사슬을 급히 빼들어 녀석을 향해 휘둘렀다.

그러자 녀석은 허공에서 급히 멈춘 뒤에 곧바로 곡선을 그리며 크게 선회하였다.

마치 보이지 않는 발판이 존재하는 것처럼 법칙을 거스르는 움직임이었다.


콰앙!!


녀석이 급히 선회하여 사라진 궤도를 신경사슬이 스쳐지나가자 큰 폭발이 일어났다.

요선은 휘말리지 않기 위해 서둘러 상공으로 높이 치솟았고 나는 서둘러 녀석의 행동반경을 체크하였다.


폭발에 의한 화약 냄새가 후각을 자극시켰다.


쉬리리릭!!


두 개의 금속 물체가 곡선을 그리며 다시 내게 날아오기 시작했다.

기운을 감지하고만 있다면 요선이 알아서 피해보이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는 없었다.


처음 요선을 사용할 때만 하더라도 반 수동적으로 조종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알아서 곧장 내 의지를 반영하여 결과를 보인다.


마치 아주 뛰어난 AI가 보조를 해주는 것과 같았다.


“끼야후!!!!!!”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따라 고개를 들자 사람크기만한 까마귀가 괴성을 내지르며 날아 들어왔다.


[저건 미궁의 몬스터군···음, 다른 다수의 반응이 감지되기 시작한다.]


심연의 말대로 기운에 생명체 반응이 여러 개 포착되었다.


슈와악!!


“요선!”


급히 하강하여 까마귀에게 벗어나는 동시에 모래 언덕에서 무언가 날아드는 것을 피해보였다.

그 동시에 공중에서 큰 폭발이 또 한 번 더 일어났다.


콰앙!


폭발을 뚫고 까마귀가 날개를 크게 퍼덕이자 곡선을 그리며 두 개의 물체가 내게 날아왔다.


후웅.


사막에 착지하여 요선의 비행을 멈추었다.


“끼야후!!!”


까마귀가 날린 물체의 정체는 금속처럼 단단한 검은 깃털이었다.

나는 서둘러 발을 굴러 깃털을 피하자 까마귀는 크고 뾰족한 부리로 날 꿰뚫으려는 생각인지 거침없이 날아들었다.


나는 급히 뛰어들어 까마귀의 부리를 꽉 쥐었다.

녀석은 당황한 모양인지 날개를 격하게 퍼덕이며 벗어나려 했지만 내 손길을 벗어날 수 있을 리 없었다.


손아귀에 힘을 주자 고통에 더욱 몸부림을 친다.


[적의 반응이다.]


모래 언덕 속에서 무언가 날 노리고 있었다.

신경사슬을 꺼내 까마귀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포박을 시킨 뒤에 바로 고개를 돌리자 뭔가가 날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요선.”


옆으로 빠르게 피하며 신경사슬에 묶인 까마귀를 숨어있는 적을 향해 휘둘렀다.


콰앙!!


쾅!!


적이 쏜 검은 탄환이 모래 언덕에 박히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그 뒤 포박당한 까마귀가 적이 숨어있는 곳에 처박혔다.


신경사슬의 위력에 의해 모래 언덕이 갈라지며 까마귀와 그 안에 있던 적의 기운이 그대로 소멸되었다.


“강한 녀석들은 아니네.”


상황이 종료되고 나는 미궁의 몬스터에게 다가가 보았다.

가까이에서 보니 까마귀는 성인남성보다도 훨씬 컸으며 멀리서 날 저격했던 녀석은 두더지 비슷한 생김새였다.


입속에는 폭발을 일으켰던 검은 탄환 몇 개를 머금고 있었다.


“뭔가 뜬금없이 몬스터들이 나온 것 같단 말이지.”


이번에는 까마귀의 깃털을 손으로 매만져보았는데 금속처럼 매우 단단했다.


“주의를 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는 내게 상처를 입히진 못했겠다.”


미궁의 존재라 신중하게 행동했지만 그저 평범한 몬스터에 지나지 않았다.

뭔가 손해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나는 다시 사막을 횡단하기 위해 요선에 기운을 주입시켰다.

그런데 갑자기 밤이 드리운 것처럼 짙은 그림자가 날 덮쳐왔다.


쿠웅!


기운을 계속 펼쳐놓고 있었는데도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낸 녀석은 하늘에서 뚝 떨어졌는데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는 까마귀였다.


방금 전에 쓰러뜨린 까마귀랑 비교해보면 대략 10배 이상은 컸으며 두 다리는 거목만큼이나 굵고 튼튼했고 검은 깃털 하나하나는 인간이 사용하는 검의 길이에도 견주었다.


[네가 쓰러뜨린 녀석은 새끼였던 모양이군.]


“···어, 그리고 기운에 감지되지 않았다는 것은 강하다는 말이겠지?”


푸확!!


큰 까마귀를 마주하고 있는 와중에 갑작스레 사막이 요동치기 시작하더니 다른 거대한 몬스터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언덕이 아닌 모래 산을 이룬 곳에서 나타난 녀석은 다소 떨어져 있었음에도 그 크기가 얼마나 큰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괴성을 내질렀다.


두더지와 비슷한 생김새, 상체만 꺼내놓았음에도 거대한 빌딩에 맞먹는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크워어어어!!!”


