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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비 님의 서재입니다.

지상 최강의 좀비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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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호비
작품등록일 :
2019.01.12 21:51
최근연재일 :
2019.08.20 21:30
연재수 :
1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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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글자수 :
748,164

작성
19.04.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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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6. 3계층 : 미래예측의 시공간, 미래의 지구

DUMMY

쐐애액!!!


촤악!!!


공기를 찢어발기며 신경사슬이 지배자의 정수리를 냅다 후려쳤다.

직격당한 지배자의 목이 거북이처럼 푹 꺼지며 두 다리는 무릎 윗부분까지 대지를 파고 들어갔다.


2M의 장신이 땅에 파묻힌 것으로 인해 얼추 나와 눈높이가 비슷해졌다.


쿠궁!!!!


뒤늦게 대지가 묵직한 비명을 지르며 크게 한 번 요동을 쳤다.

마치 살아있는 거대한 생명체가 숨을 쉬는 것처럼 말이다.


싸아!!!


광기를 두른 신경사슬의 묵직한 한 방이 주변으로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일대의 잡초와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나무까지 모조리 시들어가며 생기를 잃은 공간으로 변모해갔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1개의 신경사슬이 꺼내진 상태기 때문에 오른팔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어도 나머지 신체 부위는 별 다른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다.


신경사슬을 살짝 거두어 몸을 지탱할 수 있도록 대지에 꽂아 넣었다.

다음 공격을 위해 부분 변질화의 준비를 갖추는 동시에, 도움닫기로 이용하여 지배자에게 또 한 번 더 공격을 내려찍기 위함이다.


점프와 동시에 미리 꽂아둔 신경사슬의 도움으로 내 몸은 가짜하늘을 터치할 수 있을 정도로 높게 치솟았으며, 정점을 찍었을 때 곧장 빠르게 하강하여 지배자의 정수리에 드래곤의 비늘을 두른 주먹을 꽂아 넣었다.


꾸드득!!! 빠직!!!


쿠궁!! 쾅!!


방금 전의 공격으로 공간이 붕괴되는 조짐을 보여 급히 복구되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복구가 되는 와중에도 공간은 계속해서 파괴되고 있었는데, 아직 지배자의 정수리에 꽂아 넣은 주먹을 거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2계층의 지배자는 절대 죽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한 상태이다.

그렇다면 이참에 내 힘의 척도를 알아볼 심산으로 저질러보았다.


물론 화풀이도 겸해서 말이다.


그 결과, 세상의 종말을 맞이한 것 같았다.

복구되는 것보다 파괴되어지는 속도가 더욱 빨라 초원을 재현해낸 작은 세계를 담고 있던 심연의 공간이 그대로 시야에 내비쳤다.


그것은 마치 우주공간 같았으며, 이 이상은 좋지 않겠다는 생각에 주먹을 거두었다.


공간이 파괴와 복구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동안, 신경사슬에 광기의 주입을 완료한 상태다.

지배자는 대지에 파고든 상태로 기이한 모습으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그 주변을 제외하면 제대로 서있을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급히 목을 휘감아 허공에서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기다렸다.


그런데, 내 두 눈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들어왔다.

그것은 내가 있는 지금 이 공간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완벽한 구의 형태, 심연의 한 가운데에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구슬 하나가 박혀있는 것 같았다.

나는 저것을 몇 번이나 본 적이 있었으며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그런 매력을 지닌 행성.


“저건 지구잖아···!”


파괴가 멈추며 재빨리 복구되어지는 세계에 의해 심연의 공간이 감춰지기 시작한다.

복구되는 속도가 워낙 빨랐기 때문에 잠깐 스쳐지나가는 정도로 본 것이지만 용안이 그 순간을 포착 못해서 말도 안 되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고는 생각되어지지 않았다.


우주공간 같았던 심연의 공간은, 아니 지구가 시야에 들어왔다는 것은 틀림없이 우주였다.


