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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폰의 서재

레벨업하는 드래곤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판타지

티폰
그림/삽화
A소하
작품등록일 :
2019.02.05 18:43
최근연재일 :
2019.07.22 10:39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13,119
추천수 :
292
글자수 :
67,721

작성
19.02.14 16:40
조회
555
추천
14
글자
8쪽

10화

DUMMY

드래곤들은 유희를 시작할때 자신이 정한규칙을 세계의 멸망급의 일이 아니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즉, 내가 정한 절반의 마나로만 저녀석들을 상대해야 된다는 건데...'


상대하자면 못할것도 없었다.


'하지만, 한마리도 놓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 그리고 데리고있는 여자들도 구하기 힘들어'


적어도 수천의 군세였다.

아무리 나라도 수천을 상대하면서 한마리도 놓치지 않을 자신이 없었다.

마법으로 광역공격을 한다면 가능은 하지만...잡혀있는 여자들에게도 영향이 간다.

민간인을 싸움에 희생하게 둘수는 없었다.


'어? 잠시만 그렇다면, 상대하기 전에 공간을 격리시키면?'


마법사는 준비하는 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도망칠수 없도록 '준비'를 하면 되는것이다.


"마나의 지배자가 명하노니. 공간, 간섭, 격리, 왜곡, 허상 다섯가지의 개념이여 하나가 되어 구현되어라!"


개념마법

펜타 스펠

허상결계


신화마법을 처음 사용했을때도 말했지만, 마법이란 세계의 법칙을 뒤틀어 법칙을 구현한것이다.

그렇기에 개념 그 자체를 구현할수도 있었다.

공간에 대한 마법은 아공간 마법밖에 없기에 개념을 조합하여 새로 만든 마법이였다.

이제 이 공간은 세계에서 격리되었기에 오크들이 도망갈 방법은 없었다.

그리고 격리된것은 나와 오크들 뿐 잡혀있던 여자들은 현실에 그대로 두었다.

이곳을 깰려면 내가 직접 결계를 무너트리거나 나보다 압도적으로 위의 실력자가 힘을 써야 하는데 오크중 가장 강하다는 오크 로드 조차도, 제한된 나의 힘과 동등할 지언정 압도적으로 강할일은 없었다.

오크들이 갑자기 사라진 여자들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꼈는지 주위를 살폈지만 상황은 늦어있었다.


"얼어붙은 죽음의 세계여 강림하라. 그대의 힘으로 살아있는자를 죽음으로 인도하라!"


신화구현0.1%

얼음지옥 니블헤임


현재 유희중 제약하기로 했던 힘의 절반을 빼놓고 보자면 내가 처음으로 신화구현을 사용했을때와 비슷한 마나의 양이였다.

그렇기에 그중 절반을 소모해서 신화구현을 사용했다.


'너무 강해서 당분간 봉인해놓고자 했는데...'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달랐다.

이곳은 현실에서 완전히 격리된 공간.

이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던 현실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신화구현으로 인해서 강림한 0.1%의 니블헤임의 위력에 오크들은 거의 얼어붙었지만, 오크 로드와 그의 직속부하들은 어느정도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어... 완전한 신화를 구현한것도 아니고 0.1%에 불과한 그것도 일점집중 타입도 아닌 광역이니까.'


같은 위력이라도 그 위력이 일점에 집중된것과 광역으로 퍼진것에는 위력에 차이가 심했다.


'거기에 궁그닐은 신들의 왕 오딘의 창이라는 더 높은 신화가 있으니 위력이 더 강했지만.'


니블헤임은 헬의 영지 신화의 주신인 오딘보다는 신화의 비중이 적으니 위력이 약할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일정이상의 강자는 버틸수가 있다는 거지.'


하지만 그것은 0.1%의 위력이기 때문이다.

만약 0.2%를 구현하는 순간 저들도 다른 오크들과 다를바 없었으리라.

나는 니블헤임의 추위에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오크들을 향해 땅을 박찼다.


"취익! 이, 인간! 죽어라!"


달려오는 나를 발견한 오크가 니블헤임에 저항하는 도중임에도 나를 향해 도끼를 휘둘렀다.

나는 인벤토리에서 검을 꺼냈다.


'유희중에는 검을 쓰기로 했으니까 말이지...'


물론 이것은 제대로 정한 규칙이 아니기에 어겨도 상관없지만...


'무기술에도 이제 익숙해 져야되니까...'