녀석의 입안으로부터 거대한 탄환이 하늘을 향해 쏘아지기 시작했다.


“끼아악!!!!”


바로 앞에 있던 거대한 까마귀는 고슴도치 마냥 깃털을 세우며 날 향해 거대한 날개를 펼쳐보였다.


[2계층의 지배자를 생각해본다면, 4계층에 나타난 이 몬스터들의 강함은 재앙에 근접하겠군.]


드래곤을 제외하더라도 몬스터들 중에선 재앙으로 불리는 녀석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세간에 재앙으로 불리는 녀석들의 출처가 바로 이러한 미궁에서 기어 올라오는 녀석들이며 그 강함은 최소 드래곤과 비교를 해야만 수지가 맞았다.


“이 녀석들이 진짜 재앙급인지는, 붙어보면 알겠지.”


나는 곧바로 요선을 이용해 뒤로 거리를 벌렸다.


하늘위로 쏘아졌던 거대한 검은 탄환들은 이제 운석처럼 떨어져 내렸다.


작은 탄환의 위력으로도 웬만한 숲을 태울 정도의 화력을 내었는데, 그 탄환의 수십 배가 넘는 크기라면 잘 상상이 가지 않았다.


영향권을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요선에 기운을 계속 주입하였는데, 까마귀가 곧바로 쫒아오기 시작했다.


“끼아악!!!”


슈왁!!


“···?!”


울음소리와 함께 모래 알갱이들이 요란하게 비산하였다.

최고 속도는 아니었지만 까마귀는 요선을 따라잡으며 나를 나란히 마주보았다.

그대로 날개를 휘두르자 수십 개의 강철 깃털들이 전신에 쏟아져 내렸다.


거대한 몸집으로 상당한 몸놀림을 선보이는 까마귀 녀석.


근접에서 쏘아지는 깃털의 위력은 신경사슬에 손톱을 착용하여 던지는 것과 비슷한 위력을 내보였다.


파바바박!!!


푹! 푹!


까마귀는 한 쪽 날개로는 깃털을 쏘아내고 다른 날개로는 내가 벗어나지 못하도록 막아내고 있었다.


요선이 깃털을 피하기 위해 움직이려 해도 까마귀가 회피할 공간을 날개로 압박하였기 때문에 꿰뚫릴 수밖에 없었다.


거대한 깃털 세례에 의해 신체는 잘려나가며 피를 내뿜어대었다.

나는 재생을 시킨 뒤에 서둘러 드래곤의 비늘을 둘렀다.


까마귀의 날개가 얼마나 큰지 내 몸을 감싼 뒤 그대로 끌려 다닐 수밖에 없었다.


또 한 번 더 쏟아 내리기 시작하는 강철 깃털들은 드래곤의 비늘을 잘라내진 못했지만 전신에 박히며 움직임을 제한하였다.


어떻게든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전신에 힘을 주어 날개를 뜯어내려했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


[네 놈의 힘으로도 벗어나지 못할 정도면 상당히 강한 녀석 이구만.]


‘젠장, 부분 변질화는 에너지 소모율이 장난 아니라 되도록 미궁 안에서는 자제하려했는데!’


신경사슬을 뽑아 기운과 함께 심연의 도움을 받아 광기를 주입시켰다.

광기의 에너지 소모율은 극심하기 때문에 보충할 방법이 제한적인 곳에서는 자제를 해야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용을 망설이지 않았다.


부분 변질화에 의해 신경사슬이 흉포한 기운을 발산해내자 그걸 감지한 까마귀는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해내고 날 잡아두고 있던 날개를 펼쳐 날아올랐다.


압박에서 풀려나자 요선이 펄럭이며 내 몸의 중심을 잡아내었고 거리를 벌리는 까마귀를 향해 신경사슬을 바로 휘둘렀다.


촤악!!


샤아아악!


직격당하기 직전 까마귀는 여유롭게 선회하여 피해보였다.

공격을 피한 녀석은 공중에 머무르며 날 내려다보고 있었고, 거대한 탄환이 날 향해 무서운 속도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저건 좀 위험하겠군.]


폭발에 의해 죽지는 않겠지만 재생을 위해서는 에너지를 소모해야만 한다.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할 방법이 없는 미궁에서 그것은 정말 위험한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위험한 건 매 한가지이지만 파로에의 능력을 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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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 폐쇄구역 19.07.30 99 1 11쪽
122 20. 노바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19.07.29 103 2 19쪽
121 20. 맹수에 가까웠던 남자 19.07.25 9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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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20. 3인의 힘 19.07.23 100 1 12쪽
118 20. 마기의 강 19.07.22 104 1 12쪽
117 20. 마계편. 칼, 요정령 노바, 적막수왕 반더람 팀 결성 19.07.18 91 1 14쪽
116 19. 자색의 보석, 각성 19.07.17 94 1 12쪽
115 19. 태양의 뒷면 19.07.16 130 1 14쪽
114 19. 칼 VS 천체 사로스 여왕 19.07.15 92 1 16쪽
113 19. 창공의 신기를 거머쥔 자 19.07.11 84 1 13쪽
112 19. 백은금의 바우몰리, 바락 킬몰 19.07.10 91 1 11쪽
111 19. 행동개시, 잠입 19.07.09 10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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