환각?

아니, 침착하게 생각하면 정신융합의 영향으로 인해서 정신착란의 가능성은 0에 가까웠다.


그렇다면 방금 전에 본 지구는 틀림없이 진짜라는 소리잖아······.

어째서 미궁에?

2계층의 공간을 파괴하니 왜 지구가 보인거지?


이 공간에선 절대 볼 수 없을 광경을 목격한 탓에 무척이나 당황한 상태였다.

거의 패닉에 가까웠기에 정신을 가다듬는 것도 힘이 들 정도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못하느냐!!]


화악!


심연의 목소리가 화마와 같은 호통을 내지른 것과 동시에 불길이 덮쳐오듯 혼란을 불태워버리는 것으로 겨우 진정을 할 수 있었다.


“······.”


[유하의 그릇이, 고작 향수를 본 것만으로 혼돈을 불러오는 것이냐? 이 미궁을 만든 자는 분명 신이라고 했지 않느냐. 있을 수 없는 일이, 보여선 안 될 광경이 우습게 느껴질 정도로 태연히 펼쳐지는 곳이 네 녀석 스스로 들어선 이 미궁이란 말이다!]


심연의 목소리가 어떤 뜻으로 내게 이런 얘기를 해주는 것인지는 머리론 이해가 갔지만, 몸은 따라주지 않았다.


오랜만에 떨려오는 전신으로 인해 내가 느낀 감정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비현실적인 나날의 연속에서 비로소 현실로 돌아온 것만 같은 감각.


지금까지의 일들이 꿈처럼 느껴질 정도로 모든 것이 뒤틀려버리는 것 같다.

이 순간을 비틀어버린 그 광경 또한 비현실적이었지만, 내게 있어서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푸쉬!!!


완전히 복구된 공간에서 2계층의 지배자는 증기를 뿜어대었다.


우리들이 밟고 있는 이 땅은 진짜일지 몰라도, 고개를 살짝 올려 하늘을 바라보면 가짜인 공간.


내가 환상에 걸린 것이 아니라 공간자체가 환상을 품고 있었고, 저 너머에는 끝도 없이 펼쳐진 심연이 둘러싸여있다.


대체 이 미궁은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 거지?

모든 미궁이 이렇게 구성된 것일까?


푸쉬!!!


자리에 앉아 지배자가 다시 움직일 때까지 기다렸다.


[상당히 혼란스러운 모양이구나.]


‘나는 그것이 환상이라고 생각되어지지 않아.’


[이 몸이 그렇게 말하든? 정신차려라고만 했지 이 놈아.]


‘너는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 뭔가 알고 있으면 알려줘도 되는 거 아니야?’


[말 못할 사연이란 것도 이런 경우에 쓰이는 말이구나. 이 녀석아, 내가 굳이 비밀로 할 것이 뭐가 있느냐? 알려주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 답답한 것은 이 몸이다.]


그 대답에 바위에 등을 기대고 머리를 털었다.

생각이 깊어질수록 복잡해지는 심정을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모르겠다.


비록 내 육체와 정신이었지만 이미 지배권을 떠나간 듯 한동안 머릿속에 머물러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치가 떨려왔다.


푸쉬!!!


그런 생각을 애써 외면해보기 위해서 나는 증기를 뿜어대는 지배자를 바라볼 뿐이었다.


---


“2계층의 비밀을 풀었음에도 화가 나서 날 때렸다는 말이네? 풉!!! 이런 경험은 처음 겪어봐서 완전 신선해!!”


팡!


보이지 않는 공기의 장막을 내려치는 것처럼 빵빵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대지를 내려치는 지배자의 손에서 나는 소리였는데, 녀석이 정신을 차리자마자 나는 곧바로 이 공간의 비밀을 파헤쳤다.


1계층도 그렇고, 2계층 또한 신의 설계에 놀아나는 구조였다.