파천무가 모든 무기를 사용가능한 무공이라 해도 자신이 무기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문제가 있었다.


'먼저 오크들을 해치운 다음에 생각하자고!'


파천무

발검의 장

섬전


순간 내 검은 검집을 빠져나와 도끼를 휘두른 오크의 목을 베어냈다.

검은 권법을 사용하기 전에 사용한 적이 있기에 어느정도 익숙함이 있었다.


"취이익! 인간 계집! 감히 우리의 동족을 죽이다니! 죽어라!"


오크 로드가 그 장면을 보고 외치자 남은 직속부하 3마리가 니블헤임을 저항하는것도 포기하고는 각자의 무기를 들고는 내게 달려들었다.

저항에 힘을 어느정도 쓰는것보다는 죽더라도 전력을 다해서 나를 죽이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물론 어느정도 맞는말이지, 하지만....'


그것은 일반적인 마법이였을때의 이야기다.


'신화 구현은 신화 그 자체를 구현한것 이기에, 어느정도 저항했으니 저들이 버틸수 있었지 저항을 포기한 순간...'


신화라는 개념에 의해 저들은 얼어붙는다.

그들은 무기를 휘둘러 보지도 못한채 그대로 얼어붙었다.


"취이익! 내 부하들이...!"


어느정도 부하들에게 정이 있었는지 오크 로드의 목소리는 격해졌다.


"취이익! 이몸의 부하들을 죽이다니... 인간 계집 절대로 편히 죽이지는 않을것이다!"


그는 저항하는데에 쓰는 힘을 어느정도 줄이고 자신의 도끼를 들었다.

오크 로드의 경지는 높았기에 저항을 조금 줄인정도로 그를 얼릴정도는 되지않았다.

도끼를 든 순간 오크 로드의 도끼에 빨간 기운이 맺히기 시작했다.


'강기인가...'


도끼에 맺인 기운은 마나로 이루어진 부강이였다.


'하지만 300년전 인간의 절반을 학살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강기는 검기보다 높은 화경에 이르러서야 발휘할수 있는 이적이기는 하였다.

하지만 300년 전에도 인간들에게도 소드마스터의 경지, 그러니까 화경에 든 인간들도 있었다.

그들이 두명이라도 뭉쳤다면 금방 잡혔을 것이다.


'그말은 저것말고도 무언가 숨겨진 힘이 있다는 건데...'


내가 생각에 잠긴 순간 오크 로드는 높이 뛰어올라 도끼를 힘껏 내리찍었다.


'이런...'


나는 검을 이용해서 파괴력을 흘려내면서도 몸을 뒤로 빼내서 충격을 줄여냈다.


'내가 아무리 니블헤임을 사용했다고는 해도 기운의 총량자체는 내가 더 많아... 문제는 경지가 비슷한 상태에서 상대는 파괴력이 강한 무기를 사용한다는 거지....'


물론 각각의 무기에는 장단점이 있기는 하였다.

도끼는 파괴력이 강한대신 무게가 상당했기에 힘이 약하다면 다루기 힘들었다.


'하지만 오크의 특유의 강인한 신체 덕분에 도끼를 자유자재로 다뤄... 거기에 오크 로드라면 신체가 더 좋으면 좋았지 안좋을리는 없을터...'


물론 자신도 드래곤의 신체능력이 있기에 힘으로써 밀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신장의 차이가 크기에 무조건 위에서 공격하는 쪽은 오크 로드였다.

도끼의 특유의 무게때문에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는 공격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강해질 수 밖에...


'중력?그거야!'


무게가 나가는 무기들이 파괴력이 강한 이유.

그것은 중력이 그것을 끌어내리는 힘이 더해지기 때문이였다.


'그렇다면 중력을 반대로 만들어버리면 되잖아!'

"역전하라 별의 힘이여. 그대의 힘을 반대로 행하라"


8서클 마법

리버스 그라비티(Reverse Gravity)


중력이 문제라면 그 중력을 역전시키면 될뿐.

오크 로드가 존재하는 장소의 중력만이 역전되었다.

도끼가 갑자기 하늘로 뜨자 당황한 채로 드러난 오크 로드의 맨몸.

나는 바로 검을 움직였다.


파천무

검술의 장

절세


검은 오크 로드의 목을 잘라냈다.

그리고...


쩌저적!


검은 공간을 갈랐다.


작가의말

음... 새벽에 9화를 올려서 그런지 연참처럼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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