시련이라기 보단 역시 유흥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미궁.

발을 들인 자들에겐 농락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다른 이들은 어떻게 생각되어질지 몰라도 내가 느낀 한에서는 그렇게 느껴졌다.

나는 이 미궁을 만든 신이 얄미웠다.


“2계층의 진정한 시련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기 위함, 다른 의미로는 포기하게 만드는 계층이지.”


“정답! 용케도 알았네?”


내가 이 미궁에 발을 들인 첫 번째라 그런지는 몰라도 1계층도 그렇고 지배자인 이 녀석도 상당히 많은 힌트를 던져주었다.


애초에 스스로 시련의 내용을 어렵게 만들고 있었을 뿐, 왜냐하면 지배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전제를 배제하고 있었으니까.


처음 이 공간에 오고 지배자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 그것이 거짓일거란 생각은 가지지도 못했다.

아주 자연스럽게 밑밥을 깔아두는 동안 나는 제대로 걸려들었고, 지배자는 자신의 얘기를 들어준 것에 감사하다며 배려하는 차원에서 저항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시련을 보게 만들었다.


처음부터 이 녀석은 시련을 받는 자들과 싸운다거나, 자신을 죽여야 한다는 것 자체가 다 거짓이었다.

모든 것은 신이 정한대로.


녀석은 신이 정한대로 거짓된 내용을 흘려 시련을 진행시킨다.


그 과정에서 녀석을 쓰러뜨린다는 의지를 꺾어, 시련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2계층의 진정한 시련이었던 것이다.


“이 계층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저기 보이는 가짜 태양을 파괴하여 다음 계층으로 통하는 빛줄기에 도달하는 것.”


“가짜 태양보단, 그냥 그림이잖아······.”


지배자는 내게 박수를 쳐준 뒤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 손끝이 향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엉성한 실력으로 그려놓은 태양이었다.


“두 번째 방법은 이 시련의 비밀을 풀어내는 것, 그런데 너는 두 가지 방법을 모조리 파헤쳤으니 아주 완벽하다고 볼 수 있지, 완전 대단해!”


지배자는 과장된 몸짓으로 양 엄지를 들어 보여주었다.


“시련을 위해서 거짓으로 똘똘 뭉친 녀석을 만들어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진짜.”


[신은 정직해야만 한다는 것을 멋대로 믿은 잘못이지.]


“이게 또 고정관념이라고? 아니지, 불완전한 인간이랑은 달리 완벽한 신은 정직해야지.”


[어리석은 녀석, 그걸 비틀기 위해서 만든 시련이 이 미궁이라는 소리다.]


심연의 목소리에 의해서 금방 수긍되어진 나는 입을 틀어막을 수밖에 없었다.

정직하지 못하다면 심연의 목소리는 정말 신이 아니라는 뜻인가?


“흠, 그래 그게 미궁이란 말이지···”


무안해진 마음에 머리를 긁적이자 지배자가 배를 부여잡으며 크게 웃어보였다.

저런 행동자체가 거짓으로 뭉친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얄미울 뿐이다.


“그만 웃고 다음 계층으로 넘어가게 해줘.”


“오! 이제 떠나는 거야? 진짜 아쉬운데······.”


“거짓말인거 알거든?”


“이게 거짓말이라니 너무 하네, 시련도 끝났는데 왜 거짓말을 하겠어.”


2계층의 지배자가 위풍당당한 자세로 내 앞에 서면서 한 쪽 손을 내밀었다.


“다음 시련도 잘 받아봐.”


악수를 건넨 2계층의 지배자.

여전히 용안은 통하지 않았기에 진의를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내 직감을 믿다가 2계층의 시련에게 당하고 말았다.


물론 멋대로 생각한 내 잘못이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확신할 수 있었다.


나도 손을 내밀어 악수를 받아내었다.

손과 손이 포개지며 위아래로 짧게 흔들고 푸는 찰나의 순간에 느꼈다.

이것만큼은 진심이다 는 것을, 내 직감을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용안을 얻고 난 뒤로 너무 의지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번 시련을 통해서 용안만이 아닌, 오감을 통한 통찰력을 기르는 것도 좋아보였다.


[시련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면 성장했다는 것을 뜻하지, 마냥 부질없는 짓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지배자는 내게 손을 흔들어보였다.

이목구비가 없었지만, 나는 자연스럽게 녀석이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저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것이 신이 정한대로의 거짓된 행동인지, 아니면 이 세상 유일무이한 존재의 진심이 담긴 행동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직감은 여전히 진실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윽고 가짜 태양이 두 쪽으로 열리며 하얀 빛줄기가 내려와 날 감싸고, 내 몸은 천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


‘여긴?’


[배경이 바뀌었다는 것은 3계층에 도달했다는 것이겠지.]


우주를 유영하는 것처럼 무중력에 의해 몸이 붕 뜬 감각을 받았다.

주위는 온통 심연이었고 손에 잡히는 것도, 무언가를 디딜 수 있을 만한 것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

심연은 용안으로도 내다볼 수 없는 그런 미지의 공간이다.


그때였다.


팟!


‘저건···!’


불이 켜지는 것처럼 또 다시 지구가 나타났다.

내 감각에 의해서 그것은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나타난 것처럼 느껴졌다.


손을 뻗어서 닿을 수 있을 그런 거리가 아니었다.


펄럭!


대체 어디로 튀어나오는 건지 모를 분홍빛이 감도는 반투명한 천이 허리춤에 휘감겼다.

오랜만에 요선이 펼쳐진 것이다.


의식하지 않으면 꺼내지지 않기 때문에 종종 잊어버리지만, 이번만큼은 간절히 바란 탓에 절로 요선이 펼쳐져버렸다.


비록 한 장이지만 기운을 얼마나 부여하는 가에 따라 속도가 달라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파로에의 공간도약이지만, 이 힘은 아직 내가 낼 수 있을 그런 능력이 되지 못한다.


[가만히 있어봐라, 무작정 달려들 생각이냐?]


또 다시 흥분했다고 판단한 것인지 심연의 목소리가 말리려들었지만 나는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곳이 3계층이며 이미 시련이 펼쳐진 것일 수도 있지, 알고 있으니 걱정 마.’


정신을 차리고 있음을 알려준 뒤 요선에 기운을 불어넣으려하자, 심연을 울리는 목소리가 전신에 때려 박혀왔다.


- 3계층은 미래예측의 시공간, 지금부터 당신의 미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싶더니, 내 몸이 엄청난 속도로 끌어당겨지며 지구에 빨려 들어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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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21. 기시단과 신기 아토비악의 힘 19.08.19 10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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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21. 미니엄의 능력 19.08.06 86 1 13쪽
126 21. 마계의 실력자들 19.08.05 8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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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20. 마계의 입구, 문지기 19.07.31 88 2 13쪽
123 20. 폐쇄구역 19.07.30 99 1 11쪽
122 20. 노바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19.07.29 103 2 19쪽
121 20. 맹수에 가까웠던 남자 19.07.25 9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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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20. 마기의 강 19.07.22 104 1 12쪽
117 20. 마계편. 칼, 요정령 노바, 적막수왕 반더람 팀 결성 19.07.18 91 1 14쪽
116 19. 자색의 보석, 각성 19.07.17 93 1 12쪽
115 19. 태양의 뒷면 19.07.16 129 1 14쪽
114 19. 칼 VS 천체 사로스 여왕 19.07.15 92 1 16쪽
113 19. 창공의 신기를 거머쥔 자 19.07.11 84 1 13쪽
112 19. 백은금의 바우몰리, 바락 킬몰 19.07.10 9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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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19. 요정여왕? 19.07.08 89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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